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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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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42DOT)
포티투닷(42DOT)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현대차그룹 TaaS본부장 사장

포티투닷㈜(42DOT)은 2019년 네이버 출신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이다. 2022년 7월 29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보유한 지분 36.19%를 포함해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여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1] 포티투닷㈜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다.

상세[편집]

포티투닷은 2019년 설립된 aTaaS 스타트업이다. aTaaS(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란 모든 움직이는 이동 수단들에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되는 것을 의미한다. 설립 당시 사명은 코드42(CODE42.ai)였다.

창업자인 송창현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애플, 네이버 등을 거쳤다.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네이버랩스 대표를 거쳐 포티투닷을 창업했다.

포티투닷은 창업 초기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핵심 파트너로 지목하면서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포티투닷 창업 직후인 2019년 4월 송창현 대표를 직접 만나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2021년 4월부터 현대자동차TaaS본부장(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와 관련한 전략 수립, 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이다.[2]

포티투닷의 주력은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인 '유모스(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다. UMOS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솔루션 'AKit(Autonomous Kit)' ▲도시 단위 모빌리티 플랫폼 'TAP! Core' ▲자율주행 서비스형 교통시스템(aTaas·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등으로 구성된다.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 물류, 금융, 쇼핑 등 스마트 모빌리티와 관련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게 포티투닷의 전략이다.

에이키트(AKit)는 유모스(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를 통해 스스로 움직이는 풀스택(Full Stack) 자율주행 기술이다.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때 커버해야 할 영역이 많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풀스택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곳은 손에 꼽힌다. 웨이모·GM크루즈·죽스(Zoox) 등이 풀스택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2021년 11월 포티투닷은 서울 상암 시범지구에서 열린 '자율주행 유상운송 선포식'에 참석해 자율주행차량 서비스를 시연했다. 1호 승객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헌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탑승했다.

자율주행차와 운송플랫폼이 서울 도심에서 공개돼 호출, 배차, 탑승까지 실증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통합 앱 '탭(TAP!)'으로 자율주행차를 부르면 승객과 가장 가까운 승차 정류장으로 차량이 배차된다. 포티투닷의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다른 업체의 자율주행차도 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포티투닷은 2023년 4분기에 에이키트를 자동차 제조회사 차량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2024년에는 세종시에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3]

주요 연혁[편집]

  • 2019년 03월: 코드42 설립
  • 2020년 08월: 포티투닷으로 사명 변경
  • 2021년 07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플랫폼의 기술 연구 성과 공개
  • 2021년 11월: 1천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확정
  • 2021년 11월: 자율주행차량 서비스 시연

기술 연구 성과 공개[편집]

포티투닷은 2021년 7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의 기술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포티투닷은 설립 후 처음으로 연구하는 기술과 방향성을 외부에 공개하며 aTaaS(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를 앞세운 자사의 행보를 가늠하게 했다.

aTaaS는 모든 움직이는 이동수단이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돼 이용하는 교통 서비스와 산업 전반을 의미한다. '모든 것이 스스로 움직이고 끊김 없이 연결된 세상을 만든다'는 포티투닷의 기술 방향성에 맞춰 공개됐던 기술은 도심형 통합 솔루션 '유모스(UMOS)'로 자율주행 기술과 최적의 이동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에 방점을 찍었다.

기술 공개가 진행된 '유모스 데이 2021'은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동시에 핵심 인재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포티투닷이 기술 개발하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4개 분야의 기술 그룹 리더들이 직접 설명하고 발표했다.

행사는 송창현 대표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AKit Core, 자율주행 AI 하드웨어 플랫폼 AKit NCU, 모빌리티 플랫폼 TAP! Core 기술, 경량화된 자율주행 지도 SDx Map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유모스는 풀스택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두 가지 프로덕트를 포함한다. 그 중 하나인 AKit는 스스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만들어내는 기술이고, TAP!은 생각하지 않아도 연결되는 교통 유틸리티를 완성하는 플랫폼이다.

AKit의 NCU는 자율주행의 핵심 알고리즘인 인지, 판단, 제어와 세이프티 드라이버와 승객을 위한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소프트웨어 실행을 담당한다.

한편, 라이다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지향한다는 점은 포티투닷의 기술적 특징이다. 포티투닷은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고 카메라와 레이더, 저렴한 GNSS/IMU를 활용한다. 카메라는 자체 기술로 제작하며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2메가 픽셀과 HDR을 지원한다.

2022년에는 8메가 픽셀을 지원하는 카메라로 다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포티투닷의 지도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이나 모빌리티 그리고 물류용으로 필요한 경로의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도로 속성, 차량 속성에 따른 최적의 경로를 만들어낸다. SDx 위에 싱글 카메라로 자기 주행차선을 인식하는 레인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고, 이를 통해 지도를 보지 않고도 운전자가 안전하게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구현이 가능하다.

