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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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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option)은 원래의 제품에서 구입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장치부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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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제품에 사용되는 옵션이란 말은 보통 자동차를 구입할 때 많이 듣는다. 일반적인 자동차의 가격은 해당 트림에 정해져있는 기본적인 품목만을 기준으로 책정이 되어 선택 사항의 경우 출고 시 추가할 때 추가금을 내고 옵션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하여 동일 차종이라도 옵션에 따라 자동차의 가격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데, 기본형과 제공되는 모든 옵션을 설치한 풀옵션의 차이는 많게는 천만 원 이상까지 차이 난다. 이만큼 옵션이 차지하는 자동차 가격의 비중이 커지며 고급차로 갈수록 더 많은 옵션으로 인하여 가격차이가 더 크게 생겨난다. 차종이나 트림마다 넣을 수 있는 옵션이 달라서 경제적으로 최저 트림에 원하는 옵션을 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최저 트림의 경우에는 선택 옵션이 적기도 하고 인기 옵션들은 선택이 불가하여 반강제적으로 상위 트림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원하는 옵션을 넣기 위해서 트림을 올리거나 가격을 생각해서라도 옵션을 포기하거나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1]

분류[편집]

자동차의 옵션은 무수히 많다. 더군다나 새로운 자동차를 출시하면 함께 새로운 옵션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어서 기술 정보에 약한 구매자들은 자동차마다 설치할 수 있는 옵션이 무엇이고, 무슨 역할을 하는지를 공부하기도 한다. 크게 나누면 파워트레인, 안전, 외관, 내장, 시트, 편의 관련한 옵션으로 나눌 수 있다.

파워트레인[편집]

변속기

자동차 엔진의 동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변속기도 옵션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자동차가 수동변속기였다. 기술력의 한계도 있었지만 변속기의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고급차에만 옵션으로 적용되었는데, 그렇기에 자동변속기 옵션이 적용될 때 외관에 'AUTOMATIC'이라는 레터링이 붙여 옵션이 달린 것을 강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수십 년이 지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자동변속기의 가격이 점차 내려가 보급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근래의 대부분의 차량은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것을 당연히 여길 만하게 대중화되어 수동변속기를 소형차 트림에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희귀해졌고, 이외의 차량에서는 오히려 수동변속기가 선택 옵션으로 자리 잡은 실정이다. 수동변속기의 경우에는 기어비를 직접 설정하는 것으로 다소 운전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엔진의 동력을 직접 조작하여 연비가 좋고 반응성이 좋기도 하며 비교적 구조가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그리하여 기본 옵션이 자동변속기로 바뀌는 추세에서도 버스들은 수동변속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버스는 법인에서 대량으로 뽑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구조적으로 쉬운 수동변속기가 더욱 싸기 때문에 비용 절감 및 한대라도 더 출고하기 위해 수동변속기의 선택 비중이 높은 편이다. [2]

구동방식

자동차의 구동 방식도 옵션이다. 기본 차량이 전륜구동이나 후륜구동이라면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에 주로 SUV에 사륜구동장치가 들어가서 평상시에 두 개의 바퀴를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서 사륜구동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눈길과 언덕 같은 특수한 지형에서 사륜구동을 이용한다. 여기서 상시에 사륜 주행이 설정되어 있는 것이 풀타임 AWD 옵션이다. 과거에는 사륜구동 세단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했지만은[3] 시간이 지나 세단에도 두루 적용되고 있고, 근래에 들어서는 전기차 구매자까지도 사륜구동 옵션을 고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륜구동은 두 바퀴에 힘들 싣는 이륜과 달리 네 바퀴에 모두 힘을 실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미끄러움을 크게 줄여주고 울퉁불퉁한 산길과 같은 험로를 진입하고 빠져나오는 데에 용이하다. 코너링에도 특유한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네 바퀴 모두를 굴려야 하기 때문에 중량이 늘어 연비는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가격이 더 높을 뿐만이 아니라 유지비도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더욱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전기자동차에서 사륜구동옵션을 선택하면 모터가 추가로 장착되는데, 두 개의 모터가 달리다 보니 성능이 높아지지만 1회 충전에 따른 주행 가능 거리가 극명하게 짧아지고 전비도 떨어진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 5 이륜구동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 모터 최고 출력이 160.0kW, 최대토크 350.0Nm의 주행성능을 내지만, 롱 레인지 4륜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225.0kW, 최대토크 605.0Nm의 힘을 낸다. 하지만 주행거리를 보았을 때 2륜 모델은 401~429㎞를 주행할 수 있지만 4륜 모델은 주행거리가 370~390㎞로 줄어든다.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구매자들에게 큰 관심이어서 사륜 옵션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점차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주행거리에 대한 걱정이 줄어 사륜 옵션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4]

