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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뱅크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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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뱅크(WeBank)
위뱅크(WeBank)
꾸민(顾敏) 위뱅크 동사장
리난칭(李南青) 위뱅크 행장
마지타오(马智涛) 위뱅크 부사장

위뱅크(WeBank)는 중국 최초의 민영 인터넷 은행이다. 중국명은 선전첸하이웨이쫑(深圳前海微衆) 은행으로, 약칭은 웨이쫑 은행(微众银行, wēi zhòng yín háng)이다. 위뱅크는 텐센트를 포함한 중국 민영기업의 투자로 지난 2014년 출범했으며 출범 5년이 되지 않아 기업가치는 20조원을 넘어섰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개업식 당시 직접 본사를 방문할 정도로 기대를 모은 곳이다.

2019년 6월 11일 위뱅크는 "2019포브스차이나 가장 혁신력을 보유한 기업리스트"에 올랐으며 2020년 1월 9일에는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 2019후룬차이나 500대 민영기업"에서 시가총액 1,500억 위안으로 36위를 차지했다.[1]

개요[편집]

2015년 1월 4일 출범한 위뱅크의 초기 자본금은 30억 위안(5,641억 원)이며, 중국 인터넷기업인 텐센트가 지분의 30%를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SNS 프로그램인 위챗(WeChat) 가입자 4억 명, 훠처방 등의 서브사이트 이용자들이 주력 영업 대상이다. 위뱅크는 오프라인 지점 대신 인터넷 영업에만 주력해 비용 절감, 대출 이자를 낮추는 전략을 사용한다. 위뱅크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승인한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3대 IT기업 텐센트가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으며, 리예그룹(立业), 바이에위엔(百业源) 등 중국 대형 투자사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위뱅크는 기술 의존 디지털 은행이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혁신을 내놨으며 그 결과 금융 소외 계층이 금융 혜택을 받게 됐다. 개인 고객 74%가 블루칼라 근로자며 기업 고객 66%는 중소기업이다.

위뱅크의 주력 상품은 2015년 5월 출시한 개인대상 소액신용대출 웨이리다이(微粒贷)이다. 위챗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2.4초만에 심사를 마치고 40초만에 입금된다. 무담보·무저당으로 최대 20만위안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 상환도 수시로 가능하다.

주요연혁[편집]

  • 2014년 12월 16일 위뱅크 정식 설립
  • 2015년 01월 04일 중국 국무원 총리 리커치양(李克强) 위뱅크 방문
  • 2015년 05월 15일 소액대출(微粒贷) 업무 정식 출시
  • 2015년 08월 15일 '위뱅크'App 출시
  • 2015년 09월 09일 첫 자동차금융상품 출시
  • 2016년 05월 13일 "금융블록체인합작연맹(선전)" 설립
  • 2016년 09월 19일 "이중동영상안면인식" 정식 출시
  • 2017년 02월 28일 누적흑자 실현
  • 2018년 06월 26일 2018년 주체신용평가 AAA로 상향조정
  • 2018년 09월 27일 유효고객수 1억 초과
  • 2018년 12월 16일 위뱅크 서비스콜센터 95384 정식 가동
  • 2019년 07월 26일 제1회핀테크데이 개최 및 핀테크 오픈소스 선포
  • 2019년 08월 05일 펑청랩스(鹏城实验室)와 공동으로 "펑청랩스-위뱅크 'AI금융연합실헙실'" 정식 설립
  • 2019년 10월 30일 선전대학 위뱅크 핀테크학원 설립
  • 2019년 11월 05일 무디스'A3' 및 S&P 글로벌 'BBB+' 평가 획득. 중국 첫 국가평가 등급의 디지털은행 및 민영은행 선정

주요인물[편집]

주요주주[편집]

  • 텐센트 : 위뱅크의 모기업으로 30%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 게임과 메신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중국의 기업이다. 1998년 11월 마화텅(马化腾, 마화등, Pony Ma)과 장즈둥(张志东, 장지동, Tony Zhang)이 공동 창업했다. 1999년 미국 AOL의 ICQ 메신저를 모방하여 큐큐(QQ) 메신저를 만들었다. 텐센트의 큐큐 메신저를 이용하면, 휴대폰 문자 1통 가격인 10센트를 아낄 수 있다는 뜻으로 회사명을 텐센트(Tencent)라고 지었다. 중국어 회사명은 마화텅(马化腾)의 '腾'자와 마화텅이 근무했던 회사인 션젼룬쉰(深圳润迅)의 '迅'을 합쳐 '腾迅'이라고 지었다.
  • 바이에위엔(百业源) : 건강의약품회사(健康元药业集团股份有限公司)의 최대 주요 주주이며 선전공항의 최대 주주주이기도하다. 대표는 주바오궈(朱保国)이다.
  • 리예그룹(立业集团) :주요하게 금융, 에너지, 의약, 광산, 화공, 부동산 등 분야에 투자하는 투자회사이다. 2001년에 광동발전은행 10대 주주로, 2003년에는 화린증권유한회사(华林证券有限责任公司)의 최대주주로, 2003년에는 중국핑안보험그룹의 10대 주주가 되었다.

