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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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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9월 16일 (금) 07:3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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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장(interior)은 자동차내부장식하거나 자동차의 안전과 운전, 거주성을 위하여 설치된 장치들을 말한다. 차체내장이라고도 한다. 자동차 내장에는 계기판, 기어 레버, 글러브 박스, 센터페시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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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편집]

대시보드[편집]

대시보드(dashboard)는 자동차의 스티어링을 제외한 전면에 있는 계기판이나, 오디오, 센터페시아, 글로브박스 등을 모두 합쳐서 부르는 것으로 즉, 탑승자가 운전할 때 필요한 장치들을 모아놓은 곳이다.[1] 대시보드는 자동차가 나오기 전인 마차에서 적용된 말로 마차를 이끄는 말이 달리면서 돌과 진흙이 승객에게 튀는 상황이 연출이 되자 말과 승객을 분리하기 위해서 나무판자를 놓아 말로부터 마부를 분리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대어진 나무판자를 말발굽 질에 의해 튀어던져지는(dash) 진흙이나 오물을 막기 위한 판(board)라 하여서 대시보드라 부르기 시작하였고, 이는 자동차가 나온 이후에도 엔진룸좌석을 격리하는 벽이라는 개념으로 쓰이기 시작하였다.[2] 그렇게 한국에서는 대시보드나 일본에 영향을 받아 다시방이라고도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엔진의 열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고 해서 파이어월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보호의 목적으로 급제동이나 충돌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탑승자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우레탄과 같은 비교적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있고, 물리적 방어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운영상태를 운전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들이 위치하는 편의적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스티어링 휠[편집]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은 운전자가 차량의 바퀴를 좌우로 움직이게 하여 진행 방향을 바꾸는 데 사용하는 원형 조향장치로 흔히 말하는 운전대이다. 누구나 동그란 형태를 생각하겠지만 막대기 모양의 조향장치로부터 시작해서 (Rim), 경음기(horn), 에어백(airbag)이 설치된 원형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방향만 조정하는 역할에서 진화하여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데, 오디오 볼륨 조절, 핸드폰 또는 스마트폰 없이 통화할 수 있는 핸드프리 통화, 주행 제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여러 편의 장비를 기능과 터치센서를 통하여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지 감지하여서 안전성에도 기여하고 있다.[3] 현재로서는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는 만큼 열선을 추가하거나 그립감을 위해 가죽, 우레탄, 알칸타라, 카본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운전의 즐거움을 증가시키지만 미래의 자율주행 시대를 의식하여 스티어링 휠이 아예 없는 자동차를 선보여 파격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4]

계기판[편집]

계기판(instrument cluster)은 스티어링 휠 앞에 붙어 운전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역할로 속도와 엔진 회전수, 연료 정보와 각종 차량 상태를 나타내는 경고등, 주행 정보 등을 노출하는 부분이다. 계기판의 속도계는 현재 주행하는 자동차의 속도를 보여주는 데,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서 실제 주행 속도보다는 약 3~5km/h 더 빠르게 표시되고 있다. 회전속도계는 엔진의 1분당 회전수를 보여주는 것으로 높은 지점에 레드존이라는 구간이 존재하여 엔진 과부의 위험을 알린다. 냉각수 온도를 나타나는 냉각수 온도계는 냉각수의 차가움과 뜨거움의 정도를 알려주어 냉각수의 이상 여부를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연료계는 연료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려주는 계기판으로 연료가 부족하면 연료 부족 경고등이 나타난다. 디지털 계기판의 경우는 남은 연료량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를 알려주기도 한다.[5] 이러한 계기판과 더하여 경고등이 있어서 작동상태와 위험상태를 안내한다. 엔진 경고등, 연료부족등, 냉각수 수온 경고등 , 워셔액 부족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 등으로 이루어져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위험 정도를 표시한다. 빨간색의 경우에는 위험 신호를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엔진 오일등, 브레이크 경고등처럼 차량의 상태가 위험한 상태이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조치해야 하는 신호이다. 노란색 경고등은 주의와 경고의 의미가 담겨있어 지금 당장의 문제는 되지 않지만 장시간 방치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임을 알린다. 초록색의 경우는 비상 경고등, 상향등, 안개등 등이 켜졌을 때 이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조 전장품의 작동상태나 특수 기능이 작동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6]

