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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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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써브웨이
로어크 캐피털 그룹

써브웨이(Subway)는 서브마린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패스트푸드 음식 체인이다.

개요[편집]

써브웨이는 미국에 본거지를 둔 잠수함 샌드위치 전문 레스토랑 체인이다. 현재 맥도날드를 앞서는 세계에서 점포 수가 가장 많은 레스토랑 체인이다. 1965년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서 작은 샌드위치 점포로 출발하였다가 소문을 타고 주 내에 여러 개의 점포가 생겼고, 잠수함 모양의 서브마린 샌드위치의 이름에서 써브웨이라는 이름을 썼다. 1970년대에 코네티컷주 인근의 뉴욕에 점포를 빠르게 늘려가며 성장했으며, 특히 써브웨이 이름을 이용하여 뉴욕 지하철에 광고를 하며 유명해졌다. 1984년 바레인을 시작으로 외국에도 진출하기 시작한 이후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급격히 성장하여 2012년 5월 21일 현재 전 세계 100개국에 36,836개의 점포를 두어 세계에서 점포 수가 가장 많은 레스토랑 체인(QSR)으로 되어 있다. 2023년 8월 24일, 미국의 사모그룹인 로어크 캐피탈 그룹이 공식적으로 써브웨이를 인수했다.

써브웨이는 주문자가 샌드위치 재료를 직접 전부 선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설정된 메뉴를 고르고 의 종류와 크기 선택, 오븐에 데울것인지 여부 선택, 샌드위치에 들어갈 채소의 유무 선택과 더 넣고 싶은 채소 선택, 소스 선택 (중복 선택 가능), 포장 여부 선택 순으로 주문이 진행된다. 빵 종류로는 화이트, 위트, 허니오트, 하티, 플랫 브레드, 파마산 오레가노를 포함한 총 여섯 가지가 있다. 채소 재료로는 양상추,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피클, 올리브, 할라페뇨고추가 있으며 그 외 추가토핑으로 치즈, 아보카도, 베이컨 비츠, 베이컨, 페퍼로니, 오믈렛, 에그 마요, 미트추가를 선택할 수 있다. 아보카도의 경우에는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메뉴에는 필수로 들어가지만 다른 메뉴에는 들어가지 않으나, 채소 선택 시에 아보카도를 추가할 수 있다.

샌드위치 메뉴 이외에 샐러드, 해시 브라운, 쿠키, 커피, 음료 등이 있는데, 샐러드의 경우 위의 샌드위치 메뉴와 동일한 메뉴를 선택한 후 샌드위치가 아닌 샐러드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된다. 또, 찹샐러드가 유명하다. 또한, 종류 상관없이 1개에 1,300원, 3개에 3,700원, 쿠키팩(6개입)에 7,200원, 쿠키박스(12개입) 14,200원, 쿠키 플래터(36개입) 41,600원 쫀득하고 단맛이 강한 미국식 쿠키이다.[1]

어원[편집]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매장
써브웨이 대구동촌DT

써브웨이는 서브마린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패스트푸드 음식 체인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매장 수가 많은 패스트푸드점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서브웨이'로 표기되어야 하지만, 회사의 공식 표기는 '써브웨이'다.

얼핏 들었을 땐 지하철을 떠올리기 쉽지만 미국 대다수 지역에서 잠수함처럼 생긴 길다란 샌드위치를 잠수함 샌드위치(Submarine Sandwich)라 부르고 이를 줄여서 sub라고 하며, 이 방식(way)으로 만든 샌드위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영국이나 호주에서는 지하철을 가리켜 UNDERGROUND나 TUBE로 말하기 때문에 이들은 혼동이 오지 않을 것이다. 영국/호주에서 Subway라 하면 이 항목의 고유명사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일반명사로 지하 도로를 가리키기도 한다 (미국에서 쓰는 지하철이라는 의미의 Subway가 사실 Subway Train을 줄여서 그렇게 부르게 된 것). 참고로 "sub"는 꼭 써브웨이뿐만이 아니고 지미존스나 퀴즈노스 등에서 만든 길죽한 잠수함 모양의 샌드위치를 총칭한다.

