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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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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만

쿠웨이트만쿠웨이트 동쪽에 위치한 작은 이다.

개요[편집]

  • 쿠웨이트만은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 접해있으며 자연적으로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다. 쿠웨이트 인구의 90% 이상이 쿠웨이트만 해안 지역에 집중되어 살고 있다. 사막기후(BW)에 속해 연중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적다. 기온의 일교차가 연중 10°C 이상으로 크다. 여름철(4월~10월경)은 6~9월에 강수가 거의 없다. 가장 더운 날에는 하루 중 최고기온이 40 ~ 50°C 전후까지 올라가며, 밤에는 페르시아 연안에 위치하여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일 최저 기온이 30 °C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날이 많다. 한편, 겨울은 일 평균기온이 20°C를 밑돌기 때문에 온화한 기후이다. 또한 북극 방면에서 오는 한기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11월~4월의 월평균 강수일수는 4~6일 정도이다.[1]

쿠웨이트[편집]

  • 쿠웨이트(Kuwait)는 아라비아반도 페르시아만 연안,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의 사이에 위치한다. 1899년 영국의 보호령으로 편입되었고, 196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1962년에 국제연합(UN)의 승인을 받았다. 아라비아반도 페르시아만 연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사이의 사막 지대에 위치한다. 정식 명칭은 '쿠웨이트(State of Kuwait)'이고 수도는 '쿠웨이트시티(Kuwait City)'다. 쿠웨이트는 서쪽 끝의 알자흐라(Al-Jahrā) 오아시스와 남동부 해안의 비옥한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국가이다. 쿠웨이트 영토는 9개의 을 포함하고 있다.
  • 쿠웨이트의 지형은 전체적으로 평탄하여 다른 나라에 비해 다양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북부에서 이라크 남부에 이르는 사막 지대의 중간에 쿠웨이트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지점이 높이 306m의 무틀라 능선(Mutla Ridge)일 정도로 평탄한 지면을 갖추고 있다. 쿠웨이트의 해안 지역은 소금기가 많은 습지대가 발달해있다. 쿠웨이트의 지질은 중생대 1기 트라이아스기부터 신생대 3기 전반 마이오세에 걸쳐 형성된 퇴적암 지질이다. 또한 이 퇴적층에 석유와 가스가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트라이아스기 퇴적 지층의 경우 점토, 석회암, 혈암, 무수석고, 이회암 등이, 백악기 퇴적 지층은 석회암, 혈암, 사암 등이, 신생대 퇴적 지층에서는 증발암과 석회암이 조사되었다. 쿠웨이트의 토양은 건조한 기후로 인한 극히 적은 양의 유기물로 농업 생산성이 거의 없다. 또한 조금이라도 물이 모이는 지역의 토양은 높은 염분 함량으로 인해 활용에 적합하지 않다.

쿠웨이트만 유역의 기후[편집]

  • 쿠웨이트는 전역이 쾨펜기후구분 상 사막기후에 속하여 연평균 강우량이 75mm에서 150mm에 불과하다. 따라서 5월부터 11월 정도까지 여름철로 분류되며, 6월과 7월에는 북서풍으로 인해 큰 규모의 모래폭풍이 자주 발생한다. 이 시기 최고기온 평균이 42℃에서 46℃에 달하는데, 2016년 남서부 미트리바(Mitribah) 관측소에서는 54℃가 관측되어 쿠웨이트 역대 최고 기온이 나오기도 했다. 10월부터 여름의 위세가 한풀 꺾이며, 11월부터 2월 정도까지는 겨울철로 분류된다. 여름이 끝나가는 10월부터 봄철인 4월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오는 경우도 있다. 쿠웨이트만의 겨울은 주변 국가들보다 기온이 더 낮은 특징을 보인다. 이 시기 최저 기온은 3℃까지 떨어지기도 하는데, 낮 최고 기온은 20℃ 가까이 올라가기도 하기 때문에 서리는 잘 관측되지 않는다. 또한 봄철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아라비아반도의 다른 해안 지역에 비해 덜 습하다는 특징이 있다. 쿠웨이트는 전체적으로 평탄한 기복을 보이므로 국토 전반에 걸쳐 고도에 따른 기후 차이는 없다.
  • 쿠웨이트만에서 자주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발생하는 폭우와 3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하는 모래폭풍이 있다. 쿠웨이트는 사막 지대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모래로 인해 막힐 우려가 있어 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폭우 시 홍수가 발생하여 도로와 주택이 유실되는 경우도 있다. 모래 폭풍 역시 간혹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기후는 열대성 사막기후로, 나라 경제의 특색은 총 1000억 배럴에 달하는 세계 제2위의 석유매장량을 바탕으로 한 석유의 존체제라는 점이다. 쿠웨이트는 이를 재원으로 세계에서 완벽한 사회보장제도를 구비하고 활발한 정부주도 경제개발을 추진하여 중동지역에서 비교적 발전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외국인 노동력 의존에 따른 부작용과 유가 인하에 따른 재정수입 감소로 개발 계획을 전면 재조정하는 등 경제성장이 둔화되었다.

