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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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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自動車産業) 또는 자동차공업

자동차산업(自動車産業) 또는 자동차공업은 자동차의 설계, 개발, 제조, 마케팅, 판매를 수반하는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다. 소득 관점에서 세계 최대의 경제 부문 가운데 하나이다.

개요[편집]

자동차산업은 원동기에 의한 육상 이동을 위하여 제작된 용구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자동차산업은 부품 제조와 완성차 조립, 판매, 정비, 할부 금융, 보험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전후방 연관 산업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종합산업이다. 전후방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와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큰 산업이며, 지속적인 첨단기술의 개발과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산업이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각국 정부의 환경, 연비, 안전 규제 강화로 화석연료의 사용 비중을 낮추고 전기에너지를 주로 사용하는 그린 카(Green Car) 개발과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내용[편집]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동해 대형 승용차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던 1955년에 우리 자동차산업은 최초의 국산차인 시발자동차를 미군용 짚을 개조해 생산하였다. 1962년 새나라자동차부평에 공장을 건설하여 근대적인 조립생산을 시작하였으며,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였다. 이후 수공업적인 국산차 조립생산은 막을 내리게 되었으며, 국내 완성차업계의 창업이 뒤따랐다. 1970년대 초까지만해도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외국차 모델의 부품을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생산해 조립하는 녹 다운(Knock Down) 생산에 치중하였으며, 잦은 모델(Model) 변경으로 인해 국내 부품업체들은 영세성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부품 국산화율도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973년 기아산업은 국내 최초로 컨베이어시스템을 갖춘 일관조립공장을 경기도 시흥군 소하리에 건설하였다. 기아의 소하리공장은 엔진, 프레스, 차체, 도장 등 다수의 단위공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소형승용차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하였다. 1차 석유파동 직후인 1974년에 GM코리아가 엔진공장을 건설하였으며, 1975년에는 현대자동차가 종합자동차공장을 울산에 건설하면서 한국 자동차산업은 근대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대량생산 체제를 갖춤으로써 부품업체들도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부품 국산화에 적극 나섰다. 1976년 현대자동차는 최초의 국산 고유 모델인 포니(Pony)를 본격 생산하였으며, 최초로 베네수엘라에 수출하였다. 한국 자동차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자 외국업체의 견제도 강화되기 시작하였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독자적인 엔진 개발에 착수하자 외국업체들은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대신 자본협력을 확대하였다. 1979년의 2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자동차 수요 억제 조치는 자동차산업을 급속하게 위축시켰다.

1980년대에 진입하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은 양산체제의 확보와 수출기반을 확립하였다. 1981년 2.28 자동차산업 합리화 조치로 인해 현대와 새한자동차는 승용차생산에, 기아는 중소형 상용차 생산에 특화하는 생산의 전문화가 이루어졌다. 현대자동차는 수출이 증가하자 1985년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단일 모델 전용공장을 완공하였으며, 대우와 기아자동차도 국제경쟁이 가능한 대량생산체제를 확립하였다. 1986년에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미국에 고유모델인 포니엑셀을 수출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수입규제조치가 강화되자 현대자동차는 캐나다 퀘벡(Quebec)주 브르몽에 조립공장을 건설하였으며, 기아와 대우자동차도 신흥개도국에 소규모 생산공장을 연이어 건설하였다. 1980년대 말의 자동차 대중화로 국내 자동차산업은 급속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1988년 국내 생산이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자동차생산국으로 부상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산업 노사간의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하였으며, 한국 자동차산업의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잡게 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서 한국자동차산업은 대량수출 및 독자기술 개발에 적극 나섰다. 또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생산체제의 구축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였다. 부품업체들도 완성차의 수출과 내수 증가에 힘입어 본격 성장하였으며, 부품 국산화율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그 결과 1995년 국내완성차업계는 수출 100만대를 달성하였다.

