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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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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산자락 남쪽에 자리한 양산 통도사. 사진- 정용권 작가
통도사 일주문
통도사 대웅전
통도사 금강계단
통도사 구름교
통도사 창건설화를 간직한 구룡지
극락전후면벽화
통도사 하로전 전경
통도사 봉발탑
성보박물관

통도사(通度寺)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사찰이다.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있다. 합천 해인사(법보사찰), 순천 송광사(승보사찰)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로 불리고 있다. 자장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사리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린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개요[편집]

통도사(通度寺)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자장율사가 양산시 영축산에 창건했다. 사찰 이름은 산의 모양이 부처님께서 불법을 직접 설하신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고 해 붙여졌다. 전국 208개 말사와 17개 산내 암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성보박물관이 보유한 3만여점의 유물은 물론, 건물 하나하나가 국보, 보물,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거대한 박물관이다.

통도사는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사찰로, 삼보종찰 가운데 불보사찰이라고 불린다. 석가모니의 사리를 '진신사리'라고 하는데, 대웅전 너머에 진신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국보 제290호)이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진신사리를 봉안한 절에서는 석가모니, 즉 부처님이 이미 계신다고 해 부처님을 상징하는 다른 불상이나 조각을 두지 않는다.

통도사는 2018년 6월 30일 바레인 바나바에서 열린 제42회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3번째, 경상남도에서는 해인사 장경판전에 이어 두 번째 등재다.

역사[편집]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석가모니가 설법하던 인도 마가다국 왕사성에 있는 영축산(靈鷲山)의 모습과 통하므로 산의 이름 또한 영축산이라 붙였다고 한다. 또한 절은 통도사(通度寺)라 하였는데,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2]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뜻에서 통도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창건유래에 따르면, 신라의 고승 자장(慈藏)이 당나라에 유학해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하였다고 한다. 이때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케 하였다.

통도사는 이후 계율의 근본도량이 되었고, 신라의 승단(僧團)을 체계화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창건의 정신적 근거이며 중심인 금강계단은 자장과 선덕여왕이 축조하여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이후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통도사에서 석가모니의 진신치아사리를 약탈했으나 사명대사가 되찾아서 건봉사에 봉안했다고 한다.

가람[편집]

가람 배치는 영축산에서 발원한 '서출동류'하는 하천의 북쪽면을 따라 서에서 동으로 좌향하고 있는데, 진입공간에서 일주문-천왕문-불이문-대웅전으로 이어지는 장축(長軸)과 만세루-3층석탑-영산전으로 이어지는 하로전, 관음전-용화전-대광명전으로 연결되는 중로전 및 중정-대웅전-금강계단 축의 상로전으로 상, 중, 하의 전각의 위계를 가진 부축(副軸)을 아주 낮은 높이차로 구분한 고대시대 이후에 사찰배치로 유래가 없는 '삼원식가람배치'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 오른편에 극락전·약사전(藥師殿)·영산전(靈山殿)이 있고, 좌측으로 가람각(伽藍閣), 범종각, 만세루(晩歲樓)가 있고, 불이문을 지나 우측으로 관음전, 용화전(龍華殿)·장경각·대광명전(大光明殿) 황화각, 영각 등이 있고, 좌측으로는 원통방(圓通房)·감로당(甘露堂)·명부전(冥府殿)이 있고 정면으로는 대웅전이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너머로 응진전(應眞殿), 삼성각, 산신각, 구룡지가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은 남면으로 배치된 정면 3칸, 측면 5칸의 단층 건물이며, 지붕의 종마루가 우물 정(井)자형을 이룬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다.

대웅전의 내부에는 불상이 없는 단순히 배전의 성격만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거대하고 화려한 금강계단이 근접하여 배치되는 중축선상의 배치로 조성되어 있는데, '지성소와 배전'이라는 공간구성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도의 '차이티아와 배례공간'이라는 인도의 고대석굴사원에서부터 시작된 불사건축의 기본형식과 다르지 않는데 통도사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과 배전인 대웅전으로 나위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특히 이 절에 보관된 보물334호 동제은입사향로(銅製銀入絲香爐)는 고려시대의 우수한 예술 작품이며 이 밖에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와 신라 시대의 유품인 3층 석탑·사립탑·석상·석등 등은 진귀한 것이다.

문화재[편집]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편집]

이 사찰은 금강계단(戒壇)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안치하였으므로 다른 절처럼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 불상은 부처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인데 진신사리는 부처 그 자체이므로 불상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 대웅전 안에는 불단만 있다.

하지만 저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직접 보는건 생각보다 어렵다. 음력초하루(1일)~초삼일(3일), 음력보름(15일), 지장재일(음력18일), 관음재일(음력24일), 석가탄신일에만 오전11~오후2시까지 개방하기 때문이다. 대략 한달에 1주일 정도만 개방하는 셈. 과거에는 시간만 제한하고 매일 개방했으나 참배객이 몰리면서 관리가 어려워졌던지 개방날짜도 대폭 줄였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지 않았으며, 2021년에는 아예 사리탑 참배 가능 날짜와 시간을 쓴 안내판을 치워버리기도 해서 한때 영구 미개방하는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었다. 이후 2022년부터는 앞에서 언급한 것대로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개방하며 안내판도 다시 세워 두었다.

