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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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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遠洋)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바다이다.

개요[편집]

  • 원양은 육지에서 먼 바다를 지칭하는 일반적 명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동해 · 황해 및 동중국해와 북위 25°선 이북, 동경 140°선 이서(以西)의 태평양해역을 제외한 해외수역(海外水域)을 말한다. 원양은 '원해(遠海)' 또는 난바다라고도 한다. 뭍에서 말할 때는 '먼 바다'라 할 수 있지만, 배를 타고 멀리 '나온' 뱃사람의 입장에서는 '난바다'인 셈이다. 난바다를 '배래'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편 뭍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가까운 바다는 '든바다'라고 한다. 한자말로 '근해(近海)'이다.
  • 원양은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해역(海域)을 말한다. 해저 퇴적물은 원양성 퇴적물이라 부르며, 풍진(風塵), 화산회(火山灰), 하천으로부터의 여러 물질, 화학적 침전물, 원양성 생물 유체 등이 많고, 퇴적 속도는 1000년에 걸쳐 수 mm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실트(silt) 정도의 물질은 적고 입경(粒徑) 1 ㎛ 정도의 물질이 많으며, 초콜릿 색을 가진 점토가 쌓여 있다. 천해(淺海), 근해(近海) 또는 연안(沿岸) 등에 대응하여 쓰이는데 외양(外樣)과 자주 혼돈된다.[1]

원양어류(遠洋魚類)[편집]

  •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 즉 대양(大洋)에 사는 어류이다. 보통 생태에 의하여 나눌 때 사용되는 연안성 어류(沿岸性魚類)에 대응하는 말이다. 그러나 거리면에서는 분류가 애매하다. 가다랭이·다랑어·청새치·고등어와 같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물고기, 큰 몸을 옆으로 뉘어 떠 있는 개복치, 바다 위를 비행하는 날치, 저층(底層)에 사는 대구 등이 포함된다.
  • 고등어는 플랑크톤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이로 하지만, 가다랭이·다랑어·청새치는 주로 정어리·오징어를 먹는다. 개복치는 목에 날카롭고 길쭉한 이가 있어서 주식인 해파리를 묵처럼 만들어 먹는다. 상어는 다른 물고기를 먹는 외에 사람을 습격하는 것도 있다. 그러나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큰 고래상어는 미소한 플랑크톤을 먹는다. 날치는 비행하기 위하여 항상 소식(小食)을 한다.

원양어선(遠洋漁船)[편집]

  • 원양어업에 종사하는 어선이다.
  • 본토의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양(外洋)의 어장에 출어하여 어업에 종사하는 어선을 말하는데, 그 구조나 설비가 외양의 거센 파도에 대하여 내구력(耐久力:오래 견디는 힘)을 지니고 있고, 잡은 어획물을 운반하고, 또 그 배 안에서 냉동·냉장·가공 등의 처리를 할 수 있는 큰 배여야 한다. 흔히 두세 척의 어정(漁艇:고기잡이에 쓰는 작은 배)을 싣고 어장에 나가서, 그 어정을 내리어 어부가 타고 모선(母船:작은 배를 거느리는 큰 배)을 떠나 고기를 잡는다. 또 선단(船團:여러 척의 배로 이루어진 집단)을 짜고 원양에 출어하기도 한다.
  • 어업의 발전은 일반적으로 연안에서부터 시작하여, 어군을 따라 외해(外海)로 원양으로 뻗어나가게 된다. 연안에서 쉽게 잡히는 어자원은 쉽사리 고갈되어 버리는 데다가 공업·기술의 발전은 어선들이 외해로 원양으로 진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다만 원양이라고 해봤자 진정한 의미에서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양에서 행하는 어업은 참치잡이 어업 정도를 꼽을 수 있고, 대개는 대륙붕 위에서 행하는 어업이 거의 전부이다.
  • 영양염(營養鹽)이 풍부하고 햇빛도 밑바닥 가까이까지 이르는 얕은 바다에서만 바다의 생산력이 높기 때문에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다. 원양어선에는 어선·기관의 대형화, 어획물의 냉장·냉동·가공설비의 충실, 우수한 항해계기의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큰 자본이 필요하다. 따라서 어떤 나라에서 원양어업이 성하여지기 위해서는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커야 하고, 산업이 매우 발전되어 있어야 한다. 한국은 세계 우수의 원양어업국으로서 원양어선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 밖에도 러시아·일본·스페인·독일·폴란드 등도 우수한 원양어선 보유국들이다.

