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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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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테딘워터파크

워터파크(waterpark)는 물놀이 공간을 주제로 한 놀이공원이다. 워터파크의 형태는 수영장과 비슷하나, 보통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레인 등의 수영시설보다는 워터 슬라이드, 파도풀 등의 놀이시설에 중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에는 에버랜드 리조트의 캐리비안 베이를 시초로, 현재 16개의 워터파크가 있다.

개요[편집]

워터파크는 각종 물놀이 시설을 갖춰 놓은 테마파크의 총칭이다. 규모,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워터 슬라이드, 파도풀, 어드벤처풀, 스파 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거기에 부수적으로 바데풀이나 일반 수영장 레인, 키즈풀, 목욕탕, 사우나 등을 더 갖추고 있기도 하다. 캐리비안 베이오션월드, 롯데워터파크 등과 같이 부지가 넓은 경우를 제외한 대다수의 워터파크는 스파(온천, 찜질방) 중심의 콘셉트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이다.

워터파크는 단순히 물을 매개체로 물놀이와 수영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물을 소재로 한 각종 어트랙션과 건강시설, 휴식 공간, 그리고 편의 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함께 구성된 복합 리조트·레저 시설을 말한다. 즉, 워터파크는 물을 주제로 해 오락성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스릴과 모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물놀이 관련 어트랙션과 시설물 등이 추가되어 다양한 레저와 힐링,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복합적이고 역동적으로 작용하는 테마파크다.

미국의 워터파크협회에서 발행하는 ≪스플래시(Splash)≫에 따르면 워터파크는 워터슬라이드, 인공 파도 풀, 프리 풀 등을 아이템으로 물놀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첨가된 복합 레저 풀을 의미하며, 이 경우 통상적으로 옥외형 레저 시설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경우는 아직 워터파크에 대한 개념이 정착되지 못하고 관련 법규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워터파크는 관광객 이용시설업의 전문 휴양업이나 종합 휴양업, 혹은 유원지 시설에 속해 있으며 숙박 시설, 온천지구 등에 의해 따로 분류가 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워터파크를 정의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유럽, 특히 독일에서는 기존의 워터파크 시설뿐만 아니라 마사지, 사우나 등을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쿠어 시설(Kurhaus)에 레저 시설이 함께 있는 형태가 많다. 일본은 미국의 옥외형 레저 풀과 유럽의 옥내형 스파 시설이 혼합된 워터파크의 형태를 나타내며, 테마 온천이나 레저 풀, 에스테틱(esthetics) 등과 같이 휴식, 피부 미용과 건강 관리, 엔터테인먼트가 가미된 복합 시설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스파(Spa)'란 본래 벨기에 동부에 위치한 리에주 주의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 스파에서 비롯되었다. 로마 시대에 스파가 이용되기 시작해 16세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애용되었고, 특히 유럽의 왕들이 자주 방문했던 18세기에 전성기를 맞았다. 현대에는 물의 온도, 부력 마사지 등으로 온몸에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를 관리하고 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설을 총칭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휴식과 리조트, 오락 시설 등의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

워터파크는 기본적으로 수영장에서 출발했지만, 연령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고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온천과 유수 풀, 인공 파도 풀, 워터슬라이드와 같은 놀이시설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나중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건강과 오락적 기능을 강화한 어트랙션이 추가되었다. 워터파크의 성수기는 대체로 여름휴가와 방학이 있는 7~8월이고 비수기는 나들이철인 봄이다.

특징[편집]

세계 최초로 "워터파크"라고 불렸던 수영장은 달랑 미끄럼틀 몇 개를 가져다 놓은 웨튼 와일드 올랜도였다.

대한민국에서는 경상남도 창녕군의 부곡하와이가 1979년에 최초로 문을 열었다. 2017년 5월 28일 폐장했지만 1980년대 말~90년대 초까지는 TV 광고에도 자주 나올 정도로 본좌급의 유명세를 자랑했었다. 현대와 같은 개념으로 최초 개장한 워터파크는 1996년 문을 연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에 위치한 캐리비안 베이이다. 개장 이후 초기에는 캐리비안 베이 외에 워터파크가 거의 없었으나 IMF 사태 이후 국민 경제가 다시금 자리를 잡기 시작하자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전국 각지 지방마다 한두개씩은 분포하고 있다. 지역 인구나 개발 정도, 관광객 수에 따라 편중성은 존재한다. 온천 지역에 자리잡는 경우도 많다. 물놀이도 하고 온천욕도 같이 즐기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방편이다. 한국 최초의 워터파크인 부곡하와이도 부곡온천 단지 내에 자리했었다.

