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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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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체리(Cherry)

이수정블록체인인공지능(AI) 비즈니스를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기업에 최고의 번역 서비스를 하는 기업 간 상거래(B2B) 솔루션 업체인 ㈜이포넷(E4net)의 대표이사이다. ㈜이포넷은 탈중앙화 기부 및 희망 나눔 플랫폼인 체리(Cherry)를 출시했다.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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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 대한 정보
이수정 대표가 2020년 해시넷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 발표합니다.

생애[편집]

이수정의 별명은 ‘여성 1호’다. 대영전자 연구원 시절에 여성 1호 공채 대졸사원, 비씨카드에 재직하고 있을 때에도 여성 1호 대리, 동진정보통신 시절에도 여성 1호 과장 등 여성 1호라는 별명을 항상 달고 다녔다.[1] 그는 1986년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창업 전까지 엔지니어로서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면서 10여년간 직장생활을 했다.[2] 이수정의 첫 번째 직장은 군수업체였던 대영전자이다. 그러나 1986년 그가 대학교를 졸업할 당시만 해도 대영전자의 관례는 여자 연구원을 뽑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수정의 입사성적이 월등히 우수한 데다 자신감있고 당당한 태도가 후한 점수를 얻어 대영전자 여자 연구원 1호로 기록됐다.[3] 대영전자는 이수정의 입사 이듬해부터 여직원을 정기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하기도 했다.

1990년, 이수정은 동진정보통신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EDI 시장에서 국내 최초의 EDI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내는 성과를 이뤘다. 그가 개발한 EDI 시스템은 유수의 외산 제품을 따돌리고 무역정보통신에 적용돼 국산 EDI 기반 기술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4] 하지만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본의 아니게 회사일을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그는 가정일로 회사에 짐이 되기 싫다는 생각에 사직을 했다. 사표를 냈을 때 전 직장 선배가 밖에서 일을 해보라며 6,000만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금액이 큰 프로젝트이다 보니 거절할 수 없어 집안에 PC를 하나 들여놓고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 ㈜이포넷에 이르게 된 것이다.[5] 1995년 설립된 ㈜이포넷의 전신인 주선정보통신은 지금의 ㈜이포넷과 같이 건실한 회사가 아니었다. 아이가 아파 회사에 다닐 수 없어 연립 주택에서 혼자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고, 그저 일이 하고 싶은 열정으로 일을 하다보니 회사가 빠르게 성장한 것이다. 창업 이후 평소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지인들로부터 프로젝트 제안이 잇따라 회사는 순조로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6] 도전의식과 끈기로 이수정은 ㈜이포넷을 창업한지 6년만에 인천국제공항,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농심, 한국전산원 등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를 따냈다.

하지만 ㈜이포넷을 설립, 운영하면서 걷기 시작한 여성 대표의 길은 험난했다. IMF체제를 겪으며 8개월 동안 아무일 없이 12명의 직원이 모두 회사를 지키고 있었을 때, 그는 직원들의 급여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7] 직원해고나 임금체불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그는 감원 없이 직원들의 급여를 챙기다 보니 정작 그의 꼴은 말이 아니었다. 때문인지 그 시절을 함께 잘 버틴 직원들이 아직까지도 ㈜이포넷의 든든한 밑천이 되고 있다. 여러 굴곡을 겪은 이수정은 이제 ㈜이포넷을 견실한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업체로 자리 잡게 했다.[8] 이수정은 사업뿐 아니라 공부 욕심도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 회사를 창립하자마자 서강대학교 야간대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비록 6년이 걸려 졸업했지만 4학기 내내 장학금을 받고 다닐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주요 활동[편집]

㈜이포넷[편집]

이수정이 창업하고 대표로 있는 ㈜이포넷은 1995년 6월, 전자상거래(B2B)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자 오라클(Oracle), IBM, HP, LG전자 등 국내외 글로벌 정보통신 IT 회사의 주요 소프트웨어를 한글화 또는, 다국어화하는 IT 번역 업체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기업 간 거래, 금융(카드) 부가가치 시스템 구축이 전문이다.[9] 특히, IT 거버넌스 분야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포넷은 최근 블록체인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람다256과 함께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리라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를 선보였다.[10] 체리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기부 단체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부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이 제공된다.[11] ㈜이포넷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금융 시스템 통합(SI) 등에 주력했다. 블록체인이 신성장 동력이라고 판단하고, 블록체인 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이다.[12]