센터페시아[편집]

센터페시아(center fascia)는 대시보드 중앙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 보드를 가리키는 것이다. 대시보드와 시프트레버가 수직으로 만나는 부위로 오디오, 에어컨, 히터의 컨트롤러와 내비게이션, 송풍구, 시가잭과 재떨이, 컵홀더 등이 설치되어 구성된다. 더하여 센터페시아 아래에는 앞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인 센터페시아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을 두어 사용하기도 한다.[7] 운전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서 심미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에 맞게 고려하여 설계하는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여 단순하게 조작하고, 설정하여 자동화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내비게이션을 대신하게 되고, 점차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 단순 대형화를 넘어서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8] 대시보드 대부분을 디스플레이로 장식하여 미래지향적인 느낌과 조작성에 도움을 주고,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지고 오고, 많은 조작 버튼을 넣기 위해 별도의 디자인과 금형 설계가 필요한 기존 다이얼식에서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글러브 박스[편집]

글러브 박스(glove box)는 조수석 쪽의 대시보드 아래에 위치한 수납공간이다. 과거에는 자동차에 시동을 걸기 위해 쇠로 된 막대인 크랭크 핸들을 크랭크 축어 직접 끼워서 온 힘을 다해 돌려 시동을 걸 수 있는 구조로 이 과정으로 인해 기름에 손이 묻어 더러워졌기 때문에 장갑이 필수품이 되었다. 그리하여 장갑을 둘 곳이 필요했고 , 장갑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 생겨나면서 그것을 글러브 박스라고 하였다.[9] 글러브 박스는 대시보드와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보통 열쇠로 잠글 수 있게 되어 있다. 넓은 공간이 형성되어 있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소화기를 넣어 두거나 상시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 차량등록증, 만일에 사태를 위한 차량 사용설명서 등을 넣어두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헤드레스트[편집]

헤드레스트(headrest)는 자동차 시트 윗부분의 머리 받침대로, 후방 추돌 시 탑승자의 목이 꺾이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이다. 추돌사고가 일어났을 경우에는 전후방향으로 급격한 증력의 변화가 생기고 인체의 특성상 머리가 무게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머리와 몸통이 다른 움직임을 보여 머리가 심하게 앞뒤로 움직이면서 목 조직의 손상을 발생하기 때문에 헤드레스트의 역할은 크다고 볼 수 있다.[10] 그리하여 추돌 시에 단단한 머리를 지탱해 줄 수 있는 높이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운전자의 눈이나 귀가 받침대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급적 머리가 받침대보다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헤드레스트와 머리 사이 간격은 4~5cm로 두는 것이 좋은데, 너무 떨어지면 사고 시 목에 충격이 크고, 붙어있으면 안락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11] 헤드레스트와 머리의 거리를 일일이 신경 쓸 수 없기 마련, 때문에 액티브 헤드 레스트를 탑재하고 있는 차량도 증가하고 있다. 액티브 헤드 레스트는 추돌 시 자동으로 머리를 지탱해 주어 적정 위치로 이동되는 시스템으로 추돌 시 탑승자가 시트에 파묻히면 그 힘을 이용해 지렛대의 원리로 헤드레스트를 이동시켜 머리의 움직임에 맞게 같이 움직이는 것이다.

센터 콘솔[편집]

센터 콘솔(center console) 은 자동차 내부의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변속레버와 같이 위치해서 여닫을 수 있는 상자 형태의 수납공간이다. 상자 형태의 수납공간이 있기 때문에 콘솔 박스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운전석의 우측에 위치하여 변속레버와 주차브레이크를 감사고 있는 부분에서 시작해서 뒷좌석 바로 앞까지의 공간이 마련되어 주로 잔돈, 영수증, 물티슈, 껌 등 여러 잡화를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센터 콘솔의 크기는 정해져 있지 않아서 차량마다 크기와 형태가 다르다. 컵홀더와 재떨이가 장착되어 있는 일반적인 형태에서 센터 콘솔 뒤에도 송풍구, USB 단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달리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다용도로 쓸수 있도록 암레스트 부분을 에어컨을 설치해 찬 공기를 이용하여 냉장고 역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7]

