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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파티아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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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파티아산맥
카르파티아산맥의 위성 사진
유럽에서 카르파티아산맥의 위치
카르파티아산맥

카르파티아산맥(영어: Carpathian Mountains, 슬로바키아어: Karpaty, 폴란드어: Karpaty, 체코어: Karpaty, 루마니아어: Carpaţi, 세르비아어: Karpati, 독일어: Karpaten, 헝가리어: Kárpátok, 우크라이나어: Карпати, 문화어: 까르빠찌 산줄기)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의 일부이며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에서 폴란드 남동부와 우크라이나 남서부까지, 남동쪽으로는 루마니아 동부에서 세르비아 남동부까지 계속 뻗어있는 산맥이다. 최고봉은 슬로바키아의 게를라호프스키 봉(Gerlachovský štít)으로 2,654m이다. 반달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루마니아 동부에서 세르비아에 이르는 부분은 '트란실바니아알프스산맥'으로 불린다.[1]

개요[편집]

카르파티아산맥은 폴란드,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서부, 루마니아에 말발굽 형상으로 걸쳐있는 산맥이다. 길이 1500km. 너비 북동부 250km, 남동부 350km, 중부 100~120km, 평균 해발고도 1,000m이다. 카르파티아산맥은 우랄산맥, 스칸디나비아산맥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긴 산맥이다. 명칭은 옛 슬라브어(語)의 하르파트(산맥이라는 뜻)에서 연유하며 카르파트라고도 한다.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동쪽에서 일어나 북동 방향으로 높아져서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의 국경 부근에 서(西)베스키트, 동(東)베스키트, 타트라 등의 산맥을 형성한다. 남쪽으로 크게 만곡하여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에 들어가 동(東)카르파티아를 만들고, 다시 남(南)카르파티아산맥이 되어 다시 루마니아 오르쇼바 근처의 도나우강을 가로 지른다. 알프스 조산운동에 의해서 융기하였으나, 융기의 에너지는 본래의 알프스보다도 대체로 약하였다. 북부는 상당히 크게 융기하여 빙식작용을 받은 산정 부근이 험준하지만 중 ·남부에는 산록과 고원이 발달하였으며 정상 부근에는 융기 준평원의 유물(평탄면)이 남아 있다. 커다란 호(弧)의 바깥쪽 즉 베스키트, 모라비아 카르파티아 등의 지질은 백악계(白堊系)와 제3계에 속하여 석유, 석탄 등을 산출하고 중앙지대 및 내부지대에서는 ,구리, , 암염 등의 광물이 산출된다.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붕괴 이전까지 약 1,000년 동안 헝가리 왕국의 자연 국경 역할을 했다.[2]

카르파티아산맥은 비교적 비가 많은 지대인데 연강수량은 북부지역이 1,600mm, 남부지역이 800mm로,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나 융설수로 인해 봄에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도 있다. 하천은 도나우강 유역에 발달되었으며 바프강, 치사강, 시레트강, 푸루트강 등은 전원(電源)이나 농업용 수원으로서 개발된다. 산 중턱 1,500m 이하에서는 너도밤나무, 떡갈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이 자라며 타트라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각지에 국립공원, 휴양지가 있다. 산지에서 목양을 주로 하는 이목(移牧)을 광범위하게 행하였으나 점차 축소되어 방목지에서는 양의 사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일부이기는 하나 공업도시도 생기고 저지에서의 농업, 포도재배, 구릉지에서의 혼합농업도 활발하다. 루마니아인, 마자르인, 게르만인, 슬로바키아인, 폴란드인, 우크라이나인, 헝가리인이 거주한다.[3]

게를라호프스키봉[편집]

게를라호프스키봉(Gerlachovský Peak)은 슬로바키아에 있는 타트라산맥의 최고봉이며 폴란드와의 국경 부근에 있다. 높이 2,655m, 폴란드와의 국경 부근에 있으며 북쪽을 잇는 카르파티아산맥이 조금 떨어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한동안 스탈린봉(峰)이라고도 하였다.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졌으며, 빙식(氷蝕)의 영향을 받아 카르(Kar) 지형이 형성되었다. 산기슭은 간빙기(間氷期)에 이루어진 넓은 선상지로, 전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4]

트란실바니아알프스산맥[편집]

트란실바니아알프스산맥(Transylvanian Alps) 또는 남카르파티아산맥(루마니아어: Carpații Meridionali)은 루마니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산맥이다. 라틴어로 트란스(trans)와 실바니아(sylbania)가 합쳐진 것으로 '삼림의 저쪽'이란 뜻이다. 평균 해발고도 1,500~1,750m, 산맥의 최고봉은 몰도베아누봉이며 높이는 2,544m이다. 트란실바니아 지방과 왈라키아 지방의 경계를 형성하는 산맥이며 과거에는 헝가리 왕국과 오스만 제국, 루마니아 왕국 간의 국경을 형성하기도 했다. 트란실바니아알프스산맥은 카르파티아산맥과 함께 루마니아의 지형적 골격을 이루고 있는데 동 ·서 카르파티아산맥보다 더 연속적인 높은 지형을 이루어 카르파티아 산맥에서 통행이 가장 어렵다.[5][6]

카르파티아 국립자연공원[편집]

카르파티아 국립자연공원(우크라이나어: Карпатський національний природний парк)은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면적은 515.7km²이다. 1980년 6월 3일에 카르파티아산맥의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 설립되었으며 야렘체에 관리 사무소를 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가운데 하나로서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에서 분류한 국립공원(분류 II)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주 남서부에 위치한 나드비르나 구(Nadvirna Raion), 베르호비나 구(Verkhovyna Raion)에 걸쳐 있으며 자카르파탸주와 경계를 접한다. 국립공원 주변에 위치한 3,834km² 구역 내에서는 모든 경제 활동이 제한되어 있다. 우크라이나령 카르파티아산맥에서 고도가 높은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동쪽 경사면에는 프루트강, 흑체레모슈강의 유역이 위치한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높은 산인 호베를라 산(Hoverla, 높이 2,061m)은 국립공원의 끝 부분에 위치하며 국립공원에서 해발고도가 낮은 곳은 해발 500m 지점이다.

1921년 우크라이나령 카르파티아산맥에서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 가운데 4.47km²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1968년에는 카르파티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편입됐다. 1980년 소련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각료 회의를 통해 카르파티아 국립자연공원이 설치되었다. 여기에는 카르파티아 생물권 보전 지역 가운데 절반이 포함되었다. 이 국립공원은 우크라이나 환경천연자원부 소속으로 독립 운영되고 있다. 국립공원 안에는 고산 초지와 숲이 분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전나무, 너도밤나무, 가문비나무 3종류가 널리 분포하고 있다. 국립공원 안에는 우크라이나령 카르파티아 산맥에서 가장 높은 단일 폭포인 후크 폭포(Huk, 높이 84m)가 있다. 또한 2개의 빙하호가 이 곳에 존재한다. 카르파티아 국립자연공원은 역사적으로 후출인(Hutsul)이 거주했던 곳이며 역사적인 목조 건축물을 비롯한 여러 역사적인 기념물, 건축물이 이 공원에 존재한다. 이들 지역은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12년 기준으로 48개의 산책길이 존재한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카르파티아산맥〉, 《위키백과》
  2. 카르파티아산맥〉, 《나무위키》
  3. 카르파티아산맥(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게를라호프스키봉(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5. 트란실바니아알프스산맥〉, 《위키백과》
  6. 트란실바니아알프스산맥(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7. 카르파티아 국립자연공원〉,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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