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지분증명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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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은 중앙(center)이 없기 때문에 다수의 사용자들이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거버넌스 구조가 필요하다. [[거버넌스]](governance)란 다수의 참여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체계를 말한다. 기존의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에서는 중앙에 해당하는 [[서버]]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면, [[클라이언트]] 측의 사용자들은 서버에서 결정된 사항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탈중앙 [[ | + | 블록체인은 중앙(center)이 없기 때문에 다수의 사용자들이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거버넌스 구조가 필요하다. [[거버넌스]](governance)란 다수의 참여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체계를 말한다. 기존의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에서는 중앙에 해당하는 [[서버]]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면, [[클라이언트]] 측의 사용자들은 서버에서 결정된 사항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탈중앙 [[P2P]] 방식으로서, 의사결정을 내려줄 수 있는 중앙이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평등한 관계에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거버넌스와 이를 시스템적으로 자동 구현하기 위한 [[합의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합의 알고리즘은 작업증명 방식이다. [[작업증명]](PoW)이란 목표값 이하의 [[해시]](hash)를 찾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함으로써 해당 작업에 참여했음을 증명하는 방식의 알고리즘이다. 이러한 작업증명 방식이 마치 광산에서 금을 캐기 위해 수많은 암석을 곡괭이로 찍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채굴]]이라고 부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모네로]], [[지캐시]], [[시아코인]], [[불웍]], [[에이치닥]] 등 여러 암호화폐들은 작업증명 방식의 채굴을 필요로 한다. 채굴을 통해 가장 먼저 목표값 이하의 해시를 찾은 사용자는 해당 블록을 구성하고 체인에 연결하며 그 대가로 신규 발행된 코인을 지급 받는다. |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합의 알고리즘은 작업증명 방식이다. [[작업증명]](PoW)이란 목표값 이하의 [[해시]](hash)를 찾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함으로써 해당 작업에 참여했음을 증명하는 방식의 알고리즘이다. 이러한 작업증명 방식이 마치 광산에서 금을 캐기 위해 수많은 암석을 곡괭이로 찍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채굴]]이라고 부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모네로]], [[지캐시]], [[시아코인]], [[불웍]], [[에이치닥]] 등 여러 암호화폐들은 작업증명 방식의 채굴을 필요로 한다. 채굴을 통해 가장 먼저 목표값 이하의 해시를 찾은 사용자는 해당 블록을 구성하고 체인에 연결하며 그 대가로 신규 발행된 코인을 지급 받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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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조스=== | ===테조스=== | ||
− | 테조스는 [[이오스]]와 유사한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다만, 이오스처럼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1만개 이상의 테조스 코인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랜덤하게 대표자를 선정한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구조에서 분산형 [[ | + | 테조스는 [[이오스]]와 유사한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다만, 이오스처럼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1만개 이상의 테조스 코인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랜덤하게 대표자를 선정한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구조에서 분산형 [[P2P]] 네트워크 참가자인 [[노드]](node)는 [[네트워크]]를 계속 가동 및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며, 의사결정을 위한 합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은 테조스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블록체인 상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는 [[메커니즘]]이다. 다만, 테조스는 다른 지분증명 프로토콜과는 달리, 모든 사용자가 테조스의 합의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의 보안과 안정성에 기여한 대가로 프로토콜 자체에 의해 보상받을 수 있다. 테조스의 지분증명 알고리즘은 사용자들이 무작위로 선택되어서 보유한 코인양에 따른 보상을 받도록 설계되었다. 즉, 아주 적은 양의 토큰을 가지고 있어도 블록을 생성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렇듯 테조스의 고유한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은 모든 사용자에게 네트워크상의 트랜잭션 검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토콜에 의해 보상받게 만든다. |
블록 생성의 적합성 여부는 테조스 코인을 보유한 일부 대표자들인 베이커(baker)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테조스에서 베이커(baker)는 블록체인에 대한 검증 행위를 하는 사람으로서, '빵을 굽는 사람'에 비유한 테조스의 은어이다. 베이킹(baking)은 테조스 블록체인에 블록을 [[서명]]하고 게시하는 행위이다. 이는 대표자인 베이커들이 한 블록의 모든 [[트랜잭션]]이 정확하고, 트랜잭션 순서가 합의되고, [[이중지불]]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 블록 생성의 적합성 여부는 테조스 코인을 보유한 일부 대표자들인 베이커(baker)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테조스에서 베이커(baker)는 블록체인에 대한 검증 행위를 하는 사람으로서, '빵을 굽는 사람'에 비유한 테조스의 은어이다. 베이킹(baking)은 테조스 블록체인에 블록을 [[서명]]하고 게시하는 행위이다. 이는 대표자인 베이커들이 한 블록의 모든 [[트랜잭션]]이 정확하고, 트랜잭션 순서가 합의되고, [[이중지불]]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