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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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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
포츠머스 위치

포츠머스(Portsmouth)는 영국 남부 잉글랜드 햄프셔주도시이며,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군항도시이다. 인구는 약 21만 명이며 해수욕장으로서도 유명하고 철도항만을 갖춘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항구는 영국에서 도버에 이어 두 번째로 붐비는 곳으로 연간 약 3백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고 있다.[1]

개요[편집]

포츠머스는 잉글랜드 햄프셔주에 속한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수세기 동안 대영제국의 해군 기지가 있었다. 포츠머스는 런던에서 남서쪽으로 110km, 사우샘프턴에서 남동쪽으로 31km 떨어진 곳에 있다. 침공을 막기 위해 견고한 요새가 설치돼 있으며 산업혁명의 발상지였다. 항구 관련 업무가 주요 산업기반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전기공학 분야가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의 명소와 관광지들은 해군 활동 역사와 관련이 깊다. 포츠머스는 햄프셔 남동쪽 해안 바로 외곽의 평탄한 저지대 섬인 포츠해섬에 건설되었으며 대부분이 해발 3m 미만인 저지대다. 포츠머스는 수세기 동안 중요한 해군 항구였던 포츠머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조 독을 가지고 있다. 포츠머스는 1194년 국왕 리처드 1세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1545년 프랑스 침공 당시 영국의 첫 방어선이었다. 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 라인이 포츠머스 도크야드의 블록 밀에 설치돼 19세기 초까지 세계 최대의 산업화 현장이자 산업혁명의 발상지가 되었다. 유럽 대륙으로부터 침공을 막기위해 팔머스턴 요새로 알려진 방어 시설이 1859년 세워져 대영제국 시절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해군 항구'로 불릴 만큼 견고한 도시였다. 1926년 포츠머스는 공식적으로 마을에서 도시로 승격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포츠머스는 독일군의 폭격을 받아 930명이 사망하고 3000여 명이 부상했다.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D-Day의 중추적인 시작점이기도 했다. 시 북쪽에 있던 사우스윅 하우스는 연합군 최고 사령부였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때는 영국 기동대의 상당수가 이곳 해군기지에서 파견됐다. 포츠머스에는 브라이튼, 카디프, 런던 빅토리아, 런던 워털루와 연결되는 주요 철도역들이 있다. 2만3000명이 다니는 포츠머스 대학은 세계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다. 도시의 명소와 관광지 대부분은 해군사와 관련이 깊다. 군대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도시답게 빅토리아 공원 등에는 왕실 해군 관련 기념물들을 비롯한 많은 전쟁 기념물이 있다. 바다를 향해 있는 포츠머스 해군 기념비는 1-2차 세계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2만4591명의 전몰 장병들을 기리고 있다. 포츠머스에서는 매년 연합국과 영연방 국가의 참전 용사들이 참석해 2차 대전 D-데이 기념행사를 열린다. 포츠머스는 성 토마스의 성공회 성당과 성 요한의 로마 가톨릭 성당이 있는 몇 안 되는 영국의 도시들 중 하나다. 사우스시(South sea) 근처 클라렌스 피어(Clarence Pier)에는 놀이공원과 중세풍의 성이 있는 해변 휴양지가 있다. 포츠머스 항구 근처에 있는 히스토릭 독야드에는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활약했던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기함이었던 전열함 HMS 빅토리, 헨리 8세의 기함이자 유명한 침몰선 메리 로즈 호를 전시한 메리-로즈 박물관, 서구 최초의 장갑함 HMS 워리어, 모니터함 등 유명 선박들이 전시된 '해군 박물관'과 그 근처의 잠수함 박물관, 영국 해병대 박물관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해군 박물관은 군항 바로 옆에 있으므로, 그 주변으로 현용 영국 해군 군함들과 해군 장교, 수병들이 오가는 걸 볼 수 있다.[2]

역사[편집]

로마인들은 3세기 후반 포트체스터에 요새인 포르투스 아두니를 세웠다. 도시의 옛 영어 이름인 '포르테스무다'는 안식처를 뜻하는 항구와 큰 강이나 하구를 의미하는 뮤다에서 유래되었다. 영국 남해안은 8~9세기 덴마크 바이킹의 침입에 취약했는데 787년 덴마크 해적들에게 정복당했다.

1539년 헨리 8세는 프랑스의 침공을 예상하고 남해성(南海城)을 건설했다. 그는 거액을 들여 마을 선착장을 3.2ha로 넓혔다. 세월이 흐르면서 포츠머스 요새는 군주들이 연이어 재건하고 개선했다. 1563년 발병한 페스트로 마을 인구 2000명 가운데 약 300명이 사망했다. 17세기 후반 마을은 계속 성장했다. 1663년 군사용으로 새 부두가 건설됐고 영국에서 유일한 해군 회의 장소로 사용됐다. 1667~1685년 사이 마을의 요새가 재건됐다. 새로운 성벽은 보루로 만들어졌고 두 개의 해자가 파여 포츠머스는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요새가 됐다.

