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

해시넷
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1월 8일 (금) 00:36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김형진(金亨珍)
세종텔레콤㈜(Sejong telecom)
블루브릭(BlueBrick)

김형진(金亨珍, 1958년~)은 현 세종텔레콤㈜의 대표이사 회장인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세종텔레콤㈜은 2019년 1월 28일~29일 개최되는 '블록체인 평창 포럼 2019'에서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한 서비스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인 블루브릭을 공개했다. 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기술 검증 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학사 정보 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에 세종텔레콤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것이다.

생애[편집]

김형진은 현 세종텔레콤㈜의 대표이사 회장인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그는 오늘날 장외 주식시장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명동 채권시장에 입성해 경영 인생의 1막을 시작했다. 1982년 명동에 대흥사를 차려 전신전화 채권, 국민주택 채권을 할인 사서 되파는 방법으로 큰돈을 벌었다. 신용을 무기로 사업 기반을 잡고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채권시장을 생리를 일찌감치 터득했던 그로서는 돈 버는 것만큼 쉬운 것도 없었다. 그러나 주식투자로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되고 20억 원의 빚더미에 앉고 나서야 돈의 무서움을 실감했다.[1] 그러나 1993년 금융실명제가 예고되었고 이는 김형진 회장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그는 독을 독으로 다스린다는 뜻의 '이독제독(以毒制毒)'을 언급하며 무협지에서 천하의 절세고수도 독공(毒攻)으로 입은 상처는 치명적이며, 이때는 오직 독(毒)으로 다스려야 살 수 있다며, 주식 유동성의 위기는 같은 유동성으로만 제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에게 가장 큰 문제는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이며, 금리가 아무리 높아도 회사채부터 막아야 살 수 있으니 다른 도리가 없다고 하며 이를 기회로 삼아 회사채 매매를 기반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1]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도 위기에 몰린 동아증권을 인수하고 세종증권으로 회사명을 바꾼 후 증권사 소유주이자 제도권 금융기관 경영인으로 경영 인생 2막을 열었다. 국내 최초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도입, 사이버 거래 증권 매매 수수료 50% 인하, 거래 단말기 무료 지급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상반기 순이익만 624억 원, 업계 하위권이었던 회사는 1년 만에 업계 10위로 올라섰다. 그는 1998년 한 해에만 53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1] 결국 김형진 회장은 1999년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구속기소 되어 91일간 구치소에 수감된다. 당시 무허가 채권 거래는 별다른 단속 없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는데, 모두가 어려운 외환위기 당시 이를 이용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이 화근이 되어 무허가 채권 거래 행위에 대해 증권거래법을 적용해 처벌한 첫 사례가 되었다. 그는 구치소에 수감되며 가치관이 바뀌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집어 든 《사기》에서 범려의 일화를 보며 돈을 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환원할 필요성을 느꼈고 구치소에서 나온 이후 동양의 세계관을 경영에 접목하기 위해 뒤늦게 대학 공부를 시작해서 2006년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1]

2007년부터 경영 인생 3막을 맞아 법정관리하에 있던 EPN을 인수해 금융 전문가에서 기간통신 사업자로 변신했다. 2011년 온세텔레콤을 인수하고 통신 사업을 통합한 후에는 체계적인 조직변화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유무선 종합통신 사업체, 세종텔레콤의 경영에 집중했다.[1] 이후 김형진 회장이 이끄는 세종그룹과 세종텔레콤은 2020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유무선 통신기업을 넘어, 블록체인, 커머스, ICT 솔루션(스마트보안· 안전결제· 모바일앱) 등 6개 부문에서 사업 모델 다각화를 모색하고 2022년 정보통신기술(New ICT) 시장을 360도 연결하는 게이트키퍼로서 ‘SEJONG CONNECTIVITY’를 완성하고 새로운 지능정보사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성과의 출중함보다는 과정의 정당함을 우위에 놓겠다는 '정도경영', 이웃과 공감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이들을 동료로 맞이하겠다는 '인재경영', 그들과 머리를 맞대 지혜를 짜내겠다는 '창조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삼은 이곳에서 초연결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1]

약력[편집]

  • 1982년 : 홍승기업 대표 이사
  • 1998년 : 세종기술투자 대표이사 사장
  • 1999년 05월 : 세종증권 대표이사 회장
  • 1999년 12월 : 세종캐피탈 회장
  • 2000년 12월 :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자문위원
  • 2001년 : 세종금융지주회사 회장
  • 2001년 :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이사회 이사
  • 2003년 :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이사
  • 2003년 09월 ~ 2007년 06월 : 안익태 기념재단 이사장
  • 2008년 08월 :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대표이사
  • ~ 2015년 03월 :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 2017년 03월 ~ : 세종텔레콤 회장
  • 2017년 03월 ~ :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회장[2]

주요 사업[편집]

세종텔레콤㈜[편집]

