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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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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

의왕시(義王市)는 대한민국 경기도 중남부에 있는 시이다. 서쪽으로 안양시군포시, 북쪽으로 과천시, 동쪽으로 성남시용인시, 남쪽으로 수원시안산시와 접한다.

조선 시대에는 경기도 광주군 의곡면, 왕륜면이었다. 1914년 4월 1일에 의곡면과 왕륜면의 앞글자를 따 의왕면이 되어 수원군에 병합되었고, 1949년부터 화성군에 속하였다가 1963년에 시흥군에 편입되었으며, 1989년에 시로 승격하였다.[1]

개요[편집]

경기도의 중서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6˚ 55´ 42˝~127˚ 03´ 09˝, 위도상으로는 북위 37˚ 17´ 18˝~37˚ 25´ 24˝에 위치한다. 시의 동쪽 끝은 청계동, 서쪽 끝은 초평동, 남쪽 끝은 월암동, 북쪽 끝은 청계동이며, 동서 길이는 5.01㎞, 남북 길이는 15.5㎞이다. 면적은 54㎢로 경기도 전체 면적의 0.53%에 해당하며, 31개 시·군 가운데 구리시·과천시·군포시·광명시·오산시·부천시 다음으로 작다. 행정구역은 6개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청계동이 전체 면적의 약 41%를 차지하여 가장 넓다. 인구는 2018년을 기준하여 15만 5080여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1.15%에 해당하며, 31개 시·군 가운데 25번째이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철쭉, 나무는 느티나무, 새는 까치, 동물은 다람쥐이다. 시를 상징하는 캐릭터는 시목(市木)인 느티나무와 시조(市鳥)인 까치를 모티브로 하여 천진난만하게 뛰노는 어린이와 그 주위를 맴도는 까치로 조화롭게 형상화한 '느티'와 '까비'이다. 시청 소재지는 고천동이다.

행정구역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면적의 88.9%나 차지한다. 넓은 개발제한구역 덕분에 수도권이지만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제2경인(안양-성남)고속도로가 연결되어 광명시, 서울특별시 금천구도 접한다.[2][3]

역사[편집]

  • 1895 광주목에서 광주군으로 개칭
  • 1914년 4월 1일 : 광주군 의곡면과 왕륜면을 합면하고, 수원군 의왕면으로 변경.
  • 1936년 10월 1일 : 수원군 의왕면과 일형면을 합면하여 일왕면으로 개칭.
  • 1949년 8월 14일 : 화성군 일왕면으로 변경.
  • 1963년 1월 1일 : 종전 일형면 지역이 수원시에 편입되고, 시흥군 의왕면으로 변경.
  • 1980년 12월 1일 : 의왕면이 의왕읍으로 승격.
  • 1983년 2월 15일 : 화성군 반월면 월암리·초평리가 의왕읍에 편입.
  • 1983년 3월 1일 : 내손리, 포일리, 청계리, 학의리를 관할로 의왕읍 동부출장소 설치.
  • 1989년 1월 1일 : 시흥군 의왕읍이 의왕시로 승격.
  • 2007년 2월 20일 : 의왕시의 한자명칭을 儀旺市에서 義王市로 변경.

지리[편집]

의왕시는 경기도의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가 좁고 긴 지형으로, 서쪽은 안양시군포시, 북쪽으로 과천시, 동쪽으로 성남시용인시, 남쪽으로 수원시, 안산시와 접하고 있으며, 경수산업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의왕과천도시고속화도로,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의왕은 크고 작은 산이 많은 도시로 북쪽의 청계산(618m)에서 부터 남쪽의 백운산(567m) 등의 산줄기와 얕은 구릉이 분포하고 있다. 서부와 남부 지역이 해발 200m 이하의 낮은 곳이라면, 100m 이하의 지역은 구릉지나 충적지대를 이루고 있어서 그 속에 모락산(385m), 오봉산(205m)이 위치한다. 또한 높고 낮은 산과 함께 백운호수, 왕송호수와 같은 수려한 자연이 펼쳐진다.

산업[편집]

산업구조의 비중은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하는 3차 산업이 가장 크고, 그밖에 2차 산업·1차 산업의 순이다. 농업 중심이던 지역이 서울의 외곽 주거지로 개발되면서 1970년대 이후 산업화·도시화에 따라 제조업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1997년 외환위기 이후로는 3차 산업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변화가 이루어졌다.

