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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

해시넷
js001018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28일 (화) 10:0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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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Asimo)는 일본 혼다(Honda)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Asimo는 Advanced Step in Innovative Mobility의 약자이다. 1980년대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여 2000년 10월 완성했다. 키 130cm 정도의 크기로, 세계 최초의 2족 보행 로봇이다. 걷기, 뛰기, 계단 오르기, 악수하기, 장애물 피하기, 음료수 주문받고 배달하기 등의 동작을 할 수 있다.

개요

2000년 11월,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가 신형 로봇을 공개했다. 아시모라는 이름이 붙여진 키 120cm, 무게 52kg의 이 로봇은 등에 배터리팩을 멘 모습 때문에 마치 등교하는 초등학생을 연상케 했다. 아시모는 사람의 형태를 갖추고 두 발로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는 최초의 로봇이었다. 아시모는 당시 로봇이라면 생산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한팔 로봇이나 장난감 로봇만 떠올리던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 아시모의 탄생을 지켜본 전 세계 과학자들은 사람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1]

발달 과정

구형 아시모

2000년형

2족 보행기술 / 아시모란 이름의 첫 로봇으로 인간과 함께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것을 전제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계단이나 경사면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i-Walk 기술을 적용한 로봇이다.

2001년형

임대형 목표 로봇 / 2000년형의 개량형이자 임대사업용으로 개발하고자 만들어진 모델이다. 사용자가 요구한 동작을 입력하고 안내 설명을 부여하는 휴먼인터페이스가 추가되었다.

2002년형

커뮤니케이션 개선 / 기능화기술을 탑재한 신형 아시모로 사람의 자세와 몸짓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특히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이름을 부르기도 하며 인터넷과 연결되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04년형

인간과 유사 보행 / 지금까지의 아시모와는 달리 동작성을 시속 3km로 크게 향상시킨 모델이다. 사람과 함께 사는 로봇을 모토로 개발된 아시모는 인간과 유사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이러한 것들은 자율연속 이동 기술이 개발, 적용됨으로써 실현될 수 있었다. 자율연속 이동 기술이란 바닥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미리 지도화하여 목적지까지 멈추지 않고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과 악수를 할 수 있으며 수레 및 트레이를 운반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2005년형

인간을 도와주는 로봇 / 지적신체능력을 겸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2005년형 아시모는 주행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시속 6km의 속도를 보여준다. 놀라운 것은 일직선으로 달리는 직선 주행과 자기 위치를 스스로 보정하는 기능이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자세 기울기 조절을 통해 8자 주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종래와는 달리 인간과 손을 잡고 주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수레를 운반하거나 트레이를 운반하여 간단한 물건의 이동이나 접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2007년형

로봇끼리 협동해서 일하는 로봇 / 기존의 아시모들이 주로 혼자서 작업을 하도록 만들어진 것에 반해, 2007년형 아시모는 공동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즉 다수의 아시모들과 함께 하나의 공동작업 또는 개별작업을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게된 것이다. 특히 함께 작업하는 아시모들의 위치를 개별적으로 파악하여 추가 작업이 발생시 거리 및 효율을 고려하여 가까운 아시모가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아시모 자신의 배터리 잔량을 고려하여 부족할 때는 주변 아시모가 일을 하게 하고 자가 충전을 하는 시스템까지 구현이 되었다.

신형 아시모

2011년형

기존의 아시모는 사람이 조종해야 움직일 수 있었던 반면, 인공지능을 탑재한 신형 아시모는 사람의 조종 없이도 스스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손가락 모터의 수를 2개에서 13개로 늘려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보온병을 열어 종이컵을 찌그러트리지 않고 물을 따르는 행동도 가능할 정도로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리를 중심으로 한 신체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최고 시속 9km로 달릴 수 있고, 두 발 또는 한 발만으로도 점프할 수 있다. 이 같은 신체 능력은 다리 부분을 경량화한 덕이다. 다리를 중심으로 전체 무게가 6kg이나 줄어들었고, 허리 부분에는 '경사센서'를 탑재해 점프 후 공중에 떠있을 때에도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어 착지 때에도 넘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신체 능력이 향상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진화된 지능이 있다. 과거에는 프로그래밍된 행동만 수행했지만, 신형 아시모는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판단을 내려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똑똑한 로봇이다.[2] 또한 상대방의 목소리와 얼굴을 인식하여 그 두가지를 조합해 서로 다른 사람을 알아보는 기능도 추가되었다.[3]

몰락

각주

  1. 박건형 기자, 〈(Tech & BIZ) '아시모' 은퇴... 그래도 휴머노이드 진화는 계속된다〉, 《네이버 블로그》, 2010-02-22
  2. 강다영 기자, 〈日 로봇기술 진화 어디까지... 스스로 판단하는 로봇 등장〉, 《매일경제 뉴스》, 2012-02-11
  3.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 http://news.samsungdisplay.com/6667?s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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