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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노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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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노보주(러시아어: Ива́новская о́бласть)는 러시아 중앙연방관구에 속해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이바노보주의 면적은 21,437㎢이며 인구는 987,694명(2021)이다. 주도는 이바노보(Иваново, Ivanovo)이다.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27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볼가강이 흐른다. 러시아의 중앙연방관구(Централь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에 속하며, 동쪽으로는 니제고로드주(Нижегородская область), 서쪽으로는 야로슬라블주(Ярославская область), 남쪽으로는 블라디미르주(Владимирская область), 북쪽으로는 코스트로마주(Костромская область)와 접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 중앙경제지구(Центральны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모스크바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러시아 내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이다. 이는 소련 해체 후 이바노보 경제를 지탱하고 있던 섬유 산업의 붕괴의 영향이 크다. 주도인 이바노보는 모스크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고대 도시들인 '황금 고리(Золотое кольцо, Golden Ring)'의 하나이다. [3][4]
자연환경[편집]
볼가강이 북쪽에서 흐른다. 기후는 길고 추운 겨울과 짧고 따뜻한 여름을 가진 대륙성 기후로 대체로 기온이 온화하다. 가장 추운 달은 1월이며 가장 따뜻한 달은 7월로 평균 기온은 약 18°C다.
역사[편집]
현재의 이바노보주 지역에는 구석기 시대부터 주민들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나, 공식적으로는 이반 뇌제(Иван Грозный, 1530~1584)의 통치 시기인 1561년에 농민들이 정착하면서 도시가 성립된 것으로 본다. 18세기 러시아의 주요 산업이 제조업으로 전환되면서 이 지역은 러시아의 섬유 및 직물의 중심지로 성장하게 되었고, 1710년 표트르 1세(Пётр Ⅰ, 1672~1725)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최초의 방적소가 세워지면서 본격적으로 섬유 공장, 염색 공장 등이 다수 들어서기 시작했다. 1861년 농노 해방 이후에는 러시아 최대의 섬유 산업 도시가 되었다. 1918년 6월 20일 이바노보주의 명칭을 부여받았으며, 1944년 소비에트 최고 상임위원회의 법령에 따른 행정 구역의 재편으로 코스트로마주와 블라디미르주가 이바노보주에서 분할되면서, 현재 이바노보주의 모습이 갖춰졌다. 1998년 5월 21일 아무르, 코스트로마, 보로네즈 오브리아스트, 마리 엘 공화국과 함께 이바노보주는 연방정부와 자치권을 부여하는 권력분담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2002년 2월 26일에 폐지되었다.
산업[편집]
주요 산업에는 섬유 산업, 전력 산업, 기계업, 식품업, 임업 등이 있고 주요 자원에는 천연가스, 석탄, 석유 등이 있다. 경공업의 비중이 32.8%로 가장 크고, 그 외에 전력 산업, 기계 설비, 식품, 목공 등을 주요 산업으로 한다. 경공업에서는 이바노보주의 전통적 강세 분야인 섬유 산업이 지배적이다. 지역의 전력은 주로 화력 발전에 의지한다.
교통[편집]
주도인 이바노보에서 남서쪽으로 약 7km 떨어진 곳에 1939년 개항한 이바노보-유즈니 공항 (Аэропорт Иваново-Южный)이 위치하며,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치 등 러시아의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철도 교통은 1868년 모스크바로부터 철로가 연장되었고, 이바노보와 모스크바 구간의 철도가 매일 운행한다. 시내 교통은 약 150km 구간을 운행하는 트롤리버스를 주요 수단으로 한다.
관광[편집]
관광 명소로 다수의 중세 시대 블라디미르-수즈달의 유적과 성당, 교회, 사원, 수도원들이 있다. 이바노보의 섬유도매 상가(Текстиль Профи), 이바노보 지역 박물관(Ивановский краеведческий музей), 수녀원 성당(Свято-Введенский женский монастыры) 및 박물관 이삭 레비탄의 집(Дом-музей Исаака Ильича Левитана)등도 관광지로 인기가 있다. 타르코프스키 영화제와 러시아 패션 페스티발이 매년 이바노보에서 열린다.