안전[편집]

에어백
센터사이드 에어백(centerside airbag)

충돌 관련 안전기능은 그 어떤 기능보다 우선시 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고급 옵션에 해당되었던 에어백이 어느샌가 기본 옵션으로 되었고 에어백의 종류와 개수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에어백의 작동은 자동차에 내장된 센서가 필요 여부를 직접 판단하여 안전벨트만으로 탑승객을 보호할 수 없는 충격이 정면에 일어났을 때나 주행 중 노면 등에서 차량 하부에 충격을 받았을 경우에 에어백이 작동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경미한 사고로 에어백이 터질 경우에는 오히려 탑승객이 찰과상이나 화상 등의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센서가 감지할 수 없는 경미한 충돌에는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다. 에어백은 보통 운전석, 동승석에 달리기 시작해서 사이드, 커튼식, 더 나아가 루프 에어백까지 생겨났다. 정면의 운전석 에어백은 자동차 핸들, 조수석 에어백은 대시 패널에 설치되어 있는데 조수석의 에어백 면적이 운전석보다 더 넓고 용량이 2배 이상이 큰 것이 일반적이다. 사이드 에어백은 탑승자의 측면을 보호하는 것으로 차량의 좌우 측에 내장되어 있고 더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에 충돌을 방지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도 있다. 문 위쪽에는 커튼 에어백이 달려서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차량의 위에도 루프 에어백이 달려서 차량 전복으로 인한 사고 피해를 줄여주기도 한다.[5] [6]

주행

주행에 효율적으로 도움을 주며 안전을 위한 여러 옵션도 있다.

  •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대부분이 필수로 적용하는 옵션 중 하나로 사물이나 보행자 등 물체를 차량이 스스로 인지하여 엑셀을 밟고 있어도 차량 스스로가 차량을 멈추는 시스템으로 추돌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시스템이다. 거리별로 총 3단계로 구성하여 1, 2단계는 경고등이나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상황을 먼저 알리고 3단계에 진입하면 차량은 멈추게 된다.
  • 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ABS, Anti-lock Brake System): 급제동 상황에서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바퀴가 잠기지 않도록 제동 동작을 1초에 10회 이상을 반복한다. 예를 들어 빙판길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바퀴가 그대로 멈춰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여 ABS로 인해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는 것처럼 하여 최적의 제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ABS가 발동되면 드르륵하며 브레이크의 떨림이 느껴진다.[7]
  •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 주행 중 급제동 또는 ABS 제어 시 브레이크 램프가 빠르게 깜빡여 뒤따라오는 후방 차량에게 위험사항을 알리는 급제동 경보 시스템이다.
  •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Traction Control System): 빗길 이나 눈길 등 노면이 미끄러운 길에서 급출발이나 급제동 시 구동 바퀴가 헛도는 것을 감지하여 타이어의 공회전을 억제하는 장치이다. 코너링 시에 한쪽 타이어가 헛도는 것을 막아 언더스티어오버스티어를 방지하는데 즉, 미끄러운 곡선도로에서 주행의 안전성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ABS와 TCS 기능을 향상시켜 적용한 시스템이다. 휠 스피드 센서, 조향각 센서, 비틀림 센서, 횡가속도 G 센서와 각각 바퀴의 스티어링 각도, 가속 페달 및 브레이크 페달의 개도 상태 등을 1초 단위로 감지하여 차량의 불안정한 상태를 안정적인 자세로 변환시킨다. 즉, 운전자가 의도한 스티어링이 되지 않았을 경우 차량의 회전을 감지해서 의도대로 차량 진행 방향을 조정해 주는 것이다. [8] 제조사 브랜드에 따라서 DSC, ESC, VDC 등 다른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BSD, Blind Spot Detection): 차의 후측방에 고속으로 접근해 오는 차량이나 자차의 후측방 사각지대 안에 다른 자동차가 있으면 시청각적 경고를 통하여 운전자가 차선 변경 전 한 번 더 후측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고안된 기능이다. 자동차에 적용된 사이드 미러의 크기에 따라 다른 부분이 있고 일부 차종은 사각지대 안에 들어와 있더라도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어서 이럴 때 경고 심벌이 들어오고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려 하면 한 번 더 소리로 경고해 주어 차선 변경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준다.[9]
  • 경사로 밀림 방지(HAC, Hill-start Assist Control): 말 그대로 경사로에서 밀림을 방지해 주는 장치로 언덕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떼어도 2초 정도는 차가 밀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LCA, BSA, EBD-ABS, BAS, DBC 등등 굉장히 많은 안전 옵션들이 존재하기도 하고 같은 기능을 하지만 각 완성차 회사마다 부르는 명칭이 달라서 차량 구입 전에 안전 옵션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안전 관련 옵션은 옵션 장치 우선순위 중 1순위로 고려해 봐야 할 사항이다.

