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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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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채한 나무를 옮기는 장면
버섯재배장의 모습

임업(林業, Forestry)은 삼림에서 주로 나무를 벌채하고 목재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이와 관련된 학문은 임학이라고 한다.

생산물은 목재 외에도 연료나 래커, 대나무, 표고버섯 등의 임산물 등도 포함한다. 제1차 산업의 하나이고 삼림 자원을 육성하거나 삼림이 가진 유용한 기능을 보관 또는 유지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임업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변천되어, 초기에는 천연림(天然林)을 벌채하여 생산된 목재를 이용하는 것으로 끝나는 원시적인 약탈행위를 의미하였다. 중기에는 산림을 인공적으로 조성 및 보육하여 임산물의 영속적인 수확을 꾀하는 육성적인 토지생산활동을 의미하였다.

현대에 와서의 임업이란 산림의 합리적인 취급에 의하여 국민의 사회적 및 경제적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따라서 임업이란 개념은 산림을 조성 및 보육하여 주산물(主産物)·부산물(副産物) 등 임산물의 영구적인 보속생산(保續生産)을 꾀하고 생산된 임산물을 국민의 소비생활 및 상공업 방면의 산업활동에 공급하여 유용한 역할을 하게 하는 한편, 산림이 가지는 복리작용, 즉 국토보존작용·수원함양작용·관광휴양(觀光休養)을 위한 자원적 가치와 기타 여러 가지 효용을 유지 증진시켜 나가는 활동이다.

대한민국은 산지가 많아 임야 면적이 전 국토의 75퍼센트에 해당하여 삼림의 비율이 높다. 주택 · 도로 · 공장의 건설 등으로 인하여 임야 면적은 감소하고 있으나 산림 보호 정책의 성공으로 단위 면적당 수목량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림이 부족하며, 목재 수요량이 급증하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임상별 임야 면적은 침엽수림이 가장 많고 혼합림, 활엽수림의 순이다.

개요[편집]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임업"이란 영림업(「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자연휴양림, 수목원 및 정원의 조성 또는 관리·운영을 포함한다), 임산물생산업, 임산물유통·가공업, 야생조수사육업과 이에 딸린 업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업을 말한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7. "임산물(林産物)"이란 목재, 수목, 낙엽, 토석 등 산림에서 생산되는 산물(産物), 그 밖의 조경수(造景樹), 분재수(盆栽樹)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나 산림에서 목재를 벌채하거나 버섯 또는 목청(벌꿀) 등을 생산하는 산업을 일컫는 말. 인류가 농사를 짓기 전, 선사 시대에는 이 일을 통해서 식량을 채취해냈다. 농업보다도 역사가 긴 산업이다.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 볼 때 농업의 등장은 의외로 그렇게 오래 전 일은 아니다. 현생인류로 진화하기 전 인류 전 단계의 생물도 이 일을 하면서 먹고 살았을 것이다. 임업은 사냥꾼, 군인과 함께 인류 최초의 직업 중 하나라고 봐도 된다. 초기에는 천연림을 벌채하여 생산된 목재를 이용하는 것으로 끝났다. 하지만 중기에 들어서는 인공적으로 숲을 조성하고 산림자원을 합리적으로 이용, 보전하는 것으로 개념이 변화되었다.

사유지 및 남의 산에서 나물, 버섯, 약초 등 임산물을 채칩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다. 특히 산삼이나 송이버섯과 같은 고가 임산물들을 사유림에서 무단채취하다가 고발당하면 5년 이하의 징역에다가 덤으로 산 주인과 그 산에서 임업 권리를 매입한 업자들에게 민사소송까지 걸릴 수 있다.

한국에서는 특히 중장년층들이 사유림에서 남이 재배목적으로 심어놓은걸 알면서도, 혹은 불법이란걸 알면서도 몰래 캐와서 직접 먹거나 팔아먹고 그걸 SNS에서 당당하게 자랑질을 하기까지 하는데 이런 식으로 허가없이 사유지에서 불법 채집을 하는 것은 엄연한 위법행위이며 외국의 경우들처럼 SNS에 업로드된 사진등을 역추적하여 코렁탕을 먹이는 경우도 있다.

농림수산부, 농림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농업과 함께 묶어서 취급하고는 한다. 임업과 관련된 일은 산림청에서 맡아서 처리하고 있다.

목재용 나무를 심어서 잘 키워두면 꽤나 비싸게 팔 수 있다. 물론 나무가 자라기까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마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1위로 꼽힐 정도로 산업재해 사망률이 높은 업종이다. 과거에는 벌채를 해서 강으로 통나무째로 뗏목을 띄어서 하류로 흘려보냈다. 지금도 북한같이 교통이 불편한 곳에선 유용하게 쓰인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는 산에 숲이 많다보니 산 또는 산촌(산에 있는 농촌)에 임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임업은 냉대기후에서 일어난다.

