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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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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사막
파타고니아사막

파타고니아사막(Patagonian Desert)은 남아메리카에 있는 사막이다. 파타고니아사막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사막으로, 면적은 260,000km²이다. 파타고니아사막은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 펼쳐져 있으며, 일부는 칠레 영토에 속한다. 서쪽은 안데스산맥, 동쪽은 대서양에 접한다. 이 사막의 생성원인은 습윤바람이 높은 산맥을 넘어오면 건조해지는 ''(fohn) 현상으로, 안데스산맥을 넘어온 바람이 푄 현상을 일으켜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은 파타고니아 지방이 사막이 된 것이다.[1]

기후[편집]

파타고니아사막은 남위 40°의 평행선 중 가장 크고 기온이 12°C를 거의 넘지 않고 평균 3°C에 불과한 커다란 추운 겨울 사막이다. 겨울은 약 7개월, 여름은 약 5개월이다. 사막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일이 드물지 않지만 일년 내내 매우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눈은 드물다. 사막의 서쪽에 있는 안데스산맥은 남태평양에서 내륙으로 유입되는 서쪽 습기의 흐름을 억제하기 때문에 파타고니아 사막 지위의 주요 원인이다. 이것은 사막의 형성을 설명하는 비 그림자를 만들고 그것이 사막의 약 절반이 바다에서 약 200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이렇게 큰 사막이 발견되는 이유다. 남미 대서양 연안의 차가운 포클랜드 해류 또한 이 지역의 건조함을 증가시킨다. 파타고니아사막은 서로 다른 기후를 구별할 수 있다. 남위 45도선 북쪽의 해안은 브라질에서 온 온기류 때문에 훨씬 온화하고 화창한 날씨가 지배적인 여름에는 이 지역의 전체 북반부가 상당히 따뜻하다. 여름철 기온은 리오 콜로라도 지역에서 31°C, 북부 해안에서 일반적으로 26°C에서 29°C, 북부 평야에서 24°C에서 28°C에 달하며, 밤에는 해안에서 약 12°C에서 15°C, 스텝에서 7°C 사이이다. 남쪽의 경우, 여름 온도는 해안을 따라 22°C에서 16°C로, 스텝을 따라 24°C에서 17°C로 떨어지는 반면, 밤은 해안을 따라 8°C에서 11°C로, 스텝은 6°C에서 10°C로 감소한다. 겨울에는 해안과 고도가 주요 요인이다. 북부 해안 지역은 밤에 2°C에서 낮에는 약 11°C로, 남부 산타 크루즈 지역은 -2°C에서 5°C로, 티에라 델 푸에고는 -3°C에서 3°C로 평균 0°C로 겨울은 포근하다.내륙의 경우, 북쪽 지역은 낮은 지역의 경우 0°C에서 10°C, 고원의 경우 -5°C에서 5°C(평균 0°C) 사이이며, 남쪽 지역은 -3°C에서 4°C 사이이며, 높은 지역은 0°C 미만이다. 한파가 몰아칠 때 가장 추운 곳은 보통 -20°C에서 -25°C 사이이고, 추부트 지방의 공식 기록은 –33.9°C다. 그러나 일부 마을은 약 -35°C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름 서리는 북부 해안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흔하며 따뜻한 계절에는 진눈깨비와 가벼운 눈도 내릴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서쪽에서 부는 바람은 일정하고 매우 강하다.[2]

지역[편집]

파타고니아 지역
파타고니아 위치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

파타고니아[편집]

파타고니아는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명이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쳐 있다. 지구상에서 남극 대륙과 일부 섬을 제외하고 가장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남극에 가까운 고위도 지역이기에 기후도 남반구에서는 드물게도 상당히 추운 편이다. 그래도 북부의 파타고니아는 여름에 덥다. 냉대기후는 없지만 툰드라 기후와 툰드라에 가까운 온대기후(Cfc), 추운 건조기후(BSk, BWk)가 대부분이다. 파티고니아 중부(추부트주)의 여름은 서울의 5월, 남부(산타크루스주)는 서울의 4월과 비슷한 편이다. 서부에는 안데스산맥의 끝자락이 지나가며, 수많은 빙하와 빙하호가 위치해 있어 이름난 비경 중의 하나다. 이 곳에 있는 피츠로이산은 세계 5대 미봉(美峰) 중 하나이자 파타고니아 최고봉이다. 서해안 쪽에는 무수히 많은 섬이 있으며 비가 매우 많이 오고 숲이 우거져 있다. 반면 동쪽은 평지로, 비구름이 안데스산맥에 막히는 특성상 사막초원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파타고니아라는 명칭은 마젤란과 그의 원정대가 거인족이라고 묘사했던 원주민들을 가리키는 파타곤(patagón)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원주민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부족은 테우엘체족이며, 그 외엔 셀크남, 하우시족, 야간족과 카웨스카르족이 남쪽 끄트머리의 티에라델푸에고 섬과 그 근처에 살았고 서해안에는 카웨스카르족 외에 초노족 등의 원주민이 산다. 칠레 남부의 원주민인 마푸체족도 19세기까지 세력을 확장해 왔다. 16세기에 유럽인이 도래했고, 이 동네를 파타곤(Patagón)이라는 거인이 산다고 해서 파타고니아라고 불렀다. 19세기 독립한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19세기 중후반에 이 지역을 정복했고, 그 과정에서 학살이 벌어지고 백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원주민은 소수로 전락하고 만다. 독특한 자연경관 덕분에 관광지로도 꽤 유명하다.[3]

