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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마이스(MICE)란 국제회의, 기업의 인센티브 여행, 컨벤션, 전시회와 이벤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산업을 말한다. MICE는 "Meeting, Incentive Trip, Convention, Exhibition and Event"의 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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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Exhibition(전시)를 합쳐놓은 용어로서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 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마이스(MICE) 산업은 1990년대 후반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와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가가 컨벤션 사업을 계기로 경제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면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 ASEM(Asia-Europe Meeting) 회의를 유치한 2000년부터 마이스 산업이 등장하였다고 말한다. 2000년 이후 APEC 정상회의, 핵안보 정상회의, G20, 여수세계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적 행사를 개최하였다. 마이스 산업은 최근 고용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인데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큰 이뉴는 관광상품과 비교했을 때 더 큰 수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관광 산업에 비해 방문객 규모가 크고, 1인당 소비 금액도 높아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이스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전시 혹은 컨벤션 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1][2]
개념[편집]
마이스는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적인 전시 산업을 뜻하며, 전시 이벤트를 언급할 때 자주 등장한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Exhibition(전시)의 4개 비즈니스 분야를 지칭한다.[3]
회의[편집]
Meeting은 아이디어 교환,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토론, 정보교환, 사업 등 MICE를 목적으로 설립된 유료시설을 사용하는 회의로서 최소 참가자 10인 이상으로 하며 최소 4시간 이상 진행되는 회의를 말한다.
- 주최 및 주요 참가자에 따른 분류
분류 의미 협회 및 회의 Meeting 협회 혹은 학회가 주최하는 Meeting 정부 및 공공 Meeting 정부 혹은 공공 기관이 주최하는 Meeting 기업 Meeting 기업이 주최하는 Meeting
여기에는 기업 포상 Meeting도 포함한다.기타 Meeting 위의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는 기타 Meeting
- 참가자의 국적 및 참가국 수에 따른 분류
분류 의미 국제 Meeting 외국인 10명 이상이 참가하여 4시간 이상 진행되는 Meeting 기타 Meeting 외국인 10명 미만이 참가하여 4시간 이상 진행되는 Meeting
포상 여행[편집]
포상 여행(Incentive Trip)은 기업에서 조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거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용의 전체 혹은 일부를 부담하는 순수 포상 여행을 말하여, 상업용 숙박시설에 1박 이상 체류하는 것을 말한다. 국제 포상 여행은 외국인이 10명 이상 참가하는 것을 말한다.
컨벤션[편집]
컨벤션(Convention)은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아이디어 교환, 정보교환, 토론, 사업 등 마이스를 목적으로 설립된 유료 시설을 사용하는 회의로서 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의 기준에 부합하는 정부/공공, 협회/학회의 기업회의를 말하며 기업회의(Meeting) 보다 규모가 크고 국제정인 성격을 띈 회의를 말한다.
전시[편집]
전시(Exhibition)은 제품, 기술, 서비스를 전문 전시시설에서 1일 이상 판매, 홍보, 마케팅의 목적으로 활동을 하여 유통/무역업 종사자, 소비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기업 및 관련 기관들이 정보를 교환하거나 거래 및 마케팅 활동을 하는 각종 전시를 말한다.
- 형태에 따른 분류
분류 의미 무역전시회 순수한 상거래와 무역을 목적으로 한 바이어, 업계종사자 위주의 전시회 일반전시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소개 및 홍보활동 위주의 전시회 무역/일반 전시회 무역전시회와 일반전시회의 특성이 혼합된 전시회
활용[편집]
마이스 산업은 최근 4차산업혁명으로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원격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마이스, 블록체인 마이스, VR을 활용한 박람회 등 4차산업의 핵심 기술들이 다양하게 마이스와 융합되어 성장하고 있다.[4]
하이브리드 마이스[편집]
하이브리드 마이스란 ICT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형태의 행사를 말한다.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와 원격화상 시스템과 같은 가상의 현장이 결합하여 보여지는 행사가 대표적이다. 최첨단 IT기술로 인한 원격회의는 전통적인 회의를 지배하여 회의 산업의 성장에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화상회의는 기존의 회의 방식을 대체하기보다는 방문 회의를 유도하는 유인책으로 활용되어,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증대하는 등 마이스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의 산업 전망보고서를 보면 2015년부터 전 세계에서 열린 회의 가운데 10% 이상이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록체인 마이스[편집]
블록체인 마이스란 4차산업의 핵심 기술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스마트계약이나 마이스 코인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블록체인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달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마이스에 융합하면 스마트계약을 통한 새로운 계약 방식과 마이스 코인을 통한 새로운 결재 방식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록체인 마이스 기술이 활성화되면 세계 어디서나 마이스 행사(전시회, 박람회 등) 자체 및 행사의 간접적 지출인 숙박이나 관광 등의 지불수단으로 사용하게 할 수 있으며, 기존 화폐와는 다르게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블록체인은 각종 네트워크공격 및 해킹과 장애에 강하며 위변조 우려가 없어 마이스 산업에서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VR 마이스[편집]
VR은 마이스산업에서 기술 컨벤션 산업의 전략적 홍보수단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가상현실 산업과 관련된 시장이 점차 확대 되면서 적용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컨벤션 관광청에서 도시마케팅을 위하여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홍보 컨텐츠를 개발하여 잠재적 방문자와 행사 기획자의 도시 선호도를 증가시켰다. 또한 시드니국제컨벤션센터도 가상현실 비디오를 이용하여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회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360도 비디오로 제공하고 있다.
