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홈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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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001018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24일 (금) 11:2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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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허브는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질문을 파악하고 음악 재생, 예약, 스케줄 조회, 메시지 전송 등을 수행하는 AI 비서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집 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단말기인 구글홈의 파생 제품이다. 구글홈의 다른 제품들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구글 홈과 가정에서 사용자의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를 뜻하는 말인 '스마트 홈 허브'를 합친 말이다.여기서 '허브'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포트에 네트워크 케이블을 연결함으로써 시스템을 네트워크에 동참시킬 수 있으므로 네트워크에 다수의 시스템을 연결할 때 사용되는 것이다. 구글 홈 허브는 방마다 연결된 스마트홈 기기를 한 눈에 보고 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 램프 색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세밀한 제어도 가능하다. 2019년 5월 8일 이후 구글 홈 시리즈가 구글 네스트(Google Nest)시리즈로 리브랜딩됨에 따라 구글 홈 허브도 구글 네스트 허브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개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인공지능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 사회에 미치는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점점 커졌으며, 이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도 인공지능의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고, 이를 '스마트 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스마트홈은 가전제품을 비롯해 수도, 전기와 같은 에너지 소비장치, 보안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것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집 안의 모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1]한 마디로, 집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활동을 대신 해준다는 것이다. 이제는 귀찮게 불을 끄러 가지 않아도 말 한마디면 불을 끌 수 있고, 에어컨이나 보일러 같은 냉ㆍ난방 시설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스피커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하고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2018년 10월 9일, 뉴욕에서 개최하는 '메이드 바이 구글 (Made By Google)'에서 구글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구글 홈 허브'를 처음 선보였다.[2]구글 홈 허브는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인기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구글 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동 중에도 조명, 에어컨, TV등 호환되는 스마트 기기를 한눈에 보고, 제어할 수 있다.[3]

역사

  • 2018년 10월 9일 : 구글 홈 허브 첫 발표
  • 2018년 10월 22일 : 구글 홈 허브 판매 시작
  • 2019년 10월 22일 : 구글 홈 허브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 획득
  • 2019년 5월 8일 : 네스트를 인수하면서 구글 네스트 허브로 이름 변경
  • 2020년 6월 30일 : 구글 네스트 허브 한국 판매 시작

특징

기능

구글 홈 허브

구글 홈 허브(구글 네스트 허브)는 구글에서 개발한 디스플레이 답게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7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사용한다. 풀레인지 스피커(80dB SPL @ 1KHz, @ 1m, 2mic array)가 탑재 되었으며, 크기는 178.5*118*67.3mm, 무게는 480g이다. 전원선은 1.5m이고 DC Power Jack(15W adapter)으로 충전한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어 카메라는 없다. 광센서로 자동 화면 밝기 조절 또한 가능하다. 뒷면 상단 중앙에 토글 형태의 마이크 물리 버튼이 있어 쉽게 마이크 기능을 끌 수 있고, 볼륨 조절 버튼 또한 뒷면 좌측에 있기에 스피커 소리 크기도 쉽게 조절이 가능하다. 대기 화면에 원하는 기능을 띄워놓을 수 있기에 유튜브, 구글 플레이 뮤직, 날씨, 일정, 사진, 레시피, 지도,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결된 기기들을 제어하는 기능도 있다. 조명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시계가 표시되고, 구글 포토의 사진이나 연결된 다른 장치의 사진을 볼 수 있다.[4]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

유튜브 영상을 보며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에 가까웠던 홈 허브와 달리 카메라가 추가된 네스트 허브 맥스는 화상 통화, 보안, 개인 맞춤형 정보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의 스마트 가전 자회사인 네스트(Nest)의 기술과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이 결합된 새로운 카테고리가 탄생한 것이다.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의 10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주변 조명에 따라 색온도,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앰비언트 이퀄라이저(Ambient EQ)' 기능이 탑재된 화상 통화, 영상, 사진 감상용으로 적당하다. 트윈 10W 트위터, 30W 우퍼는 크고 탄탄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네스트 허브 맥스의 핵심은 시야각 127도의 광각 650만 화소 카메라다. 이 카메라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구글 듀오를 이용한 화상 통화 기능이고, 두 번째는 보안 카메라 기능이다. 집 안에 두는 제품인 만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의식해서 인지 뒷면에 카메라, 마이크를 차단하는 물리 스위치가 있다. 마이크는 설정에서 별도로 활성화할 수 있다. 카메라가 작동될 때는 옆에 있는 표시등으로 알려준다. 동작 인식도 가능해 멀리서 손을 움직여 음악을 멈추거나 재생하는 제스처 컨트롤도 가능하다. 세 번째는, 얼굴 인식이다. 가족 구성원 최대 6명까지 인식하고 각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아침에 일어나 네스트 허브 맥스가 얼굴을 인식해 일정, 날씨, 통근 버스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식이다. 퇴근한 후 마주치면 자주 듣던 음악을 재생하거나 좋아하는 TV 프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반겨주기도 한다.[5]

