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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 선은 물체의 윤곽을 이루는 부분을 뜻하며 펜으로 무언가의 금을 긋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림에서는 선의 묘사에 따라 캐릭터나 물체가 굉장히 달라지므로 화가의 실력을 가리는 주 척도이다. 선은 디자인의 기초이며 산업 [[디자이너]]에게는 그들의 언어라고 칭하기도 한다.<ref> 〈[https://namu.wiki/w/%EC%84%A0 선]〉, 《나무위키》</ref> 인류 최초의 회화인 원시 동굴 벽화에서 선을 이용하여 그린 다양한 형태를 찾을 수 있듯이 선은 그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조형의 요소이다. [[기하학]]에서는 무수히 많은 점들의 집합체로서 길이와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로 선을 정의하지만, 미술에서의 선은 다양한 형태와 정서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사물의 형상과 방향, 동세 등을 표현하는 구체적이면서도 추상적 성질을 지니는 요소이다. 연필이나 붓을 이용하여 종이에 긋는 선이나 그림 작품 속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선은 물론이고 일반적으로 자연이나 인공적인 환경 모두에 선과 같은 요소들, 즉 상징적인 의미들은 모두 선이 존재한다. 사과의 형태에서도 둥근 곡선을 찾을 수가 있듯이 사물의 윤곽은 물론이며 나무의 가지, 거미줄, 철로나 전선, 집이나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 등 우리의 환경은 너무나도 다양한 선들로 가득 차 있다. 이 문서를 보거나 주변을 둘러봐도 다양한 직선, 곡선, 사선 등 수많은 선들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인체에서 느껴지는 선은 물론이고 사물이나 풍경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많은 선들을 통해 특정한 정서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의 얼굴을 표현할 때 코나 턱의 윤곽선이 약간만 달라져도 전체 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듯이 선의 변화와 조화는 많은 정서를 내포하고 심리적 효과들을 유발할 수가 있다.
 
* 선: 선은 물체의 윤곽을 이루는 부분을 뜻하며 펜으로 무언가의 금을 긋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림에서는 선의 묘사에 따라 캐릭터나 물체가 굉장히 달라지므로 화가의 실력을 가리는 주 척도이다. 선은 디자인의 기초이며 산업 [[디자이너]]에게는 그들의 언어라고 칭하기도 한다.<ref> 〈[https://namu.wiki/w/%EC%84%A0 선]〉, 《나무위키》</ref> 인류 최초의 회화인 원시 동굴 벽화에서 선을 이용하여 그린 다양한 형태를 찾을 수 있듯이 선은 그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조형의 요소이다. [[기하학]]에서는 무수히 많은 점들의 집합체로서 길이와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로 선을 정의하지만, 미술에서의 선은 다양한 형태와 정서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사물의 형상과 방향, 동세 등을 표현하는 구체적이면서도 추상적 성질을 지니는 요소이다. 연필이나 붓을 이용하여 종이에 긋는 선이나 그림 작품 속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선은 물론이고 일반적으로 자연이나 인공적인 환경 모두에 선과 같은 요소들, 즉 상징적인 의미들은 모두 선이 존재한다. 사과의 형태에서도 둥근 곡선을 찾을 수가 있듯이 사물의 윤곽은 물론이며 나무의 가지, 거미줄, 철로나 전선, 집이나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 등 우리의 환경은 너무나도 다양한 선들로 가득 차 있다. 이 문서를 보거나 주변을 둘러봐도 다양한 직선, 곡선, 사선 등 수많은 선들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인체에서 느껴지는 선은 물론이고 사물이나 풍경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많은 선들을 통해 특정한 정서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의 얼굴을 표현할 때 코나 턱의 윤곽선이 약간만 달라져도 전체 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듯이 선의 변화와 조화는 많은 정서를 내포하고 심리적 효과들을 유발할 수가 있다.
  