기어레버[편집]

자동차의 변속을 위한 장치로 속도에 따라 변속을 달리해 엔진 동력에 따른 운동성을 높이게 할 수 있는데 이를 운전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게 하는 장치가 기어레버(gear lever) 이다. 기어레버는 자동차에 작용하는 중요한 역할에 비하여 운전자의 관심이 비교적 적어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디자인 특색 없이 장착되어 오다가 2020년대부터는 기어레버의 독특한 디자인과 작동 방식으로 자동차의 개성을 살리고 있다.

칼럼식 기어레버

칼럼식 기어레버는 가장 먼저 기어레버가 적용된 방식으로 운전대 오른쪽에 와이퍼가 있어야 할 자리에 위치하여 핸들을 잡고도 오른손으로 간단하게 기어 조작이 가능하다. 큰 장점이라면 센터 콘솔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서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보기 힘들어진 기어레버로 미국에서부터 1939년경에 시작이 되었고, 최근까지 미국 차량에 거의 표준적인 관행처럼 적용되어 왔다가 반자동 기어 선택이 불가하고 주행과 중립, 후진의 경계가 애매하여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 직관성이 뛰어난 스틱형을 채용하면서 2004년 이후로부터는 자취를 감추었다.[12] 그리하여도 아직은 미국 자동차에서 비교적 이 기어방식을 많이 찾아볼 수 있기는 하다. 조작 방식의 경우는 완전히 정차한 상태에서 레버를 조작해야 하고 레버를 아래로 깊게 잡아당기면 D, 깊게 올리면 R, 짧게 올리거나 내리면 N을 지시할 수 있고, 튀어나온 버튼을 눌러 P로 설정이 가능하다.

수동변속기 기어레버

수동변속기 기어레버는 속도 상승에 따라 기어 변속을 운전자가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동변속기 차량에 클러치 페달과 오른손 쪽에 긴 기어봉이 위치해 있어 기어봉의 모양 때문에 수동변속기의 차량을 스틱차라고 부른다. 수동기어가 장착된 차량의 경우 자동차 구매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구조적으로 간단해서 차량 고장이 적게 난다는 특징이 있고, 그 간단한 구조적 특징 덕에 차량의 무게가 가벼운 편이며 연료의 효율성이 더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자동차 운행 중에 기어를 스틱으로 계속해서 바꾸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차량 출발, 정지 시 승차감이 크게 떨어지며, 계속해서 기어를 수동으로 바꾸어 줘야 하기 때문에 운전 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만큼 운전의 피로도가 많이 쌓인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특히 장시간 운전의 경우에는 운전자가 느끼는 피로도가 자동변속기 차량 운전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13] 이런 피로감이 있더라도 단순히 운전의 재미를 위해서 수동변속기를 사용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유럽에서는 운전이 능숙한 사람이 직접 기어봉의 조작으로 차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운전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수동변속기의 비율이 매우 높다. 2019년 기준으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중 수동변속기의 차량 점유율은 58%로 C 세그먼트 준중형급 이상의 승용차에서는 자동변속기가 일반적이거나 소형 승용차는 수동변속기의 적용률이 더 높다.[14]

자동변속기 기어레버

자동변속기 기어레버는 수동변속기와는 다르게 단수에 맞게 구분하여 옮길 필요가 없어 D(전진), N(중립), R(후진) 이렇게 세 가지 기능을 지시하면 차를 움직이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 여기에 보통 P(주차) 모드와 기어 단수를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느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레버 종류에 따라서 S 모드가 추가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선택한 뒤 기어 레버를 위로 올리면 -, 아래로 내리면 +로 조작이 가능하여 수동 변속단수를 조정할 수 있다.[15] 하지만 수동변속기보다는 복잡해서 변속기 자체의 비용도 비싸고 자동변속기의 미션 오일은 수동변속기와 다르게 기계적 마모와 부식 방지, 청정 효과를 내기 위한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토크컨버터 안에 들어가 실제로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비용 관리가 더 어렵다. 그리하여 변속기의 내구성 유지나 효율 유지 등을 목적으로 미션오일을 바꾸는 경우도 있고 제조사에서도 가혹 조건 주행 시 약 10km를 주기로 미션오일 교환을 권장하기도 한다.

