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종교시설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교회 등 종교시설

종교시설(宗敎施設)은 종교 단체 또는 그 소속 단체에서 지은 사찰, 교회, 성당 따위의 종교의식을 직접 거행하는 시설 및 그 부대시설을 말한다.

개요[편집]

종교시설이란 집회수양 등의 종교활동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을 말한다. 즉, 종교적인 시설의 총칭으로 건축법상의 시설 구분으로 제2종 근린생활시설에 해당하지 않는 종교집회장과 그곳에 설치된 봉안당을 말한다. 신을 모신 집이라고 해서 신전(神殿)이라고도 하고, 사원(寺院)이라고도 한다.[1][2]

종류[편집]

  • 가톨릭, 성공회, 정교회
  • 성당 :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종교 전례에 참여하기 위하여 모이는 공간적 의미의 장소를 말한다. 한국어에서는 주로 가톨릭과 정교회의 전례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말하며, 성공회의 전례 장소도 성당이라고 한다.[3]
  • 수도원 : 수도회(修道會)는 수도자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 남자 수도회와 여자 수도회가 있다. 남자 수도자를 수사(修士), 여자 수도자를 수녀(修女)라 한다. 수사들 중에는 서품을 받은 성직수사와 그렇지 않은 평수사가 있다. 한편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여성의 서품이 허용되지 않으나 성공회에서는 허용되어, 성공회 수녀들 중에 서품을 받은 사람도 있다. 구호기사단이나 성전기사단 같은 기사단도 원래는 수도회의 일종이다. 완전히 같진 않지만 불교의 승병과 비슷한 개념인 셈이다.[4]
  • 개신교
  • 교회 :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공동체(추상적 개념), 또는 그 장소(공간적 개념)를 말한다. 한국에서 '교회'라고 하면 거의 개신교의 예배 장소로 통용된다. 한편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主)로 고백하고 따르는 신자들의 공동체. 또는 그 장소.'이지, '개신교도의 집회 장소'로 국한돼있지는 않다. 따라서 원래 의미대로라면 "가톨릭 또는 정교회 신자가 다니는 곳은 '교회'가 아니고 '성당'이다"라고 하는 것도 틀린 말이고, 성당은 엄연히 교회의 일종에 해당한다. 당장 '천주교회'라고 이름을 표기한 성당도 있다. 그리고 수많은 세계사 서적에서 개신교가 생기기 천 년도 더 전인 로마 시대의 교회를 성당이라고 지칭하지는 않는다. 다만 실질적으로 이런 용법이 보편적이다 보니 가톨릭 신자나 사제도 '교회'를 개신교 예배 장소라는 뜻으로도 쓴다. 짧게 설명하면 정확하게는 교회라는 말은 앞서 설명되었듯 신앙공동체를 말하는 단어이지만 편의상 국내에서는 기독교계열 종교에서 예배드리는 장소인 예배당을 말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5]
  • 기도원 : 기도원(祈禱院)은 특별한 목적으로 기도를 하거나, 신앙심을 단련하도록 숙식시설을 갖춘 장소이다. 일상적으로 다니는 교회와 달리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 장소에 위치한 곳이 많다. 목적만 놓고 보았을 때 중세 시대 수도원과 유사하다. 단, 수사/수녀들만 이용할 수 있는 수도원과 달리 기도원은 일반 신도들도 이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간혹, 교회와 기도원을 겸하는 곳이 있기도 한다.[6]
  • 불교
  •  : 절(寺)은 불교의 건축물로, 승려가 상주하며 불상을 모시고 불자들이 종교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 모이는 곳을 말한다. 사찰(寺刹), 사원(寺院)이라고도 하며, 드물게 정사(精舍)라고 하기도 한다.[7]