선에는 실선, 점선, 추상적인 선 등이 있다. 실선은 종이에 연필로 긋는 선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이고, 점선은 버스 정류장에 줄지어 있는 사람들을 선의 개념으로 인식할 때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두 가지 선의 유형과 다르게 추상적인 선이 있는데, 이것은 사물의 배치나 시선의 흐름, 혹은 명암이나 색채의 대비에서 오는 심리적인 선을 뜻한다. 선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방향성'이다. 방향에 따라 분류되는 수평선과 수직선 그리고 사선 등은 모두 고유의 심리적인 효과를 나타내는데 수평선에서는 대지를 연상시키는 안정감이나 평온함 그리고 고요함이나 휴식을 느낄 수도 있다. 야외에 나가서 넓은 지평선을 보거나 마루나 방에 누워 주위를 둘러보면 바닥 면이나 침대, 혹은, 가구 등의 수평선이 갖는 효과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수직선은 대체로 수평선에 비해 활동성을 내포하지만, 정적인 면도 포함하는 양면성을 갖는다면 사선은 대단히 활발한 운동감을 표현하는 요소이다. 우리가 스포츠의 동작에서 찾을 수 있는 신체 중 관절의 구부러짐이나 경사져 있는 길 혹은 반쯤 기울어져 있는 사물을 관찰한다면 쉽게 느껴질 수 있는 동적이고 긴장감을 유발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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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는 실선, 점선, 추상적인 선 등이 있다. 실선은 종이에 연필로 긋는 선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이고, 점선은 버스 정류장에 줄지어 있는 사람들을 선의 개념으로 인식할 때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두 가지 선의 유형과 다르게 추상적인 선이 있는데, 이것은 사물의 배치나 시선의 흐름, 혹은 명암이나 색채의 대비에서 오는 심리적인 선을 뜻한다. 선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방향성'이다. 방향에 따라 분류되는 수평선과 수직선 그리고 사선 등은 모두 고유의 심리적인 효과를 나타내는데 수평선에서는 대지를 연상시키는 안정감이나 평온함 그리고 고요함이나 휴식을 느낄 수도 있다. 야외에 나가서 넓은 지평선을 보거나 마루나 방에 누워 주위를 둘러보면 바닥 면이나 침대, 혹은, 가구 등의 수평선이 갖는 효과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수직선은 대체로 수평선에 비해 활동성을 내포하지만, 정적인 면도 포함하는 양면성을 갖는다면 사선은 대단히 활발한 운동감을 표현하는 요소이다. 우리가 스포츠의 동작에서 찾을 수 있는 신체 중 관절의 구부러짐이나 경사져 있는 길 혹은 반쯤 기울어져 있는 사물을 관찰한다면 쉽게 느껴질 수 있는 동적이고 긴장감을 유발하는 요소이다. 특히나 그림은 대체로 사각의 프레임 안에서 이루어지는데 그림 내부의 선들은 가장자리 프레임과 연동해서 더욱 강하게 그럼 느낌을 발휘하기도 한다. [[사진]]이나 [[영화]]에서 극적인 긴장감이나 움직임, 불안이나 갈등을 표현할 때 비스듬히 촬영하는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수평의 심리적 안정감을 깨뜨리는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또한, 화가는 화면을 구성할 때 이런 선적인 요소들을 적절히 배합해 사용함으로써 그가 의도하는 심리적 효과들을 표현한다. 단순히 선을 사용하여 그린 컵처럼 선은 사물을 표현할 수 있지만, 그 형태는 평면적이며 도식적이다. 그러나 선을 이용하여 명암의 단계를 표현하면 입체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일련의 선을 잘 배열하면 하나의 면을 만들 수 있고 이 면들이 모여지면 입체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또 그림에서 명암이 두드러진 대비를 이룰 때 그 대비의 경계면은 선의 요소로 느껴진다. 명암의 대비를 이용해서 선을 표현하는 효과는 단색판화에서 쉽게 찾을 수가 있다. 또한, 강한 색채의 대비에서도 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림 공부를 하게 되면 대체로 우리는 선을 사용하여 스케치나 크로키, 소묘 등을 통해 관찰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훈련을 한다. 그리고 선만으로도 의미 있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데, 이렇게 이미지의 주요 요소가 선인 그림을 포괄적으로 '드로잉'이라고 한다. 드로잉은 이전에서부터 새로운 관심과 가치를 인정받으며 독립된 회화 장르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나 구스타브 클림트, 에곤 쉴레 등은 모두 뛰어난 드로잉 작품을 남긴 작가들이다. 또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다양한 일러스트 그림들이나 [[만화]]에서도 선이 주된 요소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드로잉에는 사물의 윤곽을 따라 선을 사용하고 형태나 세부적인 표현을 중시하는 윤곽 드로잉과 행위나 분위기, 혹은 동세를 표현하는 제스처 드로잉이 있다. 윤곽 드로잉은 일반적으로 미술의 기초과정에서의 표현 훈련은 물론 완성된 드로잉 작품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면, 제스처 드로잉은 작품의 구상 단계에서 화면을 구성하고 구도를 정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드로잉에서 선은 무수히 많은 기법과 재료들에 의하여 강하고 거칠게나, 예리하고 투박하거나 부드럽고 편한 느낌 등을 통하여 화가가 의도한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ref> 애로이카, 〈[https://blog.naver.com/eroicapong/50115952724 회화에 있어 선의 특징과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11-07-16</ref>
 
