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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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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유령평안북도 희천군(지금의 자강도 동신군) 동창면과 강계군 화경면(지금의 전천군) 사이에 있는 고개이며 해발 963m이다.

개요[편집]

  • 적유령은 높이 963m이다. 적유령산맥의 백산(白山, 1,875m)과 증봉(甑峰, 1.258m) 간의 안부에 위치한다. 옛날 오랑캐가 쫓겨 넘어갔다 하여 되넘이령 또는 되남령이라 하던 것을 한자어로 적유령(狄踰嶺) 또는 저구령이라 하였다. 남북방향의 고개로 남쪽사면은 명당진(明堂津)에서 분기하는 청천강상류 백산천(白山川)의 깊은 계곡으로 이어지고, 북쪽사면은 독로강(禿魯江)의 상류 이만(梨滿)에서 분기하는 계곡으로 연결된다. 이 고개는 적유령산맥으로 격리된 청천강 유역과 자강고원(慈江高原)을 연결하는 교통로이다. 특히 청천강 상류지역과 자강고원의 남부지역을 잇는 주요 교통로이며 부근의 강계는 목재·산삼의 집산지이고, 흑연의 산지가 많다. 또한 분지의 중심을 이루는 희천에서는 좋은 명주를 산출한다.[1]
  • 적유령은 평북 중앙부를 동북동쪽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달리는 적유령산맥에 있는 고개이다. 적유령산맥에 솟아 있는 백산(白山:1,875m)과 시루봉(甑峰:1,253m] 사이에 있는 안부(鞍部)로 예로부터 구현령(狗峴嶺) ·온정령(溫井嶺)과 함께 압록강과 청천강(淸川江) 양 유역을 연락하는 통로로 이용되어 왔다.[2]

적유령산맥[편집]

  • 적유령산맥은 북쪽에 이웃한 강남산맥(江南山脈)과 남쪽의 묘향산맥(妙香山脈)과 함께 동북동∼서남서 방향의 산맥으로 요동방향의 산계이다. 기반암은 중한지괴(中韓地塊)의 일원인 요동지괴(遼東地塊)와 일체인 평북육괴이다. 이는 선캄브리아누대의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된다. 압록강과 청천강에 의하여 심하게 침식된 결과 남북으로 심하게 굴곡되어 있다. 산맥을 이용하여 북방 호족을 막기 위해 고려 시대에는 의주에서 운산·희천·영원을 지나 낭림산맥을 넘어 동해안의 정평군 도련포(都連浦)에 이르는 천리장성(길이 400㎞)을 축조하고 곳곳에 군창을 두었다. 당시의 군창지들인 본창(本倉)·성창(城倉)·위곡창(委曲倉)·고연주창(古延州倉)·해창(海倉)·산창(山倉)·신창(新倉)·북창(北倉) 등은 현재 중요한 취락으로 발전하였다.[3]
  • 적유령산맥은 낭림산맥의 소백산에서 갈리어져 강남산맥과 같이 서남서 방향으로 달리는 산맥이다. 고도는 800~1,500m이고, 길이는 250km이다.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압록강과 청천강에 의하여 침식된 결과 남북으로 심히 굴곡되어 있다. 단목산(1,817m)·비삼봉(1,833m)·백암산(1,823m)·숭덕산(1,994m)·천마산(1,169m) 등 높은 을 일으키고 남측은 단락(斷落)하여 급경사로 되어 있다. 이것은 평안북도의 분수령산맥으로서 압록강과 청천강의 여러 지류가 이 산지에서 발원하여 북류 혹은 남류한다. 이 산맥에는 적유령(963m)·구현령(815m)·온정령(574m) 등의 높은 고개가 있다. 이들은 압록강과 청천강 양 유역을 연결하는 철도 또는 자동차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적유령(狄踰嶺)〉,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적유령(狄踰嶺)〉, 《두산백과》
  3. 적유령산맥(狄踰嶺山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적유령산맥〉,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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