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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만(태국어: อ่าวไทย, 영어: Gulf of Thailand), 태국만(泰國灣) 또는 시암만(태국어: อ่าวสยาม, Gulf of Siam)은 남중국해의 만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과 접하고 있다. 만의 북쪽으로는 방콕을 흐르는 짜오프라야강이 흘러든다. 만의 면적은 약 320,000km², 평균 깊이가 45m이고, 가장 깊은 곳도 80m밖에 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얕다.[1]
타이만의 서해안은 말레이반도의 북반부까지이며 동해안은 인도차이나반도의 태국과 캄보디아의 해안을 거쳐 베트남 남단의 카마우곶에 이르는 해안까지이다. 동서, 남북의 거리는 각각 약 600km이다. 대륙 남부의 지반이 침강하여 생긴 바다이며, 대체로 얕아서 깊이 50m 이하인 곳이 많다. 북동 계절풍이 불 때 파도가 높아지지만, 서남 계절풍이 불 때는 잔잔하다. 남중국해로부터 들어오는 해류가 태국 남단부의 파타니곶 근처까지 와닿는다. 만내에는 어류가 풍부하여 연안어업이 활발하며, 그 중 상어 지느러미가 중국에 많이 수출된다. 짜오프라야강(메남강)이 흘러들며, 그 상류 30km에 있는 방콕은 연안 최대의 항구이다. 해수의 교환이 늦으며, 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인해 염도가 낮다.(30.5‰~32.5‰) 메콩강에서 대부분의 물이 들어가며 나머지 강 중에는 타피강이 있다. 타이만에는 석유와 많은 양의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다.[2][3]
말레이반도[편집]
말레이반도(말레이어:Semenanjung Tanah Melayu)는 동남아시아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반도이다. 북동부와 중앙부는 타이, 북서부는 미얀마, 남부는 말레이시아가 각각 위치한다. 최대 너비는 말레이시아의 페라강(江) 어귀와 콸라트렝가누를 연결하는 지점으로 약 300km, 가장 좁은 곳은 타이의 크라 지협(地峽)으로 약 50km이다. 히말라야 산맥의 한 지맥(支脈)이 남북으로 뻗어내려 반도의 골격을 이루며, 특히 말레이시아 북부에서는 몇 줄기의 산계로 갈린다. 최고점인 타한산(2,190m)도 여기에 있다. 동쪽으로는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보르네오섬, 서쪽으로는 믈라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수마트라섬이 놓여있다.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있는 반도(半島) 지역으로 말레이시아 반도라고도 부르며 아시아 대륙, 유라시아 대륙 본토의 최남단이다. 주변국인 태국 남부와 인접하여 북쪽으로 인도차이나 반도와도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 바다 건너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가 있다. 말레이시아는 동쪽으로 바다 건너 보르네오 섬의 사바-사라와크 지역도 관할하고 있다. 실제로 말레이 반도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일부로 인도차이나의 반도로서의 기능을 대신하고 있기도 하다. 말라카해협을 제어할 수 있는 요충지였기 때문에 대항해시대가 개막된 후 일찍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네덜란드 등 열강이 찝적거렸던 땅이며 결국 오랫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지역이 프랑스가 장악하여 지배하고 주변의 인도네시아 제도를 네덜란드가 장악하여 지배하게 되면서 인도차이나 반도, 인도네시아 섬지역과 함께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 각축장이 되기도 하였으며 1957년 말레이시아가 독립하게 되면서 말레이 반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때 싱가포르와 하나의 국가였을 때나 1965년 싱가포르가 말레이연방에서 탈퇴하여 자치독립을 이루게 되는 등 변화도 있었다. 지리적으로 남중국해와 인도양 사이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이들 바다의 경계선 상에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인도차이나 반도와 함께 동남아의 중심지역으로 손꼽히기도 한다.[4][5]
인도차이나반도[편집]
