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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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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湖畔建設)
호반건설(湖畔建設)

호반건설(湖畔建設)은 1989년 7월에 광주광역시에서 설립해 성장한 전국구 종합건설회사이다. 호반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이 4조3965억원으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위에 진입했다. 2023년 기준 대기업 재계 순위는 33위이다.

개요[편집]

호반건설은 1989년 7월 광주에서 김상열 창업주가 설립한 건설업체로서 주택 사업, 건축 사업, 토목 사업, 임대 사업, 금융 투자업, 스포츠·레저 사업, 방송 미디어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호반건설의 실질적 모태는 김상열 회장이 1996년 8월에 세운 할부금융업체 현대파이낸스㈜다. 현대파이낸스는 1997년 11월 현대여신금융㈜을 거쳐, 1999년 1월 신화개발㈜, 2000년 1월 호반건설산업㈜으로 사명을 바꾸었다가 2006년 5월 지금의 ㈜호반건설이 되었다. 금융업을 하다 건설업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은 1999년 11월 신화개발이 호반의 건설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부터다.

호반건설의 주요 계열사로는 ㈜호반산업, 호반베르디움㈜, ㈜광주방송, 스카이밸리C.C, 와이켈레C.C(하와이), 아브뉴프랑㈜, 퍼시픽랜드㈜, ㈜호반호탤앤리조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역사[편집]

광주광역시의 한 건설 회사에서 일하던 김상열 회장이 28세가 되던 해에 자본금 1억으로 설립한 회사에서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광주 안에서 아파트 건설사업을 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 '호반리젠시빌'이라는 브랜드로 민간임대아파트를 광주와 전라남도에 엄청나게 공급해서 몸집을 키웠다.

2005년에는 본사를 광주 쌍촌동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으로 이전하고 호반베르디움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런칭해서 현재까지도 사용 중이다.

호반건설은 설립 때부터 늘 보수적 경영기조를 유지해왔다. 분양률이 90%가 되지 않으면 다음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협력업체와 거래 시 어음 없이 현금으로만 결제하는 것이 그 예다. 호반 스스로도 "단 한장의 어음도 쓰지 않는 기업"이라고 캐치프레이즈로 이용하기도 했다.

평시에는 이러한 경영기조로 큰 성장을 이루기 어렵지만 경제위기시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의 여파로 국내 건설업 경기가 얼어붙자, 대기업 건설사들은 국내사업을 축소하고 해외 플랜트 사업으로 대거 진출한다. 공급되는 주택이 현격히 감소한 상황에서 2기 신도시의 공공택지 등이 풀렸는데, 호반건설은 이 부지를 대량으로 매입하고 시행과 시공을 직접하는 자체사업방식으로 큰 이윤을 남겨 성장한 것이다. 무차입 경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량의 부지를 무리 없이 매입할 수 있었다. 특히 분양을 통해서 시공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3~4%인 반면 시행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최고 20%에 이르기 때문에 다른 건설사들과 달리 자체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호반건설은 시행사(디벨로퍼)와 시공사(건설사)를 함께 하면서 이익을 전부 다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급성장의 배경이 됐다. 호반건설의 성장을 보고 대형 건설사들이 호반건설을 벤치마킹하는 일까지 생겼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처럼 부동산 개발사업에 진출하려는 건설사들이 생겨났다.

2018년 기준 대형 건설사들 평균 부채비율이 200%인데 비해, 호반건설은 부채비율이 10%대로 사실상 빚이 없는 무차입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무차입 경영이 기업의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건설업은 특성상 현금 흐름에 민감한 업종이기 때문에 무차입 경영을 호의적으로 평가한다.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해태그룹이 해태전자, 해태중공업 진출로 부실해진데 더하여 사업본부를 차려 건설업까지 진출해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도난 사례나 진로그룹이 건설업에 진출해 진로건설을 설립했다가 부도난 사례처럼 건설업은 이윤도 크지만 리스크도 커서 현금만 보고 이 업종에 문외한인 기업이 도전했다가 부도난 사례가 많은 것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크지만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2008년 이후 엄청난 물량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2009년, 2010년, 2014년 전국 주택 공급 실적 1위에 오르는 등 2000년대 후반부터 사세를 크게 확장했다. 다수의 신도시택지지구 개발에 참여했다.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동탄신도시,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배곧신도시, 세교신도시, 한강신도시, 전북혁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경북도청신도시, 도안신도시 등에 진출하였으며, 그 외에도 수원 호매실지구, 평택 소사벌지구, 의정부 민락2지구, 부천 옥길지구, 고양 원흥지구, 청주 성화지구, 오송지구, 강서지구, 용인 흥덕지구, 춘천 거두지구, 부산 명지지구,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산 임당 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등에도 진출했다.