주요사업[편집]

연결플랫폼[편집]

위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점이 없으며 완전히 인터넷상에서 금융 서비스를 진행한다. 위뱅크는 위챗을 농촌 지역에 위치한 은행이나 소도시 은행과 연결했다. 위챗을 통해 은행은 소규모 대출, 현금대출 등 개인을 위한 소액 신용 대출 서비스에 나섰다. 위뱅크는 사용자와 인터넷 플랫폼을, 은행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출 펀딩[편집]

위뱅크는 연결 플랫폼 역할을 통해 수익을 올린다. 은행이지만 혼자서 대출 업무를 진행하지 않는다. 여러 은행과 파트너 제휴를 맺고 업무를 진행한다. 위뱅크를 통해 대출이 진행될 때마다 위뱅크와 함께 다른 은행도 함께 자금을 투자한다. 대출자가 1만 위안을 대출받는다면, 위뱅크는 여기서 20%만 담당한다. 즉 2천 위안은 위뱅크에서 대출이 이뤄지지만, 나머지 8천 위안은 다른 금융과 협력해 펀딩 자금을 모아 진행하는 방식이다.

SNS 활용한 신용 평가[편집]

위뱅크는 위험 관리를 위한 신용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인터넷 환경에서 모든 금융 서비스가 이뤄지는 데, 허점을 노린 악의적 사용자가 쏟아져 돈을 빌리기만 하고 갚지 않는 사용자가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위뱅크는 우선 지급 능력과 지급 의지를 평가하는 데 SNS를 활용했다. 예를 들어 소셜 그래프를 만들어서, 해당 대출자가 얼마나 신용도가 있는지, 디지털 발자국은 어느 정도 존재하는지, 이번 대출을 위해서 허위로 정보를 만들어 낸 사용자가 아닌지 등을 살폈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악의적 사용자를 걸러내고, 걸러낸 사용자 정보는 리스트로 만들었다.

위뱅크가 진짜 대출 신청자와 가짜 대출 신청자를 찾는 방법은 간단하다. 소셜 상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발자국을 추적하는 식이다. 진짜 대출 신청자는 5~10년에 걸쳐 여러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꾸준히 정보를 주고받는다. 가짜 대출 신청자가 이런 정보를 하루아침에 만들기엔 어렵다는 점을 노렸다.

주요기술[편집]

  • AI 고객 상담 챗봇 : AI 기반 안면인식 기술도 도입했다. 전자실명제(eKYC)에 안면인식을 이용, 위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얼굴만 등록하면 된다.
  • 불록체인 기술: 블록체인 기술로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은행 간 공동대출 결제플랫폼 출시가 대표 사례다.
  • 클라우드 컴퓨팅 : 1억8000만명에 달하는 고객에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했다
  • 빅데이터 : 고객 신용 평가에 활용하거나 위험 관리에 도입해 효과를 봤다.
  • 딥러닝 시스템 : 위뱅크 인공지능 문샷(moonshot)팀은 위성 촬영 사진을 이용해 중국내 태양광 패널의 설치댓수를 알아내는 딥러닝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태양광 설치댓수를 파악할 수 있는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후 중국 경제가 회복세에 있는지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추적했다. 이번 시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후 중국 경제가 받은 충격과 회복 정도를 파악하는 데 처음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2]

최근동향[편집]

  • '핀테크 블록체인 콘퍼런스(FinD 2019)'에 참석

2019년 12월 5일,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핀테크·블록체인 콘퍼런스 ‘FinD 2019’가 열렸다. FinD 2019는 ‘미래 금융을 향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주제로 급변하는 국내외 혁신 금융 생태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행사다. 한국 핀테크 대표주자 카카오뱅크와 핀크를 비롯해 중국 위뱅크,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등 다수 혁신 주자가 나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3]

  • 中 국영 블록체인 네트워크 합류

2019년 12월, 위뱅크가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첫 기술 인프라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위뱅크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가정보센터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에 기술 인프라 지원업체로 협력하게 됐다. 중국 공영매체는 선전에 본사를 둔 위뱅크가 특허받은 개방형 컨소시엄 체인 기술 'FISCO BCOS'를 제공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에 기업 측은 "BSN이 일반 대중에게 제공되는 컨소시엄 체인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BSN는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현재 중국 25개 도시와 홍콩, 싱가포르에서 시범 가동 중이며, 2020년에는 전국 약 200개 도시과 해외 지역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BSN 컨소시엄은 국가정보센터, 차이나 유니온페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초상은행(CMBI) 등 14개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 기업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응용해 블록체인 기반 앱을 개발 및 확산하게 된다. 오비 차이나(Huobi China)도 BSN에 회원사로 합류했다.[4]

각주[편집]

  1. 微众银行〉, 《百度百科》,
  2. 장길수 기자, 〈"중국 경제, 코로나19 충격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로봇신문》, 2020-03-13
  3. 김평화 기자, 〈FinD 2019 中 기술 혁신 위뱅크 "블록체인·ABC로 롱테일 몸통 흔들었다"〉, 《IT조선》, 2019-12-05
  4. 이선영 기자, 〈텐센트의 위뱅크, 中 국영 블록체인 네트워크 합류…기술 인프라 제공업체로 선정〉, 《코인리더스》, 2019-12-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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