  • 암자 : 구성하는 건축물들을 다 갖추지 못한 작은 절이나 개인/소수의 승려가 개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은 작은 절은 암자, 혹은 토굴이라고 부른다. 요즘은 무교의 신당을 암자라 부르기도 해서 현재 도심에 ○○암이라고 씐 건물들 혹은 시설은 대부분 무속인들의 신당이다. (만다라 문양이나 빨간색과 흰색 깃발이 있는 암자) 근래의 도심사찰은 포교당, 포교원, 혹은 (도심)선원 등의 말을 쓴다. 원래 불교의 암자는 대부분 근접한 큰 사찰을 본사로 두고, 큰 절에 소속된 말사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식적인 암자의 다수는 도심사찰인데, 이중에는 대형 빌딩에 입주한 곳도 있다.[7]
  • 선원
  • 신토
  • 신궁 : 본래 신토의 신사 중 격이 높다고 인정받는 일부 시설을 신궁(神宮)이라 칭한다. 그러나 현대 일본에서 '신궁'이라 불리는 신토시설들이 모두 특별한 격을 인정받지는 않는다. 특별할 것 없는 신사 시설이 자신을 높이고자 '신궁'을 자칭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8]
  • 신사 : 일본의 민속신앙인 신토(神道)의 신을 모시는 종교시설. 2010년대 기준으로 일본 내의 어느 정도 규모 있는 신사는 약 8만 8천 곳에 이르지만, 알려지지 않은 작은 신사들까지 포함하면 20만-30만 군데라고 추정한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려 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종교시설이다. 한국인 일부에게도 일본에 관광을 가면 지역마다 꼭 들르는 유명한 곳들도 있다.[9]
  • 무속
  • 서낭당 : 한국의 민속 신앙에서 신을 모시는 사당으로, 솟대, 장승, 무당 등 같은 한국 민속 신앙의 일종이다. 성황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0]
  • 원불교
  • 유교
  • 서원 : 서원(書院)은 조선시대에 유교의 성현(聖賢)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학자를 키우기 위해 전국 곳곳에 설립한 사설 교육 기관이다. 성현(聖賢)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건물인 사우(祠宇)와 청소년을 교육하는 서재(書齋)로 크게 나뉘어 있다. 오늘날의 지방사립대학교라고 볼 수 있다. 서원의 교육은 원장(院長), 강장(講長), 훈장(訓長) 등 원임(院任)들을 통해 이뤄졌다. 원장은 서원의 대표자로 보통 퇴직 관료나 당대의 유명한 석학이 맡았다. 원장은 서원 기강 확립과 원생들의 행실 규찰을 담당했지만 서원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강장은 서원에 입학한 원생들에게 경학과 예절을 가르치는 원임이었으며 훈장은 면학과 교관의 일종인 훈도를 책임지는 원임이었다. 서원운영은 서원의 모든 일을 주관하며 재장(齋長)이라고도 불린 도유사(都有司) 또는 장의(掌議)가 맡았다. 이밖에도 도유사 다음가는 직책인 부유사(副有司), 여러 사무를 분담해서 맡은 유사(有司), 간사 역할을 하는 직월(直月), 서기 역할을 하는 직일(直日)등이 있었다.[11]
  • 사당 :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셔 놓은 집을 말한다. 가묘(家廟)라고도 한다. 왕실의 경우는 종묘라고 한다. 성리학을 중시한 조선시대에는 사당의 건립이 철저히 중시되었다.[12]
  • 이슬람
  • 모스크 : 이슬람의 예배당으로, 무슬림들이 모여서 종교 활동을 하는 곳이다. 우상숭배를 철저하게 금지하는 이슬람의 교리 때문에 모스크 내부는 성상은 물론이거니와 사람이나 동물의 형체는 일절 찾아볼 수 없고, 아라베스크 문양이나 아랍어 서체 도안(주로 쿠란의 구절)을 활용한 기하학적 문양으로만 장식된다. 물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경우에 따라 아라베스크 문양이나 아랍어 서체 도안조차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모스크의 방위는 메카로 향하는 방향으로 맞춰진다.[13]

기독교[편집]

기독교(基督敎)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행적을 본받으며, 그를 인류를 구원한 메시아로 믿고 따르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를 말한다.

