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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S에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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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S에어백(supplemental restraint system airbag)은 자동차에 설치된 에어백의 일종으로 차량이 충돌할 때 발생한 충격에서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이다. SRS에어백은 1세대 에어백으로, SRS는 "보조 구속 장치"라는 뜻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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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SRS에어백은 질소소듐 화합물을 넣고 차량이 충돌하면 센서가 신호를 보내 가스발생기 안의 화약이나 압축가스폭발하는 원리이며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작동하도록 구성되었다. 충돌사고 시 운전자나 승객을 보호하기 위하여 스티어링휠이나 대시보드(dashboard)에 장착해 놓은 안전장치로 자동차의 앞부분이 충돌하는 순간 급격히 공기주머니가 팽창하여 머리와 가슴의 충격을 흡수하게 된다. 이때 생성되는 기체는 1000분의 1초 단위로 공기주머니를 부풀게 해 승객이 다른 내장제품에 부딪치는 것을 막는다. 1991년에서 1996년 사이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한 번에 전체 가스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SRS에어백은 체구가 작은 여성이나 어린이들은 에어백이 2차 충격을 일으켜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문제점이 있다.

국내 양산차 모델에 정식으로 장착된 것은 1992년 현대자동차의 뉴 그랜저가 최초이며 1993년부터 ABS와 함께 국내 중, 소형차 신 모델에도 옵션으로 장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당시 비싼 옵션 가격으로 고급 기능 이미지가 강해 대중화가 이루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렸으며, 2000년에 이르러서야 현대 올 뉴 아반떼가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기 시작하여 국내에서도 자동차 안전장치의 필수품이 되기 시작하며 2010년대 이후 출시되는 차는 대부분 기본 옵션으로 운전석, 조수석,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6개 이상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차량의 급이 높아질수록 에어백의 수도 많아진다. 구형 차량이나 출고 시 에어백이 장착되지 않은 차량을 위해 스티어링 휠에 추가 장착하거나 스티어링 휠을 교체하는 방식의 애프터 마켓용 에어백도 있다.

현재의 자동차에는 SRS에어백보다 한참 진화된 에어백이 장착되지만 에어백이 장착된 곳에는 아직까지도 SRS에어백이라고 쓰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사시 에어백이 폭발하는 지점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폭발이 일어날 때 위험할 수 있는 물건을 근처에 두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만약 에어백이 폭발하는 곳에 내비게이션이나 컵홀더 같은 액세서리를 부착해두면 폭발이 일어남과 동시에 흉기가 될 수 있다. SRS에어백의 폭발 강도가 강해 오히려 승객을 다치게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있다.[2][3][4]

역사[편집]

1950년대까지 자동차에는 안전벨트조차 없었다.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에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었던 시절이다. 1950년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사브(Saab), 볼보(Volvo),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회사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면서 차 사고로 인해 부상당하거나 사망하는 일이 줄어들도록 많은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자동차 회사들은 에어백의 안전요소보다는 스타일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다. 처음 에어백의 특허를 따낸 것은 이러한 회사들이 아닌 미국인 토목 기사 존 헤트릭(John Hetrick)이다. 1952년 어느 날, 운전 중이던 존 헤트릭은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해야 했다. 그 당시 헤트릭의 차 앞 좌석에는 부인과 딸이 함께 타고 있었다. 그와 부인은 딸을 보호하고자 본능적으로 대시보드와 앞 유리창 쪽으로 팔을 뻗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헤트릭은 에어백 장착 차량을 연구하게 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헤트릭은 터지는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압축 공기 지뢰를 우연히 생각해냈다. 1952년 헤트릭은 자동차가 충돌할 시 압축공기를 사용하여 급속히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1953년 자신의 발명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당시 제품은 자동차 후드 밑에 압축 공기를 두고 차량 여러 곳에 공기 주머니를 설치해서 충돌로 관성 질량이 가해지면 주머니 안에 공기가 주입되는 방식이었다.[5] 1960년대, 미국에서 대중화된 안전벨트는 자동차 사고 시 탑승자를 시트에 묶어둠으로써 치명적인 피해를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초기에 사용된 2점식 안전벨트는 허리만 고정시켜 가슴, 머리 등이 핸들이나 계기판 등에 부딪히는 피해는 여전하였다. 이를 개선하여 나온 3점식 안전벨트는 허리벨트와 어깨 벨트를 통하여 상체의 움직임을 제어하였는데, 여전히 머리와 목 부위가 다치는 문제를 남겼다. 이러한 안전벨트를 보완하기 위해 보조 안전장치로 에어백이 개발되었다. 1968년 탤리 디펜스 시스템즈에서 일하던 미국인 화학자 존 파에츠가 아지드화 나트륨과 금속 산화물을 이용한 고체 추진체를 개발했다.[5] 이후 제너럴모터스, 포드(Ford)의 협조 아래 4년간의 연구 끝에 1971년, 질소 생성 고체 추진제가 탑재된 최초의 에어백이 개발되었다. 안전띠 보조용 승차자 보호장치(SRS; supplemental restraint system airbag)이라 불렸던 이 에어백은 당시 운전자의 허리만 시트에 고정하는 2점 고정 방식의 안전띠 때문에 자동차 충돌시 발생하는 사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때부터 점차 에어백 기술은 개선되었고 소비자들은 안전에 더욱 신경쓰게 되었다. 한편 최초로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은 1980년 12월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S클래스다. 안전벨트와 함께 에어백을 장착해 출시했으며 1992년부터는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각주[편집]

  1. SRS 에어백〉, 《네이버 지식백과》
  2. 에어백〉, 《나무위키》
  3. 기술인 씨앗 뿌리는 남자, 〈시대별 발전된 차량용 에어백의 종류〉, 《티스토리》, 2020-10-22
  4. SOMIN PARK, 〈우리 모두 다함께! 에어백 기초 공부〉, 《카랩》, 2017-02-18
  5. 5.0 5.1 에어백〉,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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