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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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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hkim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5월 19일 (목) 16:1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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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국기

탄자니아(영어: Tanzania)또는 탄자니아 연합공화국(스와힐리어: Jamhuri ya Muungano wa Tanzania , 아랍어: جمهورية تنزانيا الاتحادية, 영어: United Republic of Tanzania)은 동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이다. 1961년에 독립한 탕가니카와 1963년에 독립한 잔지바르가 1964년에 통합한 나라이다. 또한 탄자니아의 법적인 수도는 도도마이지만, 실질적인 수도의 기능은 탄자니아의 최대 도시인 다르에스살람이 하고 있으며, 각국의 대사관을 포함한 많은 공공기관들과 기업들이 현재까지도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개요

  • 수도: 도도마
  • 면적: 947,303 km²
  • 인구: 61,498,438 명 (2021년)
  • 공용어: 스와힐리어, 영어
  • 정치체제: 공화제, 대통령중심제
  • 대통령: 사미아 술루후

역사

기원전에는 주로 코이산족 계통 수렵채집민 부족들이 거주하였으나 서기 원년 이후로는 농경과 목축을 생업으로 삼는 반투족 부족들이 이들을 몰아내고 탄자니아에 정착하였다.

7세기 무렵부터 악숨 왕국과 무역을 하던 페르시아인 상인들이 무역 기지를 남하하여 확장하는 과정에서 잔지바르 섬, 펨바 섬, 코모로 섬에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이들은 자신들을 이란 남서부 쉬라즈 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자신들을 쉬라지인(Shirazi People)이라고 칭하기 시작했으며, 9세기 무렵 이슬람교로 개종하였다.

이후 쉬라즈인들은 북쪽의 (오늘날의 케냐) 몸바사 상인들과 함께 반투어를 기반으로 아랍 문자와 아랍어 어휘를 받아들여 스와힐리어의 기반을 닦고 스와힐리 문화를 발전시켰다. 이 지역은 9세기부터 15세기까지 이슬람, 인도 상인들의 노예무역의 거점이었다. 탄자니아 해안 무역도시 킬와를 방문했던 이븐 바투타는 도시가 매우 번영하고 부유하다는 기록을 남겼다.

1505년, 포르투갈이 잔지바르 섬을 비롯한 해안 지대를 정복하고 요새를 건설하였다. 쉬라즈인 상인들은 몰락하고 포르투갈인들은 이 지역 흑인들을 징집하여 군인과 선원으로 활용하였다. 18세기 초까지 포르투갈이 이 지역을 다스렸으나 이후 오만 제국이 쳐들어와 해안 지대 전역에서 포르투갈인들을 축출하였다.

1840년에는 사이드 술탄이 잔지바르로 천도하여 자신의 해상 제국의 수도로 삼았다. 오만 제국은 중동에서 말을 수입하여 육성한 기병으로 탄자니아 내륙에서 노예를 납치해 수출하면서 번영을 누렸는데, 이 때문에 탄자니아인들은 오늘날에도 아랍인이라면 치를 떤다고 한다.

이후 독일의 침략으로 독일령 동아프리카 식민지로 전락하였다. 1차 세계 대전 도중 영국은 해군을 동원해서 이 지역을 점령했고, 전후 국제연맹으로부터 위임통치사실상 식민지를 인정받았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독립 요구가 거세지면서 탕가니카에선 탕가니카 공화국이 196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뒤이어 잔지바르가 잔지바르 술탄국으로 독립했지만, 1964년 1월 현지 흑인들이 아랍인 왕조를 뒤엎으면서 공화정이 수립되었다. 곧이어 탕가니카 공화국잔지바르 인민공화국이 합쳐지며 지금의 탄자니아 연합 공화국이 되었다. 탄자니아(Tanzania)라는 국명은 탕가니카(Tanganyika)와 잔지바르(Zanzibar)를 합쳐서 지은 것이며 현재의 탄자니아의 국기도 두 나라의 국기를 합쳐서 제정된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국명이 연합 공화국이다.

지리

북동부는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산(5896m)을 비롯해 메루산(4556m) 등 산악 지대가 많으며, 북서쪽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빅토리아 호와 아프리카에서 가장 깊은 탕가니카 호등 호수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중부 지방은 넓은 평원과 경작 지대가 펼쳐져 있다. 동쪽 해안 지대는 덥고 습하다. 웅구자섬(잔지바르섬)은 바로 동쪽 해안에 접해 있다.

탄자니아에는 북쪽의 응고롱고로 분화구세렝게티 국립공원, 남쪽의 셀로우스 사냥 제한지역미쿠미 국립공원 등을 포함해 생태학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광대한 규모의 야생 공원이 여럿 있다. 서쪽의 곰베 국립공원제인 구달 박사의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곳이다.

한편, 탄자니아 정부는 관광부를 통해 남서부의 칼람보 폭포를 탄자니아의 주요 관광지중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칼람보 폭포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폭포이며, 탕가니카 호수의 남쪽 끝단에 위치하고 있다.

남서쪽으로 동아프리카 열곡대의 일부인 루콰 열곡이 지난다.

기후

탄자니아에는 다양한 기후가 있다. 고지대는 각각 겨울과 여름에 10 °C와 20 °C를 기록하며, 나머지 지역은 열대 사바나 기후를 띄고 여름에 20 °C 이상을 기록한다.

남부 및 중부, 서부 지방에서는 10월부터 4월까지가 우기이며, 북부의 빅토리아호부터 동부의 해안가 지역까지는 10월부터 12월까지, 3월부터 5월까지가 우기이다.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 이러한 쌍봉형 체제가 나타나는 것은 적도 수렴대의 위치 변화 때문이다.

주민

탄자니아는 여러 민족이 거주하며 그중 수쿠마족, 하야족, 니아큐사족, 니암웨지족, 차가족은 그 수가 1백만이 넘는다. 수쿠마족과 니암웨지족을 비롯한 대부분의 탄자니아인들은 반투족 계열이며 마사이족, 루오족닐로트족 계열 민족도 있다. 이외에 코이산어족과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의 일파인 쿠시어군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도 있다. 또 남아시아인, 아랍인, 유럽인들을 포함한 비 아프리카인 주민들도 전체 인구의 1%를 차지한다.

지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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