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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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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업(電力業) 또는 전력산업(電力産業, electric utility)

전력업(電力業) 또는 전력산업(電力産業, electric utility)은 전기에너지를 생산·판매하는 영업행위의 통일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전기사업법'에서는 '일반전기사업 및 발전사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동법에서 일반전기사업이라 함은 '전기를 발전하거나 타인이 발전한 전기를 구입하여 일반의 수요에 응하여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발전사업이라 함은 '발전한 전기를 일반전기사업자에게 공급함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전력산업의 밸류체인은 원료-생산-중개 및 판매(도매소매)로 구성되어 있다. 원료조달은 원자력, 석탄, 석유, 천연가스(LNG), 신재생 등 다양하게 구성되며, 최근에는 저탄소∙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 생산부문은 2000년 경쟁체제 도입 성사 이후, ㈜한전 발전자회사(6개사, 전체 전력생산의 81%)와 민간발전사(18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중개(송∙배전) 및 판매(도∙소매)부문은 ㈜한전이 담당하고 있으며, 전력거래의 중립성을 위해 전력거래소(2000년 설립)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최종소비는 산업용, 상업용, 가정용 그리고 기타로 구분되며, 부문별 차별화된 요금체계를 적용 중이다.

개요[편집]

전력은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면서 산업활동의 원동력으로 전력공급의 부족현상은 국민생활과 산업발달에 큰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전력수요가 급증하게 되면서 발전설비의 확충이 중요한 정책목표로 대두되었다. 장기전원개발계획에 따른 발전소의 증설로 인해 더 이상 전력공급의 부족현상은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1990년대 들어 전력산업의 경쟁체제 도입을 통해 기존 독점체제에서 벗어나 전력산업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게 되었다. 최근 전력산업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통한 합리적인 전력소비, 신재생에너지 활용, 전기자동차 보급, 통신산업과의 융복합 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종류[편집]

전력산업은 경영의 주체, 사업의 목적·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가 가능하나 편의상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사업 목적에 따라[편집]

전기사업법에 의하면 전기사업자는 일반전기사업자와 발전사업자로 나뉜다. 일반전기사업자라 함은 그 허가받은 공급구역 안에서 전기 수요자에 대하여 일반전기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말하고 발전사업자라 함은 발전사업의 허가를 받은 자로서 일반전기사업자와의 수급계약에 의한 공급조건에 따라 일반전기사업자에 대하여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가리키는데, 한국의 경우 일반전기사업자는 한국전력공사뿐이다. 사업경영체제에 있어서 일반전기사업자는 발전·송전·배전의 전부문에 대해 일관 또는 전담체제를 취하고 발전사업자는 발전·송전의 전담체제를 취하게 된다.

경영 주체에 따라[편집]

  • 국영전력사업(國營電力事業) ― 전력산업의 경영주체가 국가 스스로에 의한 전력산업 형태를 갖춘 경우이며, 공산제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터키 등에서 이 형태를 취하고 있다.
  • 공영전력사업(公營電力事業) ― 전력산업의 경영주체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단체인 경우로서, 미국의 TVA가 그 대표적* 인 예이다.
  • 사영전력사업(私營電力事業) ― 전력산업의 경영 주체가 개인인 경우로서, 대개 주식회사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미국과 일본의 전력사업들이 원칙적으로 사영전력사업에 의하여 운영되고 있다.

특성[편집]

기술적 특성[편집]

전력은 저장이 불가능한 기술적 속성으로 인하여 생산, 즉 발전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수요처에 공급되지 않는 경우에는 손실로 되어 없어진다. 그러므로 전력사업자는 언제 어디서 발생될지 모르는 첨두수요(尖頭需要:peak demand)에 대비하는 설비를 사업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전력을 수요처에 배분할 수 있도록 전력유통경로, 즉 유통시설(power system)이 필요하게 되므로 일반제조기업과는 달리 생산설비 이외에 유통시설(송전선 및 배전선)이라는 추가적 설비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기술적 특성이 다음의 제 특성을 갖게 한다. 전력이 발생과 동시에 공급되어야 하는 것을 동시성 또는 즉시성이라고 하며, 이는 절전이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 없고, 냄새도 없어서 저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특성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 특성[편집]