외관[편집]

외관에는 그릴과 몰딩, 프런트 램프, 리어램프, 휠, 타이어, 선루프 등과 관련해서 옵션이 존재한다.

램프

램프 같은 경우에는 크게 할로겐, 제논, LED 타입으로 나뉘어 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할로겐 방식은 흔히 말하는 순정 헤드램프로 하위 버전이나 옵션을 넣지 않은 기본 옵션 차량에 할로겐 램프가 부착되어 나온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지만 시인성이 떨어져 시장에서 수요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방식이다. 할로겐 램프의 상위 버전인 HID 제논 벌브 방식은 할로겐 대비 높은 가격에 밝기가 높아 가장 대중적인 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투명한 유리처럼 램프 안쪽이 보이는 클리어 렌즈를 사용하여 조사 거리와 밝기가 대폭으로 향상되고, 자연광에 가깝기 때문에 눈에 피로감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램프의 수명이 높고 고압의 펄스로 이용하여 필라멘트가 없어서 전극이 손상될 염려가 없다. 생상은 화이트 옐로우 색상인데 업그레이드하여 켈빈이 더 높은 제품을 구매하여 백색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LED는 HID 헤드램프에서 더욱 발전돼서 나온 것으로 발광 다이오드 화합물로부터 전류를 흘려보내는 방식이다.[10] 램프 종류 중에서 가장 수명이 길고 빛을 발산하는 능력도 가장 뛰어나기도 하여 LED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LED 옵션 같은 경우에는 오토 하이빔, 인텔리전트 로우빔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과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램프의 디자인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을 권장한다.[11]

타이어 및 휠

신차 구입 시 타이어 같은 경우는 별도로 타이어 브랜드를 선택하여 적용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자동차 제조사신차를 개발할 때 처음 적용한 두, 세 가지 제품의 타이어를 옵션으로 하여 고르게 한다. 신차의 타이어는 차종에 따라 주행성능과 승차감, 주요 소비층의 특성이 달라서 초기부터 최적의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친다. 더하여 구매단가도 고려하기 때문에 그렇게 선정된 타이어는 가장 신차와 궁합이 가장 좋은 제품이며 기본 장착된 타이어 관리를 잘해서 오래 타는 것이 좋다.[12] 신차의 제품력을 좌우할 수도 있기도 해서 선택한 옵션의 타이어를 별도로 교체하는 것은 독이 된다.

의 옵션 중에서 휠의 크기를 높인 인치업이라는 옵션이 존재한다. 바퀴 자체가 심미적인 요소 중 큰 부분을 차지하기 하는데 주로 고가 수입차에 서 볼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휠을 동경하기 시작하면서 디자인 부분에서 소위 말하는 '자세'가 나오는 큰 사이즈의 휠을 선호하게 되었다. 때문에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휠 사이즈를 고인치 옵션에 추가하게 된 것이다.[13] 큰 휠을 끼우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편평비가 낮아야 하는데 쉽게 말해서 타이어 옆면의 두께가 얇아져야 한다. 그래야 바퀴 전체 직경이 유지되어 본래의 성능을 낼 수 있다. 타이어의 두께가 얇아짐으로써 고무가 충격을 흡수하는 층이 얇아짐으로 승차감이 나빠지게 됨과 동시에 조향장치에 큰 무리가 가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타이어가 바닥에 닿는 면적기 넓어지기 때문에 코너링을 더 빠르고 안정적이게 할 수 있고, 커진 휠로 인하여 고성능의 브레이크를 장착할 수 있어서 안정성 및 제동력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결론적으로는 타이어가 크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고려해서 적당한 타협을 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14]

루프
파노라마 루프(panoramic roof)
루프 레일(Roof rail)