1805년 트라팔가 전투에서 프랑스, 스페인 연합군을 격파한 넬슨 제독은 포츠머스를 출발하기 전 HMS 빅토리호 선원들과 부두 노동자들에게 '잉글랜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1808년부터는 왕립해군 서아프리카 대대가 노예 거래를 중단시키는 임무를 맡아 작전을 수행했다. 1811년 4월 상류 및 중산층 주택을 위한 최초의 배관 급수시설이 건설돼 약 1만4000가구 가운데 4500가구 가량에 물을 공급했다. 1865~70년 사이에 콜레라 전염병으로 800명 이상이 죽은 후 하수구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공중보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1872년 천연두 유행으로 514명이 죽었다.

대영제국이 전성기일 때 포츠머스는 지구 전체 육지 면적의 4분의 1과 인구 4억5800만 명을 커버하는 '세계 최대의 해군항'이었다. 1900년 포츠머스 도크야드에서는 8000명이 일했으며 1차 세계대전 때는 2만3000명으로 늘었다. 1926년 포츠머스는 '왕국의 첫 해군항'임을 내세운 자치구의 오랜 노력으로 시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도심과 항구에 독일군의 폭격이 집중됐다. 1940년 7월~1944년 5월 이 도시는 67건의 공습으로 가옥 6625채가 파괴되고 6549채가 심하게 파손됐다. 사상자 상당수가 조선소와 군사시설에서 나왔다.

20세기 후반 포츠머스는 대영제국 쇠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조선업 일자리는 1951년 46%에서 1966년 14%로 급감했다. 시의회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려고 여러 시도를 했다. 전기공학 분야가 주요 일자리로 떠오른 반면 양조업이나 코르셋 제조업과 같은 전통산업은 쇠퇴했다. 1968년 취리히 보험 그룹은 영국 본부를 포츠머스로 이전했고 IBM은 1979년에 유럽 본부를 옮겨왔다. 2001년 해군 해안 시설인 HMS 버논이 재개발돼 소매점과 클럽, 펍, 대규모 쇼핑 센터가 복합적으로 들어섰다.[3]

경제[편집]

포츠머스 국제 항구가 이 도시의 주요 산업기반 중 하나이다. 인구의 10분의 1이 해군 도크 야드에서 방위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 승객과 화물을 처리하는 여객선 항구가 있으며 캠버 부두에서는 20~30척의 배로 구성된 전용 어선이 운항하고 있다. 어선들은 매일 신선한 물고기와 조개류를 잡아 퀘이사이드 어시장에서 판매한다. 상업 도로와 1980년대 캐스캐이드 쇼핑 센터를 중심으로 도심 쇼핑을 할 수 있으며 100개 이상의 하이 스트리트 가게가 있다. 매주 약 18만 5천~23만 명이 캐스캐이드 쇼핑센터를 이용한다. 최근 재개발로 패션 상점, 식당, 영화관이 생겼고 매년 빅토리안 크리스마스 시장을 여는 도크 야드 등도 있다. 포트시섬 북동쪽 금속 공장이 이전한 자리에 1985년 오션 리테일 파크가 문을 열었다.[4]

포츠머스대학교[편집]

포츠머스대학교(University of Portsmouth)는 영국 잉글랜드 햄프셔주(州) 포츠머스에 있는 국립대학교이다. 영국 중서부 해안 대도시인 포츠머스에 1869년 설립된 국립대학이다. 교육 및 연구, 학창 생활, 학생들의 장래 준비에서 탁월함과 혁신의 중심지가 되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경영대학, 환경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기술대학의 5개 단과대학으로 나뉘어져 있다. 2001년 현재 학부에 263개, 대학원에 113개 전공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인기 있는 과목은 회계학, 건축학, 대중매체, 디자인, 경제학, 생물학, 화학, 컴퓨터공학, 지질학, 정보공학, 토지관리학, 경영학, 수학, 약학, 물리학, 컴퓨터과학, 과학 및 공학 과정이며 외국학생들에게는 공학, 경제학, 컴퓨터과학, 언어학, 회계학이 인기가 있다.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건축된 중앙도서관에는 각 부문을 망라하는 약 50만 권의 장서와 3,500여 종의 정기간행물을 구비하고 있다. 7개의 기숙사에는 약 1,000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으며 1학년 학생과 외국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어학센터에서 여름학기 과정, 입학 전에 실시되는 집중영어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육관과 운동장, 요트, 카누, 수중스포츠 클럽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학생회에서는 정기적인 연주회와 디스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교내에는 약 90개의 학생동아리와 문화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포츠머스대학교는 3개의 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주 캠퍼스인 길드홀캠퍼스는 포츠머스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대가 들어서 있는 에인절시빌딩 등 28동의 건물군으로 구성돼 있다. 길드홀캠퍼스에서 동쪽으로 3km 지점에 위치한 밀턴캠퍼스는 경영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밀턴캠퍼스에서 동쪽으로 다시 1.6km 정도 떨어진 랭스턴항에 자리잡은 랭스턴캠퍼스는 자연과학 캠퍼스로 이용되고 있으며 전천후 축구경기장 등이 있다. 캠퍼스가 위치한 포츠머스는 런던으로부터 기차로 1시간 가량 걸린다.[5]

지도[편집]

서유럽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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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포츠머스〉, 《위키백과》
  2. 포츠머스(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포츠머스〉, 《요다위키》
  4. 포츠머스(유럽지명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5. 포츠머스대학교(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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