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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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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아주 위치

풀리아주(이탈리아어: Regione Puglia, 그리스어: Απουλία, 알바니아어: Pulia, 프랑코프로방스어: Poulye, 라틴어: Apulia)는 이탈리아 동남부에 있는 주이다.[1]

개요[편집]

풀리아주의 면적은 19,365.8㎢이며 인구는 4,012,310명(2019년)이다. 서쪽으로는 캄파니아주, 북쪽으로는 몰리세주, 서남쪽으로 바실리카타주와 접해 있다. 주도는 바리이다.

풀리아주를 영어로는 아풀리아(영어: Apulia)라고 하는데, 이는 마그나 그라이키아 시대부터 이곳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이곳을 아풀리아(그리스어: Απουλία)라고 한데서 비롯되었다. 레체현, 바리현, 브린디시현, 타란토현, 포자현, 바를레타안드리아트라니현의 6개 현이 있다. 바를레타안드리아트라니현은 2009년 신설된 현이다. 주요 도시로는 바리, 타란토, 포자, 안드리아, 레체, 바를레타 등이 있다. 바리는 남부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며, 제2의 도시인 타란토는 해상 교통의 요지이며, 최근에는 제철 공업중심지로 발달하게 되었다. 풀리아 주 내부에는 마그나 그라이키아 시기부터 거주하던 소수의 그리스인들이 있으며, 이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 소수 언어로, 그리스어의 방언인 그리코어가 있다.

이탈리아반도의 남단, 지중해에 딸린 타란토만과 에게해 사이에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어 교통의 요지로 번성했고, 과거에는 찬란한 문화 유산을 남긴 곳이었으나, 근대에는 이탈리아에서 뒤떨어진 지방으로 알려져 있었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주민이 많았다. 최근에는 개발 계획이 진행되면서 이탈리아의 중요한 공업 지역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안드리아에 위치한 카스텔델몬테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성 가운데 하나로 중세 건축의 독특한 걸작으로 꼽힌다. 이 성은 이탈리아에서 발행한 1센트 유로 동전의 뒷면에 새겨져 있다.

풀리아주는 이탈리아에서 올리브유를 가장 많이 생산한다. 올리브유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 약 5천만 그루의 올리브나무가 자란다.

그리스 비잔틴 노르만 왕국 등 타민족의 지배를 받았고, 그 영향으로 문화유산이 다양하다. 카스텔 델 몬테는 중세 건축의 독특한 걸작으로 꼽힌다.[2][3]

자연환경[편집]

풀리아주는 동쪽으로 아드리아해, 동남쪽으로 에게해, 서쪽으로 타란토만에 면하고, 남쪽에는 이탈리아의 장화의 뒷굽에 해당하는 살렌토반도가 있다. 한국 경기도보다 약 2배 크다. 이탈리아 반도 동쪽 아드리아 해안을 따라 뭉툭하게 튀어나온 가르가노 반도에서 장화모양의 뒤축 끝인 살렌토 반도까지 약 350km로 이어진 지역이다.

알타 무르지아 국립공원과 가르가노 국립공원이 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북쪽 다우니아 산맥의 코르나키아산(1,152m)이다. 석회암질의 토양과 건조한 기후 때문에 삼림은 거의 없다. 풀리아주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이며,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 최고기온은 8월 25°C, 최저기온은 2월 9°C이다.

역사[편집]

풀리아주는 고대 그리스 미케네 사람들의 정착지였다. 이후 일부지역은 사라센 왕국에 정복되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레드리히 2세는 이곳에 카스텔델몬테를 비롯한 수많은 성을 세웠다. 안드리아에 위치한 카스텔델몬테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성 가운데 하나로 중세 건축의 독특한 걸작으로 꼽힌다. 팔각형 모양으로 건축되었으며 각 모서리에도 작은 팔각형 모양의 탑이 있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탈리아에서 발행된 1센트 유로동전 뒷면에 새겨져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에디피치움 요새가 이곳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칠리아 왕국의 지배가 시작되기 전까지 자치주였으나, 1282~1442년 앙주 왕가, 1458년까지 아라곤 왕조, 1501년까지 타라스타마라 가문이 차례로 지배했다. 1554년 북아프리카의 바르바리 해적이 풀리아주 비에스테를 침공하여 주민 7천여 명을 노예로 삼았다. 이곳 해안은 사라센 이슬람과 베네치아공화국 사람들이 번갈아 점령했다. 1860년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었다.