제품 비교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와 아마존 에코 쇼

간단하게 제품을 설명한 뒤, 세세하게 따져보겠다. 먼저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이다.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Nest Hub Max)는 10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지원하는 스마트 기능과 스테레오 스피커, 얇고 단순한 디자인, 네스트 보안 카메라를 갖췄으며 구글의 방대한 지식 검색 풀을 이용할 수 있다.[6] 그 다음은 아마존 에코 쇼를 소개하겠다. 아마존 에코 쇼(Echo Show)는 10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AI 비서 알렉사(Alexa)가 지원하는 수천 가지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 스테레오 스피커,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하는 지그비(Zig bee) 허브를 갖췄다.[6]제품 설명을 간단하게 마쳤으니 세세하게 비교해보겠다.

  • 디자인
오리지널 아마존 에코 쇼는 전면의 상, 하단을 스테레오 스피커와 7인치 디스플레이가 각각 차지하고 있어 보기에 어색하고 부피가 커 보인다. 에코 쇼 2세대에서 아마존은 현명하게 스피커를 옆으로 옮기고 새로운 10인치 디스플레이를 전면 중앙에 위치시켰다. 전체적인 크기에서 새로운 에코 쇼는 이전 세대보다 가로는 넓고 세로는 짧다. 천으로 덮인 측면과 후면은 날렵하고 깔끔하다. 한편 구글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버전인 네스트 허브 맥스 역시 올 스크린(all-screen) 디자인으로, 패브릭 커버의 타원 기둥 받침 덕분에 스크린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낸다. 측면에서 보면 간결하고 슬림한 외관으로 복잡한 부엌 조리대 어디에든 둘 수 있다.[6]
  • 소리
아마존 에코 쇼와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 모두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다. 에코 쇼의 스피커에는 2.2인치 드라이버 한 쌍이, 네스트 허브 맥스 스피커에는 18mm 트위터와 고출력 75mm 우퍼가 적용되어 스마트 스피커로써는 전반적으로 꽤 괜찮은 음질을 제공한다. 에코 쇼 2세대의 음향은 오리지널 버전에 비해 현저히 개선되어 칭찬 할 만하다. 고가의 소노스 원(sonos One)과 견줄만한 사운드로 공간을 채우진 않지만, 부엌에서 음악을 듣기엔 적합하다.[6]
  • 스마트 홈 제어 및 지원
현재 스마트 홈 통합에 있어 최고는 알렉사다. 유비쿼터스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8만 5,000개 이상의 스마트 기기는 아마존의 자랑거리다. 구글은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의 스마트 홈이 지원하는 기기는 최고 3만대에 불과하다. 에코 쇼와 네스트 허브 맥스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의 제어판 역할을 하는 세련된 스와이프-다운 오버레이를 제공한다. 하지만 에코 쇼가 지그비 허브를 기본 탑재하고 있어 훨씬 우위를 점한다.[6]
  • 영상 스트리밍
8만개 이상의 알렉사 스킬 중 다양한 주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재생하는 스킬도 있다. 여기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물론이고 자체 라이브 TV 서비스를 갖춘 훌루(Hulu), CNBC, 데일리 모션, 비메오(Vimeo)가 포함된다. 유튜브와 유튜브 TV는 에코 쇼 서비스에서 누락돼 있지만, 구글의 네스트 허브 맥스에서는 볼 수 있다. 구글의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슬링 TV와 크롬캐스트 기본 탑재를 자랑한다. 디즈니의 새로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를 포함하여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다양한 비디오 앱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6]
  • 기본으로 탑재된 보안 기능
아마존 에코 제품군의 스피커 및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에코 쇼는 유리가 깨지거나 연기 경보와 같은 의심스러운 소리를 감지하는 알렉사의 무료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 발소리나 흐르는 물소리 같은 “소리로 움직임을 감지하여” 경보를 울리는 기능도 곧 갖출 예정이다. 한편,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의 빌트인 카메라는 보안 카메라 역할도 수행한다. 누군가 낯선 사람을 인식하면 경고를 보내는 원격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2020년부터는 월정액 6달러를 내면 알렉사 어웨어(Alexa Aware) 유형의 기능이 지원된다.[6]
  • 디스플레이
아마존 에코와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는 제품 설명서 상으로는 매우 비슷해 보인다. 둘다 대각선 측정 기준 10 인치에 (1080p는 아니지만 1200x800으로 HD 범주에 속하는)HD 해상도를 자랑하며,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를 조절한다. 하지만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가 약간 기술이 앞선다. 엠비언트 EQ 기술로 주변의 조도를 스캔하고 이에 맞춰 화면 밝기와 색상을 최적화한다. 네스트 허브 맥스를 디지털 사진 액자로 사용 할 때는, 엠비언트 EQ가 사진을 반들거리는 디지털 이미지가 아닌 종이에 출력한 사진처럼 보이게 한다.[6]
  • 전화 및 커뮤니케이션
아마존 에코 쇼와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 모두 화상 채팅 기능이 뛰어나다. 에코 쇼는 스카이프(Skype) 화상통화를 지원하고 네스트 허브 맥스는 구글 듀오(Duo) 화상통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두 개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모두 “저녁 식사 시간!”과 같은 문구를 다른 모든 에코나 구글 홈/네스트 스마트 기기에서 음성으로 알리도록 설정할 수 있다. 즉, 에코 쇼와 다른 에코 기기에 추가된 “드롭 인(Drop-in)” 기능으로 다른 공간에서도 에코 스피커나 기기로 (설정된 내용을) 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6]