2010년대 들어서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스트리트 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브뉴프랑이라는 상가 브랜드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의 100% 임대형 스트리트상가이다. 링크 아브뉴프랑 이후 건설사에서 직영하는 스트리트몰이 여럿 생겨났다. 아브뉴프랑은 현재 판교, 광교, 광명, 배곧점이 운영 중이다.

2017년 대기업집단에 진입했으며, 2022년 현재 자산 13조 7,840억 원으로 재계순위 33위에 위치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그룹 차원에서 지주사를 따로 두고 있지 않으며 3개의 주력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호반건설. 그리고 호반산업(구 울트라건설)은 토목공사에 특화됐으며 특히 터널공사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합병 후 토목사업부가 되었으며 그룹 내 대규모 토목공사는 호반산업 명의로 참여하고 있다. 울트라건설을 인수하면서 첨단 터널 관련 기계들과 인력을 보유한 유원TBM도 함께 인수하여 현재 호반TBM이 됐다. 마지막으로 호반프라퍼티 이렇게 3개의 회사이며, 각각 산하 계열사들을 두고 있다.

2017년 호반건설그룹의 매출은 5조 1530억, 영업이익은 1조 3500억을 기록했다. 링크 영업이익률이 26.2%에 이를 정도로 높은데 자체분양사업의 비중이 높다는게 하나의 이유이고, 협력업체와 거래시 어음없이 현금결제를 하여 원가율을 낮추는 것이 또 하나의 이유다.

2015년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등장해서,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했다. 당시 그룹의 오랜 역사와 함께 재계의 넓은 인맥으로 잘 알려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의 안면 때문에 다른 대기업들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물러난 것 아니냐는 의구심과 함께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한 호반건설의 등장으로 사모펀드들이 인수를 포기했기 때문에, 박삼구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재인수를 돕기 위해 김상열 회장이 우호세력인 백기사로서 입찰에 참여해 일부러 낮은 입찰가를 써낸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기도 했었다. 실제 채권단이 기대했던 호반건설이 써낼 것으로 예상한 금액보다 낮은 6천억원을 제시했다. 결국 박삼구 회장이 7200억원을 제시하며 아시아나항공을 재인수하였다.

2018년 KB증권미래에셋대우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호반건설 대주주 일가의 IPO 의지는 매우 강하다. 주식시장에 호반건설을 상장시켜서 시장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사 추후 호반건설의 다른 계열사들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 2분기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IPO를 위해 금 유통업계 마켓리더인 삼성금거래소를 인수하고, 강남3구 재건축 사업에 뛰어드는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기사 그러나 IPO는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다.

2021년 5월 18일 호반건설 관계사 호반산업이 대한전선을 인수하여 최대 주주가 되었다.

2022년 3월 28일, 호반건설이 한진칼 주식 940만주(13.97%)를 현금으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KCGI가 보유한 지분이며 1,186만 6,917주를 매입해 지분율 17.43%로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어느날 갑자기 KCGI의 지분을 이자까지 지불하여 인수한지라 이를 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무산될 때를 대비하여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여론의 반응이 일고 있다. 상기에도 기재되어 있듯이 호반건설은 2015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아시아나항공 및 최대주주인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한 이력이 있어 항공산업 진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진바 있다. 2022년 12월 보유하고 있던 한진칼 지분 중에서 5%를 매각하여, 한진칼 지분은 11.44%가 되었다. 보수적인 경영을 하던 호반건설로서는 앞으로 예상되는 건설업계 불황을 대비해 사전에 자금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도 본다. 호반건설과 비슷하게 한진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반도건설 역시 비슷한 시기 한진칼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였다.