세종텔레콤㈜(SEJONG Telecom)는 대한민국의 기간통신사업 회사로, 1992년 6월 ㈜영흥기연으로 설립한 뒤 1999년 8월 ㈜영흥텔레콤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0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2011년 3월 ㈜세종텔레콤에 인수되면서 세종그룹에 편입되었다. 주사업분야는 국제전화, 시외전화, 시내전화부가서비스 등의 유선 전화 통신 사업 부문과 국제시외 데이터서비스, 무선인터넷, IDC(인터넷데이터센터), VoIP(인터넷전화) 서비스 및 MVNO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사업, 통신네트워크 구축공사 등을 수행하는 SI(시스템통합) 사업 부문으로 구분된다. 데이터 및 유선통신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다가 기존 통신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MVNO(이동통신재판매) 사업에 진출하고, 전국대표번호, 안심번호, 수신자부담번호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 다각화 및 틈새시장 공략으로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스마트 기술(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산학기관, 기업과의 협력에 노력을 기울이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3] 세종텔레콤은 2019년 1월 28일~29일 개최되는 '블록체인 평창 포럼 2019'에서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한 서비스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인 블루브릭을 공개했다. 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기술 검증 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학사 정보 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에 세종텔레콤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것이다.[1] 가기.png 세종텔레콤㈜에 대해 자세히 보기

블루브릭[편집]

블루브릭은 멀티 사이드체인의 무한 확장 가능한 서비스형 블록체인 메인넷(BaaS)이다. 블루브릭은 유무선 종합 통신기업 세종텔레콤㈜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의 서비스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블루브릭은 멀티 사이드체인 구조로 설계되어 사이드 체인의 무한 확장과 서비스별 맞춤 지원이 가능하며 인터 익스체인지 체인(inter exchange chain)을 통한 덱스 형태의 내외부 데이터 및 코인 교환 기능, 금융권 수준의 보안 환경,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 등을 지원한다.

블루브릭의 핵심 컨셉은 멀티 사이드체인 구조로 설계되어, 필요 시 사이드체인의 무한 확장 및 서비스별 맞춤형 블록체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4] 플랫폼 명칭은 블루(Blue) 색상에서 전해지는 안정, 신뢰, 진심, 책임감의 의미와 블록체인의 기본 단위인 블록을 벽돌(Brick, 브릭)로 표현한 단어가 결합되었다.[5] 세종텔레콤㈜의 뛰어난 네트워크 운영 기술을 응축 시켜 탄생한 각 브릭들이 함축된 가치와 가능성을 발산함과 동시에, 마치 벽돌을 쌓듯 여러 주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며, 참여자들과 자유와 상생의 새로운 나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궁극적인 의지가 담겨있다.[6]

블루브릭은 무한 확장 가능한 멀티 사이드체인 구조로 인해, 서비스 추가가 필요한 경우 체인을 병렬로 추가해 처리속도 향상 및 타 서비스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7] 블록 생성 주기는 사이드 체인 별 1초로, 최소 1,000 TPS 이상을 보장하며, 대용량 TPS 필요 시 고사양 서버가 적용된 추가 사이드체인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8] 이와 더불어,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적용하여 신규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업자들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9] 또한 파트너 및 참여자가 서비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갑 기능과 거래 진행 상황에 대한 실시간 스캔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향후 인터 익스체인지 체인을 통해 덱스(DEX) 형태의 내·외부 코인토큰 교환 기능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10] 가기.png 블루브릭에 대해 자세히 보기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1.5 1.6 김형진의 공부경영〉, 《네이버 책》
  2. 김형진〉, 《네이버 인물검색》
  3. 세종텔레콤〉, 《위키백과》
  4. 김현아 기자, 〈세종텔레콤, 무한 확장형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 공개〉, 《이데일리》, 2019-01-28
  5. 김태연 기자, 〈(블록체인 뉴스 브리핑) 마인드AI,코봇랩스,원투씨엠,세종텔레콤(블루브릭),인솔라,틱톡,크립토닷컴,후오비 코리아외 암호화폐 뉴스〉, 《블록체인밸리》, 2019-02-03
  6. 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 무한 확장형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BlueBrick)' 공개〉, 《네이버 블로그》, 2019-01-28
  7. Block chain Tae, 〈세종텔레콤, 무한 확장형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 공개&일산마플팀〉, 《네이버 블로그》, 2019-01-29
  8. 릴라킹, 〈블루브릭 출시! 세종텔레콤의 블록체인 메인넷이 궁금해?〉, 《네이버 블로그》, 2019-04-10
  9. 한살 , 〈세종텔레콤이 만든 BaaS형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BlueBrick)은?〉, 《네이버 블로그》, 2019-05-20
  10. 블록체인뉴스, 〈세종텔레콤, 무한 확장형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 공개〉, 《네이버 블로그》, 2019-01-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