2017년을 기준하여 사업체 수는 8600여 개로 경기도 전체 사업체의 0.8%에 해당하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과천시·연천군·동두천시·가평군·양평군 다음으로 비중이 낮다. 사업체별로는 도소매업체(21.3%)의 비중이 가장 크고, 그밖에 숙박·음식점 업체(15.5%), 운수·창고업체(13.4%), 제조업체(12.6%), 협회·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 업체(10.1%), 부동산업체(5.1%), 교육 서비스 업체(5.1%),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체(4.4%), 건설업체(3.6%),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체(3.0%),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 업체(2.6%),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 업체(1.2%) 등의 순이다. 전체 사업체의 약 75%가 개인 사업체이고,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가 약 76%를 차지한다.

사업체 종사자는 5만 570여 명으로 경기도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약 1%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5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20.4%)가 가장 많고, 그밖에 도소매업(13.5%),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9.0%), 운수·창고업(8.9%), 숙박·음식점업(8.4%),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8.1%), 교육 서비스업(7.0%), 건설업(5.0%)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사업체 전체 종사자의 약 67%가 부곡동·고천동·청계동에서 종사한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017년을 기준하여 3조 4874억원으로 경기도 전체 GRDP의 0.4%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연천군·가평군·양평군·동두천시 다음으로 비중이 낮다. 경제활동별 지역 내 총 부가가치의 비중은 제조업이 22.3%(6990억 원)로 가장 높고, 그밖에 부동산업(14.7%), 사업서비스업(10.0%), 건설업(9.0%), 도소매업(7.8%), 운수·창고업(6.4%),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서비스업(6.2%),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6.2%), 교육 서비스업(5.3%), 정보통신업(3.8%) 등의 순이다.

상업 부문의 전통시장으로는 1980년대에 형성된 의왕역 주변의 부곡 도깨비시장이 유일하며, 대형 할인점 2개소 등의 유통 업체가 있다. 이 밖에 1977년부터 형성된 의왕가구 단지가 안양구 호계동과 의왕시 오전동에 걸쳐 있다.

농업[편집]

산업화·도시화의 영향으로 농업의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으며, 재배작물도 미곡 중심에서 주변 도시의 소비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기호작물이나 화훼작물 위주로 변화하였다. 2017년을 기준하여 경지면적은 488ha로 시 전체 면적의 약 9%를 차지하며, 경기도 전체 경지면적의 0.27%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1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시로 승격한 1989년(1014ha)과 비교하면 경지면적은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논밭의 비중은 밭(395ha)이 약 81%를 차지한다. 농가 수는 650여 가구로 시 전체 가구 수의 1.1%, 경기도 전체 농가 수의 0.6%에 불과하며, 전업농가는 38% 미만이다. 농가 인구는 1960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1.3%, 경기도 전체 농가 인구의 0.6%에 해당하여 군포시·과천시·구리시·안양시·광명시 다음으로 적다. 농업을 포함한 농림어업의 지역내 총생산은 약 53억 원으로 시 전체 지역내 총생산의 0.2%, 경기도 전체 농림어업 지역내 총생산에서도 0.2%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3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식량작물 생산량은 2017년을 기준하여 1010t으로 경기도 전체 생산량의 0.2%에 해당하여 비중이 미미하다. 작물별로는 서류(감자·고구마)의 비중이 약 67%로 가장 크고, 미곡은 생산량이 적지만 논에 우렁이를 방사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우렁쌀'이 특산물로 꼽힌다. 채소류는 과채류의 토마토·오이·호박, 엽채류의 배추·상추·시금치, 근채류의 무, 조미채소류의 마늘·파·고추 등을 재배하며, 과실류는 포도·배 등을 재배하는데 생산량은 많지 않다. 아울러 작은 경지면적에서 기술집약적 재배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설채소 및 화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리싹·메밀순·무순 등 식물의 종자에 싹을 틔워 먹는 새싹채소가 특산물로 꼽힌다. 절화류·분화류·초화류·관상수류·화목류 등의 화훼 재배는 청계동·포일동·학일 동의 청계 화훼 단지와 학의동의 청계분재단지, 초평동의 부곡 국화재배 단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2017년 화목류 판매량은 도내에서 과천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임축산업[편집]

2015년을 기준하여 산림면적은 3400ha로 시 전체 면적의 63%, 경기도 전체 산림면적의 0.7%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3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국유림은 622ha, 공유림은 309ha이며, 사유림이 73%에 가까운 2469ha를 차지한다. 임상(林相) 별로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입목지가 3217ha로 산림면적의 94.6%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활엽수림이 가장 많은 2236ha, 침엽수림이 405ha,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뒤섞여 자라는 혼효림이 576ha를 차지한다. 임산물은 2017년을 기준하여 야생화·교목류·관목류·분재 등의 조경재 생산량이 31개 시·군 가운데 10번째로 많다. 2017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7억 3000만여 원으로 군포시·광명시·안양시·시흥시·부천시·수원시 다음으로 적다.