연혁
  • 1989년 07월 : 김상열 창업주가 '호반' 건설사 설립
  • 1996년 08월 : 팩토링 금융과 단기자금지원 사업 목적의 현대파이낸스㈜ 설립
  • 1997년 11월 : 현대파이낸스가 현대여신금융㈜으로 상호 변경
  • 1999년 01월 : 현대여신금융이 신화개발㈜로 상호 변경
  • 1999년 11월 : 신화개발이 호반의 건설사업부문을 양수하고 토목 및 건축공사업에 진출
  • 2000년 01월 : 신화개발이 호반건설산업㈜으로 상호 변경
  • 2001년 07월 : 여주 스카이밸리C.C를 인수
  • 2003년 02월 : '2002 민간 우수시공아파트 표창'을 수상
  • 2005년 01월 : 본사를 서울로 옮기고, 주택 브랜드 ‘호반베르디움’을 런칭
  • 2005년 12월 : 제5회 그린주거문화대상 최우수 프리미엄 아파트 대상 수상
  • 2006년 05월 : 호반건설산업의 상호를 ㈜호반건설로 변경
  • 2008년 12월 : 제8회 그린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
  • 2009년 02월 : 호반건설 골프단 창단
  • 2010년 07월 : 하와이 와이켈레C.C를 인수
  • 2011년 09월 : KBC광주방송을 인수하고 방송사업에 진출
  • 2013년 04월 : 판교 아브뉴프랑 오픈
  • 2014년 07월 : 아브뉴프랑㈜ 법인 분리
  • 2015년 10월 : ㈜호반주택, ㈜호반토건, ㈜호반리빙, 호반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
  • 2016년 07월 : 호반건설이 2조 3,294억 원으로 건설업계 전국 순위 13위에 등극
  • 2016년 09월 : 울트라건설 인수
  • 2016년 11월 : 금융업체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설립
  • 2017년 01월 : 퍼시픽랜드㈜ 인수
  • 2017년 12월 : '2017 올해의 히트 상품'으로 '호반 베르디움'이 선정
  • 2018년 02월 : ㈜호반하우징을 흡수합병
  • 2018년 09월 : ㈜리솜리조트 인수
  • 2018년 12월 : ㈜호반건설이 ㈜호반(옛 호반건설주택)을 흡수합병, ㈜호반은 소멸
  • 2019년 01월 : SG덕평CC 인수
  • 2019년 02월 : ㈜플랜에이치벤처스 설립
  • 2019년 03월 : 신사옥 이전(서초 호반파크)
  • 2019년 09월 : 대아청과(주) 인수
  • 2020년 03월 : ㈜삼성금거래소 인수
  • 2020년 11월 : 'RCSV 10억 클럽' 가입
  • 2021년 05월 : 대한전선(주) 인수
  • 2021년 07월 : ㈜전자신문사 인수. ㈜이비뉴스 인수
  • 2021년 09월 : 주택 누적공급 15만 세대 달성. 호반산업, '2021 건설협력증진대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표창
  • 2021년 10월 : ㈜서울신문사 인수
  • 2022년 03월 : 복합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개관
  • 2022년 10월 : 2022 건설협력증진대상 국토부장관상 표창

비판 및 논란[편집]

언론 관련[편집]

2019년 7월에는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던 서울신문의 주식을 전량 인수하며 중앙 언론사의 3대 주주가 되었다.(19.4%). 이에 서울신문 구성원들은 언론사유화의 시도라며 극렬 반발하고 있으며 호반건설의 편법 승계 시도 의혹을 취재하여 기사화하였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조도 언론 사유화라며 비판했다. 호반건설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은 서울신문 경영권을 두고 법적 소송 등 난타전을 벌였으나 2020년 2월 서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화해하였다. 결국 호반건설이 보유한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하려 했으나 불발됐고 오히려 호반건설이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서울신문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제안하여 조합원 투표가 실시되었다. 투표 결과 호반건설의 서울신문 인수가 확정되었다.

KBC 광주방송이 호반건설에 인수된 후 KBC에서 호반건설 관련 보도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8월 15일 서울신문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분석한 결과, KBC의 호반건설 관련 보도는 인수 시점(2011년 10월)을 전후로 확연히 갈렸다. 인수 전후 2년씩 비교하면 2010~2011년 2건(1건은 인수 이후)에서 2012~2013년 11건으로 사실상 12배 늘었다. 보도 대부분이 계열사 홍보성 내용이라 언론 사유화 우려를 받고 있다. 특히 호반써밋 광주의 허가 관련 보도가 급증하였다.

