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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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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浦項市)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동해안에 있는 시이다. 시의 중심으로 흐르는 형산강이 영일만에 유입되면서 넓은 충적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1968년부터 포항제철이 조성되면서 철강 산업을 기반으로 경상북도 최대의 도시로 발전했다.[1]

개요[편집]

포항시는 동경 128°59′∼129°35′, 북위 35°50′∼36°20′에 위치한다. 동쪽은 동해, 서쪽은 영천시, 남쪽은 경주시, 북쪽은 영덕군·청송군에 접한다. 면적은 1,129.86㎢이고, 인구는 2023년 7월을 기준하여 493,561명이다. 행정구역으로는 2개 구, 4개 , 10개 , 15개 행정동(41개 법정동), 381개 행정리(197개 법정리)가 있다. 시청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있다. 경상북도 최대도시이며 경상북도 시 군 중 일반구가 설치된 유일한 지역이다. 경상북도 동부의 중심 도시이기도 하다.

포스코의 본사가 있는 곳이며, 식료품·섬유·금속 공업 등이 발달했다. 포도, 감, 부추 등 농산물도 풍부하며, 수산업, 어업도 발달해 있기도 하다. 특산물로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해병대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해병대 제1사단의 주둔지이며, 해병대 교육 훈련단이 위치하고 있어 해병대에 지원한 남자는 모두 한 번은 거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객이 아닌 외지인의 포항 방문 목적은 십중팔구 포항제철고, 포철공고나 포항공대, 포스코, 해병대 입소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즉시 판매하는 죽도시장이 유명하며, 2004년 12월 7일 개통된 새만금 포항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대구광역시 거주자들이 회를 먹기 위해 포항시를 많이 찾아온다. 이와 더불어 영일대해수욕장, 칠포해수욕장, 화진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포항 송도 해수욕장 등이 있다. 그리고 포항시와 영덕군 사이에 내연산이 있다.[2][3]

자연환경[편집]

북서부지역은 태백산맥의 남단에 해당되어 고도가 높고 기복이 심하다. 북쪽에는 수석봉(水石峰, 821m)·면봉산(眠峰山, 1,113m)·베틀봉(862m)·자초산(紫草山, 763m)·구암산(九巖山, 807m)·바데산(646m)·동대산(東大山, 791m)·내연산(內延山, 700m) 등이 경계를 이룬다. 그리고 향로봉(香爐峰, 930m)·천령산(775m)·침곡산(725m)·장구재(일명 德城山, 586m)·성법령(709m)·비학산(飛鶴山, 762m)·호학산(呼鶴山, 512m) 등의 높은 들이 북서부지역 곳곳에 솟아 있다. 그러나 경주-안강-신광-청하를 잇는 구조선의 동쪽 지역은 태백산맥과 별개의 지괴로 고도가 비교적 낮은 용산(龍山, 190m)·곤륜산(176m)·운제산(雲梯山, 481m)·동악산(東嶽山, 253m)·옥녀봉(225m)·삼봉산(291m)·성적산(219m)·금오산(231m)·흥개산(215m)·뇌성산(雷城山 또는 磊城山, 213m) 등의 산들이 솟아 있고, 지질적으로는 제3기 및 제4기 지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송면 운제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한 형산강(兄山江)은 시의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서남쪽의 송리 부근에서 흘러오는 칠성천(七星川)을 합해 북류하는 오천(烏川) 등과 합류한다. 이 때 퇴적물을 운반·퇴적해 넓은 삼각주평야(三角洲平野)인 연일평야(延日平野)를 형성한다. 그리고 오천은 하류에 충적평야인 어미들을 형성하고 있다. 형산강의 현재 하구는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지만, 원래는 송도(松島)의 뒤를 돌아 항구동 부근에서 바다로 흘러들었다. 또한, 북쪽에서는 곡강천(曲江川)이 신광분지(神光盆地)·흥해분지(興海盆地)를 형성한 뒤 동해로 흘러들었다. 남쪽에서는 냉천(冷川)이 오천읍과 경주시 양북면 경계지역에서 발원해 북류하다가 남서쪽의 오천읍 문덕리 부근에서 흘러오는 항사천(恒沙川)을 합류한 뒤, 오천읍 시가지 서쪽을 지나 영일만에 유입한다. 냉천은 하류에 충적평야인 어미들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현재 포스코 관련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해안선은 비교적 굴곡이 적고 단조로운 편이나 해안선을 따라 해안단구가 발달되어 있다.