다만 대웅전 뒷쪽, 구룡지 연못을 지나 삼성각 건물이 있는 높은 단에 올라가면 담장이 높지 않아 금강계단을 간접적으로는 언제든지 볼 수 있긴 하다. 통도사에는 65동의 건물과 13개의 말사(末寺)를 가지고 있어 해인사·송광사와 함께 대한민국 3보사찰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통도사 대웅전은 불상 없이 금강계단으로 열려있는 특이한 형태로 되어있다. 대웅전은 그 특이한 성격을 반영하듯 동쪽에는 대웅전, 서쪽에는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에는 금강계단, 북쪽에는 적멸보궁이라는 각기 다른 현판이 걸려있다. 이 중 금강계단 현판은 흥선대원군의 친필이라고 전한다. 금강계단의 진신사리는 원래는 창건 이래 진신사리 2과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유정대사가 1과를 현재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용연사 석조계단으로 분산했다고 전한다. 1997년 국보 제290호로 지정되었다.

국보 제290호[편집]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通度)라고 하였다 한다. 지금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1645)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5칸이고, 지붕은 앞면을 향해 T자형을 이룬 특이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공포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바깥쪽 기단 부분과 돌계단 층계석, 계단 양쪽(소맷돌)부분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이어받은 뛰어난 연꽃조각을 볼 수 있다.
불가에서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지금 있는 금강계단은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다. 양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금강계단 형태를 띠고 있는데, 가운데에 종 모양의 석조물을 설치하여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1층 기단 안쪽 면에는 천인상을 조각하고 바깥쪽 면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인 제석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ㅍ지은 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인 대웅전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고 있는 금강계단은 각각 건축 구조와 건축사 연구, 계단(戒壇)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통도사 봉발탑[편집]

통도사 봉발탑(通度寺奉鉢塔)은 보물 제471호로, 고려시대의 탑이며 높이는 약 3m이다. 통도사의 용화전 앞에 세워져 있다. 기단부와 발형(鉢形)의 신부(身部)로 된 석조물로서 하대석은 사각형 지대석 위에 놓였고 원형의 측면에 두 줄의 테를 둘렀다.

영산전 벽화[편집]

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梁山 通度寺 靈山殿 壁畵)는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 사찰에 있는 조선시대의 벽화이다. 2011년 4월 29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11호로 지정되었다.

성보박물관[편집]

통도사 입구 쪽에 있는 성보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불교 전문 박물관으로 특히 600점에 달하는 불화를 소장, 전시하고 있다. 이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 불화 부문에서 손에 꼽힐 만한 규모이다. 소장유물 중 기증품은 1998년 입적한 혜각 스님의 서화 400여 점, 월저 김진조 선생 수집품 270여 점, 우일 스님 불화초본 260여 점, 석정 스님 고서 400여 권을 비롯하여 범하 스님이 수집한 도자기와 고문서류가 2만여 점에 달한다.

특히 박물관 입구에는 법당 안에서 치를 수 없는 크고 특별한 야외의식(야단법석)을 할 때만 사용하는 15 m에 달하는 거대한 괘불탱화를 전시하는 공간이 있어, 매년 봄과 가을에 전국 각 사찰의 괘불탱화 유물을 가져와 순환 특별전시를 한다.

설화[편집]

대웅전 옆의 연못은 구룡지(九龍池)로 불리며, 통도사 창건에 얽힌 이야기가 남아 있다. 자장이 당나라에서 수행할 때 문수보살이 진신사리와 가사를 주면서 신라 영축산의 독룡 아홉 마리가 살고 있는 연못을 메워 금강계단을 세우고 봉안하라고 알려주었다. 자장이 여덟 마리의 용은 쫓아 보냈으나, 마지막 남은 용이 연못에 남아 터를 지키고 싶어하여 연못 일부를 메우지 않고 남겨둔 것이 지금의 구룡지라는 전설이다.

이용안내[편집]

입장료

어른 1명 기준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별도의 단체할인이 있다. 차량주차비는 17인승 미만이면 2000원, 그 외에는 3500원을 받는다. 무료입장은 7세미만, 장애인, 의무복무군인, 노인등에 적용된다.

참고로 양산시민의 경우 주소지가 나와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어떠한 제한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원래는 주차비까지 면제였는데 2020년 후반부터 통도사측에서 전면 유료화를 추진했고, 이후 양산시에 중재에 따라 차량진입시에만 주차비를 받는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템플스테이 안내

자세한 안내는 〈여기 클릭

통도사 안내도[편집]

통도사 가람배치
통도사 암자 지도

교통안내[편집]

경상남도 양산시에 소재한 사찰이지만 울산시와 접하는 행정경계 근처에 있어 경계 건너 울산역의 부역명으로 지정되었다. 그렇다고 바로 옆은 아니고 꽤 거리가 있어서 울산역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 울산역에서는 13번 버스가 오며, 약 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부산광역시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이나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통도사로 가는 버스가 상시 운행한다. 노포동에서 타면 2200원 정도를 내면 되고 김해국제공항에서 타면 4400원 정도면 된다. 노포동발 버스는 통도사신평버스터미널로 가지만 김해공항에서 탄다면 통도사휴게소에서 하차하므로 좀 많이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또 통도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려고 한다면 미리 태화공항버스에 연락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지만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12번이 통도사신평버스터미널에 들려서 내려준다. 명륜역 기준 1500원이다. 환승도 가능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엄청나게 걸릴 뿐.

양산역에서는 11번이 신평터미널까지 운행한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양산 버스 13이 이곳까지 운행한다. 1723번과 817번도 신평터미널에서 태화강역까지 간다.

신평터미널에서 통도사까지는 약 600m 남짓의 거리이므로 걸어가는 편이 경비를 아낄 수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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