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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링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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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링(anchoring)이란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의 해시값을 주기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 안에 포함시키는 것을 말한다. 앵커(anchor)란 사전적 의미로 배가 정박할 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기 위해 내리는 '닻'을 의미하며 '앵커링'은 '닻을 내리다.' 또는 '닻을 내리기 위해 고정한다.'는 뜻이다.

블록체인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달리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해커의 공격으로 내용이 위변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데이터 위변조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앵커링을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즉,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기록된 거래 데이터 또는 블록 데이터의 해시값을 주기적으로 비트코인 등 퍼블릭 블록체인의 거래 안에 포함시킴으로써,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요[편집]

앵커링(Anchoring)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데이터가 변경되었을 때 탐지하기 위한 해결 방법이다. 즉,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거래 데이터 또는 블록 데이터의 해시값을 주기적으로 비트코인 등 퍼블릭 블록체인의 거래 안에 포함시키는 방식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거래 데이터 해시값과 퍼블릭 블록체인의 데이터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프라이빗 블록체인 간 상호 앵커링을 시도할 경우 총 여섯 번(3X2)의 조합이 가능하다. 프라이빗 블록체인들의 연결은 일종의 퍼블릭 블록체인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과 유사하게 된다. 현재 국내외 금융기관 및 주요 대기업에서 이미 내부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블록체인 도입을 통한 가치 혁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 시장은 '암호화폐 거래 중심의 퍼블릭 블록체인'과 '제도권 시스템에 활용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발전하고 있다.[1]

퍼블릭 블록체인[편집]

퍼블릭 블록체인 프라이빗(컨소시움)
블록체인
읽기 권한 누구나 열람 가능 허가된 기관만 열람 가능
거래 검증
및 승인
누구나 네트워크에
참여하면 거래 검증
및 승인을 수행
승인된 기관과 감독 기관
트랜잭션 생성자 누구나 트랜잭션을
생성
법적 책임을 지는
기관만 참여
합의 알고리즘 부분 분기를 허용하는
작업증명이나
지분증명 알고리즘
부분 분기를 허용하지 않는
BFT계열의 합의 알고리즘
속도 7~20TPS 1,000TPS 이상의 고성능
권한 관리 누구나 모두가
모든 일을 할 수 있음
Private Channel,
Tierd System
등을 통해 읽기, 쓰기
권한 관리가 가능
예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IBM Fabric, LoopChain,
R3 Corda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은 공개형 블록체인이라고도 불리며 거래 내역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행동(Actions)이 다 공유되어 추적이 가능하다.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암호화폐 수량, 서버 사양 등)만 갖춘다면 누구나 블록을 생성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있다.[2]

퍼블릭 블록체인은 트랜잭션 내역 모두에게 공개되며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노드가 트랜잭션을 검증한다. 또한, 퍼블릭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블록 후보를 만들어 제출하고 분산합의를 통해 하나의 블록을 선정하여 신뢰할 수 있는 블록으로 인정받는 구조이다. 따라서 인터넷상에서 블록을 공유해야 하는 시간이 있고 너무 많은 블록이 동시에 만들어 지면 하나의 블록을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에 블록 생성 시간에 제한을 두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약 10분마다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고 이더리움의 경우 약 12초마다 하나의 블록을 생성한다. 네트워크에 공유되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이더리움에서 내가 보낸 트랜잭션 결과를 확인하려면 약 1~2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R3에 제출한 이더리움 보고서에 따르면 현 이더리움의 TPS(Transaction Per Second)는 약 10tps이고 비트코인의 경우 약 7tps이다. 즉각적인 처리가 필요한 금융권 서비스에는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다.

또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채택하고 있는 분산합의 알고리즘으로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이나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을 사용하려면 내부 화폐가 필요하다. 퍼블릭 블록체인에서의 분산합의 목표는 결국 거래 내역을 검증하여 신뢰할 수 있는 블록을 만들 수 있는 노드를 선택하는 것이고 이러한 수고를 하는 대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채굴(mining)이라고 알려진 과정이 이러한 과정이다. 또한 작업증명의 경우는 쓸모없는 컴퓨팅 파워를 많이 사용하는 친환경이지 않은 문제도 있다.[3]

프라이빗 블록체인[편집]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은 폐쇄형 블록체인이라고도 불리며 허가된 참여자 외 거래 내역과 여러 행동(Actions)은 공유되지 않고 추적할 수 없다.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해 한 명의 주체로부터 허가된 참여자만 참여하여 블록을 생성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나스닥(NASDAQ)의 링크(LINQ)와 미진(Mijin)이 있다.[2]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운영과 참여의 주체가 분명하기 때문에 인센티브 제도인 코인을 발행하여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 읽기, 쓰기, 합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자가 미리 지정되어 있고 필요에 따라 주체가 새로 추가되거나 제거됨으로써 대표적으로 금융기관에서 사용이 용이하다.