주력 메뉴는 상호명에도 녹아 들어있는 잠수함 샌드위치이며 실제 초창기 상호명(Pete's Super Submarine Sandwich)에는 잠수함 샌드위치임을 대놓고 표현했으나, 이를 축약해 Subway로 상호를 바꾼 이후, 지하철이라는 의미와 중의적인 의미를 내세워 서브웨이 매장에 들어가면 뉴욕/브루클린 지하철 노선도가 그려져 있거나 브루클린/맨하탄 트랜짓이라는 뜻의 BMT라는 메뉴가 대표 메뉴가 되는 등 지하철의 컨셉 또한 유지하고 있다.[2]

역사[편집]

1965년 미국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서 자영업 형태로 처음 문을 열었는데, 창업주는 프레데릭 드루카(Frederik DeLuca, 1948~2015)로, 17살이던 1965년에 의대를 가려고 돈을 벌 고민을 하던 중 아버지의 친구이자 핵물리학자였던 피터 벅(Peter Buck, 1930~2021)이 길쭉한 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 가게를 해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면서 1000달러를 창업 자금으로 건네준 데서 사업이 시작됐다. 원래부터 창업하려던 건 아니고, 알바 인생으론 도무지 학자금을 못 모으겠다 싶어 벅 박사에게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 갔는데 벅이 창업을 제안한 것. 벅이 메인주에 있을 때 지하철처럼 긴 빵을 쓰는 샌드위치 가게가 꽤 잘되는 걸 보고 한번 자기도 가게를 차려보고 싶던 차에 친구의 아들이 딱 걸린 것. 드루카는 고향인 코네티컷주에서 피터 벅의 이름을 건 첫 가게(Pete's Super Submarine Sandwich)를 열었지만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사장이 돼서 그런지 2차례나 실패하다가 1968년부터 상호를 써브웨이로 바꾸고 지금처럼 야채를 잔뜩 넣는 등 변경을 거쳐 3회차 시도를 성공시켰고, 당시 생소했던 프랜차이즈 체인을 만들려는 구상이 성공해서 입소문을 타고 현재에 이른다. 창업자는 의사(Doctor)가 되기 위해 의대 입학을 위한 등록금이 필요했고, 벅은 박사(Doctor)였으니 법인 이름은 자연스럽게 Doctor's Associates(의사/박사 연합)으로 정해졌으며, 1966년 법인 설립 후 1969년부터 로고 색상을 녹색 및 황색으로 하고, 1974년 월링포드에 첫 직영점을 열었다.

1975년 클래식 BLT 제품 출시 후 1980년에 샐러드를 내놓는가 하면, 1983년 <엔터프레너>지를 통해 샌드위치 카테고리 1위를 따고 이듬해 바레인에 첫 해외 1호점을 차렸다. 1996년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고 2002년부터 로고 폰트를 현대적으로 하며 비스듬히 하다가 2016년부터 1969년판 로고를 바탕으로 리메이크했다.[2]

특징[편집]

써브웨이의 샌드위치

2021년 현재 전 세계 104개국에 37,52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속재료는 물론 빵, 소스까지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써브웨이는 주문과 동시에 제조 과정을 전부 고객이 지켜보고 실시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으로 유명하고 음식 제조 과정의 신뢰성을 높여준다는 식의 성공 사례 분석이 많긴 한데, 이는 사실 써브웨이 초창기에 샌드위치 주문을 해놓고 직원들이 뒤돌아서 샌드위치를 제조하는 동안 탄산음료대에서 음료를 몰래 받아내 그대로 달아나는 도둑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앞쪽을 바라보는 형태로 제조대를 개조한 것이 그대로 대히트를 친 케이스다.