평가

  • 유튜브 시청에 편리
구글 홈 허브는 유튜브를 마치 개인용 TV처럼 연결 해준다. 원하는 동영상을 찾아서 볼 수도 있고, 딱히 무엇을 정하지 않더라도 추천 동영상을 채널처럼 고르도록 UI가 설계되어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다. 또한 화질도, 음질도 괜찮고 크기 또한 적당하다.[7] 고작 유튜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유튜브는 우리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영상을 올릴 수 있다는 특성 덕분에 다양하고 독창적인 동영상들이 많아 유튜브를 중심으로 요즘 세상이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국내 조사 결과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의 93%는 유튜브를 시청한다고 응답하였고 하루 평균 시청시간 또한 1시간 38분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8]이처럼, 유튜브 이용자가 많고 시간 또한 길기에 유튜브 시청에 용이하다는 점은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 스마트 홈 통합
홈 허브의 가장 큰 장점은 구글 홈과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장치를 단일 공통 인터페이스로 통합시켜 주는 것이다. 모두 음성 명령이나 터치스크린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조절하고, 네스트 홈 시큐리티 카메라의 비디오 피드를 스트리밍 할 수 있으며 네스트 헬로우(Nest Hello) 비디오 도어벨이 있는 경우, 누군가 벨을 누르면 그 즉시 화면에 이미지가 표시된다. 예시로, TP-링크 카사(Kasa) 시큐리티 카메라 등 몇몇 타사 제품으로 구글 홈을 테스트해보았다. 헤이 구글, 사무실을 보여줘(Hey Google, show me the office)라고 말하자 화면에 비디오 피드가 표시됐다. TP-링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메라 비디오 피드를 확인할 수 있게된 것이다. 홈 허브는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집 전체를 제어 및 관리하는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은 장치이다.[9]
  • 디지털 앨범과 화상통화
구글 홈 허브 시리즈에는 디스플레이가 있기에 언제든지 보고 싶은 사진이나 앨범을 재생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다면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고, 사진 촬영 장소가 궁금하다면 음성으로 물어볼 수도 있다. 카메라가 추가된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에서는 구글 듀오 앱을 이용하여 다른 안드로이드나 IOS 스마트폰과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통화가 힘들 때는 영상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고, 리마인더 기능을 이용해 통화할 시간을 잊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는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을 모니터링하거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10]

각주

  1. 스마트홈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75295&cid=43667&categoryId=43667
  2. 한진주 기자, 〈구글 자체 개발 '구글 홈 허브' 10월 공개... 가격으로 승부〉, 《아시아경제》, 2018-09-19
  3. 구글 공식홈페이지 - https://store.google.com/kr/product/google_nest_hub
  4. 몽리넷, 〈구글 홈 허브 기능 및 스펙 살펴보기〉, 《몽리넷》, 2019-02-13
  5. 황승환, 〈스마트홈 최종판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디스플레이+카메라 결합〉, 《더기어》, 2019-05-08
  6. 6.0 6.1 6.2 6.3 6.4 6.5 6.6 6.7 6.8 Ben Patterson, 〈아마존 에코 쇼 vs.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 10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전격 비교〉, 《아이티월드》, 2019-11-27
  7. 최호섭, 〈진작 쓸 걸 그랬지, 구글 네스트 허브〉, 《디에디트》, 2020-07-19
  8. 이한승 기자,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93% 유튜브 시청"〉, 《연합뉴스》, 2020-04-06
  9. Martyn Williams, Adam Patrick Murray, 〈구글 홈 허브 심층 리뷰 : 저렴하기까지한 최고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아이티월드》, 2018-10-24
  10. 김달훈,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를 활용하는 101가지 방법" 제시〉, 《씨아이오》, 2019-09-10

참고 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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