패들시프트

패들시프트는 변속의 단수를 올리거나 내리는 기능을 수행하는 장치로 운전대 자우에 붙어 핸들을 쥔 상태로 조작이 가능하다. 패들시프트는 "+" 또는 "-"를 한 번 당길 때마다 1단씩 상승하거나 감소하면서 수동 변속 모드로 주행된다. 패들시프트는 처음 F1 경주용 차량에 사용하기 시작해서 고성능 스포츠 차량에는 거의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기능이고, 최근에는 고성능 차량이 아닌 일반적인 차량에도 장착되기 시작하였다.[16] 가끔가다 보면 자동변속기 차량에 수동 변속 조작이 가능한 패들시프트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핸들을 쥔 상태에서도 조작이 가능하여 안정감 있는 핸들링이 가능하고, 수동이기 때문에 자동식에 비하여 운동성능을 바로 발휘할 수 있어 반응성이 좋아서 운전에 재미를 불어줌과 동시에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운전자들에게는 보통 실용적 의미보다는 운전에 재미에 관점을 두어 사용하고 있는 것이 대다수이다.

버튼 및 다이얼 전자식 기어레버

기어레버의 D, N, R, P 모드가 버튼으로 되어있는 것을 버튼식 기어, 다이얼 형식으로 돌려 지시할 수 있는 것을 다이얼식 기어라고 한다. 고성능 자동차의 경우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기어 레버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적용된 새로운 자동차나 전기차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두 방식 다 고급스러움과 간편함이 큰 장점이지만 안전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우선 전자신호로 변속기에 전달하는 전자식 변속기 자체가 늦은 반응과 오류를 불러올 수 있고, 쉬운 조작법만큼 다이얼을 잘못 눌러서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특히나 버튼식 같은 경우는 버튼의 위치가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서 조작 문제를 일으키기가 쉽다. 실제로 2020년 버튼식 기어를 장착한 팰리세이드가 운전자의 잘못된 조작으로 인해 후진기어를 누르고 내리막을 내려오다가 차량이 미션 보호를 위해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단순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하여 사건이 마무리되나 했지만 다른 버튼식 변속기 차량의 운전자들도 비슷한 경험담을 내놓으면서 편의성만 따지 버튼 기어 문제가 제기된 사례가 있다.[17]

주차 브레이크[편집]

주차 브레이크(parking brake)는 주차를 할 때 차량이 더 이상 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기어봉 뒤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 방식이다. 변속기의 P모드로 주차 해놓는다고 해도 어느 정도 경사가 있다면 주차 브레이크까지 해놓은 것이 좋은 방식이다. 조작식은 가장 대중화된 레버식과 간단한 전자식 주로 화물차대형차량에 있는 페달식으로 나누어지는데 각 특징이 존재한다. 레버식의 경우에는 레버를 손으로 당겨서 조작하는 방식으로 본래 풋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긴급 브레이크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18] 풋브레이크와는 다르게 후동에만 제동을 걸기 때문에 제동력이 미약하고 스핀의 위험성이 있기에 주의 해야 한다. 또한 레버식을 사용하려면 어느 정도에 힘이 필요하여 노약자와 여성 운전자가 사용하기 껄끄럽다는 단점이 있다. 페달식의 경우는 레버가 아래쪽에 있어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밟으면 브레이크 장치가 작동되고, 다시 밟으면 해제되는 차량이 있고 별도의 레버를 당겨 해제하는 차량이 있어 브레이크 해제 방법은 차량마다 다른 것이 유의점이다.[19] 전자식은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별도의 버튼을 누름으로 브레이크가 걸리고, 버튼을 당겨 브레이크를 해제한다. 자동차가 완전히 정차해있을 때 자동으로 걸리고 가속페달을 완전히 밟아야지만 차가 지나가게 끔 하는 오토홀드 기능도 있다. 사용이 간편하여 많은 인기를 끄는 듯 싶었으나 아무래도 전기 신호에 반응하는 것이기에 실제 작동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고, 센서가 고장이라도 난다면 작동하지 않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였다.[20]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동차의 전자화가 많이 되면서 오작동과 반응속도가 개선되어 일반차에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기본적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리어뷰미러[편집]