  • 기독교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믿는 종교다. 최소 24억 명 이상의 신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돼 2위인 이슬람교(약 19억 명)보다 신도가 약 5억 명 이상 더 많다.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와 더불어 세계 4대 종교로 꼽히며, 서양 문화권을 대표하는 종교다 보니 서양을 중심으로 인류의 사회 및 문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종교로 평가받는다. 가령, 21세기 현재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역법은 기독교의 신인 예수 그리스도의 생년을 기준으로 하는 서력기원이다.
  • 기독교의 경전은 성경으로, 크게 신약과 구약으로 분류된다.
  • 기독교는 유대교에서 따르는 절대자의 계시의 전통과 역사성을 표방하였다. 때문에 학술적으로 유대교와 나중에 발생한 이슬람까지 포함한 세 종교를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라고 표현한다.
  • 유대교와의 차이는 크게 다음과 같다. 기독교는 성부 뿐 아니라 성자도 하느님으로 보고 신약성경을 정경으로 인정하지만, 유대교는 극소수 분파인 메시아주의 유대교를 제외하면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예수를 사이비 교주로 바라보는 시선에 가깝다. 따라서 기독교의 구약성경에 해당하는 타나크, 즉 히브리 성경의 가치만을 인정하며 당연히 예수와 예수의 제자들의 행적을 기록한 신약성경은 인정하지 않는다.
  • 이슬람에서는 예수를 신이 아니라 신에 의해 세상에 파견된 예언자의 하나로 보며, 예수보다는 최후의 예언자인 무함마드를 더 중요시한다. 물론 예수도 매우 급이 높고 존귀한 예언자로서 칭송하지만 알라(하나님)와 동급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 기독교와의 차이점이다.
  • 유대교, 이슬람교와 달리 기독교에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성부, 성령과 동일한 본성을 지닌 유일신으로 본다. 이를 삼위일체론이라 한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으로서 이단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가 공통적으로 믿는 교리이다.
  • 기독교, 유대교, 그리고 이슬람은 같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로서 같은 신을 믿는 일신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앞에서 길게 서술했듯 가장 큰 차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관점이다. 물론 세세하게는 그 말고도 차이점들이 아주 많다.[14]

가톨릭

가톨릭(Catholic) 또는 천주교(天主敎)는 로마의 주교이자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인 교황(敎皇)을 수장으로 하는 그리스도교 교단이며, 성좌와 일치하는 교회를 통틀어 가리킨다.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단이다. '가톨릭 교회'라고 불리지만, 교황좌가 있는 로마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로마 가톨릭 교회'라 불리기도 한다 (이 문서의 명칭과 표기 문단 참조). '교회(church)'는 본래 그리스도교 신앙 공동체를 뜻하는 것이나 대한민국에서는 개신교의 예배 장소와 구별하기 위해 건물 이름에 '성당'이라는 단어를 넣거나 '천주교(가톨릭) ○○교회', '○○ 천주교회' 같은 명칭을 쓴다. 가톨릭 내부적으로는 '교회'는 오직 가톨릭만을 의미하기에 가톨릭 교회를 그냥 '교회'라고 자칭한다.