산업[편집]

주의 지역마다 특화된 산업이 발달했다. 포자 지역은 식품 가공과 자동차 산업, 바레타 지역은 신발 및 직물 생산, 머지 지역은 목재 가구 등에 집중되어 있다. 풀리아주의 1인당 지역총생산(GRP)는 전국 평균보다 낮으며, 유럽연합(EU) 평균의 70%에도 못 미친다.

풀리아주에는 약 5천만~6천만 그루의 올리브나무가 있으며, 이탈리아 올리브유 생산량의 약 40%로 1위를 차지한다. 올리브 품종으로 세리뇰라, 레치노 등이 있으며, 카스텔델몬테, 비톤토, 그로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원산지 보호 표시상품(PDO) 인증을 받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생산하고 있다. 포도 · 아몬드 · 잎담배 등도 주요 농작물이다. 어업과 염업도 활발하며, 보크사이트를 생산한다.

교통[편집]

볼로냐-타란토로 이어진 A14 고속도로는 풀리아주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연결된다. 나폴리-카노사를 잇는 A16 고속도로는 풀리아주 동서를 가로지른다. 바리공항과 브린디시 공항 등 2개의 국제 공항이 있으며, 브린디시에 본사가 있는 UN 글로벌 서비스센터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바리시[편집]

바리시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의 주도이다. 산 니콜라 성당을 필두로 한 나름대로 볼만한 구시가지가 있으며, 여행자들이 이 도시를 찾는 건 단순 구경보다도 아드리아해 건너편 발칸 반도 쪽 여러 나라로 가는 배편이 이탈리아 동해안에서 가장 활발하게 출도착하는 항구 도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요 목적지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몬테네그로 바르, 알바니아 두러스 및 사란다, 그리스 파트라스 항이 있다. 1997년 제13회 지중해 게임을 개최하였다.

과거에는 유레일 패스에도 포함된 그리스 방면 페리 노선을 많이 이용했고, 최근에는 크로아티아와 몬테네그로가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그 쪽 노선도 이용담이 많아지고 있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내에서도 이를 이용하여 MOD 모드에서 페리를 이용하여 발칸 반도로 갈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 두었으며, 바닐라 모드에서도 향후 발칸반도 DLC 제작에 대비한 항구를 미리 만들어 두었다.

파스타 알 아싸시나(Spaghetti all'assassina), 암살자 파스타라는 파스타의 원산지이다. 면을 데친 후 따로 소스와 볶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아예 기름을 두른 팬에 처음부터 면을 기름에 볶고, 소스와 함께 파스타면을 데치는 방식으로, 바삭한 식감과 잔뜩 졸여져 자작해진 소스, 독특한 조리 방식으로 유명한 파스타다.

바리 첸트랄레역은 풀리아 지방에서 가장 붐비는 역이며, 그만큼 모이고 갈라지는 노선 또한 많다. 아드리아선의 주요 거점으로, 타란토까지 가는 노선은 크게 2가지가 있다. 다만 아직 고속철도는 없어서 로마정도를 제외하면 철도경쟁력이 밀리는 편이다. 다만 나폴리-바리간 고속선이 완공되면 어느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시의 북서쪽에 위치한 바리-카롤 보이티와 공항에서는 이탈리아 각지와 유럽 곳곳을 향하는 항공노선이 운영된다. 사철인 페로트비아리아가 2013년에 공항역을 열어 시 중심부를 잇고 있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풀리아주〉, 《위키백과》
  2. 유럽지명사전 : 이탈리아 풀리아주〉, 《네이버 지식백과》
  3. 풀리아〉, 《나무위키》
  4. 바리(이탈리아)〉,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국가
서유럽 도시
서유럽 지리
지중해
서유럽 문화
서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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