파타고니아 지역은 연중 기온은 낮고, 바람이 세다. 이 거센 바람의 힘은 파타고니아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최대 풍속이 60m/s를 넘는 일도 드물지 않아서(사람은 40m/s를 넘으면 날아가는 일도 있다.) 영국 탐험가 에릭 시프턴(Eric Shipton)은 이곳을 '폭풍우의 대지'라 불렀다. 남서쪽에서 거센 편서풍이 안데스산맥에 부딪치기 때문에 칠레쪽은 비교적 비가 많다. 연간 강수량은 5,000mm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 지역에 형성된 대규모 빙하는 많은 양의 비로 인한 것이다. 지형은 안데스산맥을 경계로 아르헨티나 쪽과 칠레 쪽이 서로 크게 다르다. 칠레 쪽은 빙하기 시대에 만들어진 빙하가 생성한 대규모 피오르드가 펼쳐진다. 아르헨티나 쪽의 북부 콜로라도 강과 네그로 강 사이의 지역에는 초원이 펼쳐져 있고, 농경도 이루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쪽 남부는 메마른 사막이 있다.

지형[편집]

지형은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아르헨티나 쪽과 칠레 쪽이 서로 크게 다르다. 칠레 쪽은 빙하기 시대에 만들어진 빙하가 생성한 대규모 피오르드가 펼쳐진다. 아르헨티나 쪽의 북부 콜로라도 강과 네그로 강 사이의 지역에는 초원이 펼쳐져 있고, 농경도 이루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쪽 남부는 메마른 사막이 있다. 파타고니아의 특징은 빙하이다. 크고 작은 빙하가 50개 이상이 있으며, 그 크기는 남극-그린란드에 이어 양이 많다. 파타고니아 빙하는 온난 빙하에 속하며 안데스 산맥에 내리는 많은 비가 빙하를 만든다. 이 지역의 빙하는 매우 빠르게 순환한다. 여름과 겨울의 이동 속도는 서로 다르지만, 연간 평균 100m에서 200m 사이의 속도로 움직인다.[4]

특징[편집]

파타고니아의 특징은 빙하이다. 크고 작은 빙하가 50개 이상이 있으며, 그 크기는 남극-그린란드에 이어 양이 많다. 파타고니아 빙하는 온난 빙하에 속하며 안데스 산맥에 내리는 많은 비가 빙하를 만든다. 이 지역의 빙하는 매우 빠르게 순환한다. 여름과 겨울의 이동 속도는 서로 다르지만, 연간 평균 100m에서 200m 사이의 속도로 움직인다. 페리트모레노 빙하를 시작으로 빙하붕괴현상을 관찰하기 쉬운 것도 빙하가 바뀌는 현상이다. 파타고니아 북부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2~20℃이며, 강우량은 101~432㎜의 반건조성기후이다. 남부지역의 기후는 차고 건조하며, 내륙에서보다 연안 쪽에서 기온이 더 높으며, 서풍이 세차게 분다. 북부지역은 주로 탁 트인 관목림지로 되어 있다. 풀은 모래토양에서 왕성하게 자라고 복숭아, 서양자두, 아몬드, 포도, 채소, 알팔파 등의 관개작물들이 계곡에서 재배된다. 구아나코, 라마, 여우, 스컹크, 살쾡이, 퓨마, 독수리, 새매 등의 조수와 여러 종류의 뱀과 도마뱀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한다. 중요한 천연자원으로는 코모도로리바다비아, 프라사인쿨, 카르트리엘 주변에서 나는 석유와 리오네그로 주 시에라그란데의 철광석, 네우켄 주의 구리와 추부트 주의 우라늄망간 등이 있다.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편집]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스(Santa Cruz) 지방 엘 칼라파테(El Calafate)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안데스 산맥 꼭대기를 뒤덮은 만년설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빙하 호수와 빙하 47개가 있다. 총 면적은 60만ha이며, 이중 30%가 빙산과 빙하로 덮여있다. 면적 1,466km²로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호수인 아르헨티노 호수가 공원 남쪽에 있다. 공원 북쪽에는 비에드마 호수가 있는데 면적이 1,100㎢이다. 아르헨티노 호수 주변에는 폭 5km, 높이 60m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가 있는데, 가장 크고 아름답다. 그밖에 웁살라 빙하, 스페가찌니 빙하, 세코 빙하 등이 있다. 1937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1981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5]