혼자서 즐기러 가는 경우도 일부 존재하지만 물놀이의 특성상 수요층은 크게 가족 단위, 친구 단위, 커플 단위로 나뉘어 들어온다. 지역에 따라서는 수요가 저 셋 중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도 많아 보인다. 여름 시즌이 지나면 이용층의 연령대가 상당히 낮아지기도 한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일찍이 성했으나 지금은 거품이 많이 가라앉았다고 한다. 이 시설을 굴리려면 수온 조절 때문에 운영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데, 운영비에 비해 손님이 적을 수 있다 보니 워터파크 사업은 꽤 위험한 사업이라고 한다. 참고로 워터파크는 수온 조절 문제 때문에 상당히 많이 까이고 있으며 국제 유가가 많이 치솟아서 사라진 곳이 많다고 한다. 주로 버블 시대에 만들어진 워터파크가 거품붕괴 이후 경영난으로 망해버려서 흉물처럼 방치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호주의 경우 지리적으로 남반구에 위치해서 12월, 1월, 2월이 여름이므로 호주 현지의 워터파크들은 9월~11월에 개장해서 이듬해 3월~4월쯤 폐장하며, 호주의 대표적인 공휴일인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오스트레일리아의 날에는 이용객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뉴질랜드도 12월부터 2월 사이가 여름이라 워터파크들은 11월에서 3월 사이에 개장하는데 뉴질랜드가 호주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기 때문이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뉴질랜드 워터파크의 최고 성수기이다. 미국의 워터파크들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근방이 최고의 성수기이다.

워터파크 안전요원들은 빨간색 옷을 입고 근무한다.

아동복지시설 근무 사회복무요원들이 워터파크에서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하지만 전원 남성이기 때문에 남자 탈의실에서 환복하는 것을 돕게 된다. 워터파크 특성상 난도가 높은 편이다.

워터파크에서는 다이빙을 해도 되지만 깊이가 0.3~1.1m으로 그렇게 깊지 않으니 낮은 곳(3미터 이하)에서만 해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곳에서 하다가는 바닥에 닿아 뇌진탕이나 장파열이 되어 평생 불구로 살게 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레바논 다이빙 사고처럼 온몸이 산산조각난다.

주요 시설[편집]

워터파크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보통 다음과 같은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파도풀[편집]

인공으로 파도가 치게끔 가동하는 곳이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워터파크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이며 급류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파도의 높이는 보통 2m, 높으면 약 2.5m쯤 된다.

유수풀[편집]

빠른 속도로 흐르는 물을 따라 급류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워터파크에 설치되어 있다. 일부 워터파크에서는 유수풀을 "토렌트리버"라고 부르기도 한다.

내추럴 풀[편집]

파도와 급류를 발생시키고 여기저기에 폭포가 있으며 물고기와 수생 식물들이 지나가는 풀.

패밀리 풀[편집]

놀이터의 미끄럼틀과 같은 놀이시설로 꾸며져 있으며, 곳곳에서 물이 나오고 어떤 곳에서는 일정한 시간이 되면 위의 항아리에서 물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수중 안마의 기능을 하는 곳도 있다.

부메랑 고[편집]

튜브를 타고 급강하 후 수직상승하는 일종의 슬라이드다. 국내에는 캐리비안 베이와 오션월드, 블루원워터파크, 김해 롯데 워터파크, 스파밸리에 각각 1기씩 운영되고 있다.

바디 슬라이드[편집]

물을 흘려보내는 미끄럼틀. 튜브를 타지 않고 직접 사람이 탄다는 것에서 튜브 슬라이드와 차이가 있다. 안전을 위해 수영복 재질이 아닌 옷은 모두 탈의하게 한다. 다만, 계속 새 물을 쓰기 때문에 환경에 좋다고는 볼 수 없다.

튜브 슬라이드[편집]

튜브를 타고 미끄럼틀을 내려가는 놀이기구. 보통 1인승 혹은 2,4인승 튜브를 많이 사용한다. 2인승 튜브를 1인이 탑승하는 것은 안전상 불가하다.

워터파크의 사례[편집]

워터파크는 놀이와 레저문화의 중심이라 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있고, 한국에서도 가장 잘 보급되어 있는 테마파크의 유형이다.

외국 워터파크의 대표적 사례로는 미국 플로리다 타이푼 라군(Typoon Largoon), 어드벤처 아일랜드(Adventure Island), 캘리포니아 크레이지 워터파크(Crazy Water Park), 영국 샌드캐슬 워터월드(Sandcastle Waterworld), 호주 웻 앤 와일드(Wet & Wild), 일본 나가시마(長島) 스파랜드(Spaland), 중국 침롱 수상 공원(Chimelong Water Park)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를 비롯해 설악 워터피아, 아산 스파비스, 천안 아쿠아피아 등 10여 개 대형 워터파크가 있다.