자동차의 지붕을 고강도 유리 창틀로 바꾸면서 자동차의 지붕을 개폐할 수 있는 기능인 선루프 옵션이 있다. 여기에 크기를 더 키운 것이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이다. 자동차 실내 온도가 너무 높거나, 자동차 실내 공기가 탁할 때에 선루프를 열어 자동차의 내부 공기를 빠르게 환기 시킬 수 있으며, 천장의 거의 모든 부분을 강화 유리로 교체했기 때문에 탁 트인 개방감을 얻는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생각보다 선호도가 높은 옵션으로 손꼽히고 있다.[11]하지만 가격대는 몇십만 원에서 몇백만 원까지로 다소 높은 가격이기도 하고, 평소에 지붕을 열고 닫는 기능이 막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비가 오는 날씨,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을 틀고 있을 때, 미세먼지, 황사, 눈과 같이 영향을 받기 쉬운 날씨이면 이용하기가 어렵다. 두 번째로 안전성 문제인데, 강화유리를 사용했더라도 당연히 금속 철판보다는 잘 깨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 차량의 새시 구조는 유닛형 차체로 지붕의 강성이 매우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하는데, 지붕이 단단해야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차량 사고 시 일반 차량보다 취약한 안전을 드러내기도 하고 고장에 취약하기도 하여 여러므로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세 번째로 주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주행 중 루프를 연다면 차량의 공기 역학적 특성상 흐름을 심하게 해친다. 선루프를 통하여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차량의 내부 공기층이 요동쳐서 저항력이 생기고, 이는 주행성능을 저하시킬뿐만 아니라 소음까지 유발한다. 애초에 선루프 자체가 무게가 많이 나가서 연비에 영향을 끼치는데, 일반적 세단에 적용되는 선루프의 무게는 22kg에서 많게는 36kg까지 나간다. 더군다나 력셔리 SUV에 장착되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무려 54kg에서 90kg까지 나간다. 이로 인하여 차량에 가해지는 무게 중심이 틀어지게 되고 자동차의 균형이 무너져 주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15]

루프랙이라는 옵션도 있다. 보통 RV, SUV에 적용되는 옵션으로 일부 경차에도 적용되기도 한다. 자전거나, 스키용품 등과 같이 부피가 커서 트렁크나 내부에 실을 수 없는 짐을 차량 지붕 위에 고정시켜 운반할 수 있는 장치로 여러 개의 파이프를 이용하여 선반 형태로 만들어진다.[16] 루프랙에도 여러 형식이 있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레일식은 레일 위에 짐을 올려놓고 주행 중에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여기에 앞뒤로 랙을 추가로 설치하고 가방을 사방으로 엮어서 사용하는 것을 루프 백이라고 하고, 그물형, 가로형 루프랙을 설치하여 서핑보드, 자전거, 스키 장비 등을 실을 수 있다. 이렇게 보통 루프레일을 단독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루프랙이나 루프백을 같이 사용한다. 짐이 차량 외부 적재함에 적재할 수 있어 실내 공간이 제약받지 않는 이로움이 있겠지만 당연히 지붕이 무거워지면서 차량의 무게중심에 영향이 가고, 공기 저항을 많이 받게 되어 고속주행 시 위험하며 소음이 발생하고, 연비를 더욱 사용하게 된다.[17]

내장[편집]

자동차 실내의 인테리어나 클러스터, 실내등, 내장재 관련해서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 클러스터의 경우, 초기 자동차에서는 고가의 옵션이었는데 1910년 미국 포드사에 의하여 자동차 속도계가 기본 사양으로 채택되며 대중화를 이루기 시작한다. 그 이후로는 자동차에 무조건 적으로 달렸고 바늘로 표기되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LCD 화면으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옵션은 부분만 LCD이거나 전부 LCD를 선택할 수 있고, 클러스터의 크기와 스타일 타입을 고를 수 있다. 자동차 인테리어 취향은 사람 따라 천차만별이라서 실내등, 내장재의 색을 직접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색뿐만이 아니라 내장재는 플라스틱, 섬유, 가죽, 나무 등 소재도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선택만 하면 된다. 보통 내장 요소들을 별도로 하나씩 고르는 것도 있는 반면 비교적 최근에는 패키지처럼 묶어서 제공하기도 한다.

