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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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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小雪)은 24절기의 하나이다. 입동대설 사이에 들며, 이때 태양황경(黃經)은 240도가 된다. 양력 11월 22일이나 23일경이다.

개요[편집]

소설은 24절기의 20번째로 태양 황경이 240도가 되는 때를 말한다. 중부지방 기준으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의미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살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겨울 기분이 들면서도 따사로운 햇살이 있어서 소춘(小春)이라고도 한다. 양력으로는 11월 22일경, 음력으로는 10월에 해당한다. 소설의 기후는 음력 10월 20일 무렵이라 바람이 심하고 날씨가 추우므로 외출을 삼가며, 뱃길에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쯤이면 김장을 담그기도 하고 보리나 밀, 마늘을 심는다. 천문학적으로는 춘분, 하지, 추분, 동지 등 4개만 큰 의미가 있을 뿐, 나머지 20개는 특별한 명칭과 의미가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천문학에서는 춘분점, 하지점, 추분점, 동지점 등 4개만 있고, 나머지 20개에 대응하는 명칭이나 용어가 없다.

양력 11월 22일 경으로, 이 때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지며 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리는 등 첫겨울의 징후가 보인다. 서울과 경기남부, 충청도, 경북지역에서 보통 이 시기에 겨울이 시작된다. 물론 2014년, 2019년, 2022년같이 소설에 이상 고온을 보일 때도 있다. 현재는 기후변화로 이상 고온이 만성화된 상태이다. "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라고 할 정도로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하는 시기다. 시래기를 엮어서 달고 무말랭이나 호박을 썰어 말리고 목화를 따서 손을 보며, 또 겨우내 소먹이로 쓸 볏짚을 모아둔다. 소설에는 날씨가 추워야 보리 농사가 잘 된다고 하며 이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하며,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으며 이와 관련해 다음의 손돌바람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제철 음식으로는 채소류, 어류, 갑각류 등이 있다.[1][2]

상세[편집]

소설은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이다.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도일 때이며,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든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에 든다. 중국에서는 소설 후 5일씩을 묶어 3후(三候)로 삼았다. 초후(初候), 중후(中候), 말후(末候)가 그것으로 초후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중후에는 천기(天氣)는 오르고 지기(地氣)는 내리며, 말후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설을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겨울 채비를 한다. 그러나 한겨울에 든 것은 아니고 아직 따뜻한 햇살이 비치므로 소춘(小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는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첫 추위가 온다.

소설은 대개 음력 10월 하순에 드는데,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전할 정도로 날씨가 급강하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설 전에 김장을 하기 위해 서두른다. 이미 농사철은 지났지만 여러 가지 월동 준비를 위한 잔일이 남는다.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나 호박을 썰어 말리기도 하며 목화를 따서 손을 보기도 한다. 또 겨우내 소먹이로 쓸 볏짚을 모아두기도 한다. 한편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 농사가 잘 된다고 한다. 대개 소설 즈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진다. 이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하며,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다음의 손돌바람과 관련된 전설이 전한다.

고려 23대 고종이 몽고군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몽진을 가던 때라고도 하고, 조선시대에 이괄의 난을 피해 인조(仁祖)가 한강을 건너던 때라고도 한다. 사공 중에 손돌(孫乭)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피난을 가는 왕을 모시고 뱃길을 서둘렀지만, 왕이 보아하니 손돌이 자꾸 일부러 그런 것처럼 물살이 급한 뱃길을 잡아 노를 젓는 것이었다. 왕은 의심이 갔다. 그래서 신하를 통해서 물살이 세지 않은 안전한 곳으로 뱃길을 잡으라고 하였지만 손돌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왕은 의심을 이기지 못하고 선상에서 손돌을 참수(斬首)하고 말았다. 손돌은 죽기 전에 억울함을 하소연하였지만 소용이 없음을 알고 바가지를 하나 내놓으며 물에 띄운 바가지가 가는 길을 따라 뱃길을 잡으라고 말하였다. 물살은 점점 급해지고 일행은 하는 수 없이 손돌이 가르쳐 준대로 바가지를 물에 띄웠다. 바가지는 세찬 물살을 따라 흘러갔으며, 왕을 실은 배도 그 뒤를 따랐다. 무사히 뭍에 내린 왕은 그때야 비로소 손돌의 재주와 충심을 알았다.

또 다른 전설에서는 손돌을 죽인 후에 더더욱 세찬 바람이 불고 물살이 급해졌기 때문에 하는 수없이 싣고 가던 말의 목을 잘라 제사를 모셨더니 파도가 잠잠해졌다고도 한다. 뭍에 도착한 왕은 곧 후회를 하였지만 손돌의 목숨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덕포진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장지(葬地)를 정해 후하게 장사를 지내주었다고 한다. 이때가 10월 20일이었는데, 매년 소설 즈음인 이맘때가 되면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소설 무렵에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3]

24절기와 소설[편집]

소설은 입동(立冬)과 대설(大雪) 사이에 드는 절기로, 24절기 가운데 스무번째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11월 22일경부터 15일 간, 음력으로는 10월 중순이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에 놓이는 때이다. 입동이 지나면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즉 첫겨울의 징후가 보이는 시기로, 옛사람들은 이 기간을 5일씩 3후(三侯)로 구분하여, ①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② 천기(天氣)가 올라가고 지기(地氣)가 내리며 ③ 하늘과 땅이 막혀서 겨울이 된다고 하였다. 말 그대로 첫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이다.

