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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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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각호 형성

우각호(牛角湖)는 구불구불한 하천 일부가 본래의 하천에서 분리되어 생긴, 초승달 혹은 쇠뿔 모양의 호수이다.[1]

우각호는 하천 일부가 막혀서 된 호수이다. 예전에 의 일부였던 호수라서 하적호(河跡湖)라고도 한다. 강이 하류에 다다르면서 넓은 평야에 접어들면 강의 곡류가 심해져서 지나치게 S자 모양으로 휘어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강이 시간이 흐를수록 흐름의 방향을 바꾸는 이유는 강이 휜 부분에서 강둑이 볼록한 부분에는 물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느려져 자꾸 퇴적물이 쌓이고 건너편의 오목한 부분에서는 반대로 물의 흐름이 빨라 자꾸 강둑이 깎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되어 물의 흐름이 점차 원형에 가까워지게 되면 강의 어느 부분에서는 두 휘는 부분이 점점 가까워질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홍수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서 물의 흐름이 빠르고 높아지면 원형의 휜 곳이 시작하는 잘록한 부분은 터지고 지름길의 새로운 수로가 생기면서 기존의 원형의 하천은 고립되어 반달 또는 소의 뿔처럼 둥근 모양의 호수가 남는다.

소의 뿔과 같이 생겨서 우각호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렇게 형성된 우각호는 작은 입자의 퇴적물을 채우고 습지로 변했다가 결국엔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우각호에 채워진 물질은 기존에 흐르던 하천이 쉽게 깎아내지 못하는 점토물질과 유기물질로 채워지기 때문에 흐름의 궤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각주[편집]

  1. 우각호〉, 《네이버국어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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