시트[편집]

시트는 운전자와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요소로 여러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 시트 옵션에는 직물 시트, 가죽, 천연가죽, 인조가죽 등 시트의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직물 시트의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가죽에 비하여 외부 온도에 덜 민감하다. 즉, 뜨거운 여름 때 땡 볕에 놓아둔 가죽 시트보다는 덜 뜨겁다. 또한 미끄러움이 덜해서 커브를 돌 때 운전자가 미끄러져서 자세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하지만 직물 시트는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생긴 먼지가 패브릭에 들러붙고 사람이 타고 내리면서 먼지가 쉽게 발생하고 습기와 냄새가 쉽게 밴다는 단점이 있다. 가죽시트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시트로 겨울철에는 빨리 따뜻해지고, 냄새나 먼지가 배지 않고 촉감또한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말했듯 가죽시트는 잘 미끄러지기도 한다는 것이 단점인데 소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거나 퀄팅을 적용하여 미끄러움을 방지하기도 한다. 가죽 중에서도 인조가죽과 천연가죽이 있는데 인조가죽은 색깔과 무늬를 표현하기 쉬워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에 습기, 긁힘, 변색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화학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차 옵션에서는 다소 매쓰꺼움과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 있다. 반면 천연가죽은 통기성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어 보통 상위 트림의 옵션으로 되어있다.[18]

열선시트

시트의 편의성을 위한 옵션도 있다. 우선 시트의 등받이와 엉덩이 부분의 시트 내부에 열선이 내장되어 있는 열선시트 옵션이 있는데, 이는 히터의 작동보다 빠르게 운전자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서 거의 기본 옵션처럼 모든 운전자들이 옵션으로 추가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오토퍼시픽이 최근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래 자동차 기능 수요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66%가 열선 시트를 지목했다. 즉, 앞으로 구매할 자동차에 열선시트가 적용돼 있는지를 살펴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다.[19] 열선시트와 반대의 역할인 통풍시트도 있다. 통풍시트는 내부에 팬이 내장되어 있어 좌석을 앉았을 경우 시원하게 느끼게 해주는데 특히나 여름철에 땀이 잘 차는 가죽 시트에 유용한 옵션이다. 통풍시트는 바람이 나오는 방식, 빨아들이는 방식 두 가지 방식이 있고 차량마다 적용되는 방식이 다르다. 대중적으로 선택이 가능한 열선시트에 비해서 통풍시트는 고가의 트림만 포함되어 있는 옵션이다. 또 다른 옵션으로 전동시트는 수동으로 레버를 움직여 시트를 앞뒤로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시트를 원하는 자세로 조정할 수 있는 옵션으로 모든 등급에서 적용이 되는 옵션이다. 이 운전석의 자세와 각도를 매일 설정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옵션도 있다. 각자 운전자와 시트의 각도와 위치를 입력시켜놓고 사용 시 한 번의 버튼만으로 자동으로 입력한 대로 맞춰지는 편리한 메모리 시트 옵션도 있다.[20]

편의[편집]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운전자의 조작, 차량 제어의 편의를 돕는 옵션도 있다. 대표적으로 운전자가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옵션인 후방카메라스마트키가 있다. 후진 시 후방카메라가 차량의 뒤편을 보여주는데 여기에 더하여 주차 가이드라인이 표시되고 핸들의 방향을 보여줘서 주차에 큰 도움이 된다. 본래는 차량에 뒤만 확인해 주는 방식에서 차량의 전후방 양옆에 카메라를 달아서 마치 자동차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영상을 제공하는 어라운드 뷰로 발전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순정 어라운드 뷰 시스템은 차량을 주문할 때 선택사양(옵션)으로 추가해 탑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차종에 따라, 혹은 사양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00~200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든다.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자신의 차종이 순정 어라운드 뷰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외부업체에서 제조하는 사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0만 원 이하의 비용으로 장착이 가능하다.[21] 스마트키는 키의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차문의 열림과 닫힘, 자동차의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옵션으로 과거 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사양으로 고가에 추가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스마트키를 필수 옵션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22] 스마트키가 발전하면서 차 키를 주머니에 넣기만 한 채로 차 옆에 차 문 손잡이에 위치한 작은 버튼을 누르거나 센서가 내장되어 있는 손잡이를 터치해서 문을 잠그거나 해제할 수 있다. 더하여 차 키의 버튼을 부르지 않아도 브레이크를 살짝 밟은 후 시동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 수 있다.[23]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편집]

