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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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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전화 119

응급(應急, emergency)이란 질병, 분만, 각종 사고 및 재해로 인한 부상이나 그 밖의 위급한 상태로 인하여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법령에 따라 응급증상과 응급환자를 규정하고 있다.

역사[편집]

영어 'emergency'의 어원은 라틴어 'emergere'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지 않던 깊은 곳에서 솟아 나옴'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1419년 늘어난 중풍 환자의 대비를 위해 '급방(急方)'을 써 붙이도록 태종이 지시했다는 기록이 있어 응급의 개념은 이미 유구했음을 알 수 있다.

1909년에는 대한의원의 의사 간호사를 '응급구호'를 위해 파견했다는 표현이 신문 기사에 있다. 의학적인 의미의 응급 혹은 응급치료란 단어는 1920년대 신문에서도 빈번히 발견되는데 주로 차량에 치여 위중한 상태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내용이다.

법령으로는 1991년 제정된 응급의료관리규칙에서 '구급환자'를 정의하였으며 1994년 제정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응급증상과 응급환자를 더 자세히 규정하였다.

응급환자[편집]

응급환자란 다음의 응급증상 및 이에 준하는 증상이 있거나, 이런 증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급의료종사자가 판단하는 증상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응급증상
  • 신경학적 응급증상 : 급성의식장애, 급성신경학정 이상, 구토,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있는 두부 손상
  • 심혈관계 응급증상 :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증상, 급성호흡곤란,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성 흉통, 심계항진, 박동이상 및 쇼크
  • 중독 및 대사장애 : 심한 탈수, 약물·알콜 또는 기타 물질의 과다복용이나 중독, 급성대사장애(간부전·신부전·당뇨병 등)
  • 외과적 응급증상 : 개복술을 요하는 급성복증(급성복막염, 장폐색증, 급성췌장염 등 중한 경우에 한함), 광범위한 화상(외부신체 표면적의 18% 이상), 관통상, 개방성, 다발성 골절 또는 대퇴부, 척추의 골절, 사지를 절단할 우려가 있는 혈관손상, 전신 마취 하에 응급수술을 요하는 증상, 다발성 외상
  • 출혈 : 계속되는 각혈, 지혈이 안되는 출혈, 급성 위장관 출혈
  • 안과적 응급증상 :화학물질에 의한 눈의 손상, 급성 시력 소실
  • 알러지 :얼굴 부종을 동반한 알러 지 반응
  • 소아과적 응급증상 :소아경련성 장애
  • 정신과적 응급증상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을 해할 우려가 있는 정신장애
응급증상에 준하는 증상
  • 신경학적 응급증상 : 의식장애, 현훈의식장애, 현훈
  • 심혈관계 응급증상 : 호흡곤란, 과호흡
  • 외과적 응급증상 : 화상, 급성복증을 포함한 배의 전반적인 이상증상, 골절, 외상 또는 탈골, 기타 응급수술을 요하는 증상, 배뇨 장애
  • 출혈 : 혈관손상
  • 소아과적 응급증상 : 소아 경련, 38℃이상인 소아 고열 (공휴일, 야간 등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려운 때에 3세 이하의 소아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 산부인과적 응급증상 : 분만 또는 성폭력으로 인하여 산부인과적 검사 또는 처치가 필요한 증상
  • 이물에 의한 응급증상 : 귀·눈·코·항문 등에 이물이 들어가 제거술이 필요한 환자

응급의학[편집]

응급의학은 일차적인 의료행위로 모든 응급환자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학문이다. 이를 위하여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가 필요하고, 이는 의학과 사회조직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이루어지며, 이렇게 완성된 응급의료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전반적인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 응급의학이다.

응급의학이란 질병이나 손상의 궁극적 치료에 앞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환자의 상태를 최대로 안정시키는 지식 및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적시에 양질의 응급치료를 시행하기 위하여 의학에 관한 폭넓은 지식과 응급치료에 대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전문 과목이다. 또한, 기존의 의학 체계는 특정 질환 또는 특정 성별 및 나이에 의한 학문적 전문성을 가지는 데 반해 응급의학은 직접적인 일반인 즉 대중의 필요성에 의하여 발달된 학문이므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내과계, 외과계를 포함한 전 의학적 문제점을 가진 모든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임상 의학적 관심은 특정 장기 또는 특수질환에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라 불특정, 부정기적으로 내원하는 응급질환이 있는 환자에 관한 관심이 줄고 있으며 심지어는 응급환자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응급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신속한 후송과 적절한 응급처치라 할 수 있고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처치를 위해 응급의학의 발달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응급의료체계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흐름[1]

응급의료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하려는 방법과 정책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즉,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현장에서 적절한 처치를 시행한 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하고, 병원의 응급의료진은 의료기술과 장비를 집중해 치료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 소생의학 : 심정지, 쇼크의 원인과 효과적인 소생법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또한, 응급 기도 관리, 소생 후 관리도 소생의학의 영역이다. 소생법의 근간은 심폐소생술이며 주로 병원 전단계에서 이뤄지는 기본 심폐소생술과 주로 병원에서 이뤄지는 전문 심폐소생술로 나뉜다.
  • 외상학 : 응급 외상학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예방 가능한 사망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이다. 외상에서의 예방 가능한 사망이란 적절한 시간 내에 치료를 받았다면 막을 수 있었을 외상 환자의 사망을 말한다. 외상은 전문분야로서의 응급의학 확립에 결정적 계기가 된 분야이기도 하다.
  • 중환자의학 : 생명을 위협하는 위독한 질환이나 외상의 치료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중환자의학은 인공호흡기의 개발과 중환자실의 도입으로 본격적인 의학의 한 분야가 되었는데, 응급의학의 분과로서 중환자의학은 예후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급성기의 중환자 치료 연구에 집중되어 있다.
  • 소아응급 : 어린이는 생리적 특성과 질병 양상이 성인과 다르며 특히 외상은 어린이 사망과 장애의 주원인이다. 소아 응급환자는 심리적 신체적 특성에 따른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아동학대 등 특수한 상황에 따른 대응과 치료 또한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2014년 대한소아응급의학회를 창립하고 소아응급 세부 전문의 제도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재난의학 : 사고, 테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외부의 도움 없이는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없는 상태를 의학적 의미의 재난이라고 한다. 재난의학은 이런 재난 상황에서 효율적인 응급의료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는 방법과 정책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 환경응급 : 고체온증(열사병, 일사병), 저체온증, 화상, 동상, 감전, 번개 손상 고산병과 감압병, 여행의학에서 항공의학 및 선상의학 등 각종 환경의 변화에서 비롯된 응급질환의 치료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 독물학 : 각종 약물과 천연물 등 독극물로 인한 중독의 진단 및 치료, 연구를 하는 분야이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응급의료체계〉, 《중앙응급의료센터》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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