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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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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八堂湖, Lake Paldang)

팔당호(八堂湖, Lake Paldang)는 경기도 남양주시광주시, 양평군, 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한 호수이다. 북한강남한강이 합류하여 한강으로 향하는 길목에 1973년 팔당댐을 설치하며 생긴 인공의 담수호이다. 수도권 지역에 취수를 보내는 광역 상수원이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이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팔당호'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남양주시와 하남시의 랜드마크 관광자원으로 취급되며, 방문객은 가을에 가장 많다.

개요[편집]

'팔당호'는 북한강과 남한강, 경안천의 세 물길이 모이는 지점에 팔당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호수이다. 총면적 23,300km², 둘레 77km, 저수용량 2억 4,400만 톤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처음에는 수력발전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용도로 지어졌지만, 지금은 수도권 주민들이 매일 마시고 사용하는 물을 제공하는 상수원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팔당호는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터전이기도 하다. 호수 속에는 다양한 종의 물고기와 수생식물, 플랑크톤이 서식하죠. 겨울이면 무려 40여 종의 철새들이 날아들어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취수원[편집]

호수는 수도권 지역의 취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호수의 유역 면적은 2만 3,800km²이며, 만수위 때 수면 면적은 36.5km²이다. 저수용량이 2억 4,400만t이다. 하루당 260만t에 이르는 호수의 용수가 팔당호 취수장을 거친 뒤 수도권에서 이용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전체 취수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비상시 등을 생각했을 때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 제기가 대한민국 내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재인이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섰을 때 경기도민에 대한 공약으로 취수원 다변화를 약속하였고, 경기도청도 2018년 12월 24일 경기연구원 이 문제에 대한 기본연구용역 협의에 들어가는 등 대체 취수원을 찾기 위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팔당호와 인접 지역은 환경부에 의해 '특별대책지역' 중 하나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농사, 공장, 식당 등에서 생길 수 있는 온갖 오염물질 배출이 제한되고, 수영, 세탁 등도 금지되고 있다.

팔당댐[편집]

말 그대로 수도권의 젖줄이다. 팔당댐이 없으면 수도권 전역에 상수도 공급이 끊긴다.

댐의 높이는 29m, 제방길이는 575m, 총 가용저수량은 2억 4,400만 톤이다. 급격한 도시화로 서울특별시와 근교 지역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자, 수도권 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위해 1966년 착공하여 1974년 완공하였다.

팔당댐에서는 수도권 지역에 하루 260만 톤의 물을 공급하며, 연간 3억 3,800만kW의 전기를 생산하여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팔당댐 주위와 팔당댐 상류 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팔당댐 전후, 멀리는 잠실수중보까지 수도권 지역의 수도를 담당할 취수원이 대규모로 분포해 있다.

수도권 홍수 방어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한다. 팔당댐이 넘칠 정도로 비가 와 방류하는 순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한강변 시가지들은 홍수 피해를 입을 것이다. 위의 극단적인 상황은 방류를 했음에도 넘친 경우인데, 아직은 그런 일이 없어서 피해는 없다. 그러나 아열대로 변하는 한국의 기후에서, 팔당댐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팔당댐 자체의 홍수 조절 기능은 없다. 팔당댐은 들어오는 한강물을 그대로 방류하는 기능만 있다. 또한 댐 자체의 높이가 29m에 불과해 매우 낮아서 홍수 조절은 불가능하다. 팔당댐은 한강물의 방류를 약간 지연시켜서 수도권 지역의 상수도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강의 홍수 조절 기능은 북한강에 소양강댐, 남한강에 충주댐 두개가 담당하고 있다. 소양강댐과 충주댐이 무너져버린다면 팔당댐은 아무런 방어막이 없는 셈.

발전용으로 만들어진 팔당댐의 연발전량은 3억 7,800만㎾h이다.

관광[편집]

두물머리 코스[편집]

호수 내에는 팔당호의 합류 지점을 두 물이 만난다는 의미에서 두물머리라고 부른다. 남쪽으로는 경안천도 합류하고 있다.

양수리라는 이름으로도 우리에게 익숙한 '두물머리'는 1960년대만 해도 꽤나 번성했던 포구였다. 서울로 드나드는 배들로 북적였으며 주막집과 50여 가구가 들어설 정도로 번화한 역사가 깃든 곳이다. 나루터가 있던 자리는 이제 흔적만 남아있지만, 400살이 넘는 신령한 느티나무와 황포돛단배는 여전히 이곳을 지키고 있다. 새벽녘 뽀얀 물 안개가 피어오르는 두물머리의 몽환적인 풍경은 한편의 수묵담채화를 떠올리게 하죠. 이처럼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두물머리 유역의 생태체험지들을 살펴본다.