이 무렵이 되면 모든 농사일도 끝난다. 타작한 벼를 말려 곳간에 쌓아 두는가 하면, 멍석에 무말랭이를 널거나 호박을 가늘고 길게 썰어 오가리를 만들기도 하고, 중부 이남 지역에서는 줄줄이 곶감을 매달아 말리느라 처마 밑이 온통 곶감으로 출렁이기도 한다. 소설 무렵에는 김장을 담그는 철이다. 소설에 해당하는 음력 시월 스무날 무렵에는 해마다 강하고 매서운 바람이 일면서 날씨가 추워지는데, 이 때 부는 강한 바람을 '손돌바람', 이 때의 강한 추위를 '손돌이추위'라고 한다. 이는 고려시대에 '손돌'이라는 사공이 배를 몰던 중 갑자기 풍랑이 일어 배가 흔들리자, 배에 타고 있던 왕이 고의로 배를 흔든 것이라 하여 사공의 목을 베었다는 강화(江華) 지역의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 입춘(立春) : 2월 4일경, 봄의 시작.
  • 우수(雨水) : 2월 18일 또는 19일, 봄비 내리고 싹이 틈.
  • 경칩(驚蟄) : 3월 5일 또는 6일, 개구리 겨울잠에서 깨어남.
  • 춘분(春分) : 3월 20일 또는 21일, 낮이 길어지기 시작.
  • 청명(淸明) : 4월 5일 또는 6일, 봄 농사 준비.
  • 곡우(穀雨) : 4월 20일 또는 21일, 농사비가 내림.
  • 입하(立夏) : 5월 5일 또는 6일, 여름의 시작.
  • 소만(小滿) : 5월 21일 또는 22일, 본격적인 농사 시작.
  • 망종(芒種) : 6월 5일 또는 6일, 씨 뿌리기 시작.
  • 하지(夏至) : 6월 21일 또는 22일, 낮이 연중 가장 긴 시기.
  • 소서(小暑) : 7월 7일 또는 8일, 더위의 시작.
  • 대서(大暑) : 7월 22일 또는 23일, 더위가 가장 심함.
  • 입추(立秋) : 8월 7일 또는 8일, 가을의 시작.
  • 처서(處暑) : 8월 23일 또는 24일, 더위 식고 일교차 큼.
  • 백로(白露) : 9월 7일 또는 8일, 이슬이 내리기 시작.
  • 추분(秋分) : 9월 23일 또는 24일, 밤이 길어지는 시기.
  • 한로(寒露) : 10월 8일 또는 9일, 찬 이슬 내리기 시작.
  • 상강(霜降) : 10월 23일 또는 24일, 서리가 내리기 시작.
  • 입동(立冬) : 11월 7일 또는 8일, 겨울의 시작.
  • 소설(小雪) : 11월 22일 또는 23일, 얼음이 얼기 시작.
  • 대설(大雪) : 12월 7일 또는 8일, 겨울 큰 눈이 옴.
  • 동지(冬至) : 12월 21일 또는 22일, 밤이 연중 가장 긴 시기.
  • 소한(小寒) : 1월 5일 또는 6일, 겨울 중 가장 추울 때.
  • 대한(大寒) : 1월 20일 또는 21일, 겨울 큰 추위.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므로 실제 태양의 운행에 맞춘 태양력과 연관되어 있으며, 태양력에서 24절기의 날짜는 매년 거의 일정하다. 앞서 말했듯이 농사를 위해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24절기의 명칭을 보면 기후, 그중에서도 농사에 필요한 행위들과 관련된 단어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절기는 5일을 1후라 하고, 3후를 1기라 하여 1년을 24기로 나눌 때 월초에 있는 것을 말하며, 월중에 있는 것을 중기라 한다. 절월력에서는 1년은 반드시 12절월로 되어 있고 윤달을 두는 일은 없다. 그리고 절기는 일정한 달의 절일에 들기로 고정되어 있다. 월중에 있는 것을 중기(中氣)라 하며, 24기는 12절기와 12중기로 되어 있다. 현행의 태양력에 따르면 절기는 매월 4∼8일에 있게 되고, 중기는 매월 하순에 있게 된다. 그러나 절기의 입기일을 매월 초 1일로 하는 새로운 태양력을 구상하면 중기는 언제나 월의 중앙에 있게 된다. 이런 역을 절월력(節月曆)이라고 한다. 태음태양력에 국한하여 채택하던 중국에서 절월력이라는 일종의 특별한 태양력이 채택되었다. 그리고 절기입기일을 절일(節日)이라 하고, 절일부터 다음의 절일의 전날까지를 절월(節月)이라 한다. 절월력에서는 1년은 반드시 12절월로 되어 있고 윤달을 두는 일은 없다. 그리고 절기는 일정한 달의 절일에 들기로 고정되어 있다. 예를 들면 입춘 정월절·경칩 2월절·청명 3월절·입하 4월절 등이다.[4][5][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소설 (절기)〉, 《위키백과》
  2. 소설〉, 《나무위키》
  3. 소설〉, 《한국세시풍속사전》
  4. 절기〉, 《두산백과》
  5. 24절기〉, 《나무위키》
  6. 소설〉,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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