리어뷰미러(rear view mirror)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백미러의 옳은 표현이다. 운전을 하면서 주기적으로 자동차의 뒷좌석이나 후속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보통 사이드 미러만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온전히 뒤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치이다. 리어뷰미러는 옆으로 긴 원형에 모서리는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이는 거울이 떨어지거나 실수로 거울에 부딪힐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에 있다. 주간에 사용할 때에는 유용하지만 야간에는 차량 조명만이 비추어지거나 혹은 그로 인하여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에는 ECM 미러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거나 옵션으로 추가하기도 한다. ECM 미러는 "Electronic Chromic Mirror"의 약자로 감광식 리어뷰미러 혹은 전자 감응식 실내 리어뷰미러라 부르기도 한다. ECM 리어뷰미러는 야간 운전 중 운전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조명을 비출 경우에는 자동으로 반사율을 낮추어 눈부심을 조절하여 그 피해를 줄여준다.[21]

선바이저[편집]

선바이저(sun visor)는 운전자와 조수석의 승객이 태양의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햇빛 방지용 장치로 정면만 가려주는 것이 아니라 측면으로 이동시켜 측면의 햇빛도 가릴 수 있다. 선바이저는 클립이 달려 신용카드주차권, 요금소 영수증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어 수납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2018년 현대기아차는 선바이저에 전방 카메라와 신호등을 연상케 하는 작은 조명을 장착하여 선바이저를 내린 상태에서 카메라는 전방 교통 신호등의 불빛으로 인식하여 차 안에 있는 조명에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게 하였는데, 햇빛을 가리기 위해 선바이저를 펼쳐도 운전자가 안전하게 신호등의 표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선바이저 사용의 시야 제한을 고려하였다. 여기에 기존에 장착한 GPS 등과 연동, 미리 지도 데이터를 읽어 내어 교통신호를 찾아내고 차가 교차로에 도착하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기능이 다소 제한적으로 보여도 햇빛이 시야를 방해하는 상황 외에도 정차 위치 문제 등으로 교통신호가 운전자 시야에 벗어나는 등 상황에서도 활용이 가능하고, 특히 초행길 등 익숙지 않은 도로나 높이가 있는 신호등 확인이 어려운 상황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22]

뒷좌석[편집]

헤드라이너[편집]

헤드라이너(Headliner)는 천장에 붙어있는 트림으로 천이나 가죽, 면등을 말한다. 헤드라이너는 외부의 온도로부터 단열재 역할을 하고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한다. 섬유 같은 직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질로부터 오염이 쉽고 습기 또한 차기가 쉬워서 냄새를 유발시기키도 한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요소이다. 간단히 인테리어의 요소로 생각할 수 있지만 탄소 저감과 유해 물질 억재를 위한 친환경성, 냄새제거와 경량화를 위해 고기능성을 고려하여 개발이 되고 있다.[23]

도어트림[편집]

도어트림(door trim)은 도어패널을 장식하는 내장재로 자동차의 실내 미관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이며 안락하고 쾌적한 운전 공간을 마련한다. 이러한 목적과 더불어서 주행 중에 발생하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승객을 보호하고, 수납공간, 전자 장비 등을 설치해서 편의성을 제공한다. 도어트림의 구성으로 차량의 내부에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인사이드 핸들과 스위치를 눌러서 창문을 열고 닫는 파워윈도우 스위치, 팔을 거치할 수 있는 암 레스트, 도어의 스피커를 보호하고 음향 손실을 최소화하는 스피커 그릴, 하단의 수납공간인 도어 포켓 혹은 맵 포켓, 승객을 보호하는 기능인 임팩트 패드, 미적인 요소를 위한 가니쉬가 있다.[24]

보조손잡이[편집]

