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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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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IBM)
한국IBM(IBM)

한국IBM은 1967년 4월 25일에 설립된 IBM의 한국 내 자회사이다. 주 사업분야는 국내기업과 정부 대상의 컨설팅 및 서비스, 금융기관의 차세대 뱅킹 시스템 및 방카슈랑스 구축, 항공회사의 전 세계 항공 네트워크 구축, 제조기업의 자동화 시스템, 전략적 아웃소싱 및 운영관리 등이다. 대표이사는 장화진이다.

개요[편집]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애칭 Big Blue)은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이다. PC를 개발했으며, 주로 메인프레임을 위주로 한 하드웨어 업체였으나, 1990년대부터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으로 분야를 넓혀왔다. 2000년대부터는 매출액 중 서비스/컨설팅 비중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국에는 1967년 진출하여 한국IBM을 설립하였고 1984년 연간 매출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1994년 제1회 대한민국 기업문화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1997년 개인용컴퓨터사업을 위해 LG IBM㈜을 출범하였다.[1] 한국IBM은 정보 기술과 조직 프로세스 관련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의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2]

주요 인물[편집]

장화진 한국IBM 대표이사
  • 장화진 : 장화진은 2017년 1월 4일부터 한국IBM의 대표이사가 되었다. 장화진은 삼성SDS에서 분석 IoT 사업팀, 스마트타운 사업부, 글로벌사업 본부, 두바이 주재 EMEAI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인도) 지역 총괄 등을 역임하면서, 홈IoT, 인더스트리얼IoT, 스마트빌딩, 스마트헬스케어 등 여러 솔루션의 개발, 영업, 구축 업무를 이끈 바 있다.[2]

연혁[편집]

  • 1967년 : 경제기획원 통계국 IBM 1401 공급
  • 1974년 : 대한항공 국내 최초 온라인 예약시스템
  • 1977년 : 국민은행 국내 최초 온라인 뱅킹 시스템
  • 1987년 : 서울대학교와 전국대학 전산망 기반 조성 공동협력사업
  • 1991년 : 한국IBM 소프트웨어 연구소 개소식
  • 2001년 : IBM-KISTI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기념 조인식
  • 2004년 :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 개소
  • 2009년 : 인천 송도 IBM 데이터센터 오픈
  • 2010년 : 서울대학교, 숭실대학교, 단국대학교 등 교육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 2011년 02월 : 30대 우수 외국인투자기업 선정(지식경제부/KOTRA 주최)
  • 2011년 03월 : 제45회 납세자의 날(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수여)
  • 2011년 11월 : 가족 친화 우수기업(여성가족부 선정)
  • 2012년 04월 : 남녀 고용 평등 우수기업(국무총리 표창)
  • 2013년 12월 : 대한민국 교육 기부대상(교육부 장관상 수상)
  • 2014년 : 빅데이터 대상(한국지능정보 시스템 학회)
  • 2014년 08월 : 장애인고용 우수기업(보건복지부선정)
  • 2015년 11월 : 2015 안전문화대상(국민안전처)
  • 2015년 12월 : 대한민국자원봉사 대상 수상(행정자치부)
  • 2016년 :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오픈-왓슨 협력 체결, 대구은행 등 금융권 블록체인 관련 솔루션 제공, 가천길병원/부산대병원 왓슨포온콜로지 제공
  • 2017년 : 왓슨 API 한국어 서비스 국내 런칭, 2017 한국 ICT 혁신상(미래창조과학부)[3]

특징[편집]

백업시스템[편집]

한국IBM의 백업시스템

오늘날 클라이언트/서버의 정착에 따라 급증하는 유닉스NT 서버에 기업의 업무가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서버의 중요도는 바로 업무의 중요성과 일치하여 각 서버상에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원활한 업무 흐름이 생명인 지금, 서버의 안정과 서버 안에 있는 데이터의 보존성이 시급한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장애나 재해로 인한 정보시스템의 가동 중지는 곧 기업의 몰락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무서운 통계 수치다. 이 같은 폐해는 정보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더욱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증가량은 e-비즈니스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매년 8배 이상의 성장을 보인다. 따라서, 데이터의 관리와 스토리지의 관리는 비즈니스의 성공을 좌우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IBM TSM(Tivoli Storage Manager)은 다양한 이기종 플랫폼으로 구성된 기업의 스토리지 관리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다. 포츈(Fortune) 100대 기업 중 80개 기업이 TSM을 이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만 이상의 서버의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최신의 기술을 채택하여 TSM의 기능은 더욱 향상되고 있으며, 유연성을 강화하고, 사용은 더욱 편리해 지고 있다. 한국IBM의 티볼리(Tivoli) 사업부는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인 TSM(이전 ADSM) 제공으로 TSM을 통하여 기업은 소중한 데이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4]