해외에서는 맥도날드보다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01년, 세계적으로는 2010년에 맥도날드를 뛰어넘는 매장 수를 보유해 맥도날드를 앞질러 버렸다.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서 민족이나 종교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메뉴 선택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괜찮은 수준의 질이 그 이유. 국내에서야 30cm에 수프니 세트니 하다 보면 1만 원을 훌쩍 넘지만(비싼 곳은 이렇게 하면 1.5만 원도 넘어간다) 해외에서는 보통 30cm가 7~8달러 수준으로 그리 비싸지 않다. 미국에는 Sub of the Day라는 이벤트를 열어 따로 정해진 sub는 6인치에 3.5불에 팔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유독 고전하는 인상이 강하였다. 우선 한국에서 '샌드위치' 하면 '익히지 않은 식빵 두 장 사이에 재료를 넣는' 고전적인 샌드위치만 떠올릴 정도로 샌드위치의 이미지가 상당히 고착된지라, 이러한 고전적 방식이 아닌 잘 익힌 길죽한 잠수함 형태의 샌드위치 빵 한 장 안에 재료를 넣어 만든 '서브 샌드위치'에 대해 낯설게 느끼고, 특히 모든 재료나 구성들을 일일이 주문자가 다 골라야 하므로 그냥 주문하면 바로 접수되는 다른 패스트푸드 매장들에 비해 다소 귀찮게 느껴지는 점 등이 한국 시장에 잘 안 맞았던 것. 실제로 매장 직원이 재료들을 물어보면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많이 한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별도의 주문 없이 시키면 점원 재량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여기에 익숙해지면 되레 외국에 가서 하나하나 다 물어보는 통에 당혹감을 맛볼 수도 있다. 2024년부터는 고정된 레시피로 자동으로 만드는 썹픽이 출시되어 이러한 단점은 상쇄되었다.

그런데 외려 2010년대 이후로 이런 커스터마이징한 방식이 한국의 젊은층에서 대히트를 쳤다. '역세권'이란 말에 빗대어 "써브웨이세권"이란 표현까지 나왔을 정도. 한국도 2011년 이후 새로 생긴 점포의 경우 하나하나까진 아니지만 빵과 빵을 데우는 것, 채소 중 싫어하는 것과 소스 정도는 물어본다. 이러다보니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뭔가 달라 보이는 (즉 있어보이는) 이미지가 젊은 고객층에게 제대로 먹힌 것이다. 게다가 아메리칸 사이즈이다 보니 15cm짜리조차도 먹고 나면 배가 든든해지기도 하고.

사실 진짜 문제는 이런 귀찮음보다는 그로 인한 주문 딜레이와 높은 가격이 한몫한다. 샌드위치 단품만 해서 5천 원대인데, 맥도날드보다 비싸기 때문에 미성년자 학생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때문에 줄이 쉽게 길어진다. 샌드위치 제작에 주문자가 계속 붙어있어야 하다 보니 다소 오래 걸린다. (알바 한 명이 지각하는데 하필 그날 손님이 많으면 어디선가 쌍욕이 오간다...) 따라서 콤보 메뉴를 이용하면 좋다.[2]

주문 방법[편집]

주문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다른 패스트푸드 전문점이 그냥 메뉴 종류, 세트 여부, 포장 여부만 물어보고 개인 취향에 따라 재료 변경을 요청하면 되는데, 이건 재료는 물론 빵과 소스, 조리 여부까지 모조리 선택해야 하는 셀프 서비스이기 때문에 처음 온다면 큰 장벽이 되게 마련. 사실 셀프 서비스긴 하지만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패스트푸드점과 기다리는 시간은 비슷하다. 오히려 눈으로 조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주문하는 재미가 있다.

써브웨이가 막 이름을 알리던 초창기에는 샌드위치를 주문하면서 생긴 여러 해프닝에 관한 썰이나 만화도 이 때 많이 나왔고, 어지간히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 아닌 이상 처음 주문할 때는 직원의 질문 공세에 긴장할 수밖에 없어 심한 사람은 이것 때문에 써브웨이를 안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히 재료가 한국이랑 조금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평소에 즐겨 먹던 속재료가 없어서 다른 것을 주문해야 하면 더 까다로워진다.