가톨릭의 기원은 기원후 1세기에 예수가 세운 그 반석 위의 교회이다. 로마 제국의 박해를 받다가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로마 조정으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인정받으며 박해의 시대가 끝났고, 391년 테오도시우스 칙령으로 로마의 국교(國敎)가 된 후 유럽 각지에 널리 전파되었다. 초기 교부들을 통한 그리스도교 교리의 보급은 근대 이전 서양의 정신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제국 분열 후 로마와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한 교구 간의 오랜 갈등은 1054년 동서 교회의 분리를 가져왔으며, 교회는 가톨릭과 정교회로 나뉘어 서로를 파문하는 등 대립하였다.근대에는 지속적인 교회 일치 운동을 통해 양 교회 간의 화해 노력이 이루어졌다. 이는 분열의 종결과 재통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나, 교회의 화해 자체는 정치·사회·종교사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가톨릭은 조선 후기 청나라로부터 '서학(西學)'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되었고 정약용 등 남인 계열의 실학자들 사이에 전래되었으나, 조선 조정으로부터 강력한 박해를 받고 교세가 약화되었다. 가톨릭은 1886년 조선이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와 수교하면서 비로소 합법화되었으며, 이후 20세기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종교적 구심점의 하나로 기능하였다. 1969년 김수환이 한국인 최초의 추기경으로 서임되었고, 1984년에는 103위의 순교자가 시성되었다. 대한민국은 교황청과 1963년 수교하였고, 국내 가톨릭 인구가 약 10% 수준으로 안정적인 교회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북한은 교황청과 외교관계가 수립되어 있지도 않고 북한 정부로부터 국내 가톨릭 활동도 보장받지 못하여 침묵의 교회로 불린다.[15]

성공회

성공회(聖公會)는 영국의 잉글랜드에서 기원한 교회이다. 역사적으로 가톨릭과 개신교의 중용(via media)을 표방해왔으며, 잉글랜드 성공회의 공식적인 모토도 '개혁하는 보편교회(Reforming Catholic Church)'이다. 165개국에 걸쳐 약 8,500만 명의 교인이 있다. 한국의 성공회 교회는 대한성공회이다. 역사적으로 성공회는 서유럽에서 로마가톨릭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종교개혁의 결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개신교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개신교파들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특성들 때문에 성공회를 개신교와는 별개의 그리스도교 종파로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국내외 성공회 신자들 사이, 특히 국내 성공회에서는 자신들의 신앙 정체성을 개신교와 같다고 보는 사람들은 사실상 없다. 한편, 성공회는 감리회, 침례회, 장로회의 일부와 뿌리를 공유한다. 이들 교파가 성립된 배경이 된 영국적(영어권) 종교개혁은 대륙의 종교개혁과는 다소 독립적이고, 이들 교파들은 '영국교회'로서 성공회가 국교였던 배경에서 성립되었다. 감리회와 침례회는 성공회가 영국의 국교였던 시절 이를 극복하는 과정(비국교파)을 교단의 시발점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성공회의 발상지인 잉글랜드에서는 1534년 수장령(Act of Supremacy) 이후 오늘날까지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 늘 국교회(established church)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잉글랜드 성공회는 곧 잉글랜드 국교회(Church of England, C of E)로 불린다. 성공회는 영국의 제국주의적 확장에 힘입어 그레이트브리튼 섬 밖의 영연방 국가들에 널리 퍼졌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신자 약 1,800만명으로 가장 큰 그리스도교 교단이다. 호주·뉴질랜드에서도 가장 큰 그리스도교 교단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6번째로 큰 그리스도교 교단이다. 미국에서는 그리스도교 교단 중 제일 많은 12명의 대통령을 배출했고 워싱턴 D.C.에는 국립 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이 있는 등 교세와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미국의 주류 7대 개신교(Seven Sisters of American Protestantism) 중 하나로 분류된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도 적잖은 많은 신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홍콩에서는 신자 수 약 2만 9,000여 명으로, 교세가 크지는 않으나 가장 역사가 오래된 그리스도교 교단이다. 구 하와이 왕국과 메리나 왕국 그리고 독립 전 아일랜드의 국교였다.[16]

정교회

정교회(正敎會)는 동로마 제국의 국교였으며, 가톨릭과 함께 기독교에서 가장 오래된 두 종파 중 하나이다. 동서 대분열 전까지 가톨릭과 함께 보편교회를 이루었던 종교이다. 오늘날에는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과 발칸 반도에서 가장 강한 교세를 지닌 종교이다. 정교회는 세계 각 지역의 독립·자치 교회들로 이루어져 있다.[17]

