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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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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서비스(quick service)는 이륜차경상용차를 이용하여 소화물운송하는 업무, 또는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지칭하는 단어이다. '퀵서비스'란 말이 정작 영어권에서는 '빠른 배달'의 의미가 아니라고 한다. '퀵서비스'는 말 그대로 '신속한 봉사'를 가리킨다. '빠른 배달'의 뜻으로 쓰이는 영어는 'quick delivery'나 'express delivery' 또는 'special delivery'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퀵서비스'는 영어다운 영어가 아닌 한국식 영어인 셈이다. '늘찬배달'은 '퀵서비스'를 다듬은 우리말이다.[1]

개요[편집]

퀵서비스는 이륜차량이나 소형 사륜차량 등을 활용하여 고객이 의뢰한 배송품을 출발지에서 수령하여 도착지로 직접 배송하는 화물운송의 일종이다. 집화와 터미널에서의 분류 과정이 수반되는 허브앤스포크(Hub And Spoke) 방식이 아닌, 출발지에서 도착지로 직접 배송하는 것이 택배와의 결정적인 차이다. 이 때문에 택배처럼 한 번에 많은 배송품을 모아서 대량 수송하는 방식으로 운송 원가를 낮추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 택배와 비교하여 비용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대신 대리점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허브터미널을 거치는 시간도 없으므로 배송 속도는 택배보다 훨씬 빠르다.

일반적으로 퀵서비스라고 하면 출발지에서 배송품을 수령하여 경유 없이 바로 도착지까지 배송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비슷한 경로에 있는 배송품을 3~4개 엮어서 진행한다. 때문에 3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배송품을 전달하려고 해도 2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배송품을 퀵서비스로 전달하고자 한다면 퀵서비스 업체에 별도로 급송 요청을 해야 한다.[2] 급송을 신청하면 퀵서비스 기사들이 출발지에서 배송품을 수령한 후 경유 없이 곧바로 도착지까지 배송한다. 다만 일반 퀵서비스 요금과 비교하여 더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전국 배달은 되지 않고 보통 해당 도시 안에서만 배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거리로 빠르게 배송할 때는 다른 고속배송 서비스와 연계하게 되는데, KTX 특송이나 고속버스 수화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도시 내 이동에는 퀵서비스를 이용하고, 도시 간 장거리 이동에는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한다.

퀵서비스와 비슷한 당일배송 택배도 있다. 당일배송 택배는 당일에 배송한다는 점에서 다마스 퀵서비스와 혼동될 수 있지만, 배송량과 배송비용에서 차이가 크다.

참고로 퀵서비스의 수요는 어느 나라든지 다 있기 때문에 세계 어디를 가든 대부분 퀵서비스에 해당하는 배송업체들이 있다.

퀵서비스 종류[편집]

  • 오토바이 퀵서비스: 오토바이 퀵서비스는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수화물을 배송하는 퀵서비스이다. 화물 범위는 오토바이에 적재가 가능한 모든 물품이며 적재 가능 규격과 적재중량이 제한되어 있다. 오토바이는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배송이 장점이다.
  • 다마스 퀵서비스: 오토바이로 배송할 수 없는 부피가 큰 물건을 차량으로 빠른 시간에 배송하는 퀵서비스이다.
  • 지하철 퀵서비스: 지하철 퀵서비스는 대중교통(지하철 및 버스)을 이용하여 수화물을 배송하는 퀵서비스이다.
  • 배송원은 지하철, 버스를 이용한다.
  • 배송원의 임금이 매우 낮다.
  • 다른 퀵서비스에 비해 여유롭다.
  • 대부분 월급제나 시급제가 아니다.
  • 배송원은 대부분 노인이나 장애인이다.
  •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고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퀵서비스 산업의 구조[편집]

퀵서비스 산업은 '고객(화주)-중개사-화물정보망-기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중개사는 고객이 접수한 퀵서비스 주문을 화물정보망으로 배차하는 역할을 하며,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수취한다. 화물정보망은 중개사의 주문과 퀵서비스 기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 역할을 한다.

퀵서비스 중개 영역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이슈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퀵서비스 중개 시장은 전국적으로 업체가 수 백 곳에 달할 정도로 매우 파편화되어 있다. 반면에 화물정보망은 그 특성상 네트워크 효과의 발생으로 몇몇 소수의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관련기업[편집]

  • 인성데이타: 퀵서비스 화물정보망 1위 업체로 대부분의 퀵서비스 중개업체들은 인성데이타의 공유망을 활용하고 있다.
  • 로지소프트: 대리운전 콜처리 솔루션 1위 업체로 퀵서비스 화물정보망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티맵모빌리티에 인수되었다.[3]
  • 카카오모빌리티: 2021년 6월에 카카오T퀵을 선보였으며, 퀵서비스 중개 영역과 화물정보망 영역의 가치사슬 구조를 통합하여 고객과 퀵서비스 기사를 직접 연결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2주 만에 가입기사 10만 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4]
  • (주)알고랩: 온라인 퀵서비스 플랫폼 알고퀵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대기업 및 스타트업 등 기업 고객을 대상[5] 으로 퀵서비스 주문 플랫폼과 함께 다양한 퀵서비스 비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6]
  • 고고엑스: 홍콩에 본사를 둔 물류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도 퀵서비스와 용달 원룸이사를 제공하고 있다. 1만7000명 가량의 전국 단위 배송망을 활용해 화주의 요청에 따라 적합 차량 즉시 및 기획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7]
  • 119퀵서비스: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퀵서비스 중개 업체로 '성공의 정석 꾼'에 출연한 바 있다.[8]

각주[편집]

  1. 장미영, 〈'퀵서비스' 대신 '늘찬배달' 이라 하세요〉, 《전북일보》, 2012-07-10
  2. 알고퀵, 〈퀵서비스 급송이란?〉,《네이버 블로그》, 2017-11-28
  3. 김현아 기자, 〈티맵모빌리티, 동반위 ‘대리운전’ 권고 속 업계 1위 ‘로지’ 인수〉, 《이데일리》, 2022-06-19
  4. 이돈주 기자, 〈카카오 T 퀵, 가입기사 10만명 돌파…서비스 지역 전국 확대〉, 《EBN》, 2021-07-15
  5. 김태현 기자, 〈퀵서비스·용차 디지털화 알고랩,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2022-07-26
  6. 알고퀵 B2B 서비스 소개 웹사이트 - https://b2b.algoquick.com/
  7. 조성우 기자, 〈“물류 통해 고객사 ESG경영 기여"〉, 《IT조선》, 2022-08-24
  8. 김현정 기자, 〈정석 꾼’ 출연, 119퀵서비스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 위해 노력〉, 《브릿지경제》, 2017-10-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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