써브웨이도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고, 2022년부터 신규 오픈하는 점포는 키오스크를 통해 복잡한 대면 주문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키오스크로 주문시 각 메뉴별로 추천하는 조합이 떠서 고민하지 않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써브웨이가 먹고는 싶은데 키오스크는 없고 대면 주문은 힘들다면, 스마트폰 어플의 '패스트써브' 기능을 이용해보자. 대면 주문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 적립과 전자영수증 발급이 자동이라 깜빡하고 못 얻을 일이 없다. 배달 서비스인 '홈써브'는 3,000원이나 4,000원 정도의 배달비가 붙어 가성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몫을 한 번에 시키려는 것이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매장으로 가는 것을 추천. 그리고 빵을 오래 데워 달라거나 하는 등 추가 주문 사항이 많은 사람들은 그냥 대면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이 정도면 대면 주문에 능숙해진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방법과 샌드위치 메뉴, 추천 소스를 확인할 수 있다.[2]

해외에서의 써브웨이[편집]

본국인 미국에만 지점이 약 2만 7천여 개 있으며, 캐나다가 3천 250여 점으로 두 번째로 많다. 해외 가맹 사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써브웨이인터내셔널BV가 총괄하며, 유럽에서는 영국에만 2천 2백여 개의 지점이 있어 세 번째로 많다. 네 번째로 지점을 가장 많이 낸 나라는 브라질이다. 서유럽과 북유럽, 러시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대도시에서는 거리를 지나가면 심심할 때마다 등장하며 인구 10만 넘는 웬만한 중소도시에도 다 있다. 안도라(1개)와 리히텐슈타인(1개) 같은 초소형 국가에도 지점이 들어가 있다. 요즘엔 발칸반도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최근 슬로베니아에 1호점이 생겼고, 크로아티아로도 진출하려고 한다. 코소보에도 써브웨이 지점이 생겼는데, 정작 세르비아엔 아직 없다.

세계적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부분 그렇듯이 나라마다 현지화가 되며 메뉴가 어느 정도 차이 난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달리 칠리 치킨 등의 메뉴도 있으며, 야채는 오이가 없는 대신 당근(にんじん)이 있는 등, 여러 차이가 있다.한국, 일본 사이드 메뉴에 둥근 감자튀김과 파운드 케익도 있으며 음료도 탄산과 커피만 있는 게 아니라 주스, 차, 코코아, 크림 소다 등이 있고 음료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주기도 하니 일본 여행 시에 참고해 두면 좋다.

중국에서는 서브웨이를 赛百味(sàibǎiwèi)라고 부르며, 이는 '백 가지 맛이 경쟁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브웨이의 중국 진출 자체는 어느덧 30년이 다 되어가지만 중국인들에게 아직 '샌드위치'라는 음식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현지화에 성공한 KFC나 맥도날드 등 다른 패스트푸드점에 비해 매장이나 이용자 수가 모두 저조한 편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알아차렸겠지만 써브웨이 매장이 주로 서구권을 중심으로 많이 분포하고 동아시아 지역에는 별로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써브웨이 자체가 서구권 문화에 알맞는 음식점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KFC는 유럽보다 아시아에 매장이 더 많다.

일본에선 1992년 산토리가 미국 본사와 합작법인 '일본써브웨이(주)'를 세워 1999년부터 일본인들 입맛에 맞게 생지에 효모를 가득 넣어 촉촉하게 해 호응을 받았고, 산토리 계열사라는 이점을 이용해 음료도 모기업의 것을 썼다. 그러나 2015년 4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해 2016년에 산토리 홀딩스는 경영권을 써브웨이인터내셔널BV로 넘겼고, 2018년에 남은 지분까지 팔고 합동회사가 됐다. 2019년 1월에 수도권 위탁 운영사 에이지코퍼레이션이 부도나면서 사업 부진으로 줄폐업이 늘어났다. 그래서 매장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그러다가 2024년 10월에 와타미에 인수됐다. 참고로 일본 써브웨이는 동일본 농수산물을 소비하자는 "먹어서 응원하자!" 참여 기업이다.