이바노보[편집]
이바노보는 러시아 서부 이바노보주의 주도로 모스크바에서 254km, 야로슬라블, 블라디미르, 코스트로마에서 각각 100여 km 떨어져 있다. 클랴즈마강의 지류인 우보드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이바노보를 양분한다. 이바노보에는 이 밖에도 탈카강과 카린카강이 있다. 1932년 이전에는 '이바노보-보즈네센스크'로 불렸다.
이바노보는 전통적으로 '러시아의 섬유 수도'로 불리어 왔다. 면화, 소모사, 비단, 의류 등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직물공장 노동자 대부분이 여성이기 때문에 이바노보는 '신부들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러시아 게임장비산업의 37.5%를 점유하고 있는 아비라키즈사의 분공장이 이바노보에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른 제조업 제품은 토탄 채굴기, 기중기, 가죽제품, 목재, 식료품 등이 있다.
이바노보가 처음 언급된 것은 1561년으로, '공포의 황제' 이반 4세가 왕족인 마리아 체르카스카야와 혼인한 후 체르카스카야가(家)에 이 지역을 하사하였다. 하지만 그 후 관련 서류가 분실되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확인할 만한 근거가 없다. 현대 도시 이바노보는 1871년 아마를 가공 처리하던 이바노보 마을과 공업이 발달한 보즈네센스키포사드가 합병하여 이바노보-보즈네센스크가 탄생하였으며 1932년에 다시 이바노보로 이름을 바꾸었다.
예술계 후원자이자 역사가이고 제조업자이며 이바노보-보츠네센스크의 두 번째 시장인 야코브 가렐린이 이 도시의 실제 설립자로 여겨지고 있다. 이바노보-보즈네센스크는 가렐린 시장 시절에 산업화와 성장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표트르 대제의 명령으로 러시아의 최초의 아마공장들이 1710년 이바노보 근처에 세워진 뒤에도 많은 직물공장과 날염공장이 잇따라 들어섬에 따라 이바노보-보즈네센스크는 19세기에 '러시아의 맨체스터'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생활 여건이 끔찍하였기 때문에 파업이 잦았다. 이 중 1905년 5월 12일~7월 22일까지 노동자 3만여 명이 참가한 파업이 최초의 러시아 혁명으로 이어졌다. 1905년 5월에 설립된 이바노보 소비에트는 역사상 최초의 소비에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바노보는 1937년 고학력자들을 포함한 외국인 공산주의자들을 휘해 인테르돔이란 학교를 세웠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설적인 비행중대 '노르망디-니만'이 이바노보에서 작전을 개시했다. 소련 정부와 프랑스 망명정부 '자유 프랑스'가 1942년 후반 무렵 체결한 합의에 따라 일단의 프랑스 조종사가 소련으로 파견되었다. 이바노보 북쪽 교외에서 새로운 공항의 건설이 시작되었고 프랑스 조종사들에게는 주택과 함께 야크-1 전투기 14대가 제공되었다. 1943년에는 프랑스 조종사들이 소련 공군과 함께 싸웠다.
종전 후에 이바노보는 섬유 산업이 계속 발달하는 가운데 기계공업을 비롯한 다른 산업도 성장하였다. 이바노보는 1980년대에 주택 건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추진되었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이바노보에서 산업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2000년대의 첫 10년 동안 많은 기업이 폐업한 탓이다. 직물공장 BIM과 BAT 멜란지공장을 비롯해 다른 섬유업계 중소기업들이 대거 문을 닫았다.
이바노보의 대중교통은 트롤리 버스, 버스, 택시로 대표된다. 트롤리 버스는 1962년 11월 개통되었다. 전차는 1934년 11월~2008년 6월까지 운행되었다. 이바노보의 시내버스 서비스는 1926년 11월에 시작되었다. 버스 차고는 원래 파리코뮌 거리에 있었으나 1960년대 초 프로스펙트 텍스틸치시키에 새로 세워졌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군 공수기지의 하나인 이바노보 세베르니가 이곳에 있다. 민간 항공편은 이바노보 유즈니공항에서 이용한다. 이바노보는 1896년 모스크바와의 사이에 철도가 부설되었으며 야로슬라블과 블라디미르 등과도 철도와 도로로 이어진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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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이바노보주〉, 《위키백과》
- 〈이바노보〉, 《나무위키》
- 〈이바노보주〉, 《네이버 지식백과》
- 〈이바노보 주〉, 《요다위키》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이바노보〉,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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