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량빈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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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소개 ==
 
== 인물 소개 ==
간펑리튬이 이렇게 급성장한 배경에는, [[장시성]] 농촌에서 태어나 30세에 창업한 리량빈(54) 회장이 있다. 1967년 장시성 펑청의 평범한 시골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비록 시골이었지만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부모 덕분에 '읽기'의 중요성을 일찍 깨쳤다고 한다. 학업성적이 우수했던 그는 17세이던 1984년 장시성 이춘사범대학 화학부에 입학했고 스물한살인 1988년에 국영기업인 장시 리튬 공장의 연구소에 취업했다. 이곳에서도 그는 재능을 인정 받아 빠르게 승진해 공장 이사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1997년, 그가 30세가 됐을 때 창업을 결심하고 사임했다. 그해 [[칠레]]의 한 광산회사가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리튬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광석에서 리튬을 캐는 방식으로 운영돼온 기존 중국 리튬 공장들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직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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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펑리튬이 이렇게 급성장한 배경에는, [[장시성]] 농촌에서 태어나 30세에 창업한 리량빈(54) 회장이 있다. 1967년 장시성 펑청의 평범한 시골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비록 시골이었지만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부모 덕분에 '읽기'의 중요성을 일찍 깨쳤다고 한다. 학업성적이 우수했던 그는 17세이던 1984년 장시성 이춘사범대학 화학부에 입학했고 스물한살인 1988년에 국영기업인 장시 리튬 공장의 연구소에 취업했다. 이곳에서도 그는 재능을 인정 받아 빠르게 승진해 공장 이사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1997년, 그가 30세가 됐을 때 창업을 결심하고 사임했다. 그해 칠레의 한 광산회사가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리튬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광석에서 리튬을 캐는 방식으로 운영돼온 기존 중국 리튬 공장들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직감한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직장동료였던 4명과 창업을 했는데, 일부는 뜻이 맞지 않았고 일부는 회삿돈을 횡령하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중국 내 리튬 공장 여러 곳을 인수하기 위해 114만 달러의 빚을 낸 그는 초기에 회사의 여러 핵심 보직을 겸하며 빚으로 운영하던 회사를 빠르게 흑자로 전환시켰고, 2010년 선전 증시에 회사를 상장시켰다. 그는 현재 보유 자산가치가 60조원에 달하는 장시성 최고 부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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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직장동료였던 4명과 창업을 했는데, 일부는 뜻이 맞지 않았고 일부는 회삿돈을 횡령하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중국 내 리튬 공장 여러곳을 인수하기 위해 114만달러의 빚을 낸 그는 초기에 회사의 여러 핵심 보직을 겸하며 빚으로 운영하던 회사를 빠르게 흑자로 전환시켰고, 2010년 선전 증시에 회사를 상장시켰다. 그는 현재 보유 자산가치가 60조원에 달하는 장시성 최고 부자로 꼽힌다.
  
리량빈 회장은 수년 전부터 [[리튬]]이 부족해질 것이라 확신하고 리튬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중국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호주]]·[[멕시코]] 같은 주요 리튬 매장지의 광산과 염호를 사들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리량빈 회장이 2019년 리튬 가격이 폭락했을 때에도 계속 투자했으며, 그의 비전에는 흔들림이 없었다"고 간펑리튬 아메리카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리량빈 회장은 칠레에서 리튬이 담긴 어마어마한 양의 소금물을 중국으로 운송하는 '도박'처럼 보이는 일을 단행하자 사내에서도 놀라움을 샀다. 막대한 운송비를 감수하더라도, 중국 내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것이 더 비용이 절감된다고 판단하기까지, 치밀한 계산을 했다는 것이다.<ref name="류정">류정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2/09/11/X6KUFZCHLZCLJOJJKG5BMNK4QM/ 세계 배터리 쥐락펴락하는 中 리튬왕 ‘간펑리튬’… 누구냔 넌]〉, 《조선일보》, 2022-09-1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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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량빈 회장은 수년 전부터 리튬이 부족해질 것이라 확신하고 리튬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중국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호주·멕시코 같은 주요 리튬 매장지의 광산과 염호를 사들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리량빈 회장이 2019년 리튬 가격이 폭락했을 때에도 계속 투자했으며, 그의 비전에는 흔들림이 없었다"고 간펑리튬 아메리카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리량빈 회장은 칠레에서 리튬이 담긴 어마어마한 양의 소금물을 중국으로 운송하는 '도박'처럼 보이는 일을 단행하자 사내에서도 놀라움을 샀다. 막대한 운송비를 감수하더라도, 중국 내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것이 더 비용이 절감된다고 판단하기까지, 치밀한 계산을 했다는 것이다.<ref name="류정">류정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2/09/11/X6KUFZCHLZCLJOJJKG5BMNK4QM/ 세계 배터리 쥐락펴락하는 中 리튬왕 ‘간펑리튬’… 누구냔 넌]〉, 《조선일보》, 2022-09-11</ref>
  
 
== 주요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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