세미원[편집]

'세미원'은 연못과 연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정원이다. 세미원이라는 이름은 <장자>에서 따온 말로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라는 뜻을 담고 있죠.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수질개선을 위해 연을 심게 된 것을 계기로 지금의 자연정화공원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여름이면 연못마다 큼직한 연꽃들이 피어 장관을 이루며, 창포 등의 수생식물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세미원 안에 마련된 세계수련원에서는 무려 100여 종의 연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생식물교실, 연꽃문화체험교실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세미원은 서울에서 30분 거리인 경의·중앙선 전철 양수역에서 700m 거리다. 개장시간은 09:30~18:00, 입장료는 무료.

양수리환경생태공원[편집]

'양수리환경생태공원'은 지역주민, 기업, 정보의 환경보전이라는 공익실현을 위해 아파트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아파트 부지 대신 우리의 소중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공원으로 탄생한 곳이다. 물억새, 꽃창포 등 여러 가지 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산책로와 우리나라 자생식물 60여 종이 살고 있는 야생화광장, 북한강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공원 곳곳에서는 알락하늘소, 배치레잠자리 등의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아라크노피아[편집]

'아라크노피아'는 '거미천국'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생태수목원이다. 야생화나 각종 희귀식물도 많지만 특히 거미 박물관으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국내 거미박사 1호인 김주필 박사가 수집한 전 세계 4천여 종의 거미 표본을 볼 수 있으며, 200여 종의 살아있는 거미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색적인 체험으로 거미를 직접 만져 볼 수도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때 거미의 엉덩이를 살짝 건드리되 머리는 절대 만지면 안 된다. 거미가 위협을 느끼고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거미 채집과 분류, 체험 감상문 쓰기, 거미 표본 만들기, 야생화 관찰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강물환경생태관[편집]

'한강물환경생태관'은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생태전시관으로 한강과 물속 생태계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천연기념물 어름치 등 한강에 살고 있는 어류는 물론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플랑크톤 등을 수족관에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한강물 정수 하수처리 과정, 물길 조절하기 등을 통해 한강과 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각종 테마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정보의 물' 테마존에서는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물의 비중, 물의 산성과 염기성 알아보기, 물 상식 퀴즈 등을 주제로 직접 실험해볼 수 있다.

팔당 전망대[편집]

시민들에게 팔당호의 경치를 보여 주기 위해 경기도수자원본부가 만들었다. 팔당전망대를 찾은 관람객들은 팔당물환견전시관에서 여러 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지만 팔당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장 좋은 위치에서 즐길 수 있다. 망원경으로 팔당댐에서 소내섬, 족자도, 남한강, 북한강, 예봉산까지 볼 수 있는데 망원경 이용료는 무료다. 또 간단하게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자판기도 설치되어 있다.

  • 경기도수자원본부 홈페이지 www.gg.go.kr/paldang_greeting
  • 위치 : 경기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250-3(산수로 1692) 경기도 수자원본부 9층
  • 개관시간 : 09:00~18:00(연중무휴)
  • 관람문의 : 031)8008-6937

팔당물안개공원[편집]

경기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자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팔당전망대에서 팔당물안개공원까지 도보로 약 2시간 정도 소요 된다. 전망대에서 나와 팔당호 도로변으로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운치있는 산책을 즐기면 팔당물안개공원에 도착한다. 초입에는 야구장과 유아숲체험이 조성되어 있고 귀여교를 지나면 나타나는 귀여섬은 중앙광장과 잔디광장에서 휴양의 숲까지 이어진다. 귀여섬은 팔당물안개공원의 원래 명칭이었는데 다목적광장을 시작으로 섬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길과 수변을 넓게 걷는 산책길로 이어진다. 안내판을 통해 귀여섬 전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양평과 맞닿아 있는 희망의 숲도 제법 먼길이다. 중앙광장부터 유채원, 바람들판, 희망의 숲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다.

  • 위치 :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596
  • 이용시간 : 06:00~20:00(하절기)/07:00~18:00(동절기)

경안천습지생태공원[편집]

팔당물안개공원과 비슷하지만 습지 생태를 보기위한 데크길이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근사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은 습지 환경을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습지는 바다처럼 물에 푹 잠겨있지는 않지만 일정 기간 물에 잠겨 있거나 축축하게 젖어있는 땅으로, 여러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다.