1990년대 중후반 국내 자동차업계는 수출둔화 속에 외환위기를 맞게 되었으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였으며, 대우자동차GM에게, 삼성자동차르노에게, 그리고 쌍용자동차상하이자동차에게 매각되었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단기간내에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해외수요의 증가속에 원화가치의 하락은 국내 자동차업계의 수출을 뒷받침해 주었다. 구조조정 이후 국내 자동차업계는 세계화와 기술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였다.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에 공장을 건설하였으며,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 결과 국산자동차의 초기 품질은 일본업체를 추월하였다. 21세기에 진입하면서 한국 자동차산업은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였다. 품질, 성능, 가격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된 국산차 모델이 세계 각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판매가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각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신속히 개발하여 판매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인도, 중국, 터키 등 신흥개도국에 이어 미국과 동유럽에 각각 60만대의 생산공장을 건설하였다. 나아가 성장 잠재력이 큰 러시아와 브라질에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완성차업체의 양적 성장 및 세계화에 따라 부품업체들의 대형화와 국제화도 이루어졌다. 세계 100대 부품업체에 속하는 업체 수가 5개로 증가하였으며, 부품업체는 완성차업체와의 해외 동반진출로 국제화 경험을 쌓아 나갔다. 국산차의 품질에 대한 우수성이 인정을 받으면서 국산 부품의 수출도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해외 완성차업체의 글로벌 소싱 증가와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국산 부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기본 역량 강화와 재무구조개선으로 한국 자동차산업은 2008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증대해 나가고 있다. 1990년대 말 이후 자동차산업의 기술 패러다임(paradigm)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에너지 중심으로 변화하자 국내 자동차업계는 그린 카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환경 및 연비 규제가 강화되면서 CO₂등 공해 배출이 적고 연비가 우수한 자동차를 개발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2009년에 고유의 LPi 하이브리드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한 후 2010년에는 휘발유 하이브리드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부활[편집]

1824년 헝가리의 아니오스 예들리크(Ányos Jedlik)는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를 발명했다. 4개의 바퀴가 달린 사각형 판 위에 전선이 감긴 장치에서 동력을 일으켜 주행하는 자동차였다. 1830년대부터 크고 작은 실험을 통해 전기를 저장하는 축전기가 발명됐고, 전기모터도 개량되면서 냄새, 진동, 소음이 적고 운전이 간편한 전기자동차는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1834년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앤더슨(Robert Anderson)은 전기마차를 만들었다. 1835년 네덜란드의 시브란두스 스트라틴(Sibrandus Stratingh) 교수가 소형 전기자동차를 만들었다. 1842년 미국의 토마스 대번포트(Thomas Davenport)와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데이비슨(Robert Davidson)은 재충전이 가능한 전지를 전기자동차에 도입했다. 1885년 배터리로 가동되는 전기 택시가 영국 브라이턴에서 운행됐다.