특징[편집]

기술적 특징[편집]

① 토지에 대한 요구도가 농업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한랭한 기후 또는 험준한 지세로 말미암아 농경에는 적합하지 않은 토지라도 임업에는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력에 대한 요구도도 낮아 메마른 땅에서도 생육이 비교적 순조롭다.

② 임목의 생육은 장기간이 걸려 생리적 성숙기가 분명하지 않다. 따라서, 임목의 수확기는 융통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식물 생리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다. 반면에 수요가 증가해도 급격히 생산을 증가시키기는 불가능하다. 원생림과 기성숙림(旣成熟林)이 존재할 경우에 벌출에 따라 수요에 대처하게 마련인데, 이것은 생산의 장기성에 따른 제약이다.

③ 수목은 농작물에 비하여 강대한 생리기관을 가지고 있으므로 따라서 이것을 보호무육하는 노력이 적게 든다. 또, 낙엽이나 균뿌리에 의하여 자연적으로 거름주기가 되며, 천연 하종(下種:씨를 뿌림) 또는 새싹에 의하여 스스로 갱신할 수 있으므로 천연적인 임업생산이 가능하다.

④ 수종의 분포는 지리적 입지조건에 따라서 지배를 받는다. 수종 중에서 경제 가치가 높은 것을 선택하여 조림하고 보육한다. 외국 수종을 도입해서 조림 주요 임목으로 삼는 것 가운데서 남아프리카 원산인 고무나무를 동인도에 옮겨 심어서 오늘날 무성해진 것은 특수한 예외이다.

⑤ 임목은 재생가능 자원이다. 광업 역시 토지생산업이지만 임목은 석유나 석탄처럼 한번 생산되어 소비되면 재생산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같은 토지에서 계속 다시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경제적 특징[편집]

① 토지에 자본 및 노력을 투입하여 재배, 육성한 뒤 목재를 생산하는 육성적 임업과 원시림과 같이 자연재로 존재하는 자연을 단순히 채취하는 데 불과한 채취적 임업이 병존한다. 말하자면 농업적 임업과 광업적 임업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이 양자는 생산목재의 원가계산 요소를 달리해서 동일시장을 대상으로 공급되므로 경제적 입장에 설 때면 경쟁력을 달리하게 된다.

② 기업형태는 국가 또는 공공단체에 속하는 공기업이 다수로 존재하는 한편, 사기업은 농가부업으로 존재하는 영세 규모의 것이 많다. 임업은 대규모의 경영에 적합하므로 합리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국가 · 공공단체 · 대자본가 등이 경영을 하는 것이 유리할 때가 많다.

③ 임산물은 중량품인데 비해 가격이 낮으며 운임 부담력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임업의 수익은 운반조건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것은 다른 조건보다도 일반적으로 지배력이 크다.

④ 농업은 노작경제(勞作經濟)로서 성립하고 농업경영은 자가노력의 수익화 기회로 영위되지만, 임업은 자본경제로 성립하고 임업경영을 자기 자산의 수익화 기회로 유도하려는 의식이 강하다.

즉, 농업은 노동집약적, 임업은 자본집약적이라고 부르는 까닭이 된다. 더욱이 이것은 약간의 다른 의견이 있어 임목축적(林木蓄積)을 자본으로 보지 않는 근거가 나오면 노동 · 자본도 다같이 조방한(넓은 면적에 노동과 자본을 적게 들임) 토지산업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⑤ 임업노동은 계절에 좌우되는 경우가 공업에 비하여 많고 농업에 비하면 적다. 조림노동은 계절에 영향을 받지만 임목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정해진 성숙기가 없으므로 수확 노동은 이점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적인 운반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좋은 쌓인 눈이나 흐르는 물을 이용할 필요가 있으므로 그 정도는 계절에 영향을 받는다. 더욱이 이것도 채취노동의 기계화에 따라 점차 해결되어가고 있다.

⑥ 임업은 광대한 면적을 대상으로 경영되고 있으며 노동량은 비교적 적은 산업으로, 어느 지역을 한정하여 보면 노동은 연결되지 않고 끊어져다 이어졌다 하게 된다. 이런 성질로 보아 기계화가 제약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나무를 모으거나 반출할 때 다소 기계의 힘이 이용되고 있다.

⑦ 생산수단(임목축적)과 수확(생장량)의 분리가 곤란하기 때문에 장래의 생산을 생각하지 않고 눈앞의 이익만을 위한 일에 빠지기 쉬우며 임력의 소모와 축적의 과도한 이용을 범할 위험도 있다.

참고자료[편집]

  • 임업〉, 《나무위키》
  • 임업(林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임업〉, 《두산백과》
  • 임업〉, 《Basic 고교생을 위한 지리 용어사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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