승객과 자율주행 차량을 매칭해서 배차하는 알고리즘은 로보택시용 그리고 대중교통으로 승화될 자율주행 DRT를 위한 최소한의 배차시간, 기다리는 시간, 도착시간 등을 KPI로 두고 최적화하게 설계됐다. 경로와 디스패치들은 내부의 시뮬레이션 툴로 빠르게 검증하고 적용한다.[4]

자율주행차량 서비스 시연[편집]

2021년 11월 포티투닷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운송플랫폼을 선보였다.

서울 상암 시범지구에서 자율주행차량 서비스를 시연했다. 통합 앱 '탭(TAP!)'으로 자율주행차를 부르면 승객과 가장 가까운 승차 정류장으로 차량이 배차된다. 포티투닷의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다른 업체의 자율주행차도 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와 운송플랫폼이 서울 도심에서 공개돼 호출, 배차, 탑승까지 실증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포티투닷은 서울 상암에서 처음 시작하는 '유상운송 1호 면허'를 받았다. 2021년 10월에는 여러 업체의 자율주행차량을 통합 호출, 배차할 수 있는 서울시 운송플랫폼 사업자로도 단독 선정됐다.

포티투닷은 2020년 12월부터 상암에서 데이터를 쌓아왔다.

포티투닷의 자율주행차는 기존의 자율주행차가 많이 쓰는 라이다 없이 카메라와 레이더로 주변 사물과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제어한다.

고정밀 지도(HD맵)가 아니라 자체 기술로 구축한 경량화 지도를 활용한다. 이 지도는 유지·보수 비용이 기존 고정밀 지도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상용화에 용이하다고 포티투닷 측은 설명했다.

포티투닷이 이날 처음 공개한 통합 앱 탭은 승객이 호출하면 차량 위치와 이동 경로를 분석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자율주행차를 승차 정류장으로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승하차 정류장 안내, 호출, 배차 같은 필수 기능으로 우선 출시됐다. 노선 표시 기능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등록 카드 자동 결제, 차량 예약, 엔터테인먼트 같은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탭에서는 포티투닷 자율주행차량뿐 아니라 다른 업체의 자율주행차도 이용할 수 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한 다음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것'이라면서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의 가격 경쟁력 확보, 도심 매핑,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에 빠르게 도달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5]

자율주행차 확대[편집]

포티투닷은 2022년 내로 레벨4 자율주행차를 3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연구·개발(R&D) 목적 자율주행차를 늘린다.

유상서비스 실증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만 가능하지만 R&D 목적의 주행은 임시운행허가만 받으면 전국 어디에서든 가능하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 대수는 58개 기관이 운행하는 213대다.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연구개발(R&D)과 기술 실증을 목적으로 운용 중이다.

단일 최다 차량을 보유한 곳은 37대로 현대차로 추정된다. 2022년말 레벨3 자율주행차 'G90'의 실도로 테스트 차량도 포함됐다는 점에서 레벨4 자율주행차는 30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포티투닷의 목표치인 레벨4 자율주행차 30대가 공격적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외부에 알려진 포티투닷 레벨4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상암에서 운용하는 3대다.

자율주행차 대수 확대는 아직 수익 사업이 뚜렷하지 않은 포티투닷으로서는 과감한 투자 결정이다. 포티투닷은 2021년 매출 4억원에 영업손실 321억원, 당기순손실 345억원을 기록했다. 포티투닷이 상암 외 다른 지역에서 실증 사업을 수주하지 않은 만큼 자율주행차 추가 개발과 운영비는 직접 부담해야 한다.

포티투닷이 레벨4 자율주행차를 늘리는 것은 지역별로 주행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쌓아 초기 상용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다양한 운행설계영역(ODD) 데이터를 쌓아 주요 시나리오를 추출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기술을 개발한 뒤 실증을 통해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포티투닷의 자율주행차 확대는 다른 자율주행 개발자에게도 희소식이다. 포티투닷이 구축한 차선 인식과 다중 객체 추적 관련 데이터셋을 외부에 오픈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에는 포티투닷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 '에이키트(AKIT)'가 적용된다. 기술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운용체계(OS), 클라우드, 알고리즘을 포함한다. 센서는 고가의 라이다를 쓰지 않고 '레이더 5대+카메라 7대'만 사용해 비용 효율적인 게 특징이다. 지도도 카메라 수집 데이터로 업데이트가 가능한 경량화 지도 'SDx 맵'을 사용한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문영재 기자, 〈현대차, 6천억원 규모 자율주행기업 포티투닷 인수 추진〉, 《지디넷코리아》, 2022-07-29
  2. 양용비 기자, 〈포스코기술투자, 국내 자율주행 대어 '포티투닷' 베팅〉, 《더벨》, 2022-02-21
  3. 한혜원 기자,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 1천40억원 규모 시리즈A 유치〉, 《연합뉴스》, 2021-11-02
  4. 서재창 기자, 〈포티투닷, 기술과 플랫폼으로 완성해가는 자율주행 세계〉, 《오토메이션월드》, 2021-12-02
  5. 오대석 기자, 〈포티투닷, 서울서 자율주행 새 역사 썼다〉, 《매일경제》, 2021-11-29
  6. 박진형 기자, 〈포티투닷, 레벨4 자율주행車 30대 이상으로 늘린다〉, 《전자신문》, 2022-06-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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