1912년에는 전기자동차가 어떤 차량보다도 많이 팔리며 생산과 판매의 정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드의 대중차 모델 T가 내연기관의 대량 생상 체제를 구축했고, 미국 텍사스에서 대량의 원유가 발견되면서 휘발유 자동차의 생산 비용과 석유가 저렴해졌다. 휘발유 자동차보다 2배 이상 비싸고 무거운 배터리 중량, 충전 소요 시간 등의 문제가 있던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시장에서 사라졌지만, 친환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규제가 강화되고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더해지며 전기자동차가 부활했다. 첫 번째 양산 전기자동차는 1996년 제너럴 모터스 컴퍼니(GM)에서 출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판된 고성능 전기자동차 이브이1(EV1)이다. 이브이1은 한 번 충전으로 최장 208km까지 시속 150km로 달릴 수 있었으며,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구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수거해 미국 애리조나의 사막에 폐기처분했다. 이후 포드, 토요타자동차㈜, 혼다 등 여러 기업에서 전기자동차를 시판했으나 배터리 충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주행 거리가 짧아 실용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충전용 보조 엔진을 달아 전기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차들이 연구 및 개발되었다. 여러 국가에서는에서는 전기자동차의 조기 실용화를 위하여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 및 강제 보급 정책을 추진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03년부터 무공해차량의 의무판매를 규정, 업체별 자동차 판매대수에 따라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슈퍼초저공해 자동차 등 무공해 차량을 일정비율 이상 판매하도록 의무화하였다. 이에 제너럴 모터스 컴퍼니에서는 무공해차량 의무판매 법안에 충족할 전기자동차 개발에 주력하였으며 2012년 11월에는 이브이1 이후, 두 번째로 제작한 전기자동차 '셰비 스파크 EV'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휘발유 차량에 비해 비싼 데다 충전소가 제한되어 있다. 전기자동차에 있어 가장 축적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으로, 미쓰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 Corporation)는 2009년 관공서와 법인을 대상으로 최초의 전기자동차 아이미브를 출시했으며, 2010년 4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닛산의 경우 아이미브보다 경쟁력을 갖춘 리프를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010년 9월에 국내 최초의 전기자동차 블루온을 생산한 데 이어 2011년 12월 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 양산형 고속 전기자동차 '레이 EV'를 공개했다.

현황[편집]

자동차산업은 2008년 기준으로 제조업 생산의 10.6%와 고용의 10.5%를 차지하였으며, 2009년 총 수출의 10.2%를 차지하였다. 우리나라는 2009년에 351만 3,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여 세계 자동차 총생산량의 5.7%를 차지하면서 제5위의 생산국 자리를 차지하였다. 같은 해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6만 2,000대에 달하여 세계 12위의 판매국 자리를 차지하였다. 2010년 6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1,765만대로 인구 2.8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은 2009년에 214만 9,000대를 기록해 세계 제4위의 수출국 자리를 유지했다. 2009년 현대기아자동차는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차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464만대의 자동차를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해 세계 제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했다. 외국계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GM대우가 모기업인 GM의 파산과 세계 경기의 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1.4%와 38.9%가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가 31% 증가했으나 수출이 40.9% 감소함으로써 어려움을 겪었다. 쌍용자동차는 상하이자동차가 경영권을 포기하고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우리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기술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첨단 기술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동력원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배터리와 모터로 바뀌고 있다. 우리 자동차업계는 그린 카인 하이브리드(Hybrid), 플러그 인(Plug·In)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액이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차 수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사상 처음 700억달러를 돌파했다. 생산도 국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8년 이후 6년 만에 400만대를 넘어섰다.

자동차 산업을 혁신할 10대 유망 기술[편집]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도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기업들은 사람의 실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센서와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 AI 기반 유지보수

AI 기반 유지보수 솔루션은 예측 분석 및 기계 학습 기술을 사용하여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량의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결국 안전성이 향상되고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

기업들은 셀룰러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차량 간 통신에 더 강력한 신호를 제공하는 C-V2X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설계되었다.

커넥티드 카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재된 컴퓨터를 통해 진단 및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원격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자동차가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여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고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제 배기가스를 줄이고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고 있다. 새로운 배터리는 전기 자동차를 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게 만들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운전 경험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연결된 충전 인프라를 도입하고 있다.

  • 차량 사이버 보안

사이버 보안은 자동차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해커와 기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고급 암호화 및 인증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점점 휴대성이 향상되어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량 외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휴대용 시스템은 차량과 모바일 장치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회사들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차량에 통합하고 있다. ADAS는 차량 주변의 물체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경고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에 AI 알고리듬을 사용하여 실수를 줄이고 생산 속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AI를 사용하여 부품의 결함을 감지하고 제조 공정을 조정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기업들은 교통 수단을 보다 쉽고 경제적으로 만들기 위해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중 교통, 승차 공유 및 기타 서비스를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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