쿠웨이트만의 식물[편집]

  • 맹그로브(mangrove)는 열대와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목본식물의 집단으로 줄기와 뿌리에서 많은 호흡근이 내리고 열매는 보통 바닷물로 운반되나 어떤 종은 나무에서 싹이 터서 50-60cm 자란 다음 떨어지는 것도 있는 데 이를 특히 태생식물이라고 한다. 식물학상 리조포라과(Rhizophoraceae)·마편초과·콤브레타과(Combretaceae) ·소네라티아과(Sonneratiaceae)·멀구슬나무과·자금우과·꼭두서니과·쥐꼬리망초과에 속하는 나무들이다. 미국 서해안에 2종, 동해안에 4종, 아프리카 서해안에 3종, 동해안에 8종, 마다가스카르에 9종, 인도에 18종, 동남 아시아와 말레이시아에 각각 23종씩이 있고, 호주에 10종, 그리고 태평양 제도에 12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 연안에 보다 많은 종류가 있고 대서양 연안에는 적으며 바닷물이 닿는 곳과 담수에 잠기는 곳, 또 그 중간에서 자라는 종류 등이 있다. 바다 쪽 깊은 곳에서부터 얕은 곳을 향하여 소네라티아(Sonneratia) ·세리옵스(Ceriops)·아비세니아(Avicennia)의 순으로 나타나며 세포액의 삼투압이 클수록 바다 쪽으로 가깝게 자란다.
  • 맹그로브 중 특정종의 경우, 씨앗을 통해 번식하는 다른 식물들과 달리, '주아(propagule)' 라 불리는 작은 나무를 이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번식하는 종이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번식하는 종류를 태생식물(胎生植物, viviparous plant)이라 한다. 주아는 열매가 원 가지에 달려있는 동안 기다란 뿌리가 10~50cm까지 아래쪽으로 자라 만들어지는데, 종에 따라 10-50cm 정도까지 자란다. 주아가 적절한 크기로 자라게 되면 원가지에서 떨어지게 된다. 주아가 바로 땅 위에 떨어졌을 경우 그 자리에서 자랄 수 있으나, 물 위에 떨어질 경우에는 물 위에 뜰 수 있고 자체적으로 광합성을 할 수 있어 물 위를 떠다니다가 적절한 환경을 만나면 바로 뿌리를 내리고 생장을 시작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의 번식법은 물을 이용하여 먼 거리를 이동하여 분산되거나 생존하는데 유리하다. 최장 40일까지 이동한 기록이 있다. 줄기와 뿌리에서는 많은 호흡근을 내린다. 맹그로브라고 하면 수세미오이 같은 열매가 달린 나무를 연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더 많다.