보조손잡이(Assist Grip)는 주행 중 승객의 몸 균형 및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으로 실내 문 쪽 상단부분에 설치되어 있다. 보조손잡이는 다카르랠리와 같은 자동차 랠리에서는 정해진 코스가 없어 과격한 운전이 주가 되었고, 그러다 보니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자동차에서 운전사와 다르게 조수는 몸을 지탱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하여 흔들리는 조수의 몸을 지탱시켜주고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차내에 설치한 장치가 조수석용 손잡이로 사용되가다가 일반 주행에도 필요성을 인정받아 양산용에도 적용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조수석에는 사용되었다 치지만 운전석 쪽에도 설치된 경우도 있는데 대형 트럭과 같이 차 높이가 높은 차종에는 타고 내릴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25]

센터터널[편집]

뒷자리에 보면 뒷좌석 발판 가운데가 위로 볼록 솟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센터터널(center tunnel)이라고 부른다. 엔진의 도력을 바퀴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 샤프트머플러가 지나가기 때문에 볼록 솟아 있는 모습이다. 특히나 후륜이나 사륜구동 차는 센터터널이 높은 편이고, 전륜구동 차에서도 사륜 옵션이 있다면 센터터널이 높은 편이다.[26] 아무래도 뒷좌석 가운데에 타면 굉장히 거슬리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외관적으로 보기도 안 좋아서 실내공간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없애버리고 싶은 부위에 해당되고 있다. 전기모터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들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라는 납작한 구조 위에 탑승자를 위한 캐빈쉘을 올리는 방식으로 샤프트나 기어박스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없어서 센터터널을 완전히 없애고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도 무방하다. 그리하여 대부분의 전기자동차들은 바닥이평평하고 특히 뒷좌석 바닥이 평평한 것도 모두 이러한 경우라 할 수 있다.[27]

각주[편집]

  1. 깨끗하게 안전하게! <자동차 대시보드 관리법>〉, 《내차사랑 블로그》, 2020-03-11
  2. 김사무엘, 〈대시보드 어원〉, 《티스토리》, 2021-04-28
  3. 스티어링 휠의 이모저모〉, 《쌍용자동차》, 2021-01-25
  4. 스티어링 휠, 100% 알고 사용하기〉, 《기아 공식 블로그》, 2020-01-29
  5. 카바조, 〈자동차 계기판 의미와 자동차 경고등 종류〉, 《네이버 블로그》, 2020-06-10
  6. 현대캐피탈,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브런치》, 2021-06-25
  7. 7.0 7.1 영현대, 〈자동차 콘솔박스 외 자동차 수납공간에 대한 모든 것 A to Z〉, 《네이버 블로그》, 2017-07-19
  8. 김선웅 기자,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의 통합… 신형 인포테인먼트 전쟁 시작!〉, 《오토뷰》, 2021-01-08
  9. 임재현, 〈자동차 실내 용어 바로 알기〉, 《아이오토카》, 2016-01-28
  10. reze2010, 〈자동차 헤드 레스트란? 뜻밖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티스토리》, 2016-12-07
  11. 오토트리뷴, 〈없어도 모르지만, 있으면 더 좋은 액티브 헤드레스트〉, 《네이버 포스트》, 2017-08-16
  12. 픽플러스, 〈와이퍼 레버가 아니에요, 칼럼식 기어 변속기입니다!〉, 《네이버 포스트》, 2019-06-20
  13. 다이렉트애드, 〈수동변속기 장점, 단점과 운전 꿀팁 확인하기!〉, 《네이버 포스트》, 2019-04-11
  14. 수동변속기〉,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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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행복남의 일상, 〈자동차 주차 브레이크의 올바른 사용법〉, 《티스토리》, 2019-06-22
  19. 핸드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의 차이점은? 다양한 주차 브레이크의 종류〉, 《영현대》, 2018-09-03
  20. 주차 브레이크〉, 《나무위키》
  21. 마이라이드, 〈나도 몰랐던 기본 룸미러의 신박한 기능(눈부심 방지 각도조절기)〉, 《티스토리》, 2018-11-09
  22. 안효문 기자, 〈현대·기아차, 선바이저에 신호등을 달다?〉, 《한경뉴스》, 2018-08-31
  23. 유중철, 박준홍, 김준철, 조영호, 유승훈 , 〈자동차용 친환경 경량 헤드라이너 제품 개발〉, 《한국자동차공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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