아랍어권의 써브웨이 로고는 아랍 문자로 되어있는데, 흥미롭게도 로마자 로고와 왼쪽 S 부분이 똑같다. 이는 아랍어로 써브웨이(صب واي)를 썼을때 맨 마지막 문자(가장 왼쪽)가 S와 비슷한 ي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밑의 점은 화살표로 대체했다.

판매 부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21년 전에 철수한 서브웨이 매장이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자카르타 남부 대형 몰인 칠락닥 타운스퀘어에 새로 문을 연 서브웨이 매장에는 2~30대 젊은이들이 50m나 줄을 설 정도였고 매장에서는 1인당 최대 주문량을 샌드위치 4개로 제한해야 했다.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몰이중인 한국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서브웨이 매장을 보고 주인공들이 먹는 샌드위치를 직접 먹고 싶었던 것. 인도네시아 서브웨이측은 올해 안에 8~10개 매장을 더 열고 내년에는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본토에서의 서브웨이

2024년 기준, 현재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서는 써브웨이가 아직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소위 있어보이는 브랜드가 되어서 대중들이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었지만, 미국 본토는 이와 반대이다. 미국에서도 써브웨이가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늘리는 바람에 골목마다 써브웨이가 보이기도 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어 있다. 결국, 두 매장 중 하나는 몇 년 안에 망하는 매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2010년 후반부터 써브웨이는 미국에서 점점 인기가 떨어지는 중이다.[2]

건강[편집]

써브웨이에서는 다른 패스트푸드보다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써브웨이 출입문에는 '학교, 병원에도 입점시켜 놓았을 정도로 건강한 샌드위치 브랜드!' 라는 느낌으로 광고를 하고 있다. 실제로도 열량이나 포화지방의 함량은 햄버거 브랜드들보다 낮은 편이다. 영양 비율 역시 몇 종류의 기름진 샌드위치를 제외한 로스트비프나 로스트치킨, 클럽 샌드위치의 경우 압도적으로 좋은 영양 비율을 보인다. 다만 메뉴에 따라 지방이 높을 수 있으니 주의. 가장 높은 참치 샌드위치가 29.8g로 빅맥의 지방량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햄버거번은 GI 지수가 높은 빵이지만 서브웨이의 경우 통밀이나 귀리가 들어간 빵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다이어트에 더 효율적이라 볼 수 있다. 드레싱과 고기 종류를 잘 선택해서 적당히만 먹는다면 그렇게 살찌는 음식은 아니다. 아일랜드 대법원에서 조사한 결과 서브웨이 샌드위치의 빵은 당분 함량이 밀가루의 10%에 달해 아일랜드 세법상으로 빵이 아니란 판결을 받았다. 일단 법원에선 통밀과 흰빵만 조사했다고 하니 당뇨가 있다면 빵을 고를 때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 또한 햄버거는 패티 조리 과정에서 기름에 튀기거나 지지는 게 좀 있고, 같이 먹는 감자튀김이 말 그대로 기름 덩어리라는 게 문제. 거기에 패티도 몸에 안 좋다. 잡고기들을 섞어서 만든 고기라서 중하층이 먹는 음식으로 여겨진다.

써브웨이의 단점은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것으로 맥도날드 햄버거와 비슷한 수준이나 베이컨이나 저민 햄이 많이 들어간 메뉴의 경우 1,100mg을 넘기는 메뉴도 많아 맥도날드의 나트륨 함량을 초월한다. 살라미 5장과 페퍼로니 5장이 들어가는 스파이시 이탈리안 샌드위치의 나트륨 함량은 무려 1,520mg이다.[13] 일일 나트륨 권장량이 2,000mg이니 70%를 한 번에 다 먹는 것. 참고로 써브웨이의 영양 성분표는 소스를 안 넣은 상태에서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섭취하는 열량이나 나트륨은 더 높아진다. 그러므로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는 주의할 것이다.

