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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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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택시
이지택시

이지택시(Easy Taxi)는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글로벌 콜택시 서비스 앱이다. 창업자는 탈리스 고메즈(Tallis Gomes)이다.

개요[편집]

이지택시는 2011년 브라질에서 시작된 택시 호출 서비스이다. 2015년 기준 33개국, 420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2년 10월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서울, 광주, 여수, 진주, 전주, 부산, 세종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이지택시의 글로벌 가입 기사 수만 30만 명,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500만에 달한다. 이지택시는 다른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와 큰 차이는 없지만 택시 기사 개인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하고 있어 우버와 같은 불법논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은 다른 모바일 택시와 비슷하다. GPS를 이용해 승객의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에 화면에서 버튼 한번만 누르면 바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택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어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되면 호출을 취소할 수 있고 택시 종류도 선택이 가능하다. 택시 기사의 신원과 차량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요금 및 예상 도착 시간을 계산해서 미리 알려 주는 기능도 있다. 별도의 콜 비용은 없으며 요금은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직접 결제할 수 있고, 향후 이지택시 페이(ET Pay)로 결제하는 방법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지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글로벌 콜택시 앱이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국내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지택시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나할 수 있다.[1][2]

역사[편집]

이지택시는 브라질에서 탈리스 고메즈가 개발했다. 원래 버스 앱으로 출시하려 것을 택시에 적용하면서 시작됐다. 탈리스는 2011년 늦은 밤 귀가를 위해 택시를 타려다 1시간 동안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려야만 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친구들과 함께 승객이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택시를 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됐고, 같은 해 브라질에서 열린 벤처경연대회에서 이지택시를 선보였다. 이지택시의 성공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한 투자자들은 2012년 한 해에만 약 1500만 달러(한화 약 160억 원)를 투자했다. 이후 남미에서 열린 창업경진대회에서 큰 상을 휩쓸며 브라질 내 언론과 정부에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브라질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아 사업초기엔 스마트폰을 보유한 브라질 내의 외국인을 주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택시기사들에게는 직접 스마트폰을 구매해 나눠 주고 그들을 설득해 사업에 참가하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지택시는 브라질 내에서 유명한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더욱이 로켓인터넷이 스타트업 기업인 이지택시에 150억 원을 투자하면서 이지택시는 남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로켓인터넷과 이지택시가 함께 아시아의 시장성을 검토한 후 2012년 10월 첫 해외 지부가 대한민국에 설립됐다. 대한민국은 IT 강국으로 스마트폰 보유 현황이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높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진출에 성공한다면 다른 나라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3][4]

주요 인물[편집]

  • 탈리스 고메즈 : 이지택시의 창업자이다. 브라질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탈리스의 첫 번째 사업은 열네 살 때 시작한 휴대전화 되팔기였다. 자신이 활동하던 록 밴드에서 쓸 드럼을 마련하기 위해 카메라가 달린 최신 휴대전화 기종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헐값에 사들여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되팔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8세 때는 장학생으로 브라질 최대 마케팅 전문대학의 소셜커뮤니케이션스 학과에 입학했고, 소셜미디어 관련 사업체를 설립했다.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2학년 때는 학교를 중퇴했다. 이후 다시 시작한 세 번째 도전인 이지택시에서 마침내 잭팟을 터트렸다. 탈리스는 포브스 브라질에서 'IT 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5][6]

주요 기능[편집]

회원가입은 앱을 깔고 본인의 간단한 신상 정보만 기입하면 된다. 택시를 호출할 때는 앱을 실행시켜 자신이 갈 곳을 입력하고 택시호출만 누르면 호출이 가능하다. 이지택시는 스마트폰을 통해 승객과 택시기사가 연결돼 택시를 호출·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회원이 택시호출을 누르면 이지택시에 가입한 가장 인근에 위치한 택시에 전달된다. 택시가 연결이 되면 회원에게는 택시 운전자의 사진이 담긴 메시지가 도착한다. 이 메시지에는 택시 번호와 운전자 연락처, 그리고 택시 차종 등이 포함된다. 직접 전화를 할 수 있는 버튼도 있어 운전자와 통화도 가능하다. 중요한 서류나 가방을 두고 내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앱에 호출 기록이 남아 있어 곧바로 운전자와 통화가 가능하다. 콜비는 무료이며, 이지택시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마일리지도 적립해 준다. 이 캐시백 서비스는 1회 이용 시 2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시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향후 이 마일리지는 이지택시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통화료 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최근 택시 관련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의 안심귀가서비스도 도입했다.[7][8]

