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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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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의 해부학적 구조

척추(脊椎, vertebral column, backbone, spine)는 인체해부학에서 몸통의 뒤쪽에서 을 지지하는 기둥 구조물 로 흔히 척주, 등뼈, 또는 '등골'로도 부른다.

내용[편집]

척추뼈들은 짧은뼈(단골, short bone)에 속하며, 중심이 되는 척추뼈몸통(추체)과 후상방으로 나와 있는 활 모양의 척추뼈고리(추궁), 그리고 여러 돌기(process) 등으로 구성되며, 척추뼈몸통과 척추뼈고리에 둘러싸여 커다란 척추뼈구멍(추공)이 이루어진다. 각 척추뼈는 부위에 따라 각기 특유의 형태를 하고 있으므로 일괄적으로 그 특징을 단정짓기는 어렵다. 목뼈는 전반적으로 두께가 얇고 척추뼈구멍이 크다. 특히 제1목뼈는 형태가 다른데, 척추뼈몸통이 결여되어 있어서 거의 고리 모양이 되어 고리뼈(환추, atlas)라고도 한다. 또한 제2목뼈의 형태도 조금 달라 척추뼈몸통의 위쪽에 이빨, 또는 새끼손가락 끝 모양처럼 보이는 치아돌기(치상돌기, odontoid process)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고, 고리뼈는 이것을 축으로 해 머리뼈를 실은 채로 회전해 중쇠뼈(축추, axis)라고도 한다. 치아돌기는 고리뼈의 척추뼈몸통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 돌기 덕분에 중쇠뼈는 책상다리를 한 사람과 매우 비슷한 형태를 한다. 등뼈(흉추)와 허리뼈(요추)는 하위일수록 커진다. 엉치뼈(천추)는 5개가 합쳐지고 꼬리뼈(미추)는 작고 척추뼈구멍이 없다.

각 척추뼈는 근육분절(myotome)과 근육분절의 사이에 위치해 구부리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있고, 척추뼈 사이에는 추간판(척추디스크)이 존재한다.

포유류 중에서는 목이 무척 긴 기린이나 목이 무척 짧은 멧돼지도 목뼈가 7개로 일정하다. 쥐의 척추를 예로 들면, 목뼈가 7개, 등뼈는 12개로 갈비뼈가 등뼈에 달려 있다. 허리뼈는 5개이고, 엉치뼈의 5개는 합쳐지고 꼬리뼈 28개가 여기에 이어져 있다. 연골어류에서는 척추가 평생 연골의 상태로 있다. 원구류(칠성장어)에서는 척색에 이어 연골편이 약간 생긴다. 만지면 오돌토돌하다.

각 척추뼈의 이름

척추는 총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는데, 이는 꼬리뼈를 4개의 척추뼈로 계산했을 경우이다. 각 척추뼈는 위치한 영역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는데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보면

  • 목뼈: 7개의 척추뼈 (C1–C7)
  • 제1목뼈(C1)은 "고리뼈"라고도 하며 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제2목뼈(C2)는 "중쇠뼈"라고도 하고, 제7목뼈(C7)는 "솟을뼈"(융추, vertabra prominens)라고도 한다.
  • 등뼈나 허리뼈와 달리 가시돌기의 끝이 두갈래로 갈라져 있다. (제1목뼈와 제7목뼈는 갈라져있지 않음)
  • 오로지 목뼈에만 가로구멍(transverse foramen)이 있다.
  • 몸통이 작다.
  • 등뼈: 12개의 척추뼈 (T1–T12)
  • 갈비뼈머리와 관절을 형성하는 갈비오목(costal facet)이 다른 척추뼈에는 없는 특징
  • 몸통은 목뼈와 허리뼈의 크기에 비하면 중간크기
  • 허리뼈: 5개의 척추뼈 (L1–L5)
  • 몸통이 크다.
  • 갈비오목도 없고, 가로구멍도 없다.
  • 엉치뼈: (결합된) 5개의 척추뼈 (S1–S5)
  • 꼬리뼈: (결합된) 4(3–5)개의 척추뼈

사람의 척추[편집]

사람의 척추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고 기둥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위쪽으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쪽은 골반과 연결되어 있다.

경추에서 천추까지 S자 형태의 굴곡이 형성되면서 편안하게 직립보행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척추는 몸통을 지지하고, 몸을 움직이는데 도움을 주며, 척수 및 척수신경을 보호한다.

척추는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고, 척추뼈는 각각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5개, 미추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성인이 되면 천추와 미추는 하나로 합쳐져 천골과 미골을 형성하게 된다. 척추뼈는 경추 1번, 2번, 천추, 미추를 제외하고는 공통적인 구조를 가진다. 경추 1, 2번은 머리뼈를 떠받치기 위해 변형되었으며 목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그 이외의 척추뼈는 척추체와 척추경, 추궁판, 관절돌기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 주변의 근육은 척추를 지지하고 보호하고 운동이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에는 7종류의 인대가 있는데, 이들은 탄력섬유로 되어있어 척추를 보호하고 균형을 잡아준다. 그리고 척추에는 혈관이 분포하고 있으며, 척수 신경이 분포하고 있어 감각정보를 뇌에 전달하고 뇌로부터 받은 명령을 조직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척추의 형태는 직선이 아닌 S자 형태로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 척추는 추간판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은 몸을 움직일때 운동방향에 따라 늘어나기도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척추 질환[편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8,397,832명에서 2019년 9,200,737명으로 매년 2~3%씩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부터 많아져 50~6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만두피 찢어져 속 터져 나오는 것 같은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는 척추뼈와 척추뼈사이에 있는 연골같은 구조물로 뼈와 뼈사이에서 완충작용 즉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고 허리 척추가 곧게 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디스크는 만두와 유사하여 물렁물렁한 만두속을 얇은 만두피가 둘러싸는 형태를 하고 있다. 노화가 오면 탄력성이 없이 푸석푸석해지는데, 갑작스런 허리의 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만두피가 찢어져 만두 속이 밖으로 터져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이 추간판 탈출증이다. 터져나온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밀게 되면 척추신경이 심하게 늘어나면서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거나 다리의 통증이 발생한다.

