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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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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Hyundai Electric & Energy Systems)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Hyundai Electric & Energy Systems)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Hyundai Electric & Energy Systems)는 현대중공업이 2017년 상반기 6개사 체제로 전환하여 같은 해 인적분할되어 공식출범한 회사로 현대일렉트릭으로 짧게 말한다. 2020년 3월부로 대표이사는 조석이다. 본업인 전력기기 및 배전기기에 ESS 등 신사업을 더해 현대일렉트릭을 명실상부한 '종합 에너지솔루션기업'으로 바꿔내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ESS를 신사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2019년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에 쓰일 306MWh 규모의 대형 ESS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2021년 한국전력의 첫 공공 ESS 일괄발주사업인 제주 금악변전소의 50MWh ESS도 수주하는 등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2022년부터는 미국 ESS시장의 성장 본격화에 발맞춰 ESS사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2월 228억원을 들여 전력변환장치 전문회사 플라스포를 인수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도 다져뒀다.[1]

역사[편집]

현대중공업의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가 인적분할되어 나온 회사로 변압기, 차단기 등과 같은 전력설비 생산하는 회사이다. 본래는 1970년 후반 당시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은 당시 일본의 선진 조선 기술을 벤치마킹 하기위해 미쓰비시중공업를 방문했었다. 하지만 그는 전력기기 매출이 상당히 높다는 걸 깨닫고 귀국한 뒤 현대중공업의 전기기술자들을 모아 1978년 하나의 전기회사를 설립한다. 그 회사가 현대일렉트릭의 전신인 현대중전기이다. 1984년 운반기계사업부를 현대엘리베이터로 분사시키고 1993년 현대중공업에 합병되어 중전기사업본부로 유지되다 2001년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로 바뀌게 된다.

1980년 초반, 정부가 중화학업종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였는데 현대중전기도 예외일수 없었다. 당시 정부는 국내 변압기 시장은 효성, 차단기 시장은 금성계전(현 LS산전)으로 사업자를 단일화하면서 현대중전기는 10년 동안 국내 전력기기 판매를 금지당하게 된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되는 법(It`s a blessing in disguise). 10년간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현대중전기는 수출 중심 사업구조로 완전히 탈바꿈되어 현재까지도 매출의 약 70%가 해외에서 나오는 글로벌 전력기기업체가 된다.

현대일렉트릭은 현재 전력인프라 분야에서 GE, ABB, SIEMENS, SCHNEIDER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변압기를 국내 최대인 연간 12만MVA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변압기 시장 점유율은 ABB, SIEMENS, GE 등에 이어 5위이며 현대중공업 계열사답게 일찍이 중동시장에 눈 뜬 덕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점유율 1위이다.

2017년 매출 2조 2,000억원을 기록하지만 2018년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2018년 유가가 떨어져 얼어버린 오일머니와 중동과 더불어 매출의 기여도가 상당히 큰 미국에서 변압기 가격의 60%를 관세로 적용해버리는 바람에 매출에 제대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러한 고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앨리배마 변압기 생산법인(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INC)에 11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증설을 통한 생산능력을 확보하여 반덤핑 문제를 타파하려고 한다. 이러한 결정은 2016년 기준 변압기 시장이 중국(1위)에 이어 미국이 두 번째로 큰 시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업장이 꽤 많다. 본사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공장, 울산 선암공장 그리고 경기도 용인 R&D Center가 있다. 해외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영업거점, 해외법인 그리고 연구거점이다. 영업거점은 아틀란타, 오사카, 모스크바, 두바이, 프랑크푸르트, 방콕 지사가 있다. 연구거점으로는 헝가리 기술센터, 중국 연구소, 스위스 연구소가 있다. 특히 헝가리, 스위스 연구소에는 해외 선진기술 확보를 위해 GE, ABB 출신 연구원들이 있다. 해외법인은 앨리배마 법인, 불가리아 합자법인, 양중법인, 인도 법인, 중동 법인등 수출 중심 회사답게 사업장이 세계 곳곳에 많다.