빅 그린 프로젝트[편집]

한국IBM은 IBM 빅 그린 데이(Big Green Day) 행사를 열어 IBM의 글로벌 비전 '빅 그린 프로젝트(Project Big Green)'를 소개했다. 빅 그린 프로젝트는 친환경 저전력 컴퓨팅 구현을 위해 연간 10억 달러의 예산 등 전사적 역량이 투입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단, 구축, 가상화, 관리, 냉각 등 5개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IBM은 에너지 효율 전문가 850여 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조직 '그린팀'을 신설하는 한편, 파이낸스 솔루션인 '그린래퍼(Green Wrapper)'를 제공해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IBM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 이내에 전력 소비량이나 탄소 배출량의 증대 없이 자사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용량을 2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제로 IBM은 일반적인 700평 규모의 데이터센터의 경우 빅 그린 데이 전략을 채택해 42%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미국 전체의 에너지원 구성을 기준으로 볼 때 연간 7,439톤의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참고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현재 컴퓨터 하드웨어 비용 1달러 중 에너지 비용이 약 50센트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러한 비중은 향후 4년 동안 54% 증가해 71센트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BM의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 비용 부담 및 에너지 공급의 제약 문제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신속히 이루어지는 한국에서도 빅 그린 프로젝트는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IBM은 기대하고 있다. IBM은 이러한 노력으로 46억 kWh의 전력과 3억1천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으며, 지난 1990년부터는 3백만 톤의 탄소배출을 감소시켰다.[1]

플라스틱 뱅크[편집]

IBM 블록체인(IBM Blockchain)이 캐나다 사회적 기업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M은 플라스틱 뱅크와 공동으로 개인 플라스틱 사용 이력 조회, 플라스틱 수거 효율성, 누적 수량 등을 디지털 포인트(Digital credit)로 전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플라스틱 뱅크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재활용 생태계를 구현하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5]

IBM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개발한다. 일반적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에는 암호화폐가 쓰이지 않지만, IBM은 토큰 이코노미의 중요성을 감안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에도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장화진 대표이사는 IBM이 개발에 참여한 플라스틱 뱅크 사례를 소개했다. 플라스틱 뱅크는 중미 지역 아이티에서 주민들이 폐플라스틱을 가져오면 식료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주민 상당수가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빈곤층이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해 이들에게 암호화폐를 지급,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6]

푸드 트러스트[편집]

푸드 트러스트(Food Trus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식품 생산자와 도·소매상을 연결하는 식품 이력 추적 시스템이며, 식품 시스템 데이터의 인가된 영구 및 공유 레코드를 통해 식품 공급업계에서 참가자들을 서로 연결하는 네트워크이다. 식품 안전성과 신선도를 향상시키고 공급망의 효율성을 제공하며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한 솔루션이며, 블록체인을 사용해 6.6일이 걸리던 유통 추적 과정을 2.2초로 줄일 수 있었다.

IBM이 만든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인 푸드 트러스트는 식료품 유통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재빨리 짚어내고 유통 과정에서 오염된 제품이나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제품을 찾아내 제거할 수 있게 되면서 소매상들은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도 재고를 전부 다 폐기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소매상들은 푸드 트러스트의 출시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2018년 말에는 유럽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 까르푸가 푸드 트러스트에 합류하면서 월마트, 네슬레, 돌푸드, 타이슨푸드, 크루거, 유니레버와 한배를 타게 되었다. IBM은 현재까지 푸드 트러스트를 통해 이뤄진 식품 이력 추적 건수만 50만 건이 넘는다고 발표했다.[6][7][8]

주요 활동[편집]

비즈니스[편집]

IBM의 차세대 비즈니스는 코그너티브 솔루션, 클라우드 플랫폼이며 이를 통한 산업 혁신에 포커스한다.