기후는 해안에 위치한 관계로, 내륙지방보다 연평균기온이 다소 높고 겨울이 따뜻하고 연교차가 작은 편이다. 연평균기온 15.1℃, 1월 평균기온 2.0℃, 8월 평균기온 25.5℃이며, 연강수량은 1,403.0㎜이다.[4]

역사[편집]

포항시 지역에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시대 초기부터이다. 이 지역에서 신석기 유물·유적이 발굴된 바는 없다. 그러나 최초의 한반도 원시무문토기 유적이 동해안을 따라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렇게 추측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인간이 생활한 것은 청동기시대이다. 이 시기 이후 활발한 계층분화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오천읍 항사리와 흥해읍의 지석묘를 통해 알 수 있다. 변진 24개국의 하나인 근기국(勤耆國)이 이 곳에 비정된다.

이는 후일 신라에 복속되어 군현체제 아래서 퇴화군(退火郡: 흥해읍)·지답현(只沓縣: 지행면)·아혜현(阿兮縣: 청하면)·근오지현(斤烏支縣: 연일읍·오천읍·대송면)·모혜현(芼兮縣: 기계면)·동잉음현(東仍音縣: 신광면) 등으로 나뉘었다.

757년(경덕왕16) 퇴화군은 의창군(義昌郡)으로 개칭되었고, 지답현은 기립현(鬐立縣)으로, 근오지현은 임정현(臨汀縣)으로, 모혜현은 기계현(杞溪縣)으로, 동잉음현은 신광현(神光縣)으로 개편되어 의창군의 영현으로서 양주(良州)에 소속되었다. 그리고 아혜현은 해아현(海阿縣)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이 지역은 왜구방어의 전초기지로 크게 중시되었다.

후삼국의 쟁패기에 이 지역은 신라에 대한 견제지역으로서 고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태조가 930년(태조 13) 일어진(昵於鎭)에 행차해 성을 쌓고 신광진(神光鎭)으로 개명했고, 의창군의 남북미질부성(南北彌秩夫城)의 항복을 받아 흥해군(興海郡)으로 개칭하였다.

1018년(현종 9) 지방제도의 정비에 따라 이 지역은 동경유수관(東京留守官)의 속현이 되었다. 1172년(명종 2) 처음으로 흥해군에 감무가 파견되었고, 1367년(공민왕 16) 국사(國師) 천희(千熙)의 고향이므로 지주군(知州郡)으로 승격되었다. 그 뒤 1390년(공양왕 2) 영일·장기현에 각각 감무가 파견되었다.

고려 후기에 이 지역은 동해안에서 가장 물산이 풍부한 곳이었으나, 왜구의 빈번한 침입으로 황폐해졌다. 그 뒤 1388년(창왕 1)과 1390년에 흥해·영일읍성이 각각 축조되어 백성들이 안주하였다.

조선 초의 지방 제도 정비에 따라 흥해군·청하면·영일현·장기현의 네 지역으로 나뉘어 독자적인 행정구역으로 발전하였다. 군사동원체제는 육군으로 1417년(태종 17) 영일진(迎日鎭)이 설치되어 흥해·영일·장기가 예속되었다.

그리고 해군으로 흥해에 통양포만호(通洋浦萬戶), 장기에 포이포만호(包伊浦萬戶)가 설치되었다. 이때 청하는 따로 영해진(寧海鎭)에 예속되었다. 당시 영일·장기는 비옥한 반면, 청하는 척박했고, 흥해는 반반이었다고 한다.

전체인구는 『경상도지리지』에 따르면, 흥해가 423호 4,036인, 영일은 417호 3,628인, 청하는 235호 1,209인, 장기는 203호 1,736인이었다. 임진왜란 때 다행히 주력부대가 통과하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장기현감 이수일(李守一)과 흥해의병장 김현룡(金見龍)·김우정(金宇淨) 등을 중심으로 백성들이 궐기함으로써 경주·영천·울산 등에서 커다란 공을 세웠다.

1895년 을미개혁으로 전국이 23부로 개편되자 4개의 군현은 모두 군이 되었다. 그러나 다음 해에 13도제를 실시함으로써 모두 4등군으로 경상북도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4개 군이 통합되어 영일군으로 개편되어 1읍 16면으로 조직되었다.

그 뒤 1934년 죽북면·죽남면이 통합되어 죽장면으로, 장기면·봉산면이 통합되어 지행면으로 개칭되었다. 1942년 창주면이 구룡포읍으로 개편되었다. 한말 이래 근대적 사립학교가 설립할 때 군수·유림들이 중심이 되어 연일학교(延日學校)·장명학교(長明學校)·남명학교(南明學校)·양명학교(陽明學校) 등을 차례로 설립해 인재를 양성하였다.