인포테인먼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실시간으로 뉴스가 나오거나 상대방의 스마트폰이나 차량에 내 차의 위치를 전송하고 목적지 도착시간을 알려주고 차량의 이상 여부도 점검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과거에는 순정 내비가 제조사에서 권하는 비싼 옵션 중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다양한 기능과 스마트폰 연동 등 기본적 품질이 향상되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기본 옵션으로 보통 오디오 시스템과 간단한 기능만이 제공이 되고, 여기에 옵션을 더 추가한다면 내비게이션이나 DMB 등의 기능이 추가되고 후방카메라 등 여러 기능을 추가하여 지원되는 형식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데, 그중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기술 은 계속 발전되어 왔다. 선으로만 음악을 듣던 시절에서 최신 차량에는 무선으로 연결하고, 소리만 전송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의 화면 그대로를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전송하는 미러링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심지어는 열쇠를 이용하지 않고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차문을 열고 밖에 있어도 미리 차량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여 운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24]

각주[편집]

  1. 막차폐차 공식포스트, 〈자동차 옵션에 따른 가격차이와 풀옵션 이란?〉, 《네이버 포스트》, 2017-07-04
  2. 자동차줌 편집부, 〈인터넷에서만 좋다고 떠들던 자동차 옵션 결국 멸종 위기가 됐다〉, 《자동차줌》, 2020-08-21
  3. 폭스바겐 코리아, 〈4모션? 사륜구동? 우리나라에서 운전할 때도 꼭 필요한 옵션일까?〉, 《네이버 포스트》, 2020-06-08
  4. 연선옥 기자, 〈전기차에 ‘4륜 구동’ 옵션 넣을까… 성능 확 좋아지지만 거리는 줄어〉, 《조선비즈》, 2021-10-06
  5. 현대자동차, 〈요즘신차에 적용된 신기술 에어백들〉, 《브런치》, 2021-05-25
  6. 더 똑똑해지는 자동차 에어백!〉, 《쌍용자동차 공식블로그 ALLWAYS》, 2021-06-18
  7. 갓스월, 〈자동차 필수 옵션! ABS 에 대해서 알아보자!〉, 《네이버 블로그》, 2015-09-21
  8. ABS부터 ESP까지, 자동차 주행안전장치란?〉, 《쌍용자동차 공식블로그 ALLWAYS》, 2017-05-24
  9. MCARFE, 〈후측방 경보장치에도 종류가 있다? BSD의 종류〉, 《네이버 포스트》, 2019-01-04
  10. 마리붕, 〈자동차 헤드램프 종류, 할로겐, HID, LED, 레이저 라이트〉, 《티스토리》, 2020-02-16
  11. 11.0 11.1 KCC오토, 〈자동차 몸값 제대로 올려주는 필수로 자리 잡은 옵션들〉, 《네이버 포스트》, 2018-10-21
  12. 오아름 기자, 〈새 차에 달린 타이어, 선택은 왜 안될까〉, 《한국경제》, 2017-09-29
  13.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다! 자동차 휠 인치 업, 왜 하는 건가요?〉, 《SK네트웍스 블로그》, 2019-04-24
  14. 정상현, 〈차 살때 '인치업' 옵션, 선택할까 말까?〉, 《엔카매거진》, 2018-07-16
  15. 유레카, 〈자동차 옵션, 그중 가장 멍청한 옵션이라 불리는 것〉, 《티스토리》, 2017-10-12
  16. 밀알자동차, 〈자동차 옵션 종류에 대한 정보! (루프랙, 선루프, 알루미늄흴, 전동접이 사이드미러, 제논 헤드램프(HID)) 자동차 옵션 기능과 사진 - 외관편〉, 《네이버 블로그》, 2013-10-14
  17. 헬준, 〈( 자동차 옵션 ) 외관 루프랙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티스토리》, 2019-10-09
  18. 하프 스윙, 〈자동차옵션 :: 시트옵션 : 직물시트, 인조가죽, 천연가죽, 나파가죽, 스웨이드, 퀼팅, 알칸트라〉, 《네이버 블로그》, 2021-01-28
  19. 내 차 살 때 필요한 옵션만 고르는 법 완벽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오토모빌 코리아》, 2021-11-16
  20. 차붐카붐, 〈<자동차 시트> 차알못을 위한 자동차 옵션 제대로 알기~제2편〉, 《네이버 포스트》, 2019-06-08
  21. 김영우, 〈주차 초보들의 구원자, 어라운드 뷰 시스템의 이모저모〉, 《IT동아》, 2020-01-23
  22. 운전자가 선호하는 자동차 옵션, ‘편의사양’이 최고〉, 《미디어원》
  23. 스마트키〉, 《나무위키》
  24. 에듀몬, 〈인포테인먼트란?(정의, 기술)〉, 《티스토리》, 2022-01-14

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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