먼저 미국 워터파크의 사례로는 1985년에 본격적인 대규모 워터파크인 타이푼 라군이 플로리다에 개장되었고, 현재 미국 전역에 걸쳐 300여 개소의 크고 작은 워터파크가 운영되고 있다. 월트 디즈니가 플로리다의 올랜도에 개장한 타이푼 라군은 가족 단위로 이용하는 실외 오락·위락형 워터파크이다. 화산과 열대 정글, 태풍으로 파멸된 숲, 쓰러진 집, 화산 정상에 좌초된 새우잡이 배가 떠내려 온 것을 스토리로 구성했다. 그 안에 다섯 대의 워터슬라이드, 서핑, 풀, 급류타기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고, 샤크 리프(Shark Reef)에서는 열대어, 새끼 범고래 등의 해양 생물들이 살고 있는 바닷물 연못을 볼 수 있다. 간단한 장비로 수중 관광을 즐기는 레저인 스노클링(snorkeling), 체험과 강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어드벤처 아일랜드는 플로리다 템파(Tempa)에 건설되어 있다. 낮은 유수풀로 이루어져 있고,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구성된 다섯 개 워터슬라이드와 이를 지지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바위 언덕 등이 있다. 또한 약 17종류의 어트랙션과 발리볼 체육관, 쇼핑 아케이드가 구성되어 있으며, 파도타기와 게임, 오락센터 등의 부대시설과 피크닉 공간, 기타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일본은 1930년에 개장된 도쿄 도시마엔(豊島園) 풀이 최초의 레저 풀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채로운 슬라이드와 파도타기가 가능한 파도를 만들어 내는 인공 파도 풀이나 유수를 이용해 동적인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유수 풀이 구비된 워터파크로 발전된 것은 1980년대부터였다. 이때부터 워터파크라는 용어도 정착되기 시작했다.

먼저 워터파크 본래의 기능이 우선된 사례로는 '와일드 블루(Wild Blue) 요코하마', '오이소 롱비치(Oiso Long Beach)' 등이 있고, 리조트와 웰빙 기능이 추가된 사례로는 '에노시마(江の島) 아일랜드 스파(Island Spa)', '힐턴(Hilton) 오다하라(小田原) 리조트 앤 스파(Resort & Spa)', '츠루야(つるや) 킷쇼테이(吉祥亭)', 복합 레저 워터파크인 '나가시마(長島) 스파랜드(Spaland)' 등이다.

이 가운데 나가시마 스파랜드는 일본 중부 지역 최대의 테마파크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형 풀장, 해수 풀과 나가시마온천, 유아미노시마(湯あみの島), 야외 온천 등이 있는 워터 테마파크를 비롯해 세계 최고 높이의 롤러코스터(스틸 드래곤, Steel Dragon)를 중심으로 40개 어트랙션과 사계절 꽃축제가 가능한 정원(나바나노사토,なばなの里), 그리고 아울렛 몰 등의 복합쇼핑센터, 호텔 등의 숙박 시설로 구성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다.

워터 테마파크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온천과 유수 풀, 해수 슬라이더와 같은 어트랙션 등은 스파랜드의 테마 영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나가시마 온천은 '유아미노시마(湯あみの島)'를 중심으로 대형 풀장, 유수 풀, 야외 온천 등이 구성되어 있다.

온천 테마 시설물은 크게 세 개 존으로 구분된다. 1층은 온천 존으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탕과 발의 혈액 순환을 돕는 족탕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테마 온천들이 있다. 2층은 릴렉세이션(relaxation)·에스테틱(esthetics) 존으로 긴장 완화와 휴식, 기분 전환을 위한 구역과 피부 미용 관리를 위한 시설물로 구성되어 있다. 3층은 엔터테인먼트 존으로 다채로운 식음료 코너, 레스토랑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경우는 1982년 부곡하와이를 시작으로 1996년 용인에 대규모로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Caribbean Bay)가 등장했다. 그 후 천안 상록리조트의 아쿠아랜드, 소노호텔&리조트의 오션월드, 한화리조트의 워터피아 등이 연이어 개점했는데, 아직은 뚜렷한 한국형 워터파크 모델이 없는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화의 설악 워터피아는 온천수를 이용한 물놀이 시설, 테라피, 사우나 시설 등을 갖춘 실·내외 워터파크이며, 대명 리조트의 오션월드는 물놀이 공원으로서는 초대형급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후에도 파주 아쿠아랜드, 영종도 해수피아, 안면도 오션캐슬의 아쿠아월드, 대구 스파밸리, 전남 나주의 중흥 골드스파 ·리조트 등 크고 작은 규모의 워터파크가 많이 생겨났고 개발 중에 있다.

이 중 캐리비안 베이는 17세기 스페인 풍의 카리브해를 이미지 콘셉트로 해 에버랜드의 사계절 활성화 방안인 세계적인 종합 리조트 타운 건설의 1단계 사업으로 1996년 개장되었다. 우리나라의 불리한 기후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실내·외부가 연결되어 있으며, 전체 이미지를 1700년대 스페인의 항구 풍경으로 설정해 공간 전체를 스페인 풍의 석조건물,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 난파선 등의 조형물로 꾸미고 카리브해 항구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또한 조파 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인공파도에서 서핑까지 즐길 수 있는 파도 풀과 모험과 스릴을 극대화한 최첨단 슬라이드와 모험놀이 풀, 어린이 풀 등이 총집합되어 있으며 사우나, 자쿠지(jacuzzi), 선탠룸 등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메인 테마인 카리브해의 신비감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해적들로부터 보물을 빼앗은 17세기 스페인 풍의 난파선을 중앙의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세우고, 주변에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들을 심었다.

한국의 워터파크 목록[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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