축산업도 산업화·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되었다. 시로 승격한 1989년 주요 품종인 한육우는 125가구 280마리, 젖소는 153가구 2375마리, 돼지는 15가구 288마리, 닭은 21가구 1만 4089마리를 사육한 데 비하여 2017년 한육우는 6가구 148마리, 돼지는 1가구 76마리, 닭은 58가구 5654마리를 사육한 것으로 조사된다. 이에 따르면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늘어나 규모화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젖소 사육은 전무하고, 닭을 제외하고는 축산 농가의 기반이 전반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난다.

제조업[편집]

의왕시의 제조업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로 3차 산업에 뒤처졌지만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작지 않다. 업종은 시 승격 당시의 기계·화학·섬유 중심에서 전자·정보통신·정밀기기 등 지식기반 제조업의 비중이 확대하는 추세이다. 2017년을 기준하여 제조업체 수는 1080여 개로 시 전체 사업체의 12.6%, 경기도 전체 제조업체의 0.83%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4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전체 제조업체의 64%가 고천동(34%)과 오전동(30%)에 분포한다. 제조업체 종사자는 총 1만 320여 명으로 시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20.4%를 차지하여 가장 비중이 크지만, 경기도 전체 제조업체 종사자에서는 0.8%에 그친다.

종사자 10인 이상의 제조업체 수는 210개로 시 전체 제조업체의 19.4%, 경기도 전체 10인 이상 제조업체의 0.8%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0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체와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가 각각 15.7%로 가장 많고, 그밖에 전기장비 제조업체(14.3%),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체(13.8%),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체(12.4%), 식료품 제조업체(7.1%) 등의 순이다.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로템(주) 본사와 현대자동차그룹 중앙연구소가 삼동에 있다. 2017년 제조업의 지역내 총생산은 6990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제조업 지역내 총생산의 0.4%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3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산업단지로는 이동 일원에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전기 장비 및 기타 기계·장비, 운송·창고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연구개발업 등 광범위한 업종을 유치 대상으로 하는 의왕 테크노파크가 조성되어 2020년에 준공되었다. 또한 2013년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 특화 발전 특구법'에 따라 부곡동 일원(2.53㎢)이 철도산업과 생태·관광을 연계·육성하기 위한 철도 특구로 지정되었다. 철도 특구에는 철도 기술연구원·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철도박물관·코레일 인재개발원 등의 철도시설과 왕송 호수 공원 및 의왕 테크노 단지 등이 포함된다.

교통[편집]

서울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27㎞ 거리의 경기도 중심부에 위치하여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다. 도로 교통은 영동고속도로(고속국도 50호선)가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을 기점으로 하여 의왕시의 이동·삼동 지역을 거쳐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까지 이어지고, 성남시의 판교 분기점을 기점과 종점으로 하여 수도권 지역을 순환하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고속국도 100호선, 구 서울 외곽 순환도로)가 의왕시의 내손동·포일동·학의동·청계동 지역을 거쳐 간다. 또한 인천 중구 운서동을 기점으로 하여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까지 이어지는 제2경인고속도로(고속국도 110호선)가 의왕시의 포일동·청계동 지역을 거쳐 가고, 평택시 오성면에서 파주시 문산읍까지 경기도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평택 파주 고속도로(고속국도 17호선)가 초평동의 외곽을 거쳐 간다.

일반국도는 전남 목포시를 기점으로 하는 1호선이 의왕시의 왕곡동·고천동·오전동 지역을 거쳐 파주시 문산읍까지 이어져 호남·충청·서울·경기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47호선이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에서 의왕시의 내손동 외곽을 거쳐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까지 이어진다. 수원시의 대황교동에서 의왕시의 고천동·오전동 지역을 거쳐 안양시의 석수동까지 이어지는 경수대로(또는 경수산업도로)는 국도 1호선의 일부이고, 군포시의 금정동에서 의왕시의 오전동·내손동 지역을 거쳐 안양시의 인덕원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흥안대로는 국도 47호선의 일부이다. 국도 1호선이 고천동의 북수원 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와 접속한다.