일제의 침입에 대항해 1896년 청하의진(淸河義陣)이 결성되었고, 1905년 산남의진(山南義陣) 결성시에도 이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그 뒤에도 지속적으로 항일투쟁이 이어지다가 3·1운동 때에는 송라면 대전리 동민을 중심으로 3월 22일 청하면 덕성리 장날에 대대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1949년 포항읍이 시로 승격되어 시군이 분리되었다. 1956년 흥해면·곡강면이 통합되어 의창면이 되었으며, 1957년 달전면이 폐지되었다. 1973년 의창면이, 1980년 연일면·오천면이 각각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3년 의창읍이 흥해읍으로, 1991년 지행면이 장기면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1995년 시·군 통합에 따라 포항시와 영일군이 통합되어 새로운 포항시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21일에는 남구 동해면의 일부가 장기면에 편입되었고, 1998년 6월 9일에도 부분적인 행정개편이 있었다. 2009년 현재 행정구역은 2구 4읍 10면 15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편집]

철강의 도시답게 주요 산업은 제철, 제강 산업이다. 포스코의 본사, 연구소, 공장과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공장이 남구 형산강 삼각주를 차지할 만큼 철강 관련 기업들이 거대한 공업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포스코의 발전으로 인해 포항은 경북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성장했고, 지금도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포항철강산업단지는 오천읍과 대송면 방면으로 계속해서 확장 중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북구 흥해읍 위주로 현대중공업의 공장들이 들어오면서 철강업 외 기계 산업도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지고 있고, 포스코 퓨처엠, 에코프로 비엠 등 이차 전지 산업 관련 대기업의 연구소와 공장도 유치했으며, 남구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와 북구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 전지, 소재산업을 육성하면서 철강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2021년 9월에는 애플이 포스텍과 손잡고 제조업 연구개발 지원센터 및 개발자 아카데미를 세우기로 했다.

철강으로서의 위상과 비중이 높은 포항이지만, 전통적으로는 수산업이 크게 발달한 도시이다. 포항의 시 승격도 제철소가 건설되기 한참 이전인 1940년대 후반으로 이미 어항으로서의 명성은 높은 편이었다. 죽도시장, 구룡포읍을 중심으로 수산물 거래가 활발하며, 울릉에서 어획된 수산물이나 특산물 역시 포항에서 타 지역으로 거래된다.

지금도 경북에서는 수산업 생산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가 수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오징어잡이 선박들의 주요 기항지 중 하나이며, 과메기의 가공 공장도 구룡포에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85~90%를 차지한다. 대게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영덕, 울진 등으로 많이 유통된다.

농업의 경우에는 제조업에 비해 비중이 높지 않은 편이며, 또한 수산업보다도 종사 인구가 적다. 쌀과 보리는 곡강천 유역과 형산강 지류와 하류의 평야 지역에서, 무, 배추, 오이, 부추 등의 채소는 영일만 중심의 근교 농업 지역에서, 감자, 고추, 양송이버섯, 잎담배, 약초, 블루베리 등은 죽장면과 기계면 등의 산간 지역에서 각각 생산되며, 또한 양봉도 행해진다. 시금치는 전국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지리적 표시제 96호 포항초라고 등록되어 있으며, 부추는 전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그리고 일부 지역의 경우는 재첩을 생산하고 있다.

교통[편집]

동해선과 중앙선이 있어 대구·경주·부산·서울로 통하며, 또한 경주에서는 경부선과 연결될 수 있다. 간선 도로망이 해안과 내륙으로 뻗어 있고, 항구는 1962년부터 국제개항장으로서 국내외의 각 항구로 통할 수 있다. 근래 국내 항공로가 개설되어 수·륙·공의 교통이 모두 편리하다.

북구 흥해읍에 있는 포항역에서 KTX와 무궁화호를 이용할 수 있다. 2020년까지 동해중부선이 완전히 개통되면 영덕군, 울진군, 삼척시, 동해시, 강릉시와의 접근이 편해진다.

고속도로는 새만금 포항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가, 국가지원지방도는 20번, 68번과 69번이 있으며 국도는 7번, 14번, 20번, 28번, 그리고 31번이 있다. 예전에는 건천포항산업도로, 새만금 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왕복 4차선 이상 도로가 7번 국도가 유일하여 경북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읍면지역 포함)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교통이 매우 불편하여 주로 항공편과 철도편을 이용하였으나 이웃한 영덕, 청송보다는 도로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고속도로와 20번 국도의 개통으로 인해 교통이 편리해졌다.

포항~서울간과 포항~제주간의 진에어 항공이 운행되고 있다.

주요 항구로는 포항 구항, 포항신항, 구룡포항 등이 있고, 포항구항에 포항여객선터미널이 있다.

