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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식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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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서부 지역에 발달한 전형적인 침식평야인 고창 청보리밭

침식평야(浸蝕平野)는 침식작용으로 생긴 평야이다.[1]

침식평야는 하천·빙하·바람·파랑 등의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평야를 말하며, 대표적인 예로는 구조평야가 있다. 구조평야는 지질구조가 그대로 평야를 이룬 지형을 의미하는데, 과거 지질시대에 형성된 지층이 오랜 기간 지각변동을 받지 않은 채로 하천·빙하·바람 등의 침식작용을 받아 남아있는 평야이다. 특히 구조평야는 대륙의 규모로 펼쳐져 있는 대지형(大地形)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유럽-러시아 대평원, 시베리아 평원, 미국의 중앙대평원, 아르헨티나의 팜파스(Pampas), 오스트레일리아의 중앙평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규모의 평야들이 이에 해당한다. 런던이나 파리 분지와 같이 암석의 경연차(硬軟差)에 따른 지질구조가 드러난 케스타(cuesta) 지형도 구조평야의 예가 된다. 이밖에 침식평야의 예로는 건조기후 지형인 페디플레인(pediplain), 파식대의 융기에 의한 해안평야, 빙하의 침식에 의한 빙식평원 등이 있다. 한편 대한민국 서해안 일대에 많이 나타나는 구릉성 평야나 하천의 합류점 등에 나타나는 침식분지 등도 침식평야의 예로 볼 수 있다.

형성되는 지형적 특성에 따라 해안가에 형성되는 해안평야나 이미 형성된 골짜기에 형성되는 곡저평야(谷底平野), 한국의 대하천 하류에 펼쳐진 평야와 같은 곳들은 침식평야와 퇴적평야의 성격을 모두 가지기도 한다. 한국에서 가장 넓은 평야로 꼽히는 호남평야도 이 두 가지가 모두 작용하여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평야는 노년기 지형 또는 준평원 발달과 관련된 침식평야가 많은데, 침식평야는 충적 평야와는 달리 구릉성의 기복을 이루고 토양의 두께가 얕은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임야 · 밭 · 과수원 · 목장 등으로 이용되며, 관개가 가능한 곳에서는 계단식 논으로 이용된다.

각주[편집]

  1. 침식평야〉, 《네이버국어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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