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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이 등장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등장은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9세기 부의 양극화에 따른 자발적인 조합형태인 협동조합의 등장배경과 굉장히 흡사하다. 17세기 초부터 유럽 귀족들은 무역을 통해 차, 향신료, 비단 등을 수입하여 많은 부를 축적했다. 귀족들과 자본가들의 부는 계속 증가한 반면, 농민, 소상공인 등은 귀족들의 고리대금과 사채에 시달렸고 자신들의 생계를 위해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신용협동조합]]의 시초이다. 이들은 귀족과 자본가들의 높은 고리대금 대신 자신들이 직접 조합원(투자자)이 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제품들을 서로 소비해줌으로써 조합원들이 투자와 생산, 소비에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하여 수익을 공유(배당)한 것이다. <ref name="토큰 이코노미(암호화폐 경제)"> 김민성 박사〈[http://www.sbiz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4583 토큰이코노미(암호화폐경제), 돈 버는 방식도 변화시킨다]〉, 《중소기업투데이》, 2019-01-08</ref>
 
2008년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이 등장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등장은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9세기 부의 양극화에 따른 자발적인 조합형태인 협동조합의 등장배경과 굉장히 흡사하다. 17세기 초부터 유럽 귀족들은 무역을 통해 차, 향신료, 비단 등을 수입하여 많은 부를 축적했다. 귀족들과 자본가들의 부는 계속 증가한 반면, 농민, 소상공인 등은 귀족들의 고리대금과 사채에 시달렸고 자신들의 생계를 위해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신용협동조합]]의 시초이다. 이들은 귀족과 자본가들의 높은 고리대금 대신 자신들이 직접 조합원(투자자)이 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제품들을 서로 소비해줌으로써 조합원들이 투자와 생산, 소비에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하여 수익을 공유(배당)한 것이다. <ref name="토큰 이코노미(암호화폐 경제)"> 김민성 박사〈[http://www.sbiz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4583 토큰이코노미(암호화폐경제), 돈 버는 방식도 변화시킨다]〉, 《중소기업투데이》, 2019-01-08</ref>
  
21세기에 들어서자 자본주의에 의해 부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일반적으로 화폐는 중앙정부에서 발행하고 관리되어 왔다. 그런데 2008년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의 해소를 위한 무분별한 달러 찍어내기는 시민들의 엄청난 저항을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금융위기를 살리는데 막대한 세금이 쓰여졌고 이에 살아난 금융위기의 주범들은 보너스 잔치를 벌인다. 금융권 주주와 직원들의 [[모럴 해저드]](Moral hazard, 도덕적 해이)는 극에 달했고 상위 1%가 아닌 나머지 99%를 위한 정책을 요구하면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라는 시위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반감을 표출하는 사람들을 '[[사이퍼펑크]](Cypherpunk)족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탈중앙화]]를 주장하며 강력한 암호화된 기술이 널리 사용되는 것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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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서자 자본주의에 의해 부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일반적으로 화폐는 중앙정부에서 발행하고 관리되어 왔다. 그런데 2008년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의 해소를 위한 무분별한 달러 찍어내기는 시민들의 엄청난 저항을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금융위기를 살리는데 막대한 세금이 쓰여졌고 이에 살아난 금융위기의 주범들은 보너스 잔치를 벌인다. 금융권 주주와 직원들의 [[모럴 해저드]](Moral hazard, 도덕적 해이)는 극에 달했고 상위 1%가 아닌 나머지 99%를 위한 정책을 요구하면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라는 시위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반감을 표출하는 사람들을 '[[사이퍼펑크]](Cypherpunk)족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탈중앙화]]를 주장하며 강력한 암호화된 기술이 널리 사용되는 것을 꿈꾼다.  
  
 
이러한 두 기조가 결합되어 금융위기를 겪고 있던 2008년 10월,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필명을 쓴 사람이 자신의 홈페이지(bitcoin.org)에 비트코인에 대한 백서(white paper)를 발표하면서 최초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등장하게 된다. 비트코인의 핵심은 탈중앙화(Decentralization)이다. 이는 개인 간 금융 거래에 있어 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정부나 은행과 같은 중앙 대리인의 개입 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등장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새로운 경제시스템인 토큰 이코노미를 촉발하게 되었다. 기존 주주 자본주의에서는 일부 주주가 자본을 투자하고 소비자에게 제품, 서비스를 판매하여 수익을 주주가 배당받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토큰 이코노미에서는 누구나 주주가 될 수 있고 함께 토큰 생태계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개념이다. 이처럼 암호화폐는 주식시장처럼 거래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ref name="토큰 이코노미"> 이희우 〈[https://steemit.com/kr/@mechuriya/declaration-of-token-economy 토큰 이코노미 선언문 ]〉, 《steemit》, 2018-03-02</ref>  
 
이러한 두 기조가 결합되어 금융위기를 겪고 있던 2008년 10월,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필명을 쓴 사람이 자신의 홈페이지(bitcoin.org)에 비트코인에 대한 백서(white paper)를 발표하면서 최초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등장하게 된다. 비트코인의 핵심은 탈중앙화(Decentralization)이다. 이는 개인 간 금융 거래에 있어 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정부나 은행과 같은 중앙 대리인의 개입 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등장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새로운 경제시스템인 토큰 이코노미를 촉발하게 되었다. 기존 주주 자본주의에서는 일부 주주가 자본을 투자하고 소비자에게 제품, 서비스를 판매하여 수익을 주주가 배당받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토큰 이코노미에서는 누구나 주주가 될 수 있고 함께 토큰 생태계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개념이다. 이처럼 암호화폐는 주식시장처럼 거래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ref name="토큰 이코노미"> 이희우 〈[https://steemit.com/kr/@mechuriya/declaration-of-token-economy 토큰 이코노미 선언문 ]〉, 《steemit》, 2018-03-0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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