원양어업(deep sea fishery,遠洋漁業)[편집]

  • 어장에 따라 분류한 해양어업의 하나이다.
  • 해양어업은 보통 연안어업·근해어업·원양어업으로 나누는데, 그중 원양어업은 근거지로부터 며칠 또는 수십일 걸리는 먼 바다에서 하는 어업을 가리킨다. 한국의 원양어업은 어획하는 어종에 따라 참치류어업과 트롤류어업으로 나누고, 어법에 따라 참치주낙[延繩]어업·두릿그물어업[旋網漁業]·트롤어업·오징어채낚기·흘림걸그물어업[流刺網漁業]·새우트롤어업 등으로 나눈다.
  • 참치어업은 1957년 인도양에서 주낙어법에 의한 시험조업이 효시이며, 1962년에 5척의 어선이 남태평양 어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으로써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 후 어장이 대서양과 인도양으로 확대되면서 급성장하여, 어선의 척수로는 1975년에 최고기록인 589척을 기록했으나, 1977년부터 점점 줄어들어 1989년에는 306척을 보유하고 있다. 어획량은 1989년 41만 t으로 최고 어획량을 기록했다.
  • 원양트롤어업은 1966년 부산수산대학교(지금의 부경대학교) 실습선인 백경호가 베링해에서 트롤 시험조업을 하고, 한국수산개발공사 소속 제601·602 강화호가 대서양에 진출한 것이 시발이다. 북태평양이 주요어장인 이 어업은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1976년에는 세계의 여러 해역에 319척의 어선이 진출, 57만 t의 어획량을 올렸다. 그러나 1977년에 미·소가 200해리 경제수역을 선포한 이후, 각 연안국에서도 따라 이를 선포해 결국 상당한 어장을 상실하였다.

항행구역의 기준[편집]

선박의 항행에 있어서 안전의 확보를 위하여 선박안전법상 선박이 항행할 수 있는 구역의 한도를 나타내는 지역이다. 선박의 크기 ·구조 ·설비에 따라 항행구역이 정해진다. 선박에 부여되는 항행구역은 관할 해운관청이 원칙적으로 정기검사 때에 선박소유자로부터 선박을 항행시킬 구역을 신청하도록 하여 선박의 감항성(堪航性)이 신청받은 항행구역에 적합한가를 판단하여 결정하며 선박의 크기, 구조 ·설비 ·용도 또는 항로의 상황을 참작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수역(水域) 또는 기간을 한정하여 항행구역을 정할 수 있다. 항행구역은 평수(平水)구역 ·연해(沿海)구역 ·근해(近海)구역 및 원양(遠洋)구역의 4종으로 나눈다.

  • 평수구역 : 호수 ·하천 및 항내의 수역과 선박안전법 시행령 별표 1에 지정된 수역이다. 여기에서 항내라 함은 항만법에 규정된 항은 그 구역 내를, 그 밖의 항에 있어서는 사회통념상의 구역 내를 말한다.
  • 연해구역 : 한반도와 제주도로부터 20마일 이내의 수역과 선박안전법 시행령 별표 2에 지정된 수역을 말한다.
  • 근해구역 : 동은 동경 175°, 서는 동경 94°, 남은 남위 11°, 북은 북위 63°의 선으로 둘러싸인 수역을 말한다.
  • 원양구역 : 지구상의 모든 수면을 포함하는 수역이다(선박안전법 9조 1항, 선박안전법 시행령 9조).