㈜이포넷은 지난 1995년 6월, B2B 소프트웨어 전문 기술인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ebXML, 웹서비스(Web service)를 기반으로 전자 구매조달(e-Procurement), 전자 카드(e-Card), EAMS, APM 등 인터넷 비즈니스(e-biz)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기업의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 집약형 정보통신 기업이며, 현지화(Localization) 및 글로벌화(Globalization) 사업부에서는 10여 년간 전문 IT 번역 업계에서 HP, 오라클, SAP, 등 글로벌 IT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한국어 버전으로 번역하고 국내 기업 제품 및 브로셔, 웹 사이트 등을 다국어 버전으로 번역하여, 전 세계 현지화 업계에서 인지도와 명성이 높다.[13]

체리[편집]

이수정은 평소 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회사 정관에 수익의 10%는 반드시 기부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기독교 신자인 것도 있지만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평소에 갖고 있어 회사의 비전 또한 ‘기술로 세상을 섬기는 기업’으로 했다.[12] 이수정은 기부를 지원하는 디지털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성이라고 생각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부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기부는 쉽고 편리해야 오래 가고, 한 번 에러가 나면 다시 기부를 시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수정은 이러한 상황에도 사용자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다양한 기부 재단이 보유한 IT인프라를 새롭게 설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기부 문화를 깨끗하고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면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한 그는 수수료가 없고, 사용성이 높으며, 기부금이 건강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체리(CHERRY)를 개발하기 시작했다.[14]

체리는 개발에만 10억 원이 들어간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앱을 깔고 사용자 인증을 받으면 다양한 기부 단체와 개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인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이다.[15] 토큰을 충전해 놓고 필요할 때 기부할 수 있다. 토큰은 현금과 비슷한 포인트 개념으로 거래 보다는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체리는 체리티(Cherity)의 약자로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를 갖기 위해 과일로 이름을 지었다. 체리는 처음 만들어질 때 하이퍼레저를 기반으로 했다. 하이퍼레저는 리눅스 재단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2019년 1월에는 체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밸류 파트너가 됐다. 현재는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과 만나루니버스를 기반 기술로 하고 있다. 루니버스는 서비스형 바스(BaaS)로 블록체인 개발 전문지식이 없어도 개발자라면, 누구나 쉽게 디앱을 개발할 수 있다.[1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LEVEL, 〈(어드바이저②) LEVEL 블록체인/기술 분야 어드바이저: 이원홍(Will Lee), 이수정〉, 《네이버 블로그》, 2018-10-01
  2. 프로우먼 이포넷 이수정(82.컴퓨터) 사장〉, 《서강대학교》, 2003-03-18
  3. 조인혜 기자, 〈(여성CEO)이수정 이포넷 사장〉, 《전자신문》, 2001-05-26
  4. 김유림 기자, 〈"후배들이여, 소심하게 벤처하라"〉, 《동아닷컴》, 2011-10-20
  5. 최규연 기자, 〈(여성CEO)이수정 이포넷 사장〉, 《머니투데이》, 2002-09-04
  6. 이제경 기자, 김소연 기자, 김병수 기자, 명순영 기자, 〈(2인3각 부부 경영인) 이포넷 이수정 사장-이득경 연구소장〉, 《매일경제》, 2003-02-14
  7. 함영이 기자, 〈클린경영 '아내' + 핵심기술 '남편' - '든든한 외조' 지원사격 성공 벤처 커플〉, 《오마이뉴스》, 2003-04-25
  8. 김병수 기자, 〈이수정㈜이포넷 대표이사〉, 《중소기업뉴스》, 2007-04-25
  9. 좋은군사, 〈"주일학교 교육에 성공의 비결이 숨어있어요"〉, 《네이버 블로그》, 2008-08-07
  10. 김소라 기자,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이 뜬다...마케팅 수단 넘어 어엿한 비즈니스로〉, 《파이낸셜뉴스》, 2019-04-15
  11. 한광범 기자, 〈두나무 '람다256', 이포넷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개발〉, 《이데일리》, 2019-01-31
  12. 12.0 12.1 12.2 유진상 기자, 〈(블록체人) 이수정 이포넷 대표 "돈 흐름을 바꾸는 기술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겠다"〉, 《아이티조선》, 2019-03-21
  13. 잡코리아 ㈜이포넷 - http://www.jobkorea.co.kr/Recruit/Co_Read/C/sds7090
  14. 황치규 기자, 〈기부 서비스로 블록체인 도전 나선24년차 SW기업'이포넷'〉, 《더비체인》, 2018-12-11
  15. 오세성 기자, 〈람다256-이포넷,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개발 추진〉, 《한국경제》, 2019-01-3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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