<ref> 애로이카, 〈[https://blog.naver.com/eroicapong/50115952724 회화에 있어 선의 특징과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11-07-1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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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67904&cid=58862&categoryId=58867 회화에 있어 형태와 입체의 특성]〉, 《네이버 지식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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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amu.wiki/w/%EC%84%A0 선]〉,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84%A0 선]〉, 《나무위키》
 
* 애로이카, 〈[https://blog.naver.com/eroicapong/50115952724 회화에 있어 선의 특징과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11-07-16
 
* 애로이카, 〈[https://blog.naver.com/eroicapong/50115952724 회화에 있어 선의 특징과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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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67904&cid=58862&categoryId=58867 회화에 있어 형태와 입체의 특성]〉, 《네이버 지식백과》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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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2일 (월) 09:58 판

그림(painting) 이 나오는 도구를 이용해서 형상을 평면상에 나타나는 행동, 또는 그러한 결과물을 말한다. 회화라고도 한다. 시각의 예술이자 미술의 한 종류로 감상하는 사람에게 강렬하거나 은은한 감정 등을 남겨줄 수 있다.[1]

개요

그림은 대상을 관찰한 자신의 느낌과 생각들을 무언가로 표현하는 것이다. 음악과 무용과 다른 것으로 기술이 필수도 본질도 아닌 손으로 어떤 도구를 잡을 수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보다 더욱더 원시적이고 본질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림은 약속된 언어처럼 정해져 있지 않고 무한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그림은 흔히 모방이라고 하지만, 그림은 모방이 아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라는 말보다는 '관찰은 창조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조금 더 정확한 표현이다. 모방이 아닌 보다 정확한 관찰을 통해 우린 더 많고 더 정확한 정보들을 인식할 수 있는 감각과 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 그리고 더 많고 더 정확한 정보는 때로는 심한 혼란을 일으키고는 하지만, 그 혼란을 정리하다보면 우리에게 새로운 능력이 생기게 된다. 그리하여 대상이나 현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그 대상과 현상을 더 정확하고 더 다양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2] 그림을 그리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건 색의 명도에 대한 표현과 이것을 감지하는 능력이다. 공간상의 모든 점은 저마다 다른 명도를 갖게 된다. 실제 작업에서 화가는 일련의 명도를 늘어놓고 그중 하나를 선택하여 원하는 면을 표현할 수 있다. 이때 화가는 기하학적인 인체의 명암과 원근법을 동시에 고려하고 그린다. 색과 색조는 음악의 음높이와 리듬처럼 회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색은 문화에 따라 매우 주관적인 심리적 영향을 끼친다. 예시로 서양에서는 검정은 주로 죽음을 상징한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흰색이 장례에 쓰인다. 색의 주관성에는 언어적인 이유도 있는데 색을 가리키는 낱말은 가시광선 가운데 하나의 색상을 정확히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넓은 범위 포괄하기 때문이다. 예시로 일상에서 빨강은 심홍색부터 분홍색에 가까운 색까지 폭넓게 쓰이는 것을 우리가 직접 볼 수가 있다. 실제 그림을 그릴 때 색은 삼원색과 같은 단순한 색들의 혼합을 통해 다양한 색상을 이용한다.[3]

기본 요소

  • 선: 선은 물체의 윤곽을 이루는 부분을 뜻하며 펜으로 무언가의 금을 긋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림에서는 선의 묘사에 따라 캐릭터나 물체가 굉장히 달라지므로 화가의 실력을 가리는 주 척도이다. 선은 디자인의 기초이며 산업 디자이너에게는 그들의 언어라고 칭하기도 한다.[4] 인류 최초의 회화인 원시 동굴 벽화에서 선을 이용하여 그린 다양한 형태를 찾을 수 있듯이 선은 그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조형의 요소이다. 기하학에서는 무수히 많은 점들의 집합체로서 길이와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로 선을 정의하지만, 미술에서의 선은 다양한 형태와 정서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사물의 형상과 방향, 동세 등을 표현하는 구체적이면서도 추상적 성질을 지니는 요소이다. 연필이나 붓을 이용하여 종이에 긋는 선이나 그림 작품 속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선은 물론이고 일반적으로 자연이나 인공적인 환경 모두에 선과 같은 요소들, 즉 상징적인 의미들은 모두 선이 존재한다. 사과의 형태에서도 둥근 곡선을 찾을 수가 있듯이 사물의 윤곽은 물론이며 나무의 가지, 거미줄, 철로나 전선, 집이나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 등 우리의 환경은 너무나도 다양한 선들로 가득 차 있다. 이 문서를 보거나 주변을 둘러봐도 다양한 직선, 곡선, 사선 등 수많은 선들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인체에서 느껴지는 선은 물론이고 사물이나 풍경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많은 선들을 통해 특정한 정서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람의 얼굴을 표현할 때 코나 턱의 윤곽선이 약간만 달라져도 전체 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듯이 선의 변화와 조화는 많은 정서를 내포하고 심리적 효과들을 유발할 수가 있다.

