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공격

해시넷
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9월 2일 (일) 03:0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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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공격이란 블록체인의 전체 노드 중 50%를 초과하는 해시 연산력을 확보한 뒤, 거래 정보를 조작함으로써 이익을 얻으려는 해킹 공격을 말한다. 즉, 51% 공격이란 악의적인 공격자가 전체 네트워크의 50%를 초과하는 막강한 해시 연산 능력을 보유하고, 다른 정직한 노드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신규 블록을 생성하여 네트워크에 전파함으로써, 다른 노드들이 정상적인 데이터가 아니라 위변조된 데이터가 포함된 블록체인을 채택하도록 만드는 해킹 공격이다.

51% 공격을 성공하려면,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한 다른 모든 노드들의 해시 연산 능력을 합친 것보다 더 큰 해시 파워를 보유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아주 예외적이기는 하지만, 참여자가 매우 적은 블록체인인 경우, 51% 공격이 성공할 수 있다.

실제로 2018년 5월 15일 모나코인(Monacoin)에 대한 블록보류공격(BWA)으로 약 1억원의 피해가 있었고[1], 다음 날인 5월 16일 비트코인골드에 대한 51% 공격이 성공하여 약 200억원의 코인을 해킹한 사례[2]도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50% 이상의 해시 파워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51% 공격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실제로 네트워크 참여자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의 경우 2009년 1월 처음 만들어진 이후 단 한 번도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

각주

  1. 윤형석 연구원, 〈모나코인에 BWA 공격, 블록체인은 과연 안전한가?〉, 《트렌드와칭》, 2018-05-24
  2. 원재연 기자, 〈비트코인골드, 51% 공격에 200억원 피해〉, 《서울경제》,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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