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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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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의 환율(※2019.07.23 기준)

환율(換率, exchange rate)은 서로 다른 화폐의 교환 비율이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 돈으로 다른 나라의 돈을 살 때 얼마를 줘야 하는 지를 나타내는 돈의 가격이다.

개요[편집]

한 나라의 통화는 일반적으로 당해국 안에서만 적용되므로 대외무역에서 수출상은 외국에 상품을 판매하고 그 대가로 받은 외국환을 자국 통화로 교환해야만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수입상은 외국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그 대가를 지급하기 위하여 자국 통화를 외국환으로 교환하여야 한다. 이때 자국 통화와 외국환과 교환 비율을 환율이라 한다.

종류[편집]

  • 기준환율(Basic Exchange Rate) : 기준환율은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을 통해 전 영업일 거래된 은행 간 원/달러 현물거래 중 익일 물의 거래환율을 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해 결정되는 환율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장 평균 환율제도하에서 기준환율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외국환은행들이 대고객매매율을 결정할 때 준거 환율의 역할을 한다. 둘째, 은행 간 거래환율은 일중변동폭이 제한되고 있는데 이때 당일의 기준환율을 중심으로 상하(上下) 변동제한폭이 설정된다.
  • 재정환율(Arbitrage Exchange Rate) : 한 나라의 환율을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특정 국가의 환율을 기준환이라 하는데, 이 기준환율을 이용하여 제3국의 환율을 간접적으로 계산한 환율을 말한다. 패리티 환율(parity rate) 또는 간접환율이라고 한다. 서로 다른 두 개의 통화가 외환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거래되지 않는 경우 각각의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을 이용해 산출하는 환율이다. 즉, 자국 통화와 각국 통화의 환율을 계산할 때 기준으로 삼는 특정국 통화와의 환율을 '기준환율'이라 하며, 이 기준환율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계산한 자국 통화와 특정 외국 통화 사이의 환율을 '재정환율'이라 한다.[1]

환율 표시 방법[편집]

  • 직접 표시환율 : 외국 통화 1단위와 교환될 수 있는 자국 통화의 가격으로 표시된 환율을 말하며, 자국 통화 표시법이라 한다. 예를 들어, 1달러=1,000원 식으로 표시된다. 만약 1달러=1,000원에서 1,200원이 되면 환율의 상승 또는 평가절하라는 말을 쓴다.
  • 간접 표시환율 : 간접표시환율은 직접표시환율의 정반대 개념으로, 외국통화 표시법이다. 1원=0.001달러 이런식으로 표시된다.

환율 변동 요인[편집]

  • 환율은 기본적으로 개인, 기업, 금융기관 등의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수출수입 등 외국과의 거래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외환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의 외환을 외환시장에 공급하느냐에 따라 그 수준이 결정된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필요할 경우 해외에서 상품을 수입하고 그 대금을 지급할 경우, 기술용역대가, 여행경비, 차관이자 등을 달러화로 지급할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를 사려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반대로 달러화가 공급되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상품을 수출하고 그 대금을 받을 경우, 외국에 나가 일을 하고 그 대가를 받을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달러화를 사용할 경우, 외국인이 국내에서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달러화를 들여오는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즉, 외국과의 거래 결과 달러화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원화의 가치는 상승하여 원화 환율이 하락하게 되며, 달러화에 대한 수요공급보다 많아지면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원화 가치는 하락하여 원화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 한 나라의 물가수준이나 경제성장률, 통화량이나 금리 등도 환율을 변동시키는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의 물가가 외국보다 많이 오르게 되면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지만, 수입상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싸게 되어 그만큼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가 수출로 벌어들이는 외국 돈의 양보다 수입을 위해 지출하는 외국 돈의 양이 많아져 외국 돈이 귀해짐으로써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다른 나라보다 높으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우리나라에 투자할 경우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외국인의 투자가 늘어나 외환시장에 외국돈이 많아짐으로써 환율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된다.
  • 환율은 정치·사회적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데, 정치가 안정된 나라의 돈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올라가지만 정치가 불안정한 나라의 돈은 가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가 간 분쟁 등으로 국제정세가 불안할 때는 안정성이 높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는 현상도 존재한다.[2]

환율 상승의 영향[편집]

환율변동으로 인한 경제변수
구분 환율하락 환율상승
국제수지 악화 개선
물가 하락 상승
경제성장률 하락 상승
외채상환부담 감소 증가

국제수지 개선[편집]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경상수지가 개선된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업자는 수출의 대가를 같은 금액의 외국 돈으로 받더라도 원화로는 더 많은 금액을 받게 되므로 수출품을 보다 싼 가격에 팔 수 있게 되어 수출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입업자는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품을 사는 데 더 많은 원화를 지급하여야 하므로 수입을 줄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율 상승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효과는 수출입 가격변동과 가격변동에 따른 수출입 물량 변동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보통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물가 상승[편집]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부품 등을 수입하는 데 더 많은 원화를 지급하여야 하므로 국내 물가수준을 높이게 되며 반대로 환율이 내려가면 수입품의 가격이 싸져 국내 물가를 낮추게 된다. 그러나 환율 변동에 따라 국내 물가가 상승 또는 하락하는 정도는 해외로부터 얼마만큼의 물품을 수입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와 같이 수입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경우에는 환율 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경제성장률의 상승과 고용 증대[편집]

환율변동이 경제성장 및 고용에 미치는 효과는 국제수지에 미치는 효과와 그 방향이 같다. 즉, 환율이 상승하여 수출이 증가하면 생산이 증대되어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고용을 증대시킨다. 반면에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생산이 줄어들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고용 사정이 어렵게 된다.

외채상환 부담 증가[편집]

환율변동은 대외채권 및 채무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로부터 외국 돈을 빌린 경우 환율이 상승하면 더 많은 원화를 주고 외국 돈을 사서 갚아야 하므로 그만큼 외국에 진 빚을 갚는 부담이 늘어난다. 반면에 환율이 하락하면 그만큼 적은 돈의 원화로 외국 돈을 사서 갚을 수 있게 되므로 외국에 진 빚을 갚는 부담이 줄어든다.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 외국 돈을 빌려준 경우에는 환율이 하락하면 빌려준 외국 돈의 원화 금액이 그만큼 감소하지만, 환율이 상승하면 빌려준 외국 돈의 원화 금액이 그만큼 증가하게 된다.

각주[편집]

  1. 쿵삼이, 〈(환율공부)환율이란 무엇인가?〉, 《네이버 블로그》, 2018-07-31
  2. JJ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 http://jjlife.joins.com/edu/teenteen/finance/exchange.asp

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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