  • 코그너티브 솔루션,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즈니스가 전체 비즈니스의 약 50% 차지
  • 지난 50년에 이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변화
  • 신기술들은 IBM 기본 제품 및 서비스에 내재되어 솔루션 경쟁력을 더욱 강화 - Power, z, storage, …
  • 이 모든 것들을 IBM 서큐리티가 뒷받침
  • 코그너티브 : 코그너티브 시스템은 인간의 지능을 증폭 시켜,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더욱 빨리 내릴 수 있도록 한다.
  1. 왓슨은 IBM 코그너티브 기술의 핵심
  2. 2017년 1,400개가 넘는 인공지능 기술 특허 획득
  3. 45개 국가, 20여 개 산업 분야에서 왓슨 솔루션 구축 및 사용
  4. 한국어를 포함하여 현재 9개 언어 학습 완료/현재까지 약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왓슨의 기술 경험
  • 클라우드 : 클라우드는 왓슨, 블록체인, IoT, 퀀텀 컴퓨팅 등 IBM의 최신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
  1. IBM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리더
  2. 한국 판교에 위치한 센터를 포함하여 19개국 58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운영
  3. 코그너티브, IoT,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170개 이상의 IBM 클라우드 서비스
  • 인터스트리 : 새로운 시대, 새롭게 재탄생한 IBM-코그너티브 시대, 기업, 산업, 직업을 혁신시킬 수 있는 뛰어난 전문역량을 제공한다.
  1. IBM은 모든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에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고객들에게 IBM 클라우드 기반 코그너티브 솔루션 제공
  2. 한국에서의 포커스 산업 분야 : 의료, 금융&유통

교육[편집]

  • 창의적 이공계 인재육성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인공지능/IoT와 같은 신기술들을 쉽게 접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블루/화이트 칼라와는 다른 '뉴칼라(New Collar)'로 불리는 재능있는 사람들을 키우는데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IBM은 CSR의 일환으로 STEM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1. 2017년 뉴칼라 인재육성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IBM은 P-TECH(고등전문대 통합학교) 설립, 학생 및 교사 뉴칼라 역량 프로그램 진행
  2. 2018년 뉴칼라 페스티벌 : 한국에서도 교육부와 협업하여 1,000명의 학생, 100명의 교사 대상으로 '뉴칼라 페스티벌' 진행

커뮤니티 서비스[편집]

  • 글로벌 기업 봉사단
  1. 지난 10년간 IBM 핵심 인재 4,000여 명을 40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1,300건 이상의 프로젝트에 파견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IBM 기술과 역량 지원
  2. 2018년부터 2배로 파견 규모가 확대, 2019년부터 한국도 파견 대상국 후보로 선정[3]

사례[편집]

가천대 길병원[편집]

가천대 길병원은 2016년 12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암 치료에 도입한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미국 IBM사가 출시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사용해 환자 치료 방법을 수립하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가천대 길병원 본관 1층에 자리한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는 왓슨 전용 라운지, 왓슨 전용 다학제, 진료실, 코디네이터실 등으로 구성된다. 왓슨 암센터는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만큼 미래지향적이며 편안한 실내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센터 내 모든 모니터, 조명 등을 중앙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중앙 제어 시스템도 갖췄다.