전력은 국민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생활필수품으로서의 소비재이며, 산업활동의 동력원(動力源)인 에너지, 즉 생산재이기 때문에 공익 및 기간산업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사업자는 '양질(良質)의 풍부한 전력을 저렴하게 공급할 책임'이 주어진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전기사업에 자연적 독점(natural mono­poly)을 부여, 부당한 경쟁으로 인한 원가상승요인을 배제시키고, 또한 소비자보호가 적극적으로 달성되도록 전기사업법에서는 전기요금 기타 공급조건에 관한 결정·변경에 대해 산업자원부 장관의 인가·변경조치권을 규정하고 있고,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는 전기요금을 공공요금으로 정하여 그 결정은 주무부 장관이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얻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영상의 특성[편집]

전력산업은 발전설비 이외에 송전 및 배전설비를 갖추어야 하므로 전형적인 설비산업의 특성을 가지며, 이 특성으로 인하여 원가구성면에서 고정비(固定費)의 비중이 80% 전후의 특징을 나타내는 반면, 수익에 비하여 고정설비투자가 많아서 자본회전율(資本回轉率)이 0.2∼0.25% 정도 낮은 것이 경영상의 특징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영상 불리한 요인과는 달리 전력수요는 소위 자연적 성장의 이점이 있어 수익은 타산업에 비해서 비교적 안정적이며, 이것으로 경영상 불리한 요인이 다소 보상(補償)된다.

전력산업 구조[편집]

한국 전력산업 구조
  • 발전자회사 :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사로 한국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수력원자력 발전 6개 발전자회사가 있음.
  • 민자발전회사 : GS, SK, 포스코 등등
  • 전력거래소 : 발전사와 한전(Kepco) 사이에서 전력 거래를 운영하는 회사로 수요예측 및 발전단가 산정 등 진행.
  • KEPCO 그룹사 : 한국전력기술(기술용역), 한전KPS(유지관리), 한전원자력연료(원전연료 설계제조), 한전KDN(정보통신 서비스 제공)

연료부분[편집]

전기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원자력, 수력, 화력, 복합(가스+디젤), 신재생에너지원 등이 있다.

한국의 경우 원자력(27%)과 석탄(34%), 가스(29%), 신재생(7.5%) 정도로 구성되어있다. 가스가 최근 신재생관련해서 비중이 많이 올라왔다. 석탄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발전부문[편집]

에너지원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말하며 생산하는 업체는 한전 내 발전자회사 6개, 민자발전회사 곳곳이 있다.

에너지원의 종류에 따라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복합발전, 수력발전, 신재생 발전 등으로 나뉜다.

전력거래절차[편집]

  • 한전 자회사 및 민간 발전회사에서 전기를 만들면 한전이 생산한 전기를 수요처에 송배전하게 되는데 발전사와 한전 중간에 전력 거래를 운용하는 곳이 전력거래소이다.
  • 전력거래소는 『 수요예측 → 발전사에서 발전가능량 입찰 → 가격결정 → 발전계획수립 → 발전 』 등의 순서로 전력거래 운영을 한다.
  • 발전사들은 자신들의 Capa에 맞춰 연 1회 기준용량가격을 산정에서 전력거래소에 통보
  • 연료인 LNG, 유가 가격에 따라 매월 생산 발전단가도 조정
  • 전력 발전 하루 전 전력거래소에서 다음날 예상되는 수요와 발전회사별로 가능한 발전량을 조절하여 발전계획수립
※ 보통 발전계획은 발전소별로 공급가능한 발전량, 발전단가(원/kWh)를 순차적으로 세워 수요에 맞춰 수립.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력산업 각 분야별 주요 대응과제[편집]

4차산업혁명의 전력산업 주요 요소 기술

계통 운영 분야 : 전력계통의 네트워크와 통신에 대한 표 준화가 다양한 응용이 될 수 있도록 실시간 전력계통감시· 온라인계통해석·지능형기기를 활용한 실시간제어·계통운 전 여유도를 2% 이내 유지 가능한 광역계통 실시간 감시제어 (WAMAC), Self-Healing, Adaptive, 시각 동기 테이터 처리 기술, 실시간 상태추정, 전력정보 시각화(MMI)를 활성화 한다.