허가받은 소수의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기밀성이 강화된 모델이며,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만 참여하여 트랜잭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며, 적은 사람들에 의해 합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부 중앙화가 되어 보안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자체 취약성 극복을 위해 기술개발과 운영 방식 측면에서 개방형 블록체인의 장점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으로 발전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보안성 강화 대책
구분 내용 비고
영지식 증명
  • 암호학에서 누군가가 상대방에게 어떤 것에 대한 설명문이 참이라는 것을 증명할 때, 해당 문장의 참/거짓 여부를 제외하면 어떤 것도 노출되지 않는 상호절차
  • 어떤 추가 내용도 노출하지 않고 해당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
  • 실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도 그 진위를 확인함으로써 프라이버시 강화 가능
암호화폐 지캐시(Zcash) 적용
앵커링 기술
  •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기술
  • 보안 대상인 개인용 허가형 블록체인의 대표 해시값을 주기적으로 비트코인 등의 개방형 블록체인에 기록
  • 내부 담합이 의심되면 개방형 블록체인에 기록한 내용과 허가형 블록체인 정보를 비교해서 검증을 수행해 내부 담합으로 개인용 블록체인 내용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방지 가능
스마트계약 기반 접근 제어
  • 참여자 권한에 대해 설정된 정책 자체가 스마트계약의 형태로 배포되며, 요청에 대한 접근제어도 스마트계약 시행을 기반으로 동작

[4]

  • 활용
  1. 월마트(wallmart) : 실재료의 생산과 유통 과정 전체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위생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장 방식을 도입했다.
  2. 해운회사 머스 : IBM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이용한 선박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여 서류 없이 물건을 옮기고 주문하고 보관, 세관 신고를 처리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 개발했다.
  3. 삼성 SDS : 중고차 시장에 위조가 불가능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차량의 수리, 사고 상태를 한눈에 학인하고 살 수 있는 중고차 이력 서비스 개발 중, 네덜란드 3대 은행의 하나인 ABN AMRO, 삼성SDS는 로테르담 항만공사의 해운물류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넥스레저, Nexledger)을 ABN AMRO의 블록체인 플랫폼(코다, Corda)과 연계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2019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4. 구글 : 딥마인드(deepmind)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기록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베리파이어블 데이터 오디트(verifiable data audit)라고 불리는 의료 기록 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를 관리 할 것이라고 한다.
하나의 기관 또는 기업 아래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데이터 관리와 검증, 거래내역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중앙기관에서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지만, 중앙이 힘을 가지고 있고, 그저 분산된 데이터베이스만 갖는 구조로서 현재 블록체인 보안 검증성의 특징만 가져온다.
여러 기관 또는 기업이 하나의 그룹을 이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퍼블릭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성격을 모두 가질 수 있으며, 노드에도 특정 역할을 부여할 수 있는 통제권을 가진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5]

활용[편집]

  • KT 블록체인 인터넷
KT가 기존 인터넷망에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데 성공하였다. 가장 큰 변화로는 블록체인의 특징인 해킹이나 개인정보 도용 등으로 인한 보안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사이트마다 개별 ID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로그인할 수도 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속도 문제는 조금 더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T 블록체인 인터넷은 전국 KT 네트워크 장비를 블록체인 노드로 활용하고, 여기에 서비스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앵커링(상위 블록체인에 신뢰를 의존하는 기술)과 데이터를 병렬로 처리하는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KT는 2019년 말까지 초당 거래 요청(TPS)을 10만 건 이상 처리할 수 있게 성능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증권사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성능은 2500 TPS로 지역 화폐 등의 서비스를 무리 없이 제공할 수 있다. KT는 기술개발이 아닌 장비 투자만 원활하게 이뤄지면 서비스 종류에 상관없이 신뢰도 높은 '블록체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금방 맞이할 것이라 했다. [6]

각주[편집]

  1. 이기성, 〈왜 ‘프라이빗 블록체인’인가〉, 《InternetPlus》, 2018-03-26
  2. 2.0 2.1 블록체인의 종류〉, 《토큰포스트》
  3. theloop, 〈퍼블릭 블록체인의 한계와 프라이빗 블록체인 -1〉, 《아이콘루프》, 2017-02-02
  4. 권보경 수석연구원, 신성장/그룹사업연구센터, 〈기업용 블록체인, 무엇이 다른가?〉, 《POSRI 이슈리포트》, 2019-01-10
  5. KIM JUN YONG, 〈퍼블릭 블록체인 vs 프라이빗 블록체인〉, 《Medium》, 2018-11-16
  6. 임유정 기자, 〈KT 블록체인 인터넷, 뭐가 어떻게 바뀌나〉, 《지디넷코리아》, 2018-07-2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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