주요 연혁[편집]

  • 2017년 04월 :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본부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로 인적분할하여 설립(등기), 대표이사 주영걸,본점: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75
  • 2017년 05월 :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 2017년 07월 : 세계 최대 규모 150MWh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
  • 2017년 09월 : 유·무상 증자 이사회 결의
  • 2018년 01월 : 현대중공(중국)전기유한공사 인수
  • 2018년 04월 :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 Inc. 인수
  • 2018년 05월 :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 Inc.의 유상증자 참여 500kV 변압기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사회 결의
  • 2018년 08월 : 주영걸 대표이사 중도사임
  • 2018년 10월 :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 Inc.의 유상증자 참여(2차)
  • 2018년 11월 : 무상증자 이사회 결의
  • 2019년 09월 : 선박제어부문 영업양도 이사회 결의 - 양수자 : 현대중공업㈜. 유상증자 이사회 결의
  • 2019년 11월 : 불가리아법인 지분 매각 승인
  • 2020년 03월 : 대표이사 변동 : 정명림 -> 조석. Hyundai Electric America Corporation 설립

역대 대표이사[편집]

  • 주영걸 (2017~2018)
  • 정명림 (2018~2019)
  • 조석 (2019~ )

사업소개[편집]

현대일렉트릭은 전력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기기 및 솔루션 등 제반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영 발전 및 송전회사, 민간 발전, 발전 EPC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 파워솔루션 : 발전, 송변전 등 전력 계통에 기기 및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초고압변압기와 초고압차단기 등이 있다.
  • 산업솔루션 : 화공플랜트를 포함한 일반 산업 분야에 회전기, 배전기기,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동기, 발전기, 배전반, 배전변압기, 중저압 차단기, 산업제어 시스템 등이 있다.
  • 해양솔루션 : 상선, 군함, 해양플랜트에 적용, 설치하는 전장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선박용 배전반, 배전변압기, 회전기가 있다.
  • 에너지솔루션 : 전력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생산에서 운영까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설계, 조달, 구축하고 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FEMS), 마이크로그리드솔루션이 있다.

미국 탄소포집시장 첫 진출[편집]

현대일렉트릭은 미 최대 규모 탄소 포집 공사 중 하나로 꼽히는 '미드웨스트 카본 익스프레스 프로젝트'(Midwest Carbon Express Project)에 탄소포집용 컴프레서 전동기 51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이르면 2022년 4월 중 맺는다.

미드웨스트 카본 익스프레스 프로젝트는 미국의 서밋 애그리컬쳐럴 그룹이 지난해 발족시킨 일종의 탈탄소 프로젝트다. 서밋 애그리컬쳐럴 그룹은 다양한 농업 투자 및 경영에 관련된 미국 기업으로 지난 1990년 설립됐다. 주로 미 중서부를 중심으로 농업 산업 전반에 걸쳐 자본 투자 및 자산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중서부에 펼쳐진 거대 옥수수 농장과 관련이 있다. 옥수수는 식용, 사료용 뿐만 아니라 바이오 에탄올 원료로 쓰인다. 농장 일대 대형 바이오 에탄올 공장들이 줄지어 있는데 연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감축하는 게 최근 중요 화두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건 바이든 정부는 탄소포획을 목적 달성을 위한 중요 수단으로 본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은 2조6000억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지질 여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탄소포집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톤당 5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외신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현재 5개 주, 31개 바이오 에탄올 공장을 지나는 거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으로, 그 길이만 2000마일(3200km)에 달한다. 바이오 에탄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매년 1200만톤을 노스다코타까지 보낸 다음 이를 지하에 저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프로젝트 투자 규모는 45억달러(5조4000억원)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처음으로 기존 석유, 가스 채굴 설비용 컴프레서 전동기 제조 범위를 넘어 탄소포집용 컴프레서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일렉트릭이 이번 수주를 교두보로 삼아 미주 시장에서 탄소포집용 컴프레서 전동기를 비롯, 다양한 친환경 전력 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시장 선점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탄소포집사업 시장 규모는 2021년 20억달러에서 2028년까지 70억달러까지 연평균 20%의 성장세가 전망된다.[2]

각주[편집]

  1. 강용규 기자, 〈현대일렉트릭, 조석 체제 2기 초반 기상도 ‘맑음’〉, 《더벨》, 2022-03-10
  2.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체력 다진 조석號 현대일렉트릭···미국 탄소포집시장 '첫 진출'〉, 《네이트뉴스》, 2022-03-0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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