왓슨 암센터에는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을 기반으로 총 8개 전문 진료과 30여 명의 전문의 그리고 왓슨 전문 코디네이터가 함께한다. 병리과, 내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전문의가 환자 개개인에 대해 협진한다. 왓슨 암센터의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전용 상담 전화로 진료 예약을 하고, 이후 전문 코디네이터와의 상담을 통해 왓슨 진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학제 진료비 외 왓슨 진료에 대한 별도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주치의는 환자 정보를 왓슨 포 온콜로지에 입력해 왓슨이 분석, 제안한 의견을 확인한다. 이 때 왓슨은 각각의 치료 방법에 등급을 매겨 제안하고, 근거 또한 함께 제시한다. 이렇게 모아진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치의는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의 의견을 청취, 종합한 후 최상의 치료 계획을 선별한다. 이 같은 계획을 가지고 환자와 면밀한 상담을 통해 최종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때 담당 주치의는 본인의 의견뿐 아니라 왓슨의 의견, 다학제 협진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의료진과 환자 간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왓슨 전문 코디네이터와 향후 실제 치료 계획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단 이언 단장(신경외과)은 "환자들은 암에 걸리면 이 진단이 확실한가, 내가 받은 치료법은 가장 좋은 방법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데 왓슨 암센터를 이용하면 진단을 위한 검사 남용 예방, 진단의 오류 최소화, 최적의 처방, 진료 비용 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9]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는 2016년 도입한 왓슨 포 온콜로지가 국내 의료 환경에서 보다 더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확장하는 작업에 IBM 왓슨 헬스와 긴밀하게 협력하게 됐다고 2019년 8월 20일 밝혔다. 이로써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HIRA)의 급여 기준 정보를 추가하기 위한 가이드와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 개선 작업은 왓슨 포 온콜로지의 국내 사용자가 한국의 보험 급여 체계가 고려된 정보에 기반해 암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고안됐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증거 기반의 맞춤 치료 옵션을 제시함으로써 종양 전문의들이 임상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을 돕는다. 이번 가천대 길병원과 IBM 왓슨 헬스의 협업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의약품 보험 적용 기준 가이드 라인과 왓슨 포 온콜로지의 권장 사항을 대조 검토하게 된다. 이에 왓슨 포 온콜로지를 사용하는 종양 전문의는 국내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반영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오랜 경험과 임상 우수성을 바탕으로 IBM 왓슨 헬스를 도와 의사가 제공하는 암 치료의 적절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IBM 왓슨 헬스 솔루션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10]

현대 카드[편집]

현대카드는 2017년 대고객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을 도입한 이후 백만 명의 고객을 지원해왔다. '현대카드 버디'로 명명된 이 챗봇은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빠르게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이 보다 정교한 응대가 필요한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고객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현대카드 버디는 IBM의 기업용 인공지능 솔루션인 왓슨을 기반으로 구축돼, 왓슨의 자연어 처리 및 머신 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진화하도록 개발됐다. 이 챗봇은 질문자의 숨은 하잎의도와 뜻을 파악해 답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 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정태영 부회장은 "금융 상품에 대한 혜택과 조건을 완전히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객들은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반면, 상담원들의 이직율과 교육 비용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우리는 IBM 왓슨을 도입하였고, 이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매우 강력한 수단이 되었으며, 상담원들의 이직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데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 금융 전문 기업인 현대커머셜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자 IBM과 협력하고 있다. 블록체인(오픈 소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현대커머셜의 새로운 공급 체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네트워크 내 제조회사에서 유통망을 걸쳐 고객에게 이어지는 금융 거래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기업 금융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뉴얼로 작업 되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거래 데이터 역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국IBM 장화진 사장은 "한국 금융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고객 경험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현대카드 커머셜은 IBM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개척함으로써 업계의 강력한 혁신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11]

롯데[편집]

롯데제과㈜는 2월 12일~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BM 연례 기술 콘퍼런스 IBM Think 2019에서 '엘시아'의 개발 과정과 각종 기능을 발표했다. 롯데제과는 IBM과의 협업,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작년 8월 현업에 본격 도입하여 활용 중이다. 엘시아는 IBM의 인공지능 콘텐츠 분석 플랫폼인 'IBM 왓슨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수천만 건의 소셜 데이터와 POS 판매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및 각종 내, 외부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식품에 대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여 이상적인 조합의 신제품을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엘시아가 추천한 신제품 조합의 3개월 후 8주간의 예상 수요량을 미리 알 수 있다.