효과[편집]
세계 각국에서 관광 자원으로 MICE 산업의 부가가치를 인식하고 있다. MICE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대규모 컨벤션 시설과 전시장을 건설하거나 국가 차원의 유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여러 국가가 관심을 두고 있는 이유는 MICE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지출하는 금액이 단순 레저나 관광 목적의 일반 여행자보다 높고 행사의 규모가 커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MICE 관련 관광객의 경우 소비 규모가 큼과 동시에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는 등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중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중이다. MICE에 참가한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는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가 크다. 국제회의 참가자의 경우 각국 해당분야의 여론 주도층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들이 회의에 참석한 뒤 고국으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주최 국가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므로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3]
시사점[편집]
MICE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정부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 진작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적 개선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더불어 관광수지 적자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 고성장·고부가가치가 가능한 국내 MICE 산업의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5]
- MICE 시설 확충
- MICE 행사 수요가 높은 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도심 내 오피스 건물을 활용하여 회의·전시를 위해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 숙박시설 건설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MICE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의 숙박시설 부족 문제의 대안이 필요하다.
- 교통 인프라 개선
- 한국의 지리적 특성상 외부와 교류를 하는 데 있어 항공교통의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항공교통의 접근 및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중저가 항공사 육성 및 세계적인 중저가 항공사 취항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MICE 행사 참여가 단순히 참여로 끝나지 않고 관광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로시설 정비 및 교통 안내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상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
- 외국인에 대한 국민 개방성 제고
- 외국인에 대한 개방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국민들이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우대·편견 의식으로 발생하는 거리감과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자국민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다른 국가에 대한 문화 이해도를 증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해야 한다.
-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 제고
- 궁극적으로 MICE를 통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를 위한 한국 관광의 안정성을 근거로 설득해야 한다. 외국 정부·대학 및 자매도시와 상호교류 활성화, K-POP, K-Drama와 같은 한류를 활용한 한국 전도사 육성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한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MICE 인력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한국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MICE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MICE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를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또한 MICE 산업에 대한 정책 및 연구 활성화를 통해 산업 표준화 및 통계 작성이 요구된다.
각주[편집]
- ↑ 〈MICE란 무엇인가〉, 《지식백과》
- ↑ 이상배 기자,〈MICE, 새로운 가치 산업의 중심이 되다〉, 《중앙일보》, 2012-08-23
- ↑ 3.0 3.1 〈MICE란?〉, 《한국관광공사마이스》
- ↑ MOEF, 〈굴뚝 없는 황금 산업 4차산업 만난 MICE〉, 《네이버 블로그》, 2019-06-21
- ↑ 김주현, 〈국내 MICE산업 경쟁력 현황과 시사점〉, 《현대경제연구원》, 2014-03-14
참고자료[편집]
- 〈MICE란 무엇인가〉, 《지식백과》
- 〈MICE〉, 《코엑스》
- 〈MICE〉, 《위키백과》
- 〈MICE란?〉, 《한국관광공사마이스》
- 이상배 기자,〈MICE, 새로운 가치 산업의 중심이 되다〉, 《중앙일보》, 2012-08-23
- 김주현, 〈국내 MICE산업 경쟁력 현황과 시사점〉, 《현대경제연구원》, 2014-03-14
- MOEF, 〈굴뚝 없는 황금 산업 4차산업 만난 MICE〉, 《네이버 블로그》, 2019-06-21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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