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편집하기

뉴욕타임스는 제이먼 다이먼을 두고 '미국인이 가장 미워하지 않는 뱅커'라고 언급할 정도로 자국 내에서 평이 좋다. 월스트리트의 거물이 받은 최고의 칭찬이 아닐 수 없다. <ref>Adi Ignatius, 〈[https://www.hbrkorea.com/magazine/article/view/8_1/article_no/1202 매니저라고 답을 다 아는 건 아니다.]〉,《하버드 비즈니스》, 2018-07~08월</ref> 하지만 그도 승승장구한 삶만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 누구에게나 닥치듯 그에게도 고난이 찾아왔다. 제이미 다이먼의 회사 JP모건체이스앤컴퍼니는 2008년 금융위기를 가장 잘 견뎌낸 금융회사인데 당시 미국 대형은행 중 가장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은행과 엮여서 수십억 달러의 구제금 규율을 신청해야 했다. 그 이유는 구제금융 조치 자체가 진짜 위중한 처지에 있는 은행이 어디인지조차 구분되지 않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또한 2012년 다이먼이 여태 쌓아 올려 놓은 명성에 큰 타격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JP모건체이스앤컴퍼니에서 한 트레이더가 대량의 파생상품 거래에서 무려 62억 달러의 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 대해서 다이먼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가 관련된 일 중 가장 어리석고 당황스러운 사건"이라고 묘사할 정도로 치욕적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다이먼은 JP모건체이스앤컴퍼니를 지속해서 성장시켰다.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서 꾸준히 확장했으며, 2016년 한 해 이익은 247억 달러(매출 957억 달러)로 미국 은행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도에는 후두암 판정을 받았으나 치료 후 2019년 현재는 완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