개신교

16세기 초, 종교 개혁의 영향으로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되어 나온 복음주의 성향을 가진 기독교 교파들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개신교는 단일한 교파가 아니며, 각각의 교파 간에도 세부적인 교리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종교 개혁이 일어났던 16세기부터 현재까지 매우 다양한 교파가 탄생하였는데, 어느 교파부터 어느 교파까지를 개신교로 간주할 것인가에 관한 명확하고 통일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천주교, 정교회와 분리되어 있는 복음주의적 교파들을 개신교로 분류하고 있다.[18]

불교[편집]

불교(佛敎)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이다. 종교라는 한자어를 맨 처음 만들어낸 종교이기도 하다. 이는 '유교, 도교, 경교 등은 모두 부차적인 가르침이고 불교가 으뜸 가는(宗) 가르침(敎)'이란 뜻으로 표현한 데서 시작되었다.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힌두교 다음으로 교세가 크다.[19]

신토[편집]

신토(神道, 신도)는 일본의 민족종교로, 불교와 함께 일본의 문화와 정신세계를 구축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다신교이다. 신토 자체의 원형은 고대 조몬인이나 야요이인들이 각 부족별로 별개로 믿던 토속신앙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이후 야마토가 일본 전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야마토인들이 믿던 종교와 피지배민들이 믿던 종교가 융합되어가는 과정을 거치며, 야마토 중심의 신화가 보급되고 또한 불교와 도교, 유교가 대륙과 한반도를 통해 수입되면서 변천과정을 거쳤는데 도교의 경우에는 신토와 융합하기 딱 좋은 종교였던지라 신토와 융합되었고, 불교와도 대립하는 관계에 있었지만 오랜세월이 흐르는 기간 동안 서로 영향을 많이 주고 받았다. 또한 근현대에도 국가신토가 구축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어 왔다.[20]

무속[편집]

무속(巫屬)은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한국의 전통신앙이다.[21]

원불교[편집]

원불교(圓佛敎)는 1916년 4월 28일, 소태산 박중빈이 창시한 신종교로 일원상의 진리와 함께 불법의 생활화, 대중화, 시대화를 추구한다. 이름만 보면 불교 내 하나의 종파로 생각하기 쉽지만 불교와는 별개의 종교이다. 불교의 법문과 논리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시된 종교로 창시자는 승려가 아닌 수행자였던 소태산 박중빈이다.[22]

유교[편집]

유교(儒敎)는 춘추시대 태동한 제자백가의 한 분파이자, 공자가 이전 시대의 문화와 사상을 정리한 유가를 후대 공자학파의 사상가들이 계승하여 체계화한 중국 사상종교의 한 종류이다. 최초로 중국 전토를 '안정적으로' 지배한 한나라의 지배 이념으로 채택된 덕에 춘추시대부터 경쟁했던 쟁쟁한 사상들을 누르고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제자백가 시대의 유가는 한나라 때부터 농가, 도가, 음양가 등 다른 여러 사상을 조금씩 흡수했고, 중세의 성리학은 불교나 도교에서 여러 형이상학적 요소를 차용했다. 이렇게 유교는 계속 보완돼가며 19세기까지 정치, 제도, 철학, 종교 등에 넓게 걸쳐 동아시아 세계 모든 분야의 근간으로 작용했다. 19세기 이후에는 서구 문명의 진입과 자체적인 비판에 부딪치면서 국가 이념으로서의 의미는 퇴색되었지만, 현재도 사회 규범이나 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교의 특징 또는 핵심 사상은 수기치인(修己治人)으로, 유교가 실현하고자 하는 진리 구현의 방식이 수기치인이다. 수기치인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은 후에 남을 다스리는 것으로서 위정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즉, 유교는 자기 자신의 수양에 힘쓰고 천하를 이상적으로 다스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며 또한 그것을 향한 실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불교를 배척하고 고려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유교를 많이 배웠는데, 워낙 조선 시대가 유교로 유명하니 현대에서 한국적인 문화를 모두 유교가 기원인 것처럼 말하지만, 어른에 대한 공경이나 존댓말, 혼전순결 등은 유교에서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었다. 또한 유교 풍습이 거의 없던 고려 이전에도 한국 왕조에서는 어른에 대한 공경, 존댓말 등의 풍습이 중요시 되었고 오히려 유교가 더 중요한 위치에 있던 송나라와 명나라에서는 존댓말이 존재하지 않았고 신하로서의 충을 강조했지만 어른을 공경하는 풍습이 존재했다는 기록은 없다. 워낙 조선시대 때 유교를 배우는 일이 많아 한국의 토착 풍습도 유교의 풍습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현대에는 많다.[23]