원양성퇴적물(pelagic sediment,遠洋性堆積物)[편집]

  •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퇴적된 것으로, 심해퇴적물의 분포지와 거의 일치한다. 육원물질의 공급이 적다. 플랑크톤의 껍질같은 생물원, 자생광물, 우주기원의 구상입자, 육원, 화산원 등이 구성물질이다.
  • 심해퇴적물의 분포지와 거의 일치한다. 구성물질은 육원·생물원·화산원·우주기원·자생(自生) 광물이다. 생물원은 플랑크톤의 껍질이 많으며, 특히 규조(珪藻)·방산충·유공충이 많다. 이러한 것들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퇴적물은 규조 연니(軟泥)·방산충 연니·유공충 연니라고 한다. 이들 연니는 모두 표층수(表層水)에서 플랑크톤이 번식하는 곳에 분포한다.
  • 생물 시체의 공급이 적은 곳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은 갈색(적색) 점토이다. 이 점토가 붉은색을 띠고 있는 것은 산화상태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또 퇴적속도가 매우 느려서 1000년에 몇 mm 이하이다. 이에 비해 규조 연니나 유공충 연니는 1cm 정도이다. 갈색 점토지역은 특히 태평양에 널리 분포해 있으며, 자생광물(철망간 노듈이나 제올라이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우주기원이라고 생각되는 수십 μm 정도의 구상입자(球狀粒子)도 갈색 점토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다.[2]

관련 기사[편집]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2년 12월 9일 오후 서울에서 동원산업, 사조산업 등 원양업계 대표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늘 간담회에서 조 장관은 최근 연안국의 자원 자국화와 국제규제 강화로 인한 원양어장의 축소 상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원양업계가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원양수산물을 공급해주고 있다며 노고를 위로했다. 간담회에서 원양업계는 '정부에서 원양어업의 경영안정과 어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시고 오늘과 같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투발루 어촌개발 ODA 사업 발굴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남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ODA 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조 장관은 회의를 마치면서 '해양수산부는 우리 원양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과 안전펀드 조성, 해외어장 개발을 추진하고 열린 마음으로 항상 원양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3]
  • 해양 포유류 보전과 지속가능한 어업 확대를 꿈꾸는 시민단체가 출범한다. 비영리단체 '플랜오션'이 2022년 12월 9일 서울 웨스턴동물의료센터에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 준비를 본격화했다. 임시의장 겸 초대 대표로 선출된 이영란 수의사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롯데아쿠아리움, 세계자연기금(WWF) 등을 거친 고래 전문가다. 보다 적극적인 수생동물 보전활동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시민단체 설립을 주도했다. 플랜오션은 해양생물을 비롯한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 홍보, 교육, 정책제언에 나선다. 관련된 정책연구를 제안·수행하는 한편 국경을 넘어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보전 협력을 위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플랜오션 산하에 부설연구소 '상괭이보전센터'를 설치하고 상괭이 보전을 위한 연구활동과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3면이 바다인 한국은 원양어업, 양식업이 발달한 수산대국이다. 해양자원의 활용도 지속 가능한 형태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 플랜오션의 시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적으로 물고기를 잡거나 양식하도록 어민들을 교육하고, 이를 인증하는 프로그램이 확대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어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생산된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소비해주어야 정착할 수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원양〉, 《네이버지식백과》
  2. 원양성퇴적물(pelagic sediment,遠洋性堆積物)〉, 《두산백과》
  3. 오진희 기자, 〈조승환 해수부 장관, 원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서 '지속적 소통' 약속〉, 《한국농어촌방송》, 2022-12-09
  4. 윤상준 기자, 〈돌고래 보전, 지속가능한 어업 이끌 비영리단체 `플랜오션` 출범〉, 《데일리벳》, 2022-12-1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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