송·변전 분야 : 전력 IoT 표준모델 플렛폼은 변전소 전력 : 설비들이 인텔리전트(Intelligent)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각종의 첨단화 자동화된 기술을 적용하여 전력설비의 감시·진 단·제어·계측 및 보호계전기능을 처리하는 최적화된 디지털 변전 자동화, FACTS, DC계통연계, 초전도 케이블기술, 초전 도한류기 등 ICT를 이용한 융복합 응용서비스 체제를 구축 함으로써 송·변전설비를 최적화 하는 기술 개발이다.

배전 분야 : 배전설비에 Io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하여 유· 무선 네트워킹(통신)과 풀렛폼 운영규칙을 제정하고, 표준 모델을 개발하여 신규 디바이스와 서비스 기술을 검증·실증 하는 고장예지기술, 스마트 미터링, 분산전원 계통연계, 마이크로그리드 연계, 수요관리, 전력저장기술(ESS) 등 확대, SCADA통합 및 지능형 배전기기 개발을 통한 배전자동화 시스템 지능화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야 할 것이다.

고객 서비스 분야 :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전력설비는 고객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신서비스를 발굴하는 스마트 빌딩, 스마트 홈, 전기자동차(EV), 스마트 가전제품, 수요자 전압 조절 등 다양한 운용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의 전력산업은 스마트그리드 친환경에너지의 등장으로 전력계통 최적화를 위하여 다양한 센서가 등장할 것으로 예 상된다. 따라서 수많은 센서를 통한 통신과 수집 센싱데이터 처리를 위한 SW 기술개발과 빅테이터의 분석기술을 활용한 전력계통 운영효율화 및 사물인터넷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에 적합한 통신환경 구축 지원이 요구된다.

미래 전력시장[편집]

미래 전력시장은 저탄소 발전원 중심으로 생산자 및 소비자가 연결되고 국가 간 계통연결을 통한 전력시장 통합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사회의 변화는 메가-트렌드(예: 지구온난화, 저성장 고착화, 기술혁명 등)에 따라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에너지산업 또한 메가-트렌드에 맞춰 제도·규제 도입, 수급 밸런싱, 업역(業域) 경계의 파괴 및 통합, 기술융복합 등의 모습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특히, 미래 전력산업은 ① 저탄소 발전, ② 판매시장(도소매) 경쟁체제 도입, ③ 재생에너지 같은 분산전원 확대, ④ 이업종 간의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 확산 등 광범위한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기업·소비자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도록 조정과 이해가 필요하며 이에 적합한 정책개발, 인프라 구축, 기술혁신, 사업화 등 전력산업의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더불어 한국 전력산업의 밸류체인 상 부가가치 창출이 생산부문에서 중개·판매부문으로 확산 진행 중이다. 중앙집중식 전력공급 시스템에서 분산전원 확산으로, 생산중심의 발전사업에서 전력 중개 및 판매까지 포함하는 전기사업으로 업역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과 같은 정책 목표 하에, 재생에너지의 효과적인 계통연계 및 공급안정성 확보를 통해 분산전원 확대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또한, 분산전원 확대에 따른 송배전 시장 참여자 증가 및 프로슈머의 증가 전망에 따른 생산-판매의 양방향 계약이 상시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장참여자가 증가하면서 생산 및 운영, 그리고 연료부문에서 창출되었던 부가가치가, 중개판매 등 서비스 부문으로 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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