차이점[편집]

우버택시

이지택시와 우버택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계약 대상이다. 우버택시는 렌터카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고급 리무진 택시를 서비스하거나, 일반 자가 이용자들이 택시와 같은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사운송행위로 불법 논란을 일으키는 반면, 이지택시는 택시 기사 개인과 계약 관계를 맺어 법 테두리 안에서 서비스한다. 이지택시는 합법적인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한다. 언제 퇴출당할지 모르는 타 서비스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전국으로 서비스를 늘려갈 수 있다는 것과 전화로 하는 기존 콜택시보다 손쉽고 빠르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콜 비용도 발생하지 않아 고객 입장에서 가격 부담도 덜하다. 이용자는 밖에 나가 택시를 잡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이지택시의 각 해외 지부 대표는 독립적인 경영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전 세계의 대표들은 각 나라에 맞춘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 전 세계 대표들이 모여 피드백을 나눔으로서 더 나은 전략을 수립하고자 노력한다. 각 나라 모두 현장을 누비며 고객을 직접 만나야 한다는 공통된 모토를 가지고 있다. [9][3]

논란[편집]

이지택시는 콜택시 앱에서 한 달 동안이나 고객이 탑승한 기록이 삭제되지 않고 노출된 상태로 방치되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2014년 8월 27일 이지택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으나 단순 사과로 그치고 말았다. 이지택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지택시는 앞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하고 이지택시 앱 사용 후 해당 콜택시 운전기사 스마트폰에 남는 고객의 전화번호, 이름 등 개인정보가 남을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그리고 고객의 전화번호를 숨기기 위해 온세통신과 협의를 거쳤다. 반면 그는 콜택시를 요청한 고객 정보는 배차기사에게 단 1회 제공되며, 고객이 내리고 나면 기사 어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의 휴대폰 번호는 삭제될 뿐만 아니라 1달 동안 남아있는 기록도 고객명과 목적지뿐이어서 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당시 이지택시가 준비 중이라고 밝힌 대책이 현실화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었다. 고객의 개인 전화번호를 숨기기 위해 온세통신과 협의만 했을 뿐 이틀이 지난 후에도 어플리케이션 적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보안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기 전까지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도 또 다른 문제로 지목됐다.[10]

각주[편집]

  1. 이지택시〉, 《위키백과》
  2. 조영연 기자, 〈‘IT기업의 새로운 전쟁터’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특징 및 전망〉, 《플래텀》, 2015-09-10
  3. 3.0 3.1 김수안 기자, 〈(직격인터뷰) ‘이지택시’ 양성우 대표〉, 《일요서울》, 2014-05-29
  4. 박응진 기자, 〈'이지택시' 백만장자 청년사업가, 연세대 특강〉, 《머니투데이》, 2014-03-10
  5. 주형연 기자, 〈"창업 아이디어는 아주 가까이 있다"...브라질 이지택시 CEO 강연〉, 《노컷뉴스》, 2014-03-17
  6. 김유나 기자, 〈브라질 ‘이지 택시’ CEO 탈리스 고메스 특강… 창업 고민하는 청년들이여! 생활 속 불편에 답이 있다〉, 《국민일보》, 2014-03-12
  7. 방미선 기자, 〈이지택시, “택시, 아직도 도로에서 찾으세요?”〉, 《소비자경제》, 2012-11-23
  8. 마재일 기자, 〈무료 콜택시 앱 ‘이지택시’ 여수 서비스 시작〉, 《뉴스탑전남》, 2014-05-22
  9. 백봉삼 기자, 〈레오 탕 이지택시 이사 “택시 잡기 어렵다고요?”〉, 《지디넷코리아》, 2014-10-15
  10. 김하경 기자, 〈콜택시 어플 이지택시, ‘사과드립니다’ 해명〉, 《컨슈머와이드》, 2014-08-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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