결국 2011년 중반부터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는 나트륨 양을 2009년 대비 각각 28%, 15% 줄이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6인치 써브웨이 샌드위치 기준 프레시 핏 샌드위치에 포함된 나트륨 양은 1,024mg에서 737mg으로, 일반 샌드위치의 나트륨 양은 1,260mg에서 830mg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것도 메뉴에 따라 다르고, 위에서 언급한 스파이시 이탈리안처럼 나트륨 폭탄인 메뉴도 있으니 잘 알아 보고 먹자. 그래도 빵 종류를 허니오트 혹은 위트(통밀)로 고를 수 있고, 야채 종류도 다양하며 풍성한 편인 데다 고기류도 있어 단백질까지 섭취 가능하니 확실히 일반 패스트푸드에 비해서면 건강한 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여건이 된다면 본인의 식단을 챙기는 게 좋다. 하지만 써브웨이가 나트륨 등 아쉬운 부분은 있을지라도 건강식으로 차선책 정도의 역할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캐나다 공영방송국에서 트렌트(Trent) 대학의 DNA 검사 결과 80퍼센트 후반대의 일치율이 나오는 타회사와 달리 써브웨이 닭고기는 일치율이 40~50퍼센트대에 불과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DNA 검사 결과 나온 대두를 지목했는데 이에 써브웨이에선 닭고기 내 콩단백질 함량을 1퍼센트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며 해당 대학교 및 방송국을 고소했다. 2020년 판결 결과 대학교엔 승소하고 방송국엔 패소해서 낼 돈이 더 많다. 2021년에도 비슷한 소송이 걸렸는데, 이번엔 참치 샌드위치에서 참치 DNA가 안 나온다고 한다.[2]

가격[편집]

15cm 샌드위치를 5,000~7,000원, 음료까지 합하면 7,000~9,000원 정도의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음료 컵이 2,000원인데 세트가 2,500원이니 500원 더 주고 쿠키도 같이 먹는 게 이득이다. 빵 규격이나 내용물 등은 얼추 비슷하다. 샌드위치의 크기가 꽤 크거니와, 안에 야채가 매우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포만감이 꽤 되는 편. 15cm만 해도 어지간한 롯데리아 햄버거보다 크다. 특히 야채 등 부재료를 충실히 넣었다면 가격은 그대로인데 그 양이 대폭 상승한다.

미국과 비교하면, 미국에선 30cm 짜리의 정가가 2016년 기준으로 종류에 따라서 $6 - $8.75다. 그리고 매일 sub of the day가 돌아가면서 12인치는 $6이고 6인치에 3.5불이다.(예를 들면 매주 수요일은 터키, 목요일은 이탈리안, 금요일은 튜나, 등등) 여기에 $2.50을 더하면 음료와 감자칩 한 봉지를 준다.결국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싸게 먹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건 재료들(고기, 야채, 등)의 원가가 한국보다 미국이 더 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하다. 한국 써브웨이의 재료들은 몇몇 종류의 야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국 본사에서 공수를 하기 때문에 수입가+원가 포함해서 가격이 올라간다. 조금만 재료가 고급이어도 미국은 $8를 넘지 않는데 한국에선 만 원을 넘는 이유다.

국내의 경우에는 몇 달에 한 번씩 콤보 세트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니 그때에 맞춰 먹으면 조금이나마 꽤 먹을 수 있다.(일부 양심 없는 매장은 이벤트 기간 도중에 저 이벤트 내려 버리는 경우가 있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신선한 채소는 그래도 제때 챙겨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건강에 신경 쓰는 젊은 세대, 특히 샐러드 바를 즐기지만 주변에 없어서 이용하기 힘든 사람들의 경우 써브웨이가 꽤 훌륭한 대체재라 이런 기호에 부합하여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써브웨이의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수준을 넘어 오히려 좋은 수준이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써브웨이〉, 《위키백과》
  2. 2.0 2.1 2.2 2.3 2.4 2.5 2.6 써브웨이〉,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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