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물일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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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xja1313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9일 (금) 16:56 판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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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물일가의 법칙(一物一價 法則, law of one price)은 한 물건에는 하나의 가격만 존재한다는 경제학적 주장이다.

개요

일물일가의 법칙은 하나의 물건에는 하나의 가격만 존재한다는 경제학적 주장으로 동일한 상품을 두고 소비자들은 보다 가격이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비싸게 파는 판매자는 상품 가격을 인하할 수 없게 되어 가격 차이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무차별법칙이 적용되는 시장은 완전경쟁이 이뤄지는 이상적인 시장으로 경쟁하는 판매자의 수가 많고 상품의 정보가 구매자에게 즉시 전달되어 구매자가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해당 거래가 전체 시장을 좌지우지할 만큼 크지 않은 독과점 시장이 아닌 것을 말한다. 완전경쟁이 이뤄지면 소비자는 항상 저렴한 물건을 구매하기 때문에 하나의 물건에는 하나의 가격만 존재하게 된다. 이 거래는 공급과 수요에 의해서만 가격이 결정된다. 판매자가 100명, 구매자가 100명으로 판매가가 100원에 균형이 맞춰져 있을 때, 구매자가 10명 늘어난다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구매자 간 경쟁이 생겨 가격이 상승하다 다시 새로운 가격이 결정된다.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룬 가격을 시장가격, 자유가격, 균형가격이라 한다.

한국에서 금 1g이 만 원이고 미국에서 금 1g이 2만 원이라면, 사람들은 한국에서 금을 구매해 미국에서 팔아 차익거래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 한국에서는 금 공급이 줄어 가격이 오르고 미국에서는 금 공급이 늘어 가격이 내려갈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 가격은 비슷해진다.

역사

19세기 영국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본스(William Stanley Jevons)가 무차별의 법칙(law of indifference)이라는 이론으로 제시했다. 완전경쟁이 이루어지는 시장에서는 동일한 상품에는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가격이 존재할 수 없고 단 한 가지의 가격만이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1916년 스웨덴의 경제학자 구스타프 카셀(Gustav Cassel)은 일물일가의 법칙을 바탕으로 국가 간 환율은 해당 국가들의 구매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환율 결정 이론인 구매력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을 발표한다.

한계

차익거래에는 크든 작든 비용이 들어간다. 대표적인 것이 운송비, 관세, 비관세장벽, 수수료 등이다. 따라서 완전히 동일한 제품이라고 해도 해당 비용만큼의 가격 격차는 불가피하다. 여러 쇼핑 사이트만 확인해도 동일한 제품이 제각각의 가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실적으로 구매자가 상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수가 없으며, 알고 있다고 해도 굳이 해당 판매처로 가서 구매할 메리트가 없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일한 물품을 동일한 물품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도 하다. 100원짜리 상품을 90원에 판매하고 있다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사기는 아닌지 등의 의심을 하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이나, 외환시장 같은 경우 각종 거래 비용이 적기 때문에 일물일가의 법칙이 잘 지켜지는 편이다.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