인도차이나반도(영어: Indochina, Indochinese Peninsula)는 아시아의 남동쪽에 있는 동남아시아의 반도이다. 이름의 어원은 문자 그대로 인도(India)와 중국(China) 사이에 붙어있는 반도 지역이라는 뜻에서 본딴 것이다. 지정학적으로 인도의 동쪽, 중국 대륙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어 역사적으로 양쪽 문화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 그리고 태국을 제외한 인도차이나반도 지역 대부분의 나라들은 영국, 프랑스 등의 식민지였다가 1948년에서 1954년 사이에 독립했다. 인도차이나반도의 면적은 230만 2,000km²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넓은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보다 크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륙부를 구성하는 반도(半島)로서 중국 대륙 남쪽과 인도 동쪽 사이에 붙어있다. ‘대륙 동남아시아’라고 불려지기도 하는데, 이 때는 말레이반도를 제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곳에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가 자리잡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자리잡은 말레이반도도 인도차이나 반도의 연장선이며 넓은 의미의 인도차이나에 해당되는데 그 이유는 말레이인들도 과거 인도의 영향을 받아왔고 인도차이나 최남단 섬나라 싱가포르는 인구의 70~가 중국계 싱가포르인이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필리핀과 동티모르 등을 제외한 해양 동남아시아가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은 것과 달리 불교문화권이다.[6]
인도차이나반도는 북쪽은 중국 대륙에 맞닿아 있고, 서쪽은 인도양의 안다만해, 동쪽은 남중국해가 있으며, 남쪽은 타이만에 접하여 있다만 타이만도 남중국해의 일부라서 결국은 남중국해에 접한 곳이다. 티베트에서 발원한 메콩강은 중국을 거쳐 바로 인도차이나반도로 들어서는데,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인도차이나반도에 있는 모든 나라를 거쳐 남중국해로 빠져나간다. 인도차이나의 젖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인도차이나에 있는 5개국이 이 강을 사이에 두고 살아가며 문화와 생활을 공유하게 되었다. 결국 메콩강이 인도차이나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메콩강과는 닿지 않는 말레이시아는 인도차이나에 넣지 않는 때가 많은 것이다. 이 지역이 적도에 걸치지는 않으나 적도 바로 윗쪽이기 때문에 당연히 더운 지역이다. 베트남 쪽 북부 일부 지역은 온대하우기후로 분류되나, 대부분의 지역은 열대기후로 분류되고, 그 중에서도 해안 지역은 열대몬순기후, 내륙 지역은 사바나기후로 분류된다. 그러나 고지대는 날씨가 달라서 베트남 북부 사파, 태국 북부 치앙라이 등은 고산기후가 나타난다.
인도차이나반도에 있는 국가들은 태국을 제외하고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가 된 적이 있다. 태국을 중심으로 서쪽과 남쪽은 영국, 동쪽은 프랑스의 통치를 받았다. 태국은 많은 영토를 떼어주고 양국 사이에서 완충 지대 역할을 하며 주권을 유지하였다. 그러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일본 제국이 영국과 프랑스를 몰아내고 대신 점령하였다. 전후 일본 제국이 점령했던 인도차이나반도의 국가들은 다시 점령하려는 프랑스, 영국과 전쟁을 하면서 독립하였고,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반발, 소련과 중국의 영향력, 미국의 베트남 전쟁 등으로 인해 일부 국가에 사회주의 정권이 수립되었다. 인도차이나반도 내에 있는 영국, 프랑스, 미국의 영향 때문에 때로는 나라 사이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혹은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분쟁도 벌였던 적이 있었으며 앙코르와트 영유권 문제로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에 긴장이 오가기도 하였다. 이 문제는 되게 간단히 해결했는데 태국이 앙코르와트로 가는 송전선의 가동을 중단해 간단히 해결하였다.[7]
타이만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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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만 주변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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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 동남아시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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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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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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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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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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