선에는 실선, 점선, 추상적인 선 등이 있다. 실선은 종이에 연필로 긋는 선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이고, 점선은 버스 정류장에 줄지어 있는 사람들을 선의 개념으로 인식할 때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두 가지 선의 유형과 다르게 추상적인 선이 있는데, 이것은 사물의 배치나 시선의 흐름, 혹은 명암이나 색채의 대비에서 오는 심리적인 선을 뜻한다. 선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방향성'이다. 방향에 따라 분류되는 수평선과 수직선 그리고 사선 등은 모두 고유의 심리적인 효과를 나타내는데 수평선에서는 대지를 연상시키는 안정감이나 평온함 그리고 고요함이나 휴식을 느낄 수도 있다. 야외에 나가서 넓은 지평선을 보거나 마루나 방에 누워 주위를 둘러보면 바닥 면이나 침대, 혹은, 가구 등의 수평선이 갖는 효과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수직선은 대체로 수평선에 비해 활동성을 내포하지만, 정적인 면도 포함하는 양면성을 갖는다면 사선은 대단히 활발한 운동감을 표현하는 요소이다. 우리가 스포츠의 동작에서 찾을 수 있는 신체 중 관절의 구부러짐이나 경사져 있는 길 혹은 반쯤 기울어져 있는 사물을 관찰한다면 쉽게 느껴질 수 있는 동적이고 긴장감을 유발하는 요소이다. 특히나 그림은 대체로 사각의 프레임 안에서 이루어지는데 그림 내부의 선들은 가장자리 프레임과 연동해서 더욱 강하게 그럼 느낌을 발휘하기도 한다. 사진이나 영화에서 극적인 긴장감이나 움직임, 불안이나 갈등을 표현할 때 비스듬히 촬영하는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수평의 심리적 안정감을 깨뜨리는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또한, 화가는 화면을 구성할 때 이런 선적인 요소들을 적절히 배합해 사용함으로써 그가 의도하는 심리적 효과들을 표현한다. 단순히 선을 사용하여 그린 컵처럼 선은 사물을 표현할 수 있지만, 그 형태는 평면적이며 도식적이다. 그러나 선을 이용하여 명암의 단계를 표현하면 입체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일련의 선을 잘 배열하면 하나의 면을 만들 수 있고 이 면들이 모여지면 입체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또 그림에서 명암이 두드러진 대비를 이룰 때 그 대비의 경계면은 선의 요소로 느껴진다. 명암의 대비를 이용해서 선을 표현하는 효과는 단색판화에서 쉽게 찾을 수가 있다. 또한, 강한 색채의 대비에서도 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림 공부를 하게 되면 대체로 우리는 선을 사용하여 스케치나 크로키, 소묘 등을 통해 관찰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훈련을 한다. 그리고 선만으로도 의미 있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데, 이렇게 이미지의 주요 요소가 선인 그림을 포괄적으로 '드로잉'이라고 한다. 드로잉은 이전에서부터 새로운 관심과 가치를 인정받으며 독립된 회화 장르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나 구스타브 클림트, 에곤 쉴레 등은 모두 뛰어난 드로잉 작품을 남긴 작가들이다. 또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다양한 일러스트 그림들이나 만화에서도 선이 주된 요소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드로잉에는 사물의 윤곽을 따라 선을 사용하고 형태나 세부적인 표현을 중시하는 윤곽 드로잉과 행위나 분위기, 혹은 동세를 표현하는 제스처 드로잉이 있다. 윤곽 드로잉은 일반적으로 미술의 기초과정에서의 표현 훈련은 물론 완성된 드로잉 작품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면, 제스처 드로잉은 작품의 구상 단계에서 화면을 구성하고 구도를 정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드로잉에서 선은 무수히 많은 기법과 재료들에 의하여 강하고 거칠게나, 예리하고 투박하거나 부드럽고 편한 느낌 등을 통하여 화가가 의도한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5]

  • 형:

[6]

표현 요소

형식

재료

직업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캐리커처

만화가

각주

  1. 그림〉, 《나무위키》
  2. 노천웅 작가, 〈그림이란 무엇인가?〉, 《네이버 블로그》, 2017-01-08
  3. 회화〉, 《위키백과》
  4. 〉, 《나무위키》
  5. 애로이카, 〈회화에 있어 선의 특징과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11-07-16
  6. 회화에 있어 형태와 입체의 특성〉,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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