국가지방지원도(국지도)는 57호선이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세종시·충북·충남 지역과 의왕시의 청계동·학의동·포일동 지역을 거쳐 안양시의 비산동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 일반 지방도는 309호선이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을 기점으로 하여 의왕시의 월암동·삼동·이동·고천동·왕곡동·오전동·내손동·학의동·청계동 지역을 거쳐 과천시 과천동까지 이어지고, 334호선이 의왕시 학의동을 기점으로 하여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까지 이어진다. 과천시 문원동의 과천 나들목에서 의왕시를 거쳐 화성시 봉담읍의 봉담 나들목까지 이어지는 봉담과천로(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는 지방도 309호선의 일부이다. 국지도 57호선이 북청계 나들목에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접속하고, 지방도 309호선이 학의 분기점에서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의왕 나들목에서 국도 1호선과 각각 접속한다.

철도 교통은 1944년 경부선의 부곡역이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2004년에 지금의 의왕역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74년 청량리역~서울역을 잇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의 서울역~수원역 구간을 직결하는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어 부곡역에서 정차하였으며, 지금은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확장하여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의왕역을 거쳐 충남 아산시 신창역까지 운행한다. 1984년에는 의왕역과 오봉역을 오가는 남부 화물기지선이 개통하여 화물선이 운행하고 있으며, 경부선의 의왕역은 1999년부터 여객 취급을 중지하여 무정차 통과한다. 2017년을 기준하여 철도 수송 여객은 승차 인원 317만 7550여 명, 강차 인원 303만 5900여 명이다. 화물 수송량은 발송 화물 263 533t, 도착 화물 607만 7687t이며, 오봉역의 화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관광[편집]

시역의 대부분은 백운산에서 과천의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산지로 되어 있어 주변지역과 더불어 관광지가 분포되어 있다. 중요한 관광지는 자연관광지로서의 백운산·청계산·왕송저수지·백운저수지 등이 있고, 문화역사적 관광지로서는 철도박물관을 비롯해 사찰, 묘역과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의 역사 유적지가 있어 안양·의왕·수원을 잇는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내손동·학의동·부곡동에 신석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이 있고, 청동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문토기도 출토된 역사 유적지가 있다. 왕송저수지와 백운저수지에는 낚시꾼들이 많아 주말 레저관광지로 유명하다.

모락산 산록 면에는 임영대 군의 묘가 있고, 청계산 계곡에는 신라 때 창건한 청계사가 있다. 그리고 내손동에는 조선시대 한양·과천·인덕원·수원·화성을 잇는 교통의 분기점으로서 길손들이 잠시 쉬어가던 갈산 주막 터가 있어, 이곳이 교통의 요지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조선 정조대왕이 수원 능행길에 사용하던 행궁터가 있었으나 그곳에 의왕 시청이 들어섰고, 경부선 철로변인 월암동에는 철도박물관이 있어 한국의 철도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학습 관광지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2,827점의 각종 유물과 실물 차량 18대를 실내외에 진열해 놓고 그 당시의 승무원 복장, 각종 신호체계, 철도 부설 기자재 등도 다양하게 구비해 놓고 있다. 간단한 휴식공간도 갖춰놓고 있으므로 가족동반 나들이 장소로 알맞다.[4]

=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대표적 지역 축제로는 의왕 백운호수축제가 2001년 백운 예술제로 출범하여 2003년 의왕 백운 예술제를 거쳐 2020년에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의왕 백운 호수축제는 매년 가을에 백운호수 일원에서 클래식·국악·발레·합창 등의 공연과 예술경연·글짓기·그림·만화 그리기 등 경연대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및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 매년 음력 5월 5일경에 의왕 단오제가 고천체육공원에서 열려 단오제사와 길놀이·씨름·그네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비롯하여 민요·마당극 공연과 단오 아줌마 선발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하여 의왕철도축제가 철도 특구의 왕송 호수공원·자연학습공원·철도박물관에서 열려 철도를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 행사와 경연·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락산 정상에서는 매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매년 4월에는 의왕 시청 일원에서 의왕 벚꽃축제가 열린다.

문화재[편집]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조선 시대의 비구승 사인(思印)이 만든 '사인 비구 제작 동종 - 의왕 청계사 동종'과 '청동 은입사 향완' 등 보물 2점이 있다. 이 밖에 이승만부터 박정희까지 전 대통령들이 이용하던 '대통령 전용 객차'를 비롯한 9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도 지정 문화재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4점(청계사 소장 목판·청계사 신중도·청계사 사적기비·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 경기도 기념물 2점(하우현성당 사제관·의왕 모락산성), 경기도 문화재자료 3점(청계사·임영대군 이구 묘역 및 사당·의왕청계사 조정숙공사당기비) 등이 있다. 이 밖에 '한익모 선생 묘'와 '채서영 선생 묘 및 신도비' 등 2점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의왕시〉, 《위키백과》
  2. 의왕시〉, 《네이버 지식백과》
  3. 의왕시〉, 《나무위키》
  4. 의왕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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