2019년 9월 광주일보 기자협회는 이달 초 '건설사 감싸기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건설사 감싸기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책임자 징계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광주일보 편집국장은 소통 문제였으며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2019년 9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한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강화를 위한 입법 토론회'에서 호반건설이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 증여로 세습을 한 것에 대해 국민들은 소위 ‘귀족적 특권’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으며, 정부가 적극 나서 관련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브랜드[편집]

호반건설은 아파트 브랜드로 호반써밋과 베르디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파트 브랜드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호반써밋'이다.

호반써밋은 집에 집중해온 호반건설의 철학과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다. 호반써밋은 이미 10년 전부터 주요 지역의 랜드마크로 이름을 알려왔다.

호반건설은 2005년 호반 베르디움을 론칭한 바 있다. '푸른 숲(Vert)'과 '대지(Imperium)'를 합친 말로, 사람과 자연이 숨 쉬는 주거 공간을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후 5년 뒤인 2010년 프리미엄 주상복합 브랜드 '호반써밋플레이스'를 론칭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했고, 고객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고급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새롭게 리뉴얼 된 호반써밋에는 지난 30년간 집에 집중해온 철학과 집을 넘어 삶을 짓는다는 사명감을 담겼다. 써밋이라는 단어에는 '정상', '정점' 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지역 내 시세를 리딩하는 대표 단지들이 많다. 지난 2010년 판교를 시작으로 광교신도시, 광명역세권, 하남 미사, 천안 불당, 시흥 배곧신도시, 시흥 은계 등에서 조기 분양 완료됐다. 이 단지들은 탁월한 입지, 뛰어난 상품성, 주거 편의성 등 지역의 대표 단지로 꼽힌다.

호반써밋 BI(Brand Identity) 디자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반써밋 BI는 형태적으로는 견고함을 보여주기 위해 모두 대문자로 구성했다. 상징 컬러는 기존 골드컬러에서 로즈골드(Rose Gold)로 변경했고, 블랙과의 세련된 조합은 한 단계 격상된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그 결과 호반써밋은 브랜드 평판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7개 하이엔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에서 호반써밋은 현대건설 '디에이치'와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 DL이앤씨 '아크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호반써밋은 조경 부문에서도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반써밋의 조경은 부가적인 의미의 아파트 부대시설을 넘어서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개념을 지향한다.[1]

공공택지 벌떼입찰[편집]

입찰 참여용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 설립이 업계 관행이라고는 하지만 호반건설이 페이퍼컴퍼니나 다름없는 자회사 수십 개를 설립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신도시 등에서 공공택지를 무더기로 낙찰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대형 건설사들은 입찰 참여용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규제받기 때문에 결국 중견 건설사들이 합법적으로 공공택지를 낙찰받을 수 있는 통로가 됐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당시 대형 건설사들은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국내 사업을 접고, 해외로 진출했었기 때문에 중견 건설사들이 공공택지 입찰을 휩쓸 수 있었다. 비단 호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중견 건설사들 역시 페이퍼컴퍼니를 대거 설립해 공공택지 입찰에 나섰다. 이때 급성장해서 대기업 반열에 오른 당시 중견 건설사들 중에 한곳이 바로 한진칼 지분을 매입해서 대한항공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반도건설이다. 반도건설도 페이퍼컴퍼니 문제를 지적받았다. 다만 공공택지 입찰을 휩쓴 중견 건설사들은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신도시·택지지구 등에서 LH가 분양하는 공공택지는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 중 추첨을 통해 낙찰업체가 정해진다.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가 올해 7월 기준 7,827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물론 여기에는 다른 건설사들의 페이퍼컴퍼니들도 대거 포함된 숫자이지만 한 건설사가 10년 간 전체 공공택지의 9.3%를 낙찰받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한 필지당 상당한 수익을 챙길 수 있어 '로또'라고도 불리는 공공택지를 페이퍼컴퍼니(실체가 없는 서류상의 회사)도 낙찰받을 수 있게 정부와 LH가 방조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호반건설은 페이퍼컴퍼니들을 설립해서 낙찰 기회를 확대하는 방법을 통해 택지를 싹쓸이했다. 이를 위해 무려 43개에 이르는 계열사를 설립했다. 이들 중 20곳 이상이 직원 수가 10명도 안 됐다. 호반, 유령 자회사로 신도시·공공택지 '편법 싹쓸이' LH 무더기 낙찰 논란과 관련하여 언론사인 광주방송도 33차례 응찰하였다. 또한 유일하게 낙찰 받은 대구테크노폴리스 A15 블록을 호반건설이 대주주인 호반엔지니어링에 곧바로 매각했으며, 호반 측은 이 땅에서 아파트 770가구를 분양해 1481억 원의 분양 매출과 271억 원의 분양 수익을 거둬 논란이 되었다..

