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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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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Lenovo)
레노버(Lenovo)
류촨즈(柳传志, Liu Chuan Zhi)
양위안칭(杨元庆, Yang Yuan Qing)

레노버(Lenovo)는 중국 최대의 다국적 민영 기업이다. 영어로는 Lenovo이지만 '레노보'라고 쓰지 않고 '레노버'라고 쓴다. 중국어로는 리앤샹(联想集团, 련상집단, lián xiǎng jí tuán)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프로젝터, 데스크톱 컴퓨터, 워크스테이션, 서버, 스토리지 드라이브, IT 관리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다. 2001년 휴대폰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2005년에 IBM의 PC 부문을 인수한 뒤부터 노트북 판매를 시작하였다. 레노버는 미화 460억 달러 규모의 포춘 500대 기업이고 혁신적인 개인용,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업계 선도주자이다. 레노버의 고품질의 안정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전설적인 PC 브랜드인 씽크 브랜드와 멀티 모드의 요가 브랜드, 워크스테이션, 서버, 스토리지, 스마트 TV, 모토롤라 브랜드를 포함한 스마트폰 제품군, 태블릿, 앱 등으로 구성된다. 레노버의 설립자이자 제1대 회장은 류촨즈(柳传志, 유천지, liǔ chuán zhì)이고 현재 2대 회장은 양위안칭(杨元庆)이다.

개요

  • 국가 : 중국
  • 업종 : 컴퓨터 하드웨어, 전자기기 제조 및 판매
  • 설립자 : 류촨즈(柳传志, Liu Chuanzhi)
  • 설립일 : 1984년
  • 본사 : 베이징, 모리스빌
  • 한국지사 : 한국레노버 유한회사
  • 총자산 : 약 270억 달러(2015년 기준)
  • 매출액 : 약 500억 달러(2018년 기준)
  • 주요생산품 : 개인용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서버, 넷북, 전자 저장장치, 프린터, 스마트 텔레비전 등

1984년 류촨즈(柳传志, 유천지, liǔ chuán zhì)가 베이징에서 10명의 기술자들과 함께 약 20만 위안으로 설립하였다. 본사는 중국 베이징,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모리스빌에 있다. 류촨즈는 당시 레전드(Legend)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였고, 2002년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회사명을 레노버(Lenovo)로 변경하였다. Le는 기존 회사명인 레전드(Legend)에서 앞 글자를 따왔고, novo는 라틴어로 새로움(new)을 뜻한다. 처음에는 컴퓨터 구매자들에게 품질 검사를 해주다가 IBM 개인 컴퓨터에서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회로 기판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94년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되었고 분석가들로부터 경영 관리와 브랜드 인지도, 성장 잠재력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998년 2년여 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티안시(Tianxi) 컴퓨터를 만들었고 높은 판매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버튼을 통해 컴퓨터를 쉽게 사용하고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디자인되어 소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했다.

성장연혁

2000년대 들어 기업 규모를 키우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인수 합병, 기업 간 제휴 계획을 발표했다. 2005년 싱크패드(ThinkPad) 휴대용 컴퓨터와 태블릿 시리즈를 포함한 IBM의 개인용 컴퓨터 사업을 약 12억 달러로 인수하여 브랜드와 기술력을 크게 개선하였고 해외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더했다. 이후 세계 3위 컴퓨터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2011년 일본 통신전자기기 회사 NEC(NEC Corporation)와 제휴를 맺고 개인용 컴퓨터 제조 합작회사 레노버NEC홀딩스(Lenovo NEC Holdings)를 설립하여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후 독일 대형 전자기기 제조 회사 메디온(Medion)과 브라질 전자제품 생산 회사 디지브라(Digibras)를 인수하였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스톤웨어(Stoneware)를 인수하였다. 또한, 정보관리 및 저장 소프트웨어 생산 업체인 EMC(EMC Corporation)와 합작하여 레노버EMC(LenovoEMC)를 설립하였다.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여 다양한 상품군 개발, 지속적인 투자로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마트폰 판매업자로 성장했다. 2014년 약 21억 달러로 IBM의 인텔 기반 서버 사업을 인수하여 많은 수의 기업 고객 확보, 수익 마진 개선, 서버 프로세서 최대 제조업체 인텔과의 제휴 협력 등을 이루어냈다. 구글로부터 약 29억 달러에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자인 모토로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를 인수하여 북미와 영국 시장에 진출하였다.