척추 굽으며 척추 신경관 좁아지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 중앙에는 척추뼈가 보호하고 있는 추관공이라는 빈 공간이 있다. 이곳을 통해 엉덩이, 종아리,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신경이 내려가 각 부위와 연결된다. 그런데 척추가 굽으면서 추관공이 눌리게 되면 자연스레 다른 부위의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오는 것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크게 5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허리 통증만, △2단계는 하지 증상이 동반되며 30분 이상 걸으면 쉬어야 한다. △3단계는 하지 증상과 허리 통증이 동반되어 5분 이상 걸으면 쉬어야 하는 정도, △4단계는 누워있는데도 증상이 심해져 잠에서 깨는 정도이다. △5단계에서는 통증보다는 허리가 굽어 오래 걷지를 못하고, 싱크대에 팔꿈치를 대고 설거지를 해야 하거나, 계단이나 비탈길을 힘들게 오르게 된다.

점차 허리 굽는 '퇴행성 척추 후만증'

퇴행성 척추 후만증은 서양 여성보다 동양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농사 등으로 오랜 기간 앉아서 일하는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허리를 구부리고 생활하는 습관이 척추 후만증의 발병에 영향을 주게되는 것이다.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①무릎 연골이 닳아서 없어지는 것처럼 디스크가 심하게 닳고 허리 뒤쪽 근육이 약화되는 경우, ②척추관 협착증 등 다양한 여러 퇴행성 척추질환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점진적으로 허리가 굽은 경우, ③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 대한 정확한 치료 없이 뼈가 압박된 상태로 그냥 굳어버린 경우 등이 영향을 미친다.[1]

척추건강 지키는 바른 습관[편집]

척추건강 지키는 바른 습관
척추건강 적신호 6가지 증상
  • 1. 일상생활 중 목, 등, 허리통증을 느낀다.
  • 2. 하루에 PC 4시간 이상 사용으로 뻐근함 등을 느낀다.
  • 3.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목, 어깨, 손목 등에 통증을 느낀다.
  • 4. 습관적인 잘못된 자세로 몸의 균형이 틀어졌다.
  • 5. 수면 중 통증이나 저림 현상으로 잠을 자도 피곤함이 계속된다.
  • 6. 무리한 활동(운동)으로 급격한 척추 통증이 있었다.

평가 결과=위의 증상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척추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

척추건강 지키는 바른 습관 5가지
1.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요통은 젊은 연령층에 발생하는 허리 통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평소 이유 없이 허리가 아프다면 생활 속 자세를 재점검해야 한다. 이는 무심코 취하는 잘못된 자세가 척추에 과도한 하중을 가하게 되어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바른자세'로 앉기만 해도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30% 줄여 줄 수 있다.

2. 걷기 운동을 한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될 수 있으면 몸을 자주 움직이고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다. 걷기 운동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건강예방 효과가 뛰어난 운동이다. 걷기만 잘해도 근육과 관절이 사용되고 척추는 정상 커브를 형성하면서 S라인 굴곡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된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일하는 직장인들과 디스크 초기 환자에게 더욱 좋다.

3.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을 줄인다.

스마트폰, PC 이용이 잦은 사람들은 활동량이 줄어들면 신체 배열의 불균형으로 인해 척추의 S자 굴곡 구조가 거북목 및 일자 허리로 변형되어 결국 디스크 증상까지 이어지게 되며 추간판 탈출 및 척추 측만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때는 고개를 바로 세워 이용해야 하고 될 수 있는 대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4.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준다.

관절과 근육, 인대가 경직된 상태에서 허리에 갑자기 힘을 주게 되면 만성적인 허리통증과 디스크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이런 증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척추의 디스크(추간판)에는 혈관이 없어 내부 세포가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다. 20~30분마다 한 번씩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2~3분 정도 제자리걸음, 맨손체조를 하면 디스크의 혈액순환을 돕고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 수 있다.

5.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이용하지 말고 다리를 이용해 든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도하게 허리를 비트는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동으로 인해 척추 질환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물건을 들 때는 최대한 물건을 몸에 가까이 붙여 허리보다 다리를 굽혀 들어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잘못된 습관으로 척추 배열이 틀어졌을 때 운동과 자세 요법으로 척추 교정이 충분한 경우에는 본인에 맞는 운동법과 자세 요법을 처방받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여러 노력에도 어깨, 목,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여러 가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윤병기 기자, 〈국민 5명 중 1명 척추 질환 환자, 자세·유전·질환 등으로 다양하게 발생〉, 《후생신보》, 2021-03-26
  2. 하이닥, 〈척추건강 지키는 바른 습관 5가지〉, 《대한민국정책브리핑》, 2016-05-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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