대기업이 되었기 때문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으로 신규 채무보증에 대해 제동이 걸린데 따른 후속조치로 일부 계열사들의 건축공사업 면허가 취소되었다.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5311107305160105496 또한 기존 대형 건설사들이 국내 건설시장으로 돌아와 경쟁이 치열해졌고, 정부에서도 공공택지 입찰 조건을 갈수록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중견 건설사들이 공공택지를 휩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이 급하게 대한항공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것은 이런 상황의 영향도 있다.

편법 입찰로 인해 2022년 12월 1일 압수수색을 받았다.

2023년 6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3년~2015년 벌떼입찰로 인해 발생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60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역대 부당내부거래 사건 중 3번째로 많은 금액이나, 벌떼입찰을 통해 얻은 분양이익이 1조 4000억 원에 달하다 보니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다음 날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호반건설을 직격했다. 원 장관은 호반건설의 두 아들 회사들의 일감 몰아주기에 부과된 과징금이 이익에 비해 너무 적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호반건설의 2019년~2021년도 벌떼입찰 건도 국토부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벌떼입찰을 원천봉쇄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건설뿐만 아니라, 중흥건설, 우미건설, 제일건설 등 전라도 건설사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 급성장했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벌떼입찰 수사 및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과거 경상도 지역 건설시장이 활성화 되었을 때 경상도 향토 건설사들이 성장했고, 이후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라도 지역 건설시장이 활성화되자 전라도 향토 건설사들이 성장하였다. 그렇게 1990년대 우방, 청구, 건영 등 경상도 건설사들이 급성장했다가, 1997년 IMF 사태로 줄도산 했던 점을 반면교사 삼아 전라도 건설사들은 성장과정에서 무리한 사업확장을 지양하고, 부채를 최대한 줄이며 과거 도산했던 건설사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 하고 있다.

대우건설을 인수한 중흥건설이나 전국 아파트 10대 브랜드에 들어가는 린(Lynn)을 보유한 우미건설은 사업이 안정적이고 벌떼입찰 외에 특별히 주목받는 사안이 없으나 호반건설은 단순한 벌떼입찰 문제가 아니고 이로 인한 일감 몰아주기로 경영권 승계를 했다는 점에서 집중타겟이 되고 있다. 즉, 건설사들 주장대로 벌떼입찰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타겟은 벌떼입찰로 인해 발생한 친인척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에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호반건설은 일감 몰아주기를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들로 인해 두 아들의 경영권 승계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총수 일가에게 이슈가 옮겨가고 있다. 특히 호반건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사를 받고 있는 대장동 사건의 닮은 꼴이자 검찰이 대장동 사건에서 수사를 확대한 위례신도시 개발에 연루되었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 차원에서 들여다 보고 있다는 말이 돌 정도로 그룹 최대 위기라고도 할 수 있다.

오너 일가[편집]

  • 김상열 (1961 ~ ) 호반건설 회장 / 妻 우현희 (1966 ~ )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 1남 김대헌 (1988 ~ ) 호반건설 기획총괄 사장 / 妻 김민형 (1993 ~ ) 前 SBS 24기 아나운서
  • 1남 김** (2022 ~ )
  • 1녀 김윤혜 (1991 ~ ) 호반프라퍼티 사장 / 夫 국순기 前 세기상사 사내이사 (1985 ~ )[6]
  • 2남 김민성 (1994 ~ ) 호반산업 전무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주태현 기자, 〈호반써밋, 집을 넘어 삶을 짓는다 (브랜드의 돋보기 ①)〉, 《한국금융신문》, 2023-02-1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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