엘시아는 제품의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제품에 DNA 개념을 도입하여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제품의 속성을 맛, 소재, 식감, 모양, 규격, 포장 등 7~8가지의 큰 카테고리로 나누고 수백 개의 세부 속성으로 나눴다. 그리고 과거 성공 사례에 대한 제품 DNA를 분석하여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알파고와 같이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 시간이 흐를수록 자가 학습을 통해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또한, 엘시아는 제품 DNA 지역, 유통채널, 성별, 연령, 직업, 산업별로 다양한 관점에서의 분석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버즈량 증가 추세와 편차, 경향 등 고도화된 소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도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롯데제과는 엘시아가 기존 식품 산업의 업무수행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시장 분석이 개인의 주관이 개입된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면 '엘시아'는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때문에 심도 있고 신속한 시장 분석이 가능해져,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의사 결정에 대한 시간 손실도 줄일 수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엘시아를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영업 전반에 걸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12]

그래비티 인터랙티브[편집]

한국IBM은 글로벌 온라인 게임 개발 및 공급 기업인 그라비티가 IBM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사의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인 '라그나로크 웹게임'을 대만 시장에 출시, 게이머들에게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찍이 나스닥에 상장한 국내 기업 중 하나인 그라비티는 다양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관련 IP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게임들을 전 세계 80여 지역에 서비스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각국 게이머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매끄러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라비티는 이러한 확장의 일환으로 2016년 라그나로크 웹게임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의 하나인 대만에 런칭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에게 높은 성능과 쾌적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홍콩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가지고 있는 IBM 클라우드를 선택했다.

IBM 클라우드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타사 데이터 센터보다 훨씬 빠른 반응 속도와 높은 성능을 제공, 대만 게이머들에게 더 우수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IBM 클라우드는 홍콩, 싱가포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 50여 개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가지고 있고, 각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간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하여 그라비티와 같이 많은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해외 진출 기업들에게 큰 지리적,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그라비티 정세윤 본부장은 "우리의 고객인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위해서는 매끄럽고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며, "라그나로크 웹게임을 대만 게이머ㄹ들에게 소개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 클라우드보다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더 빠른 응답 속도는 물론,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높은 쓰루풋 성능을 제공, 많은 게이머가 동시에 접속해도 원활한 게임 서비스가 가능하여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라비티가 게임 서비스 시 중요하게 생각한 보안 및 성능에 대해서도 IBM 클라우드는 다른 고객사와 서버 자원을 나누어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인 10G 베어 메탈 서버(Bare metal server)와 전용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을 통한 안전한 접속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이를 만족시켰다. IBM 클라우드는 고객이 용도에 따라 일반적인 클라우드 환경의 가상 서버 외에, 가상화되지 않은 고성능 서버인 베어 메탈 서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13]

행사[편집]

테크핀 아시아 2019 배너.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한국IBM이 테크핀 아시아 2019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각주[편집]

  1. 1.0 1.1 IBM 기업소개〉, 《IBM》
  2. 2.0 2.1 한국IBM, 신임 사장에 장화진 대표이사 선임〉, 《IBM》
  3. 3.0 3.1 한국IBM〉, 《IBM in Korea》
  4. IBM〉, 《위즈코프㈜》
  5. 앵커 업비트쨩, 〈IBM 블록체인, 플라스틱 뱅크와 파트너십 체결...환경보호 목표〉, 《티스토리》, 2018-09-17
  6. 6.0 6.1 오세성 기자, 〈장화진 한국IBM 대표 "올해 블록체인 대중화 이뤄질 것"〉, 《한국경제》, 2019-01-03
  7. IBM Food Trust로 전 세계 식품 공급의 신세계가 열립니다.〉, 《IBM Blockchain》
  8. Ian Allison, 〈세계 2위 슈퍼마켓, IBM 식품 블록체인 합류〉, 《코인데스크 코리아》, 2019-04-13
  9. 국내 최초 도입 인공지능 기반 암 치료 센터 진료 개시〉, 《가천대 길병원》, 2016-12-06
  10. 임솔, 〈길병원, "왓슨 현지화 진행...IBM 글로벌 파트너 인정받은 것"〉, 《메디게이트》, 2019-08-21
  11. CIO KR 편집부, 〈현대카드-커머셜, IBM과의 협력 통해 디지털 혁신 강화〉, 《CIO코리아》, 2019-02-13
  12. lattedamin, 〈롯데제과, IBM Think 2019에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소개〉, 《롯데제과》, 2019-02-25
  13. 그라비티, IBM 클라우드 통해 원활한 해외 게임 서비스 제공〉, 《IBM》, 2017-01-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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