레노버는 IBM의 개인용 PC 사업을 인수하여 컴퓨터 부문에서 크게 성장했다. 주요 상품 브랜드는 노트북 컴퓨터 싱크패드(ThinkPad), 아이디어패드(IdeaPad), 요가(Yoga), 일체형PC 아이디어센터(IdeaCentre)와 싱크센터(ThinkCentre) 등이 있다. 싱크패드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인증을 받은 현재까지 유일한 노트북이다. 이외에도 IBM X시리즈 기술에 근거하여 개발된 싱크서버(ThinkServer), 업무 처리를 위한 고성능 컴퓨터 싱크스테이션(ThinkStation), 스마트폰, 스마트TV, 웨어러블 장치들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모리스빌, 중국 상하이, 선전, 샤먼, 청두, 난징, 일본 야마토 등에 레노버 연구 개발 센터가 있다.

2015년 기준 한 해 수익은 462억 달러, 총 자산은 270억 달러이며, 현재 총 6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미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15년 개인용 PC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기업이며, 60개 이상의 국가에 지사를 가지고 있고 160개 국가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레노버의 한국지사는 한국레노버 유한회사로 2005년 4월 1일 설립되었다.

주요인물

  • 류촨즈(柳传志, 유천지, liǔ chuán zhì) : 레노버 설립자 & 제1대 회장
레노버 그룹 자회사로 레전드스타(Legendstar)를 창립하고 벤처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04년에 레노버그룹 회장직을 내놓았다가 2009년 9월에 다시 회장직을 역임하였다. 2011년 11월, 그롭 회장직에서 정식 사임하고 현재 명예 회장으로 있다. 2014년 12월, 류촨즈와 미국의 워런 버핏 (Warren E. Buffett) 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운영하는 비즈니스 항공라인 NetJets Business Aviation Limited가 정식으로 운영을 개시하였다. 2015년 2월 류촨즈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레노버의 지분이 1% 미만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2001년부터 레노버의 회장 및 CEO이다. 국가급 고급 엔지니어이며 중국정부 전문가 특수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레노버' 브랜드 구축, IBM PC 부문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장본인이다. 2009년 2월 류촨즈가 회장직을 회복하면서 다시 CEO 직위로 돌아왔다. 포브스가 발표한 "2011 중국 상장회사 CEO 연봉 리스트"에 올랐으며 양위안칭은 7,872만 위안의 연봉으로 H주비국유 상장회사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류촨즈가 회장직을 사임하고 양위안칭이 회장을 다시 역임했다.

제품

PCG(PC Group)

씽크(THINK) 시리즈 레노버의 씽크(THINK) 제품군에는 씽크패드(ThinkPad) 노트북, 씽크센터(ThinkCentre) 데스크톱, 씽크비전(ThinkVision) 모니터, 씽크스테이션(ThinkStation) 워크스테이션, 씽크서버(ThinkServer), 리젼(LEGION)이 포함된다.

오랜 기간 동안 혁신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씽크패드는 20여 년 동안 PC 업계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1억대 대 이상의 씽크패드가 판매되었다. 씽크패드 디자인은 계속해서 진화해왔으며, 레노버의 고객들은 저명한 씽크패드의 일관성과 신뢰성, 내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레노버는 씽크패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일상적 사용환경보다 훨씬 더 엄격한 군용 사양의 테스트를 시행한다. 씽크패드의 빨간 트랙포인트(이른바 빨콩), 멀티 터치 터치패드, 인체 공학적 키와 편리한 멀티미디어 버튼은 최고의 입력장치로도 유명하다.

레노버는 씽크패드 X, T, W 시리즈 등의 기업용 제품과 가성비 좋은 기업용 제품군인 E 시리즈 등을 국내에 출시해 활발히 판매 중이다.

레노버 리전(LEGION) 브랜드는 게이밍 데스크탑과 노트북으로 이루어진 브랜드로 게임에 특화된 PC군의 브랜드이다. 최근 성장하고 있는 게이밍 브랜드로써 PC 뿐만 아니라 키보드, 마우스 등의 주변기기로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LEGION 데스크탑은 국내 외산 브랜드 1위를 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레노버(Lenovo) 시리즈 레노버 제품군은 레노버의 소비자용 제품 브랜드로 소비자용 PC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레노버는 고객의 생활을 보다 즐겁게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레노버 브랜드 PC를 설계한다.

이외에도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제공하는 Y와 Z 시리즈가 있으며 멀티모드를 제공하는 요가, 플렉스 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하이브리드 노트북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MBG(Mobile Business Group)

레노버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인터넷 기기는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TV, 디지털 홈과 같은 새로운 시장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모바일 비즈니스 그룹(Mobile Business Group, MBG)을 신설했다. 2014년에는 모토로라 인수로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가 되었다. 레노버는 비즈니스용 태블릿인 씽크패드 태블릿 제품군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조하는 레노버 제품군으로 나누어 각 제품군별 역할에 충실한 태블릿을 출시했다. 2014년 10월에 국내에 출시된 요가 태블릿 2 제품군은 4가지 모드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태블릿이다. 특히 요가 태블릿 2 프로는 업계 최초로 프로젝터를 탑재한 태블릿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혁신을 가져왔다.