쿠웨이트만에 있는 섬[편집]

  • 부비얀섬(Bubiyan Island)은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쿠웨이트 해안의 섬이며 면적 863km²이다. 페르시아만의 북서쪽 모퉁이에 위치하며 쿠웨이트 해안을 따라 이어진 섬들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크와르 아스 사비야(Khawr as Sabiyah)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서부 본토와 분리되어 있으며 이 해협이 섬의 북단에서 와르바 섬과 분리시킨다. 크와르 아스 사비야 해협 위에 세워진 길이 약 2km의 콘크리트 다리를 통해서 본토와 연결되어 있다. 이 다리는 1991년 걸프전쟁 때 파괴되었지만, 지금은 다시 세워져 군사 목적으로만 쓰인다. 1994년 11월 이라크는 부비얀섬의 조기 반환 요구를 공식적으로 종결시킨 안전보장이사회결의안에 명시되어 있던, UN이 정한 쿠웨이트 국경선을 정식으로 받아들였다.
  • 와르바섬(Warbah Island)은 쿠웨이트 북단의 섬이다. 쿠웨이트 북동부 페르시아만, 부비얀 섬의 북쪽에 위치한다. 수도 쿠웨이트에서 북동쪽으로 약 94.29km 떨어져 있고 서쪽으로 쿠웨이트 본토와는 약 100m 거리에 있다. 유프라테스 강 초입과 인접하고 북쪽으로는 이라크 국경과 가깝다. 고도는 0~10m로 저지대를 이루며 섬의 길이는 세로 5km, 가로 15km이다. 부비얀 섬과 동일하게 쿠웨이트의 9개 섬 중 상주 주민이 없는 섬이다. 이라크와 쿠웨이트 간의 오랜 국경분쟁지역으로 이라크는 1990년 부비얀 섬과 와르바 섬에 영유권을 주장하였으나 1994년 공식적으로 쿠웨이트와의 국경선을 현재로 확정하였다. 군사보호구역이며 해안경비대에 의해 출입이 통제된다.

쿠웨이트만 유역의 동물[편집]

  • 쿠웨이트 북부에 위치한 습지는 조류의 이동 경로상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년 200만 마리에서 300만 마리의 새가 쿠웨이트를 거쳐 이동하며, 쿠웨이트에서 번식하는 새는 18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텃새는 게물떼새, 종달새, 황조롱이 등 있다. 그 외 포유류 28종, 파충류 38종, 양서류 1종이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열기가 매우 높고 표층수가 부족한 사막 환경에 적응한 종들이다. 변종 두꺼비(Bufotes Variabilis), 개구리눈 도마뱀(Teratoscincus Scincus)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낮에는 굴속에서 더위를 피하고 밤에 먹이 활동을 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포유류 역시 가젤, 오릭스, 하이에나, 카라칼, 낙타 등 사막 환경에 적응한 종들이 관찰된다.

쿠웨이트만의 다리[편집]

  • 현대건설이 총연장 48.5k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인 쿠웨이트의 '셰이크 자비르 코즈웨이'를 완공했다. 서울∼수원 직선거리(약 34km)와 비슷한 교량 구간(36.1km)을 현대건설이 지었다. 현대건설은 2013년 11월 현지 업체와 함께 26억 2000만 달러에 해당 공사를 따냈다. 환율로 약 3조 654억 원에 달한다. 이는 동아건설의 리비아 대수로 공사(1단계 37억 달러, 2단계 64억 달러 등 총 101억 달러) 이후 국내 건설사가 수주한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다. 3위는 GS건설의 싱가포르 톰슨이스트 코스트라인 공사(약 15억 달러)다. 현대건설은 셰이크 자비르 코즈웨이를 짓기 위해 다리 남북으로 33만m² 규모의 인공 섬 2개를 만들었다. 쿠웨이트만 바다 한복판에 일반적인 고층 빌딩보다 큰 길이 40∼60m, 지름 3m의 콘크리트 말뚝 1100개를 매설했다. 그 위에 개당 1800t에 이르는 콘크리트 교량 상판 1000개를 육지에서 만든 뒤 바다로 옮겨 설치했다. 공사 기한을 맞추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직원들은 이 같은 작업을 하루 2교대로 24시간 내내 계속했다.[2]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쿠웨이트시티〉, 《위키백과》
  2. 박재명 기자, 〈현대건설, 36km 쿠웨이트 바닷길 잇다〉, 《동아일보》, 2019-05-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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