경안천의 습지를 가로질러 조성한 약 2km 거리의 산책로를 둘러보며 갈대, 부들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쇠오리 등의 새들을 만날 수 있다. 산책로에는 소나무, 왕벚나무, 감나무, 왕버들 등이 우거져 있으며 7~8월이면 활짝 핀 연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북한강 코스[편집]

'북한강'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시작되어 경기도로 흐르면서 한강의 상류를 이루는 강이다. 남쪽으로 흘러오던 북한강은 두물머리에서 남한강과 만나 한강으로 흘러간다. 그만큼 다양한 동식물 및 생태계가 갖추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북한강은 댐이 많은 강이기도 하다. 평화의 댐, 춘천댐, 청평댐, 소양강댐 등 여섯 개의 댐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 초기 세금으로 받는 곡식의 저장창고인 '소양강창'이 있었던 춘천 지역에서는 북한강을 '모진강'이라고 불렀다. 모진나루터는 소금이나 특산물을 실어 나르는 배들과 뗏목으로 번성한 곳이였다. 이처럼 문물과 산품의 발달을 가능하게 해주었던 북한강의 다양한 상태를 체험하기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가평삼회 생태복원지구[편집]

'가평삼회 생태복원지구'는 하천 및 산림생태계의 한강 수변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과 육지 사이의 생태계를 훼손시키는 옹벽을 허물고, 하천의 둔치를 복원하여 수질개선 홍보 및 생태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멸종 위기에 처한 왕은점표범나비, 층층둥굴레 등 귀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소중한 서식지이기도 하다.

가평삼회 생태복원지구는 체험교육관과 홍보전시관 및 야외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체험교육관에서는 다양한 동식물의 표본 및 자료를 만나볼 수 있으며, 홍보전시관에서는 삼회지구 복원지의 과거와 현재 모습과 함께 생태복원지의 기능 및 한강수계 3대 생태복원지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탐방객센터 근처에 마련된 야외공간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생태복원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큰골하천 주변에서는 뽕나무 열매 따기, 밤 줍기 등의 체험과 함께 생태계 속 물고기·곤충 관찰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생태교육의 장이다.

아침고요수목원[편집]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가평의 대표 여행지! 가평군 축령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자생식물과 희귀 멸종식물 등 5천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10만 평의 거대한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1천여 종의 우리 나라 야생화, 800여 종의 아이리스, 200여 종의 무궁화, 230 여 종의 고산식물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여행 팁을 드리자면, 방문 전에 미리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꽃의 월별 개화 시기를 알고 가면 더욱 좋다. 여러 식물들을 관찰 후 기록할 수 있도록 식물도감이나 스케치북을 챙겨 가는 것도 아침고요수목원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6월이면 아침고요수목원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무지개 여신 '아이리스'의 이름이 붙여졌을 정도로 아름다운 식물 아이리스로 온통 보랏빛 물결이 넘실거린다. 5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여 6월 말까지 끊임없이 피어나는 아이리스를 만날 수 있다. 150품종 이상의 다양한 화색과 무늬를 감상할 수 있다.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편집]

유기농으로 유명한 경기도 남양주시, 그 특성을 살려 활용한 건강한 나들이 장소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이다.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는 총 4개의 테마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센터존과 체험존에서는 유기농과 유기농업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웰빙존에서는 다양한 과일을 기르는 유기농법을 배울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남양주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산물과 친환경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테마파크 내의 테마공원 어린이들을 위한 '코코몽 팜빌리지'에서는 채소 심고 텃밭 가꾸기, 동물농장 견학 등의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코코몽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뛰어놀고 즐기며, 아이들에게 환경 자원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어주고 있다

텃밭배움터에서는 다양한 농작물의 생육을 관찰할 수 있으며, 농작물을 직접 심고 캐 보는 신선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동물농장에서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함께 살고 있어 동물과의 교감을 몸소 느껴볼 수 있다. 아이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기에 제격인 장소이다.

청평호[편집]

청평호는 1943-4년 북한강을 막아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호수이다. 약 580면 평에 달하는 호수면적을 지닌 청평호는 호수 양쪽으로 호명산과 화야산이 높이 솟아있어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북한강변을 연결하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청평호 물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민물고기가 살고 있다. 청평호 상류에는 누치, 중류에는 가시납 지리가 서식하며, 청평댐 하류에는 줄납자루 같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 한국의 토종 민물고기인 각시붕어, 참중고기, 돌마자, 얼룩동사리 등도 함께 서식하고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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