관련 뉴스[편집]

  • 세계기상기구(WMO)가 2023년도 세계기상달력에 실릴 사진을 선정했다. 지구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사진들이 많지만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사진들도 적지 않다. 수상 작에는 집채 만한 파도가 등대를 덮치는 한국의 경주 앞바다를 담은 사진도 포함됐다. 세계기상기구는 2022년 12월 2일(현지시각) ‘2023 기상달력사진전’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응모한 1500여 장의 사진 가운데 14장이 수상작(winners)으로, 추가로 12장이 ‘우수상(Honourable mentions)’으로 선정됐다. 사진을 보면 기후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진다. 장엄한 산과 구름에서 밤하늘의 은하수까지, 인류에게 시간이 별로 없다고 경고하는 사진들도 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압바스 라드의 사진은 이라크에서 비가 오지 않아 쩍쩍 갈라진 마른 대지를 담은 작품이다. 경이로움 대신 기후위기가 초래할 재앙을 예고하는 듯하다. 김주형 작가가 서울에서 찍은 국지성 호우 사진도 마찬가지다. 만물을 고루 적시는 단비는 이제 거친 폭우로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뜨거운 사막을 뒤덮은 눈, 빙하가 거의 사라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고원 등은 지구가 중병을 앓고 있음을 보여준다. WMO는 올해 수상작과 우수상 선정에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측정된 각 사진의 인기도 반영했다. 수장작은 2023년 세계기상달력에 실린다. 세계기상달력은 세계기상기구 출범 150주년과 동시에 모든 세계기상기구의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세계기상기구의 달력사진 대회는 2014년에 처음 시작된 뒤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상작을 제출한 많은 사람들이 지역 TV나 뉴스 매체 등에 출연할 정도다.[6]
  • 2022년 7월 9일 아르헨티나, 미국, 캐나다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이 티라노사우루스의 작은(tiny) 손은 진화과정에서 머리가 커지는 댓가였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번 연구에는 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회(CONICET), 에르네스토 바흐만 고생물학박물관, 리오네그로 국립대, 마이모니데스대 자연사박물관, 샌루이스 다학제 생물학연구소,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공과대, 로스앤젤레스 자연사박물관 공룡연구소, 시카고 필드 자연사박물관, 미네소타대 지구·환경과학과, 캐나다 칼턴대 오타와-칼턴 지구과학연구센터의 고생물학자, 생물학자가 참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7월 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사막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도플갱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똑같이 큰 머리와 작은 팔을 가진 거대 공룡의 화석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공룡 화석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2000만년 전에 살았던 11m 길이의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idae)과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1억 5400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부터 백악기 후기인 9200만년 전까지 살았던 육식성 수각류 공룡들로 역사상 가장 거대한 포식자들을 일컫는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공룡이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타르가리엔 가문에서 속하는 용의 이름을 따서 메라세스 기가스(Meraxes gigas)라고 명명했다. 메라세스 기가스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하기 2000만년 전에 사라진 종이지만 티라노사우루스와 똑같이 큰 두개골과 작은 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온전한 두개골과 완전한 사지가 있는 반쯤 완벽한 골격(half-complete skeleton)을 발굴했다. 지금까지 수각류 공룡에서 이처럼 거의 완벽한 골격이 발굴된 적은 없었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파타고니아 사막〉, 《위키백과》
  2. 파타고니아 사막〉, 《요다위키》
  3. 파타고니아〉, 《나무위키》
  4. 파타고니아〉, 《위키백과》
  5. 파타고니아(Patagonia)〉, 《스타투어》
  6. 이상호 기자, 〈WMO 기상달력 사진 선정, 자연의 위대함과 기후변화 경고 담겨〉, 《비즈니스포스트》, 2022-12-05
  7. 유용하 기자, 〈(달콤한 사이언스)최강 육식공룡 티라노의 조그만 손은 큰 머리 때문〉, 《서울신문》, 2022-07-0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국가
남아메리카 도시
남아메리카 지리
남아메리카 섬
남아메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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