관광[편집]

동부에 영일만과 동해를 끼고, 북부에는 태백산맥의 여맥이 자리잡고 있는 풍광명미(風光明媚)한 산악·임해관광지이며, 문화적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또한 포항 종합 제철공장이 있는 대표적 공업도시이면서 산업관광지이기도 하다.

보경사를 중심으로 한 사찰 및 계곡 관광과 송도·도구·구룡포·화진·월포·칠포·북부 등의 7개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피서 관광, 그리고 긴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횟집과 바다 낚시터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송라면 중산리의 내연산(710m) 동쪽 기슭에 위치한 보경사에는 1063년 보물로 지정된 원진국사비와 부도가 있고, 그 뒤편 광천 상류에는 경상북도 3경의 하나인 12폭포가 있어 일대장관을 이룬다.

12폭포는 층암 절벽 사이로 쏟아지는 폭포수와 울창한 수림이 잘 어우러진 절경이다. 계곡을 따라 제1폭포인 상생폭포와 삼보 폭포·보연 폭포·잠룡 폭포·무봉 폭포, 그리고 12폭포 중 가장 아름답다는 관음폭포가 나온다. 그리고 구름다리인 연산교에 이르면 일대 장관인 연산 폭포를 지나 연이어 12폭포가 나온다. 또한, 보경사의 단풍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오어사는 오천읍 항사리 운제산(雲梯山, 481m) 동쪽기슭에 위치하는데 신라 진평왕 때 자장율사가 세운 절로 원래 이름은 항사사였다. 현재 대웅전·나한전·자장암·원효암이 계곡에 있으며, 운제산 북쪽기슭의 홍계폭포와 절 입구의 오어저수지 등의 풍치가 뛰어나다. 마치 호수 위에 둘러싸인 듯해 풍광이 아름다우며 한적해서 낚시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송도해수욕장은 예로부터 은빛 모래와 주위의 우거진 소나무 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이름난 해수욕장이다. 그러나 공단 설립과 일부 백사장 유실로 지금은 폭 10∼40m, 길이 1,700m 정도이다. 도심권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며,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서린 동해면 도구리의 도구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해 해안선에서 먼 곳까지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최근 해수욕장에서 많은 양의 조개가 잡히고 있어 휴식과 함께 피서객들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조개를 이용한 음식도 별미이다.

구룡포읍의 구룡포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 부분, 즉 영일만을 업고 있다. 반달형의 백사장은 길이 2.5㎞, 폭 100m나 되어 야영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 산에는 30여 년 묵은 소나무들로 가득 차 정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고깃배들이 잡아오는 싱싱한 광어·도다리·장어·도미 등의 생선회가 일품이다.

송라면 화진리의 화진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400m, 폭 100m, 평균 수심 1.5m의 작은 곳이지만 나무가 많고 물이 맑으며 주위경관이 좋아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게다가 보경사 12폭포를 인근에 두고 있어서 이를 구경하고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들를 만한 곳이다.

청하면 월포리의 월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2㎞, 폭 70m의 해수욕장으로 물이 맑으며 수심이 얕고 민박이 가능하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되는 곳으로 동물성 플랑크톤이 많아 꽁치 등 바다고기가 풍부해 월포방파제에서의 낚시는 일품이다.

흥해읍의 칠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2㎞, 폭 70m, 평균수심 1m로 총 넓이 9만 7,000평에 하루 8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1903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호미곶등대(옛 장기곶등대, 26.4m)와 1984년에 신축된 등대박물관도 새로운 관광명소로 등장하였다.

등대박물관은 등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해양안전에 기여하는 역할과 해양사상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국내 유일의 등대 전문박물관으로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일출 광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새천년 한민족해맞이축전 개최장소로 1만 3,920평의 부지에 기념조형물(상생의 손), 성화대, 영원의 불씨함, 채화기(천년의 눈동자), 캐릭터상품특판장, 공연장, 주차장, 관리소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광장 진입로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에는 매년 4월~5월경에 유채꽃이 만개하고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문화예술행사로는 영일만 축제와 포항국제불빛축제 등이 있다. 영일만 축제는 1995년 영일군이 포항시에 통합되면서 포항시의 형산 문화제와 영일군의 일월 문화제가 통합된 것으로 분재·서예전시회, 시립교향악단 공연, 연극 공연, 영일만 음악제, 국악 경연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동해별신굿·일월신제·모포줄다리기 등 전통행사가 열리는 대규모 시민축제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포항시〉, 《위키백과》
  2. 포항시〉, 《네이버 지식백과》
  3. 포항시〉, 《나무위키》
  4. 포항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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