이슬람[편집]

이슬람(اسلام, Islam)은 하나님(알라)을 유일신으로 믿고 무함마드를 신의 사도로 여기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이다. 이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무함마드는 그의 사도입니다."를 기본적인 신앙고백인 샤하다로 두고 지킨다. 이슬람을 믿는 종교인을 무슬림(مسلم, Muslim)이라고 한다. 4대 주요 종교(기독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 중에서는 제일 늦게 등장했지만 신자 수는 다른 주요 종교 못지 않다. 오늘날 세계에는 이슬람의 모든 교파의 신자를 합하면 약 19억 명의 무슬림이 존재한다. 이슬람이라는 말은 아랍어 어근 س ل م (S-L-M)에서 온 것인데, 이는 아랍어로 (신에게의) 복종이라는 뜻이다. 이 S-L-M 어근에서 나온 말 중 비무슬림에게도 친숙한 "살람/샬롬" (salaam/shalom)이 있다. (하느님에게) 복종함으로써 얻는 마음의 안식과 평온함을 의미한다. 무슬림들의 인삿말 "앗살라무 알라이쿰" (평화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 그리고 유대인들의 인삿말 "샬롬"이 여기에서 유래한다.

한자로는 회교(回敎)로 표기하고 회골/흘(回鶻) 지방에서 건너온 종교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명나라 전에는 회골 지방에서 건너와 중국에 정착한 그리스도인과 유대인도 회회인(回回人)이라고 칭했는데, 명나라 시기 쇄국 정책의 일환으로 서역 출신 사람들을 한족에 동화하는 과정을 걸치면서 회회인은 무슬림만을 칭하는 말로 굳어졌다. 한국 표준어에는 이슬람(교), 회(회)교, 마호메트교가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명칭이 존재하는 만큼 이슬람이 여러 시기 및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걸쳐 한국에 전래한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선 현재 '이슬람(교)'가 제일 널리 통용되는 명칭이지만 '회교'도 학술 문헌이나 공식 문서 등에서 종종 접할 수 있다. 한국 이슬람중앙회는 회교라는 명칭은 정확하지 않고 이슬람 또는 이슬람교(敎)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슬람을 마호메트교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이슬람은 무함마드를 신으로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므로 마호메트교라는 명칭도 쓰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2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종교시설〉, 《부동산용어사전》
  2. 종교시설〉, 《나무위키》
  3. 성당〉, 《나무위키》
  4. 수도회〉, 《나무위키》
  5. 교회〉, 《나무위키》
  6. 기도원〉, 《나무위키》
  7. 7.0 7.1 절(불교)〉, 《나무위키》
  8. 신궁(신토) 〉, 《나무위키》
  9. 신사(신토)〉, 《나무위키》
  10. 서낭당〉, 《나무위키》
  11. 서원〉, 《나무위키》
  12. 사당〉, 《나무위키》
  13. 모스크〉, 《나무위키》
  14. 기독교〉, 《나무위키》
  15. 가톨릭〉, 《나무위키》
  16. 성공회〉, 《나무위키》
  17. 정교회〉, 《나무위키》
  18. 개신교〉, 《나무위키》
  19. 불교〉, 《나무위키》
  20. 신토〉, 《나무위키》
  21. 무속〉, 《나무위키》
  22. 원불교〉, 《나무위키》
  23. 원유교〉, 《나무위키》
  24. 이슬람〉,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종교시설 문서는 건물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