EBG(Enterprise Business Group)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사업을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 그룹(EBG)은 IBM의 x86 서버 사업을 인수하며 서버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레노버는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킹과 관련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최종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 최근 레노버는 국내에서도 x86 서버 사업부와 성공적으로 조직 통합을 마무리했다. 한국레노버는 2015 레노버 서버 솔루션 페어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강조하는 한편, 최신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보안 서버 System x M5를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레노버 블록체인

  • 블록체인 '문서 원본 인증'

레노버가 블록체인 기술로 '종이문서 원본 인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레노버그룹은 '디지털 서명 코드'를 종이 문서에 찍어내고, 이 디지털 서명이 PC 등 기기를 통해 물리적 문서의 유효성을 검증해내는 데 이용될 수 있는 특허를 미국특허상표국(USPTO)에 신청했다.[1]

  • 블록체인 스마트폰 S5 출시

레노버 S5는 18:9 비율의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면에 장착한 1600만 화소 카메라는 인공지능(AI) 자동 보정 기능과 안면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를 지원한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13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블록체인 탑재에 대해 레노버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Z공간(Z空间)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2]

  • 블록체인 '라우터' 공개

레노버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무선 라우터를 공개했다. 레노버는 2018년 4월 17일 '2018 스마트 사물연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러쿠(Lecoo) '줴진바오(JUE JIN BAO) 스마트 라우터 S1'를 발표했다. 러쿠는 레노버가 만든 사물연결 제품 브랜드명이다. 레노버에 따르면 이 라우터의 네 안테나는 분산 배포 방식의 무선 기능을 구현한다. 이른바 '대칭적 4안테나 설계'를 통해 1200Mbps 듀얼 주파수를 동시에 발송하며 신호 사각지대가 없다. 이 라우터는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라우터 기업 뉴이파이(newifi)와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뉴이파이는 이른바 '황금광구'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라우터를 만드는 기업이다. '채굴'이 가능할뿐 아니라 사용자가 폐쇄된 네트워크와 저장 공간 등에 기여할 경우 일정한 수량의 디지털 황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이 디지털 황금과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서비스가 연계된다.[3]

  • 크레딧 손잡고 블록체인 'AR' 개발

레노버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과 결합해 금융과 물류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블록체인 전문 기업과 손잡았다. 레노버그룹 산하 레노버뉴비전(Lenovo New Vision)이 블록체인 개발 기업 크레딧(Credits)과 함께 IoT,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한다. 핀테크와 물류 등 업종에 적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4]

논란

백도어 논란

정보기술 전문가들은 레노버 PC에 사용된 반도체 칩에서 해킹을 위한 '백도어' 기능이 은폐된 것을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컴퓨터의 정보에 접근하거나 컴퓨터를 정지시킬 수도 있다고 하였다. 호주파이낸셜리뷰는 이와 관련 영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다섯 개의 눈'(Five Eyes)으로 불리는 영어권 5개국의 정보기관들이 내부적으로 레노버 제품에 대한 사용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소개했다. 또한, 2015년 2월 20일 레노버가 자사의 노트북에 슈퍼피시(SuperFish)라는 악성코드를 심어놨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있다. 이 악성코드는 보안의 취약성을 이용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간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 호주 국방부는 호주파이낸셜리뷰의 보도가 거짓이라고 밝혔으며 호주 국방부는 레노버의 제품에 대한 사용금지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의 감청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는 이미 2000년대 중반 레노버 제품의 하드웨어와 펌웨어 등에서 이런 문제점을 발견해 이 회사의 PC 사용을 금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버는 슈퍼피시 소프트웨어의 악용 가능성을 인지한 이후 1월부터 사전 설치를 중단하고 서버와의 접속을 차단했다. 또한 제거 툴을 제공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레노버는 향후 어떤 기기에도 슈퍼피시를 설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레노버는 정부의 영향권 아래 있다는 소문에 따라 서방권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의 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각주

  1. 유효정 기자, 〈中 레노버, 블록체인 '문서 원본 인증' 특허 신청〉, 《지디넷코리아》, 2018-02-20
  2. 차이나포커스, 〈중국 레노버, 블록체인 탑재한 스마트폰 S5 공개 : 〉, 《네이버 포스트》, 2018-03-21
  3. 유효정 기자, 〈中 레노버, 블록체인 '라우터' 공개〉, 《지디넷코리아》, 2018-04-19
  4. 유효정 기자, 〈레노버, 크레딧 손잡고 블록체인 'AR' 개발〉, 《지디넷코리아》, 2018-09-1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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